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슈르 (문단 편집) === 21권~22권 === 21권 초기에는 한창 도망치던 당시의 모습으로 나오며, 환청과 환각에 자주 시달렸다고 한다. 그러면서 미리엘의 죽음을 떠올리면서 삶에 집착하는 건 아니지만,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고 여긴다. 그러다 도중에 어느 고대요정 흑마술사가 오크를 불러냈는데, 그가 남긴 잔향 때문에 환청에 시달리고 괴로워하다 오크가 있는 함정으로 추락. 그곳에서 오크를 만나 도망치다가 결국엔 붙잡히게 되나, 갑자기 나타난 발키리 일족의 소녀인 루카에 의해 구출되어 기절하고 만다. 어린 시절 무한의 마왕 리바이어던은 망상 속에 나오는 친구로 매우 강하고 위험한 존재였다고 한다. 매우 거대하고 강하며 보는 사람을 공포에 사로잡게 하는 존재라고. 그런데 그 대상은 본인도 매한가지였는지 22권에서 보자마자 정신줄을 놓아버렸고[* 정작 멀쩡했던 건 미리엘이었다.] 본편에서도 무한의 마왕을 두려워했다고 한다. 과거 시점으로 돌아와서 아틀란티스의 역사를 미리엘에게 들려주는데 미리엘이 수학을 좋아하지만 나머지에 관심이 없어서 철학이나 다른 것들을 가르치느라 애먹고 있다. 당시 수냐는 수학같은 거 알아서 뭐해~라면서 아니꼽게 여겼는데, 정확히는 미리엘이 수학에 워낙 천재라서 허구한 날 물먹은 탓에 트라우마가 생긴 것. 그러다 미리엘이 마법 익혀보고 싶다면서 마법사 공부를 했던 노예인 하지르를 선생이라 부르며 공부하려 하는데, 수냐는 마법은 재능이 있어야 되는 거라면서 그런 거 할 바에는 안정된 직장이나 구하라고 까버린다. 여러모로 현재와는 다른 모습. 사실 미리엘의 아버지는 미리엘이 마법을 익히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수냐는 이러한 생활이 언제까지나 이어질 거라 여겼지만, 인생의 유일한 행복이 이렇게 간단히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 발단은 생일이었는데, 수냐는 워낙 어린 시절 버려져서 자신의 생일을 몰랐다. 그걸 들은 미리엘은 자신이 수냐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다며 자기 생일보다 일주일 앞이 생일이라 말하고는 미리엘이 어머니의 유품인 마법도구를 첫 생일선물로 준다. 처음에는 시큰둥하게 대했지만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받은 선물이라면서 내심 소중히 여겼던 모양. 하지만 당시 수냐는 성격이 까탈스러워서 다른 노예들과 사이가 나빴는데, 시비가 붙어서 두들겨맞고 선물을 빼앗기게 된다. 이에 수냐는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며 은근슬쩍 흑화를 암시한다. 얼마 후 집안 노예들 중 마법을 다룰 줄 아는 하지르에게 미리엘과 함께 마법을 배우는데 미리엘은 워낙 천재라서 처음부터 대단한 능력을 선보이지만 수냐는 태생적인 음의 포스 때문에 반대효과가 나오게 된다. 본인도 자신이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 몰라서 이 힘이라면 괜찮겠다 싶어 나름대로 열심히 익힌다. 그 선물은 카도가 압수하는데 그는 그걸 집주인에게 바쳤고, 천재 마법사인 부인이 남긴 유품을 그에게 준 것에 미리엘의 심리를 눈치챘는지 미리엘에게 당장 헤어지지 않으면 탄광에 넘겨버리겠다 협박해 미리엘은 결별을 선언하게 된다. 그렇게 이전처럼 일하는 신세로 돌아갔지만 돈은 여전히 모이고 있었고, 수냐는 미리엘이 요즘 이상하다는 걸 눈치챘는지 그 아이가 이전처럼 잘 지내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미리엘이 약혼할 시기가 되자 카도는 미리엘의 장래를 방해하지 말라며 다시는 미리엘을 바라보지도 말라는 엄명이 내려지고, 이에 수냐는 미리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 짐작하게 된다. 