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양금 (문단 편집) === 주요 특징 === ||[youtube(qlgYEsB8-hU)]|| || '''국악기 양금의 제작과정 및 줄갈기 모습'''[* 양금이 왜 가격이 비싸고 관리하기 어려운 악기인지 알 수 있다.] || 서양에서 들어온 탓에 전통 국악기 중에서는 유일하게 철현을 사용하고[* 물론 현대에 개량 국악기에서는 철현을 사용한다. [[가야금]]에 철현을 얹은 철현가야금, [[아쟁]]에 철현을 얹은 철현아쟁 등이 있다.], 다른 국악 현악기들은 모두 현을 활로 문지르는 '찰현악기'이거나 현을 손이나 술대로 뜯는 발현악기인 반면, 양금은 채로 줄을 두드리며 연주하는 국악기 유일의 [[국악기|타현악기]]이다. [[연주]] 방식상 대나무 채를 사용한다. 생긴 것은 등변[[사다리꼴]]인데, 연주할 때는 뚜껑을 엎어놓고 그 위에 본체를 올려 놓아 뚜껑이 울림통 역할을 하게 해서 연주한다. 길다란 괘 2개를 줄에 받쳐서 줄을 총 저음부, 중음부, 고음부를 담당하는 세 구역으로 나누어 연주한다. 연주법은 [[대나무]] 뿌리를 얇게 깎아 탄력있게 만든 채를 손에 들고 현을 치고 굴리면서 연주한다.[* 줄의 순서만 외우면 연주법이 그리 어렵지 않아, 국악동아리에서는 양금 주자가 없을 때 아무 신입생이나 한 명 붙잡아서~~지못미~~ 연주회 1주일 전부터 가르쳐 연주회에 내보내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채를 한 개만 쓴다.[* 세계적으로 양금 계통의 악기들은 모두 채 두 개를 양 손에 들고 쌍채질을 하지만, 한국 양금은 특이한 경우이다. 물론 현대 창작국악에서 양금이 사용될 때는 쌍채질을 하는 경우도 많다. '아래 나오는 김보희의 '길쓸별노래', 김영동의 '멀리 있는 빛' 등에서 양금 쌍채질을 볼 수 있다.] 채는 한 쪽이 두껍게 되어 있는데 두꺼운 쪽이 현을 두드리는 부분이다. 현의 개수는 56현으로 엄청난 현의 수를 자랑한다. 물론 56개를 일일이 치는 것은 아니고 같은 음으로 조율한 4현을 한 '조' 또는 한 '벌'이라고 해서, 14벌로 간주한다. 따라서 1벌 4현을 동시에 치는 것. 이렇다 보니 국악기 특유의 농현이 불가능하지만, 탄력있는 채를 이용해서 [[트레몰로]] 주법이 가능하다. 그래서 전통적인 양금은 4줄을 1벌로 하옂금속 줄 총 14벌(56줄)이 있지만, 전통 양금은 전통 악곡에만 쓰고 그밖에는 17벌(68줄) 또는 그 이상 현을 건 개량 양금을 사용한다 철현악기인 만큼 금속성의 맑은 소리가 발군. 다만 독주악기로는 거의 쓰이지 않고, 음량이 그리 크지 않은 관계로 현악 [[영산회상]]이나 [[천년만세]]같은 소규모 현악합주에 편성되어 통통 튀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런 편성법은 쇠퇴한 [[향비파]]나 [[당비파]]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슷하게 맑은 고음을 가진 [[단소]]와 중주(병주)를 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단소]]와 병주하는 음악형식을 '양소병주'라고 한다. 현대 음악에서는 특유의 맑은 음색으로 [[소금]]과 함께 창작국악에 자주 쓰인다. 유명한 양금 독주곡으로 김보희가 작곡한 '길쓸별 노래'[* [[신라]] [[향가]]인 [[혜성가]]를 주제로 했다. 길쓸별 노래도 '혜성가'의 [[순 우리말]] 번역.] 등이 있다[[http://medneti.kr/software/medneti_info_08/153428|.]] '''양금의 최대 단점은 바로 [[조율]]이다.''' 56개나 되는 줄을 일일이 나사를 돌려가며 조율을 해 줘야 하기 때문에 꽤 힘들다. 또 4현 1벌이 음이 모두 같게 해야 하는데, 조율이 제대로 안 되어 네 개의 음이 서로 맞지 않게 되면 분명 한 음을 쳤는데도 화음이 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또 현 하나하나가 무척 가늘어서 '''온도나 습도 등에 굉장히 민감하다.''' 물론 대부분의 현악기가 연주를 오래 하다 보면 줄이 풀려서 현이 처지기 때문에 조금씩은 음정이 낮아지긴 하지만, 양금은 이게 좀 심해서 현에 손을 대는 것은 물론 '''연주자의 숨결이나 심지어는 공연장의 조명으로도 현이 처져서 음이 낮아진다'''. 관악기는 반대로 오래 불면 연주자가 힘들어해서 음정이 조금씩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양소병주]]를 할 때 단소 음 올라가고 양금 음 처지면 환상의 [[불협화음]]을 감상할 수 있기도 하다. 또한 양금은 특유의 맑은 금속소리로 인하여 관현악단의 연주에서도 튀는 악기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악기의 가격은 기본 100만 원을 호가하는데, 고흥곤 국악사 제품은 최대 450만 원이나 한다.[[http://www.gohgon.com/product/index04.htm|#]]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