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체 (문단 편집) == 생물학적인 변화 == 생물이 죽으면 [[심장]]이 멎고 [[뇌]] 등의 주요 장기들이 활동을 멈춘다. 체온을 유지하던 [[혈액]]의 순환이 정지하면서 몸이 차갑게 식으며, 이에 따라 [[사후경직]]이 발생한다. 핏기가 빠져나가기에 피부의 색도 핏기가 없어진다. 또한 몸 안을 돌던 피가 중력에 따라 아래로 쏠리면서 [[시반]](屍斑)이 생긴다. 이것들, 시반, 경직 체온 저하를 법의학에서는 '초기 사체 변화'라고 부른다. 이후에 일어나는 부패, 미라화, 백골화는 '후기 사체 변화'라 부른다. [[부패]]는 사망 후 시간이 지나면 [[미생물]]에 의하여 진행되는 현상이다. 몸에 부드러운 부분이 많은(뼈 이외에 대부분) 머리 부분과 내장기관이 몰려있는 복부 부분의 부패가 4~5시간 이내에 시작되어 가장 빠른 편이며, 단순히 근육과 뼈로 이루어진 팔다리는 머리와 복부가 완벽히 뼈만 남은 상황에서도 근육조직이 남아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손발은 더한데 다리나 팔도 뼈로 변했는데 피부 조직이 조금이라도 남은 경우가 있다고 한다.]10~12시간쯤 지나면 눈에 띌 정도로 부패하며 24시간 이내에 변색이 현저하게 나타난다.[* 예외적으로 석회로 관 주변을 메우는 전통 매장법을 쓸 경우에 열소독 효과로 시신이 이 단계부터 썩지 않고 수백 년을 가기도 한다. [[미라]] 항목으로.] 그리고 [[뼈]]가 마지막까지 남지만[* 시체를 묘사할 때 [[해골]]의 모습이 자주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과 같은 습한 토양에서는 보통 수십 년 이내에 뼈조차도 분해되어 사라지게 된다. 뼈의 분해도 연골 같은 물렁물렁한 뼈부터 삭는 식으로 순서가 있으며 어쨌든 분해되기 시작한 뼈는 뼈임에도 점차 쉽게 부스러지게 된다. 결국 아무리 요건이 잘 맞아 분해가 지연된다고 해도 천여 년쯤 지나면 뼈조차도 사라지기 마련이다. 부패가 진행되면 사후경직으로 굳었던 시신은 다시금 경직이 풀리면서 내부 조직의 분해가 이루어지며 가스가 발생하여 몸이 점차 부풀어 오르고[* 이 단계를 일명 '''거인화 단계''' 내지는 '''거인양외관'''이라고 부른다.] 색은 거무스름하게 변하는데, 이때쯤이면 사망자의 가족들조차 시신의 신원을 알아보기 어렵다. 때문에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변사체는 주로 [[DNA]] 검사나 시신에 입혀진 옷 및 남겨진 소지품을 바탕으로 신원을 추적한다. 시신이 부패하는 속도를 계산할 때 [[법의학]]에서는 '카스퍼의 법칙(Casper's Law)'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데, 지상에서 시신의 부패 속도가 1이라면 수중에서는 2분의 1, 땅속에서는 8분의 1까지 느려진다고 한다. 물론 땅속이라도 몇십 cm 정도라면 지표와 별로 다를 것이 없고, 몇십 미터 단위로 묻힌 경우. [[유병언]]의 케이스에서 일어난 갑론을박을 보면 많은 사람들은 시체가 썩는 데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믿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름이라면 열흘만에 시체의 백골이 드러날 수 있다. 온도가 올라갈수록 부패하는 미생물이 급증하고 [[구더기]]의 활동이 매우 활발해지기 때문. 공기중-수중-매장 순서로 부패가 빠르게 진행된다.[* 다만 수중의 경우 장소에 따라 [[갈치]] 등의 물고기, [[게]]와 [[새우]]를 비롯한 [[갑각류]] 등의 활동으로 인해 시체가 문자 그대로 뜯어먹혀 훼손 진행도가 공기중의 시체 이상으로 심해지는 경우도 많다. 특히 해양사고가 난 뒤에 고기잡이가 풍년이 된다는 [[도시전설]]도 있다.] [[고독사|홀로 숨진]] 사람의 경우는 발견되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심각한 수준으로 부패된 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아예 해를 넘길 정도로 오래 지나지 않은 한 발견자에게는 상당한 [[트라우마]]가 된다. 직업 특성상 이런 광경을 자주 접하게 되는 경찰관과 119 구조대원들은 이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시체가 썩는 냄새는 '시취'라고 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청소로는 없애기 힘든 탓에 '특수청소' 혹은 '유품정리' 회사에 연락해 따로 특수약액을 써서 없애야 한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고독사 현장 청소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이 올린 홍보용 포스팅을 다수 찾아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