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식인 (문단 편집) === 동물의 식인 === 인간 대 인간이 아닌 동물 대 인간의 입장에서 식인은 딱히 특별할 것도 없는 상황이다. 인간이 다른 동물의 고기를 먹고 포식동물이 다른 동물의 고기를 먹듯 인간 역시 육식동물 입장에선 많고 많은 먹잇감 중 하나였기 때문. 그러나 인간이 [[문명]]을 발달시키고 집단생활을 시작한 이후로는 동물 입장에서 인간은 가장 노리기 어려운 사냥감이 되었다. 물론 [[서바이벌]]이나 [[조난]] 등으로 인해 문명에서 떨어진 개인이 무방비 상태로 [[야생 동물]]과 만나는 경우 같은 건 특수한 경우니 제외하고 이다. 하지만 그 전인 [[선사시대]] 당시에도 인간은 제법 강력한 포식자였다. 일반 야생동물에 비해 직접적인 힘은 근력도 속도도 방어력도 딸리고 날카로운 이빨이나 발톱도 없는 등 야생 동물 중에서는 많이 약한 편이지만, 타 동물에 비해 지구력과 [[지능]]이 압도적으로 뛰어나고 도구를 직접 만들고 다룰 줄 아는 데다가 무리를 지어 생활하기 때문에 먹이로 삼기에는 상당한 위험을 동반했다. 물론 그렇다고 아예 사냥이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직접 전면전을 벌이는 건 세력 차이가 확실하게 날 때가 아니면 거의 없었고, 대부분 1~2명이 따로 있을 때 기습 또는 야습하는 수준이였다. 그리고 인간이 더 지능이 발달하고 온갖 문명을 이루기 시작한 뒤로는 인간을 [[주식]]으로 삼는 동물은 금세 박멸되거나 인간이 극복해냈다. 거기다 인간은 개인도 서 있을 때 덩치가 상당히 위압적이다. 이족 보행을 하는 똑바로 선 인간은 네 발 짐승이 정면에서 본다면 대단히 덩치가 큰 생물로 보인다고 한다. 인간이 똑바로 선 모습을 자기들 같은 사족보행 동물의 정면 모습처럼 인식해, 그 뒤에 [[켄타우로스]]마냥 몸통과 뒷다리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서라고. 실제로 어깨높이가 똑바로 선 성인 인간과 비슷한 동물은 웬만한 맹수들 입장에서도 그리 만만하지 않은 거구 축에 들어간다.[* 코뿔소,하마,들소, 대형 사슴이나 영양류 등이 있다. 이들 대부분 성체 사자나 호랑이,곰도 쉽게 사냥하지 못한다.] 또한 대부분의 먹잇감이 네 발로 다니는 맹수 입장에서 인간의 곧게 선 목의 형태도 낯설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그리고 의외로 인간은 [[체취]]가 무척 심한 동물이다. [[스컹크]]와 같이 냄새를 무기로 삼는 동물조차도 평상시 몸의 체취 지수는 인간보다 낮을 정도다. 일반적인 동물들은 체취가 심하다면 포식자가 쉽게 추적하거나 반대로 피식자가 눈치채고 도망가기 쉽기 때문에 [[자연 선택]]상 당연히 대부분의 동물은 체취가 낮게 진화할 수 밖에 없다. 당연히 체취가 조금이라도 더 적은 쪽이 살아남거나 사냥할 확률이 더 높을테니 말이다. 반면 인류의 조상인 영장류는 덥고 습하고 각종 냄새가 들끓는 [[정글]]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체취를 줄이는 방향으로 진화할 이유가 비교적 적었다. 체취가 강해 봤자 정글의 각종 냄새로 인해 묻히기 때문에 체취가 강하든 약하든 별로 다를 게 없어 자연 선택으로 잡아먹힐 위험이 크지 않았다. 야생동물의 발달된 후각으로 인간의 냄새를 아주 강하게 느끼니 피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계기로든 일단 인간을 잡아먹게 되면 인간이 의외로 약하고 손 쉬운 먹잇감이란 걸 깨달아서 인간을 노리게 된다. 사실 인간은 지방질도 적고 화장품등 체취 때문에 맹수들에게 그리 맛있지는 않지만, 포식자는 운 나쁘면 며칠씩 굶는 판에 맛을 따질 여유가 없기 때문에 상관없다. '식인 맹수' 하면 흔히 떠올리는 크고 무시무시한 [[괴물]]의 이미지가 있지만 현실은 조금 다르다. 역사에 기록된 식인 맹수 대부분은 노화,질병,부상 등으로 [[사냥]] 능력이 뒤떨어지는 개체가 대부분이다. 그렇게 제대로 사냥을 못해 굶주리는 개체 중 일부가 굶어 죽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한 번도 건드려본 적 없는 인간이란 미지의 상대에게 덤벼드는 것이다. 