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섰다 (문단 편집) == 상세 == 과거 조선시대부터 즐겨오던 [[투전]]이 근대에 화투로 이식된 놀이다. 즉, 하드웨어는 화투지만 소프트웨어가 투전이다. 투전은 조선 후기 풍속화나 역사극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가늘게 자른 종이에 숫자를 적은 패를 이용한다. 섯다는 [[화투/패|화투 패]]를 이용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투전과 규칙이 비슷하다. 투전은 굉장히 오래된 놀이로서 한국인의 언어생활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가령 '''"~하면 [[장땡]]이다", "땡 잡았다", "한 끗 차이", "끗발"'''같은 말을 예로 들 수 있다. 한창 하던 시절에는 어딜 가든 섰다는 다들 했고, 그 중 장례식에서 섰다를 많이 했었다.[* 장례식이라는게 보통 힘든일이 아니라서 조문객들, 그중 진짜 친한 친구들이 상주들과 같이 밤새는걸 도와주기 위해서 많이 했었다. 물론 이것도 노환이나 중병에 드신 분들의 장례식 한정이지, 젊은 사람이 불의의 사고로 일어난 장례식에서 섰다 한번 하자고 하면 그 자리에서 한대 맞을 각오 하자.] 소위 장례식 섰다룰은 따로 있었을 정도. 요즘엔 후술할 사기도박 문제로 인해 많이 사그라들었으며, 영화 타짜의 대흥행으로 유행한 이래 조금씩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꾼들 사이에선 한물 간 게임으로 인식되며, 하우스나 도박판에서는 [[바둑이]], 도리짓고땡, 세븐포커 등이 강세다.[* 섰다는 애초에 게임이 너무 단순하고 반전이 없는 게임인데다 타 게임에 비해 부정행위에 너무 취약하다. 지역마다 룰이 너무 다른 것 역시 크다.] 만약 영화 타짜가 없었다면 섰다는 투전처럼 완전히 사장되고 온라인에서도 서비스하지 않았을 것이다. 처음에 받은 패로 모든 것을 결정하기 때문에 [[포커]]의 [[텍사스 홀덤]]과도 유사하다.[* 이 때문에 게임 포털마다 분류가 다르다. 피망과 한게임 PC버전은 고스톱으로, 넷마블과 한게임 모바일버전은 포커로 분류해 놓았다. 단, 넷마블의 유사 게임 타짜는 고스톱으로 분류. 사실 2009년 이전에는 한게임이 섰다를 포커로 분류했고 넷마블이 고스톱으로 분류했었는데, 한게임이 고스톱으로 옮겨간 이후 넷마블이 포커로 옮겨가서 지금과 같이 된 것이다.(사실 넷마블 섰다는 고스톱으로 분류되던 시절에도 포커 머니를 써왔다.) 그러다가 2021년 7월 27일부터는 피망도 포커로 분류.] 진행 역시 스피디하며 패만 보고 승부를 예상하기 힘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심리전의 비중이 크다. 승부를 위해서는 무언가를 베팅해야 하며, 베팅이 없으면 재미가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섰다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하는 일은 죽는가 사는가를 정하는 일 뿐인데, 잃을 것이 없는 게임이라면 어느 쪽을 고르든 상관이 없다. 결국 심리전이 사라지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무언가를 베팅하고 죽는 절차가 없다면 게임 자체가 아예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필연히 섰다에는 실제 재화를 가지고 이뤄지는 도박이 따르게 된다. 가끔 도박을 다룬 영화나 범죄 재연 프로그램에서, 화투 패 두 장 들고 서로 노려보면서 하는 게 '섰다'다. [[올인(드라마)|올인]], [[타짜(영화)|타짜]]를 통해 중고등학생들에게 많이 퍼졌다. 섰다 자체가 일단 베팅 라운드가 적어서 게임이 순식간에 진행되고, 규칙을 익히기가 쉽다보니[* 조금 머리 써서 외워야 하는 건 족보랑 배팅 용어 밖에 없다. 