미리엘은 수냐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사랑했기 때문에 접근해서 같이 놀았던 것이었는데, 수냐가 자신을 이용대상으로만 여겼다는 카도의 말을 듣고 사실 나도 떠보기만 했을 뿐 감정을 밝히지 않았다는 것을 실토하면서 수냐에게 가 버린다. 이 당시 하지르는 수냐가 흑마법의 재능이 있으며, 4대원소를 다루는 그 특성상 시공간 붕괴를 일으킬 수 있다 우려하는데 무한을 따르는 암흑사제인 엡질론 때문에 잠들게 된다. 그렇게 수냐는 자신을 찾아온 미리엘을 상대하다 미리엘을 쫓아온 카도에 의해 두들겨맞을 위기에 처한다. 미리엘이 자신을 감싸주자 놀란 수냐는 미리엘을 지키려다 음의 4대원소 마법을 발동시켜 주변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리고, 강한 힘을 타고난 미리엘은 무사했다. 그런데 자기가 공기의 음을 사용한 탓에 질식사할 뻔했다(공기의 흐름이 차단되었다). 미리엘이 4대원소를 활성화시켜서 겨우 살아남는다. 이 때 엡질론의 말에 따르면 정해진 운명이었다는 것으로 보이며, 자신을 위해서는 사용할 수 없는 힘이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발동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수냐를 아슈르라 부르던 그들의 말처럼 수냐의 아바타인 무한의 마왕 리바이어던이 시공간 붕괴로 인해 나오게 된다. 22권에서 엡질론은 수냐에게 리바이어던을 제압하고 영혼의 계약을 맺어야 한다며 자신의 언데드 하수인 뭉카를 이용해 잠깐 시간벌이를 하려고 했지만 순식간에 떡발리고,[* 리바이어던의 손가락을 붙잡았으나 곧바로 짖이겨져 끔살. 손가락의 위력이 이 정도인데 주먹을 통째로 잡아낸 [[초이(판타지 수학대전)|초이]]는...] 수냐는 이건 꿈일 거야...라면서 멘붕한 모습을 보인다. 그걸 본 미리엘은 유일하게 이성을 유지한 상태에서 그가 나올 수 없도록 붕괴된 시공간을 복구시키는데, 이 순간 미리엘의 힘은 본인의 한계를 넘어선 '초월'의 영역에 달했다고 한다. 그렇게 마왕 리바이어던은 떠나는데, 엡질론은 지금 자신의 실력으로는 수냐를 도울 수 없다 판단하고 떠난다. 모든 게 꿈이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참혹했고, 정신을 차린 수냐는 그 과정에서 일어난 폭발 때문에 붕괴된 집 한복판에 한계를 넘어선 힘을 사용한 탓에 죽어가는 미리엘을 보게 되고 미리엘은 수냐의 탓이 아니라고 말하며 죽지만, 수냐는 제발 정신 차리라면서, 어디에도 가지 말라 절규하면서 제발 누가 좀 와서 도와달라고 외친다. 미리엘이 죽은 걸 확인한 뒤 수냐는 울다가 미리엘을 되살릴 생각이었는지 잠깐만 기다려 달라면서, 잠에서 깨어나면 만들다 만 책[* 20권 회상에서 언급된 그림책.]을 완성하자 말하고 떠난다. 아마 이 시점에서 수냐는 자신이 미리엘을 이용 대상이 아니라 사랑하던 것을 자각한 것으로 보인다. 수냐의 인생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사랑해주고 평온과 행복을 준 사람이었으니 꼭 이성적인 사랑이 아니더라도[* 나이도 어리고 형편도 여유가 없었으니] 저도 모르는 사이 사랑해버린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가 수학을 추구하게 된 것도 미리엘이 수학을 좋아했기 때문이고, 무한에 집착한 것도 미리엘에게 끝없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이유 때문이었으니 '''현재 수냐=아슈르를 규정하게 된 모든 이유가 이 사건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냐는 자기 이름의 뜻을 떠올린 뒤 아버지가 그런 이름을 지은 것과 자신을 버린 이유를 깨닫게 된다. 애초에 수냐의 힘을 알았기 때문에 담당할 수 없었던 것.