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워드프로세서 (문단 편집) == [[컴퓨터]]용 [[응용 소프트웨어]] == [[파일:external/files.idg.co.kr/0_preview-real-time-co-authoring-on-onedrive-1-1024x889-640x556-100607849-orig%20(2).jpg]] 근래의 워드프로세서는 대부분 이쪽을 뜻한다. 유래는 1번 항목이며 일단 근본적인 기능 자체는 비슷하지만 컴퓨터답게 더욱 기능이 강화되어 다양한 폰트 지원이나 그래픽 지원, [[다단]], 다양한 컬러 지원 등 1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더 뛰어나다. 한국에서는 특이하게도 [[MS 워드]]보다 자국산 워드프로세서인 [[아래아 한글]]을 더 많이 사용한다. 물론 일반 기업체에 가면 MS 워드가 표준이며, [[한컴오피스 한글|한글]]은 아예 없거나[* 이 경우 대부분 HWP파일을 열기 위해 뷰어를 설치해둔다.] 내부적으로만 사용되는[* 외부와 거래하는 용도로 쓰이지 않는다는 말. 외국은 물론 국내 기업이라도 한글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관공서와 같이 일하는 회사라면 아래아 한글을 쓴다.] 경우가 많다. 한글을 많이 쓰는 이유는 공기관에서 표준으로 쓰이는 점도 있지만, 한국 환경에 잘 맞기 때문[* 반대로 말하자면 MS 워드가 현지화를 잘 못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미국 기준으로 개발되어 있다 보니 옛한글 지원이나 맞춤법 검사 기능 등도 상당히 부실하며 한글과 영문 간의 서식이 충돌하는 경우도 잦다.]이기도 하다. [[라틴문자]]를 사용하는 영어는 1970년대부터 워드프로세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동아시아의 각국은 자국어 워드프로세서 개발을 1980년대 시작했는데 한국은 [[한글 인코딩]]으로 중국과 일본은 [[한자]] 인코딩 문제로 상당히 애를 먹었다. 일본은 1983년 [[https://en.wikipedia.org/wiki/Ichitaro_(word_processor)|이치타로]]의 조상격인 JS-WORD를 개발, 한국은 1988년 한글 [[완성형]] 인코딩 및 [[아래아 한글]] 개발, 중국은 1988년 [[http://en.wikipedia.org/wiki/Kingsoft_Office|WPS 오피스]]의 조상격인 Super-WPS를 각각 개발했다. 이런 상황에서 동북아시아의 여러 나라들(한·중·일 + 대만, 홍콩 등 한자 번체 사용권)한동안 자국산 소프트웨어가 내수를 차지했으나, 1990년대 중반 이후 중화권과 일본은 Microsoft Word가 사실상 시장을 장악했다. 한국은 1980년대 중반부터 워드프로세서가 많이 개발되었다. 그 시절 한국의 S/W 기반 워드프로세서는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는 경쟁 구도가 형성되어 있었는데 좋게 말하면 자율 경쟁, 나쁘게 말하면 파편화의 극치를 달렸다. IT 관련 기업이 있는 거의 모든 재벌그룹(삼성, 현대, 럭키금성(LG), 쌍용 등)이 자사의 워드 프로세서를 개발하여 자기 그룹 업무용으로 사용했던 것. 물론 타사의 제품과 문서 호환은 당연히 전혀 되지 않았다. 스프레드시트는 일찌감치 [[MS 엑셀]]로 통일되었고, 그 외 다른 소프트웨어를 기업들이 거의 개발하지 않았다는 것을 볼 때 워드프로세서 시장만이 독특했던 것. 사실 이런 대기업의 워드프로세스 개발은 이웃나라 일본이 개발하니까 따라했던 양상이 컸다. 당장 [[삼성]]과 [[LG|금성]], [[대우]]라는 1980년대 전자 3두마차가 내놓던 라인업을 보면 일본의 영향이 아주 강하게 보인다. 그런 상황에서 상술한 것처럼 워드프로세서의 높은 문자처리 능력은 한자문화권에 잘 맞았고[* 알파벳 등 라틴 문자는 극단적으로 줄이면 8*8픽셀로도 나타낼 수 있지만 한자는 최소한 가로세로 16*16, 24*24픽셀은 되어야 좀 복잡한 글자를 나타낼 수 있다. 예컨대 愛라는 글자는 24픽셀 이하로 내려가면 글자가 뭉개진다. 