게임 진행 자체는 다른 도박들에 비하면 엄청나게 간단하다.], [[짤짤이]], [[판치기]] 등과 달리, 순식간에(학생 신분 기준으로) 거금이 오고가서 폐해가 속출하고 있다. 비록 성인도 서로서로 지인들끼리 할 때라도 거금이 오고가면 상당히 불미스러울 수 있으므로 웬만해선 한 판당 최대 베팅금(맥스)를 정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모든 온라인 섰다는 웹보드게임법 시행령에 의거 최대 베팅금을 두고 있다. 그 금액은 아래 게임사별 룰 차이점을 모아놓은 표를 참조.] 화투가 손에 패를 숨기는 등 사기도박이 가장 만연한 도박 도구이고, 그 중에서도 섰다가 가장 사기도박이 만연하다. 고작 20장만 사용하기 때문에 기술이 가장 쉽다. 단순히 상대 패가 무엇인지를 짐작하는 게 아니라 상대가 속임수를 썼는지도 심리적으로 잘 파악해야 한다.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속임수로는, 밑장빼기[* 밑장 빼는 소리를 감지할 수 있는 사운드 플레이에 능해야 한다.], 낱장치기[* 화투를 한 장씩 섞는지 주의 깊게 보아야 한다.], 패 바꿔치기[* 특히 '''손바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조작된 섞기[* 양 손으로 섞는 도중 특정 손가락에 특정 패가 계속 따라다니면 안 된다.] 등등이다. 부담스럽다면 밑장 빼는 소리를 확인할 것, 패 섞기를 주의깊게 관찰할 것, 손바닥을 확인할 것 정도만 지키면 된다. 웬만해서는 소매를 걷고 치는 것이 좋다. 숙련자들끼리는 40장을 가지고 치는 것이 좋다.[* 40장으로 치면 땡의 등장확률은 좀 늘어나지만 대신 광땡은 엄청나게 안나온다. 즉 장땡만 잡아도 거의 항상 최소 무승부가 보장된다.] 최대한 기술을 방지하는 방법으로는, 낱장치기가 아닌 방법으로 카드를 섞은 후 일직선으로 패를 정렬하고 각자 '''두 손가락으로만''' 패를 가져가고 확인하고 공개하는 것이 될 수 있겠다. 물론 기술을 못 쓰는 초보자들끼리 하면 재미있는 게임이긴 하다. 아무튼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서양 플레잉카드가 국내에 도입되며 포커, 바둑이, 블랙잭, 바카라, 기타 인터넷도박 등이 흥행하며 섯다는 비주류가 된 지 오래다. 똑같은 화투 게임인 고스톱보다 더욱 심한 상황이다.[* 고스톱도 사기도박 기술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의 선택에 따라 게임 결과가 약간 달라질 수 있다. 남은 뒷패가 탄으로 의심된다면 본인이 엉뚱한 패를 내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점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기술 쓰는 상대를 무력화시키기는 여전히 힘들다.] 영화 타짜가 정말 대단히 흥행했기 때문에 지금도 고스톱과 함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것. 하단 문단에는 3장, 홀덤, 인디언 등등의 변칙룰들도 있으므로 참고해 볼만하다. [[도리짓고 땡]]과 게임 방법이 유사하다. 단, 도리짓고 땡은 패를 5장 쓴다. 영화화된 만화 [[타짜(만화)|타짜]] 1부에서 도리짓고 땡과 더불어 주로 다뤄지는 종목이다.[* 도리짓고 땡은 패 3장으로 10의 배수를 만들고(못 만들면 짓지 못했기 때문에 족보를 만들지 못한다. 이를 '황'이라 하는데 섰다로 치면 망통이고 블랙잭이로 치면 버스트.) 나머지 두 장으로 섰다처럼 족보를 만드는 도박이다.] 화투 놀이가 다 그렇듯이, 선공과 후공을 정할 때 '밤일낮장'이라는 룰도 있다. 패를 각각 떼어서 밤에는 그 끗수가 낮은 사람, 낮에는 높은 사람으로 정하는 방법이다. 다만 섰다는 먼저 베팅하면 오히려 불리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