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힘을 바랐지만, 그 결과는 정반대로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게 만들었다. 이 사건은 수냐가 무한의 마왕 리바이어던을 소환한 강령술사이자 마왕군 제6군단장 아슈르가 되는 계기로 작용한다. 이때 삽화에서도 마왕군 6군단장 시절 아슈르의 모습이 나온다. 이후 수냐는 미리엘을 사랑하던 약혼자인 안토니스[* 미리엘은 아버지들끼리 멋대로 정한 약혼자고 볼품없이 생긴 데다 이미 사랑하는 사람도 있던지라 굉장히 차갑게 대했는데, 오히려 [[나에게 이런 건 네가 처음이야]]라면서 그대로 반해버렸다. 거기다 미리엘은 꾸미면 굉장한 미녀다.]와 미리엘의 가문이 고용한 자객인 세라, 카도의 동생 카심, 음의 포스를 지닌 흑마법사 소행이라는 것을 알고 피타고라스 학파가 보낸 학파의 노인인 테로토스에게 추격당하게 된다.[* 다만 그 노인은 그 자리에서 없애는 게 아니라 데려가서 재판을 하고 그에 대해 알아보려 했는데, 목차에 따르면 그는 금지된 수학의 영역을 몰래 연구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흥미를 가졌던 것 같다.] 이후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오크에게 붙들리게 되는데, 죽을 뻔하다 미리엘이 자신에게 설명해준 소인수분해를 떠올리고 소인수분해로 분해한다. 미리엘은 1과 소수에 대해 설명하면서 인수분해가 대단하다 말했다고. 아무나 가능한 건 아니고 그 오크가 흑마법사 고대요정이 강령술로 불러낸 존재이기 때문에 같은 강령술사인 수냐가 가능한 것이라고 한다. 그걸 본 루카가 강령술사라는 것을 알아차리지만, 당연히 수냐는 '그게 뭔데?'라는 반응이었다. 이후 추적자들이 실수해서 떨어져 다 같이 죽을 판국이 되고, 한 번 도망칠 기회가 있었지만 오크 때문에 실패하고 결국 자신이 앞장서서 오크를 막아선다. 이때까지는 그럭저럭 선한 마음이 남아있었던 모양. 그리고 미리엘이 자기에게 말해준 소인수분해와 처음 오크를 상대했을 당시에 본 숫자를 떠올리면서 오크 퇴치법을 깨닫게 된다. 이 때 수냐는 미리엘을 떠올리고 힘을 사용하면서 그간 미리엘과의 재능 차이를 실감하게 돼서 싫어하던[* 그 시절에 수학을 좋아하고 천재였던 건 미리엘로, 수냐가 제일 미리엘에게 물먹고 힘들어하던 게 수학이라 당시에는 오히려 기피했다.] 수학을 추구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데, '''수냐에게 수학이라는 것은 사랑하던 여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매개체였던 것이다.''' 본인이 추구하던 '끝없고, 정해지지 않은 무언가'를 수학의 무한개념으로 정하고 증명하려 한 것과 목차에 나온대로 방황의 끝에 피타고라스의 제자가 되어 피타고라스 학파에서 알로곤을 연구한 것도 그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루카는 추적자들에게 수냐에 대해 물어보고, 네가 선인인지 아닌지는 나에게 중요한 것이라면서 물어본다. 오크에게 쥐어터져서 다친 수냐는 '내 죄는 누구에게도 용서받을 수 없다'라고 대답하고, 이에 루카는 '그럼 너는 악인이다. 그리고 속죄하고 있다. 내가 너에게 속죄할 수 있는 시간을 조금 더 주겠다'면서 일시적으로 불사신으로 만들고 힘을 강화시키는 힘을 가진 자신의 피를 먹인다. 그렇게 오크를 쓰러뜨리고 본래 그가 있던 차원으로 던져버리지만 본인도 함께 끌려가게 된다. 정신을 차린 수냐는 다른 차원에 던져졌음에도 이상할만치 침착하게 반응한다. 자신의 앞에 놓인 옥좌에 본능적으로 느낀 바가 있는 듯 앉는다 .직후 '아슈르 왕 만세!'라는 소리와 함께 뒤에 무한의 마왕 리바이어던이 비추어진다. 해당 장면 때문에 진짜 무한의 마왕은 수냐이며, 무한의 마왕 리바이어던은 그의 망상이 만들어낸 존재로 보인다. 엡질론이 리바이어던에 대해 '아슈르가 만든 아바타'라고 말하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