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우다드후아레스 (문단 편집) === [[마약]] 전쟁 === 하지만 [[펠리페 칼데론]] 前 [[멕시코]]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래, 현 시점에서는 [[아메리카]] 대륙, 아니 전 세계에서 놓고 봐도 밀리지 않는 우범도시가 되었다 [[갱스터|갱]]들이 [[경찰]]에 연락해, 경찰이 출동했는데 갱들이 설치한 [[폭탄]]이 터지며 경찰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 것 뿐만 아니라 갱들이 도시를 활개치며 강도를 저지르는 일도 빈번해서, 한때 [[온두라스]]의 [[산 페드로 술라]],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에 버금가는 세계 최악의 치안을 보이는 도시였다.[* 흔히 [[미국]]이 선진국 치고는 치안이 좋지 않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후술.] [[9.11 테러]] 이후 [[미국]]은 [[테러]] 및 강력범죄 방지를 목적으로 미국 해안경비대의 규모를 늘리고 해상경계범위를 넓히는 등 해상 경계를 강화했고, 그 덕분에 덤으로 [[콜롬비아]] 등 기존에 마약 공급으로 악명을 떨치던 [[남아메리카|남미]] 국가들로부터의 마약 해상 유통에 큰 차질이 생겼다. 주로 콜롬비아나 [[베네수엘라]]를 통해 멕시코 만에 인접한 [[플로리다]], [[뉴올리언스]], [[애리조나]] 등에 운반했는데 그게 불가능해진 것. 때문에 유일한 미국행 마약 유통 루트는 멕시코를 통한 육로 유통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려 갑자기 멕시코 국경 근처에서 중개상 역할을 하면서 마약을 유통하는 [[마약 카르텔|범죄 조직]]들이 돈방석에 앉게 된 것이다. 또한 남미의 거대한 마약 카르텔들이 몰락하면서 멕시코 마약 조직들이 유통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마약을 생산하기 시작하고 그 마약으로 벌이들인 수익으로 [[방탄복]], 방탄차량, 군용 [[소총]] 등을 대량으로 매입하여 조직원들을 중무장시키면서 치안이 급속도로 악화되기 시작했다. 게다가 후아레스는 미국 마약시장의 중심부와도 같은 미국 남부 지역에 위치한 [[주(행정구역)|주]]들 중 3개의 경계선상에 걸쳐있는 도시이다. 이러한 마약 유통을 통해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최적의 입지 덕분에 지역을 차지하기 위한 마약 카르텔의 조직간의 항쟁이 계속되면서 계속 악화되어가고 있다. 이 마약 전쟁으로 인해, 시우다드후아레스에서는 [[2010년]]에만 10,000여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당분간 진정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멕시코 정부는 후아레스를 비롯한 국경도시에 수천 명의 [[군인]]들을 보내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마약 카르텔들의 저항은 상당히 높아서 치안이 안정되려면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약 전쟁 개전 이래로 사망한 [[멕시코인]]의 수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사망한 민간인들의 수를 상회한다. 그래도 [[2012년]]이 되자 치안이 많이 나아졌다고 한다. 2012년 [[7월]]에 지역 군 사령관이 직접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12년 상반기 [[살인]] 사건이 42%나 줄었다고 발표했다. 2010년에는 연간 3,622명이었다. 이 당시 [[살인 범죄율]]이 10만 명당 272건이었다([[http://www.reuters.com/article/us-mexico-ciudadjuarez-violence-idUSTRE7BQ0BN20111227|#]]). 게다가 일부 출처에 따르면 3,951명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2012년이 되자 연간 749명으로 줄어들었다. 후아레스 시가 속해있는 [[치와와(멕시코)|치와와 주]] 검찰에서도 2012년 상반기 살인 사건은 6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22명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살인 감소는 [[2013년]]에도 계속되어 497명으로 줄어서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덕분에 세계에서 위험한 도시 순위에서 37위로 떨어졌다. [[2015년]]에는 256명까지 줄었다. 카르텔 조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활 프로그램도 효과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기여한 것이 [[2011년]] [[3월]]에 부임한 레이사올라 시 경찰총장이다. 과거 서북부의 [[샌디에이고]]와 맞대고 있는 국경도시인 [[티후아나]]에서도 경찰총장을 역임하며 치안을 크게 개선하기도 한 레이사올라 경찰총장은 후아레스 시에서도 갱단 두목급들까지 잡아넣는 엄청난 성과를 보이며 효과적으로 치안을 안정시켰다고 한다. 다만 레이사올라가 범죄자들을 잡아넣는 과정에서 고문하는 등 인권 침해를 저지른다는 비난도 있다. 때문에 갱단들이 2012년 [[2월]]에 경찰청장의 사퇴를 압박하며 하루에 경찰을 한 명씩 죽이겠다고 위협하여 시장의 명령으로 시 경찰 모든 인원들이 호텔과 모텔로 거처를 옮겼다. 약 3개월 정도 숙박시설에서 주거하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시우다드후아레스의 살인 사건은 2016년부터 폭증하기 시작해, 2019년에는 1,522명으로 증가해서 2011년 수준으로 돌아가 버렸다. 그나마 2021년에는 약간 감소했지만 여전히 1,420건으로 2015년의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마약 전쟁 전까지는 치안이 좋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후아레스에서는 [[1993년]]부터 [[2003년]]까지 있었던 멕시코판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시우다드후아레스 연쇄살인사건]]이 있었다. 400여 명의 공장근로자 상당수를 포함한 여자들이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된 후 시우다드후아레스의 사막에 버려진 이 사건은 실종자 수나 장기밀매 등의 충격적인 범죄 사유를 보더라도 화성 연쇄살인 사건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유명한 사건으로 현재까지도 해결이 거의 되지 않은 [[미제 사건]]이다. 이 실화를 바탕으로 미국 헐리우드에서는 'Les Oubliees'라는 영화가 제작되기도 하였다. 영화적 재미는 떨어지지만, 참혹한 현실을 잘 드러냈다는 평. 참고로 2010년 [[뉴욕]] 소재 화장품 회사 MAC가 이 사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보이는 창백하고 으스스한 색조를 사용한 메이크업 컬렉션을 멕시코에 판매하려다 후아레스시 관리들의 반발로 이를 포기했었다. MAC는 당시 립스틱과 브러시 등에 '후아레스', '접경도시', '유령 도시', '공장'같은 이름을 붙였다. 이 도시에 본 거지를 둔 카르텔로 [[후아레스 카르텔]]이 있다. [[시날로아 카르텔]]이 이곳을 넘보면서 대규모 전쟁이 터졌다. 2008년에서 2010년까지 두 조직의 혈투와 휘말린 군대/경찰의 희생자는 5천명 이상이다. 민간인 사망자까지 포함하면 1만명을 넘어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