한글은 한자보다는 간단하지만 조성 형태가 한자 부수와 비슷하게 초성 중성 종성을 좌우 위아래로 쌓는 형태다보니 한자와 사실상 구현 원리는 동일하다.] 전자업계에서 주름 좀 잡던 회사에서는 자존심 때문에라도 워드프로세서는 한 번쯤 손을 댔던 것이다. 개중에는 삼성그룹의 [[훈민정음(오피스)|훈민정음]], [[LG|럭키금성]]그룹이 개발했으나 행망용(+군사용)으로 더 오래 쓰였던 [[하나 워드]], 그리고 [[삼보컴퓨터]]가 개발했던 보석글이 인지도가 있었다. 이들 워드프로세서 S/W는 외부 판매도 했으나 그리 많이 팔리지는 않았고 주로 자기 그룹에서 소비했으며 그 반대 급부로 S/W 전문 회사에서 만든 더 기능 좋은 워드프로세서들은 오히려 대기업에서 외면하는 바람에 설 자리를 잃었다. 한글은 처음부터 서울대학교 학생이 개발했다는 이미지, 그리고 대학생 시장을 먼저 뚫은 관계로(사실상 불법복제였지만) 그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또한 대기업들의 자사 워드 프로세서 선호, 타사 워드 프로세서 배척 분위기의 틈새를 잘 노리기도 했거니와 IMF 사태쯤에 가면 아예 한국의 대표적 소프트웨어라는 애국심 마케팅까지 내세울 정도까지 성장했다. 여튼 이런 대기업들은 출시된 제품군뿐만 아니라 사내 문서 전용 워드프로세서도 있었는데 2000년대 초반까지 썼다. 특히 삼성그룹 내에서의 훈민정음 사랑은 상당히 유명해서 우스갯소리로 산업스파이가 일본은 못 털고 만만한 [[삼성전자]]를 털려고 데이터를 빼냈는데 그 문서라는 게 98%가 훈민정음, 나머지 2%도 HWP라 해독에 실패했다는 얘기도 있었다. 이런 파편화는 [[Windows 95]]와도 관련이 있는데 대부분의 워드 프로세서가 DOS 혹은 [[Windows 3.1]]용으로 개발되었고 Win 95 단계에선 더 이상의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 것. 하필이면 이후 IMF 외환 위기까지 겹쳐서 이런 것 개발할 여력이 없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 썼던 물건들 역시 결국은 Win 3.1 기반 프로그램이었고 단지 Win 95/98용으로 적당히 ~~[[옆그레이드|옆]]~~업드레이드한 것이었다. 호환성 문제도 제법 일으켰다. 한편 이 시기 S/W 전문 회사가 만든 워드프로세서로는 텍스트 기반의 보석글([[삼보컴퓨터]])이나 [[하나 워드]]([[LG디스플레이|금성컴퓨터]])[* 1990년대 중반까지 행망용으로 많이 쓰였다.] 등이 유명했으나, 그래픽 기반의 [[아래아 한글]]이 시장을 석권하고, 기업에서는 [[MS 오피스]]가 널리 사용되면서, 1990년대 후반부터는 [[한컴오피스 한글]](HWP)과 MS 워드의 양강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양강 구도로 다른 워드프로세서들이 도태되어 가는 와중에도 [[훈민정음(오피스)|훈민정음]]은 삼성 버프로 제법 오랫동안 명맥을 이어가긴 하였으나 그 삼성조차 MS 워드로 갈아타면서 결국 버려졌다. 현재는 사실상의 그룹웨어 싸움이라고 봐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하다. 공공 기관의 그룹웨어로는 아래아 한글, 민간 기업의 그룹웨어로는 MS오피스를 기본으로 깔다 보니 강제로 써야 하기는 피장파장이다. 이러다보니 평소 [[관공서]]와 일할 일 없는 일반 회사 실무진이 어쩌다 정치적인 사건으로 국회와 엮였을 때, 보좌관으로부터 "국회에 내는 문서를 DOCX로 내다니 이거 우리한테 일부러 개기는 거지요? 기본이 HWP인 거 몰라?"라고 욕을 먹고 급하게 수정했던 일도 있었다고 한다. 농담이 아니라 국회의원이 행정기관 실무진 말려죽이는 짓거리가 바로 과도한 자료요구인데, 국회라는 기관의 존재의 의의(시민의 대표에 의한 입법, 행정의 감시) 때문에라도 국회의 자료요구권은 정부가 아주 특별한 이유 없이는 거부할 수 없도록 법에 못박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특별시가 정기 업무보고로 내는 서류 분량만 해도 하드카피로 1톤 트럭에 육박한다.~~정작 국회사무처의 문서 표준은 사실 PDF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