주로 쉬운 [[가축]]을 잡아먹다가 아무리 늙어서 [[근육]]이 줄고 [[이빨]]이 빠졌어도[* 여기서 늙었다는 건 인간으로 치면 60~70대 정도로 [[전성기]]보다 근육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활동성이 어느 정도 있는 정도를 말한다. 야생에서 단독 생활하는 [[육식동물]]은 민첩함을 완전히 잃을 정도로 늙기 전에 거의 죽는다.] 호랑이 같은 대형 고양잇과 맹수는 [[냥냥펀치]]만으로도 인간을 [[수수깡]]처럼 부러트릴 수 있다. 특히나 [[호저]] 같은 동물을 사냥하다가 [[가시]]에 박혀 정상적인 사냥을 못하는 맹수가 이리 되는 경우도 잦은 편이다.[* 호저의 가시는 도구와 손을 가진 사람도 빼기가 쉽지 않은데 야생의 짐승은 더 말할 것도 없다. 가시를 빼내기 위해 몸을 나무나 바위 등에 비비며 노력하지만 당연히 상황은 악화되기만 하며 결국 일반적인 사냥감을 노릴 수 없는 몸상태가 되어버리거나 심지어 죽기까지도 한다.] 혹은 환경 서식지가 파괴되어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맹수들이 인간을 습격하는 경우도 잦다. 생태학적으로 도시에 주로 사는 인간과 자연에 사는 야생 동물은 서식지가 다른데, 야생 동물 입장에서 도시는 미지의 공간이며 인간 역시 먹잇감으로 삼기에는 낯설다. 그러나 먹이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서식지를 벗어나게 되는 맹수들에게는 인간을 잡아먹을 이유가 커진다. 과거 세계대전 당시 [[아프리카]]에서 전쟁으로 인하여 방치된 시체에 맛을 들인 맹수들이 이후에 인간을 습격했다는 말도 있다. 실제로 과거 식인 맹수를 사냥했던 전설적인 사냥꾼인 [[짐 코벳]]은 이런 문제를 논하기도 하였다. 현대에는 선진국의 경우 사람을 잡아먹는 경우가 거의 없다시피하지만, 동남아,아프리카 같은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의 경우 식인 사건이 예전만큼은 아니여도 일어나고 있다. 식인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되는 야생동물의 경우 그 이후로 '''인간을 사냥감으로 인식'''하게 되므로 철저하게 추격, 사살 대상이 되며 [[동물보호법]]의 보호도 받지 못한다. 도망쳐도 전문가들의 조사를 통해 끝까지 추적해 사살하며, 식인동물이 자신의 새끼들에게 인육을 먹였음이 확인되면 새끼들 또한 사살하고, 이는 [[IUCN]]의 Red List에 [[멸종위기 동물]]로 등록된 보호종, 절멸 직전의 종이라고 해도 예외는 아니다. 이 경우 상당수 동물 보호 단체/전문가들도 오히려 최대한 빨리 사살하는 쪽으로 간다. 피해를 입은 현지인들이 안전을 위해 스스로 다른 동물들까지 죽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1981년]] [[인도]]에서 100명 이상을 잡아먹은 식인 [[호랑이]]를 추격 끝에 쏴 죽인 싱 박사가 호랑이 [[연구]]에서 세계적인 권위자였다. 위에서 언급한 짐 코벳 역시 오히려 자연보호론자였다. 큰 피해를 끼친 식인 동물을 직접 사살한 이유가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분노에 휘말려 죽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같은 이유로 무리를 짓는 동물이 문제를 일으킨 경우 해당 개체가 속한 무리를 모조리 죽이는 경우도 있는데, 해당 개체의 식인 습성이 다른 무리의 구성원에게 전수됐을 위험이 있기 때문. 하지만 사육되는 동물이 인간을 해쳤을 경우 사고인지 원래 공격적인 개체인지 판단해 살려두는 경우도 있으며, 야생동물의 경우에도 생포할 여유가 있는 상황의 경우 사살이 아닌 격리시키고 사육하여 인간과의 접촉을 막는 선에서 해결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가둬놓은 개체를 번식시킨 뒤 그 자손들만 돌려보내는 식으로 위험 개체의 격리와 멸종위기 종의 보존을 동시에 실행하기도 한다. 물론 그럴 여유가 없는 급박한 상황이면 멸종위기고 뭐고 얄짤없이 사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