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예식진 (문단 편집) == 예식진의 2살 형인 [[예군]] 묘지명의 [[일본]] 명칭 논란 == 예식진 묘지 발견 이후, 다시 [[예군]]의 묘를 발견하게 되는데, 여기에 일본(日本)이라는 글자가 존재해서 논란이 되었다. 이에, 오늘날 일본의 국호는 원래 [[백제]] 땅을 일컫는 말이었으며, 왜나라(倭國)에서 일본(日本)으로의 국호 성립에 백제인들이 관여했다고 일본 고대사학계 권위자인 도노 하루유키 나라대 교수가 말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8&aid=0002144835|#]] 실제로도 예군(禰軍)의 묘지명에서 실제 왜국은 '부상(扶桑:중국 전설에 나오는 아침해가 뜨는 나무)'으로 표기 되어 있다. 따라서 일본(日本)은 본래 백제를 부르는 말이었다는 것. 원문을 보면, >이때 日本(일본)의 남은 백성은 扶桑([[부상국|부상]])에 의지하여 주벌을 피하고 있고, 風谷(풍곡)의 남은 백성들은 盤桃(반도)를 의지하여 굳세게 저항했다. >于時日本餘噍, 據扶桑以逋誅; 風谷遺甿, 負盤桃而阻固. 라고 쓰여있다. 도노 교수에 따르면, 묘지명에 기록된 당시 '''백제, 고구려, 신라 등 중국의 주변 나라는 국호를 쓰지 않고''' '부상·풍곡·반도' 등 자연환경적 특징에 근거한 은유적 명칭을 썼는데, '''유독 일본만 공식 국호를 썼을리 없다'''는 논지다. 묘지명의 ‘일본’은 중국에서 볼 때 ‘해가 뜨는 곳’이라는 뜻으로 곧 백제를 가리킨다는 것이다. 이렇게 예군의 묘지에는 동방을 지칭하는 많은 용어와 함께 ‘일본’이 사용되고 있지만, 정작 동 시기에 사용되던 국호는 하나도 기록돼 있지 않다. [[이성시]] 일본 [[와세다대]] 교수는 이 같은 사실이 예군 묘지가 제작된 시점, 즉 678년에 ‘일본’이 국호로서 성립돼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고 강조했다. 예군 묘지는 일본 국호의 성립이 678년 이후의 일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료란 것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1&aid=0002152563|#]] 반면, 《구당서》 <동이전>과 《삼국사기》에서는 '''670년'''에 왜가 일본으로 국호를 바꾼 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일본국은 왜의 다른 이름이다. 나라가 해가 머무는 곳에 있으므로해서 이름지었다. 혹자는 왜국 스스로 그 명칭이 우아하지 못하다고 해서 싫어하기 때문에 일본(日本)으로 고쳤다고 말한다."(日本國者倭之別稱也 以其國在日處故爲名.或曰倭國自惡其名不雅.故改爲日本) 이성시 교수의 말은 여기에 나오는 《구당서》와 《삼국사기》의 내용이 틀렸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일본이라는 국호의 '''공식 사용'''은 '''701년''' 《다이호 율령》 이후에 쓰이게 된다. || 678년 || 예군의 묘에 '日本' 이라는 글자 (백제를 뜻함) || || 701년 || 《다이호 율령》으로 일본(日本) 국호 공식 사용 || || 945년 || 《구당서》 편찬 - 여기서 670년에 왜가 일본으로 국호를 바꾸었다고 나옴 || || 1145년 || 《삼국사기》 편찬 - 670년 일본으로 국호를 바꾸었다고 나옴. [* 《삼국사기》는 《구당서》를 참조] || || ↓ || ↓ || |||| 애초에 670년에 왜(倭)에서 일본(日本)으로 바뀌었다는 것은 《구당서》의 잘못으로 보임[* 왜에서 일본으로 국호가 바뀐 후 250년이 지나 《구당서》를 지었으니 틀릴만 하다.] || 윤선태 동국대 교수는 “‘일본’이란 단어가 일본에서 생산된 용어라기보다는 한반도에서 사용됐던 용어이며, 일본의 국호 제정 과정에서 백제 유민들의 지적인 역할을 추정케 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구당서》에 "일본국은 왜국의 다른 종족이다. 그 나라가 해의 가장자리에 있기 때문에 일본(日本)이라 이름하였다. 혹자는 왜국이 스스로 그 이름이 우아하지 못한 것을 싫어해서 일본으로 고쳤다고 말한다. 혹자는 '''일본(日本)은 옛날에 작은 나라였는데, 왜국의 지역을 합병하였다고 말한다'''."고 씌어있다. > <日本國>者, <倭國>之別種也. 以其國在日邊, 故以<日本>爲名. 或曰: <倭國>自惡其名不雅, 改爲<日本>. 或云: <日本>舊小國, 倂<倭國>之地. 《구당서》에 일본이 왜국의 땅을 합병하였다는 말이 이때까지 이해가 힘들었는데, 여기서 일본(日本)을 '백제의 유민들'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된다. 왜국으로 넘어간 '백제의 유민들'은 스스로를 왜국과 다르다고 인식하여 일본(日本)이라는 이름을 썼을 것으로 추정. 왜국은 난쟁이를 연상케하는 비하의 뜻이 있기 때문에 백제 유민 입장에서는 사용하기 싫었을 것이다. 또한 일본이라는 말은 해가 뜨는 곳을 말하는데, 이는 중국이나 한반도의 입장에서 봐야 일본 열도의 위치가 해가 뜨는 동쪽이 된다. 즉, 일본(日本)이라는 이름 자체는 일본의 입장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타지역 사람이 일본으로 유입된 이후 왜국을 대체하기 위해 제시되었다는 것이 중론. 유민들이 이후 왜국의 지도층이 되어 일본을 정식 국호로 사용하게 되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