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궁 (문단 편집) === 페미니즘에서의 단어 재발굴 및 전용 === 포궁은 본래 한의학에 존재했던 단어지만 [[2010년대]] 후반 들어 "세포를 품었다는 의미로 자궁 대신 포궁([[胞]][[宮]])이라고 부르자"는 주장이 발생했다. 여기에는 태아를 '독립된 생명체'가 아닌 '모체의 세포'에 불과한 것으로 보는 급진적 페미니즘의 시각이 반영되어 있다는 설과, 자궁이라는 표현이 [[남아선호사상]]에 기반한 표현이라는 설이 있다.[* [[어쩌다 어른]]에서 [[손경이]]가 이 설을 주장해 화제가 되었다.] 허나 후자의 경우 [[子]](아들 자)는 '''[[어린이]] 전반을 지칭'''하는 글자이고, 지금도 그런 의미로 쓸 수 있다. 자궁이라는 단어에서도 그러한 뜻으로 쓰인 것이다. "시대가 지나면서 아이라는 뜻보다는 아들이라는 뜻이 우선되게 되었으니, 단어의 원래 의미를 되찾기 위해서 더욱 단어를 바꿔야 한다"는 식으로 해당 비판을 의식해 근거를 바꾼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허나 [[胞]](세포 포)에는 아이라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이 역시 같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그리고 대안으로 거론되는 胞도 본 의미는 세포가 아니라 태아를 싸고 있는 막이나 태반의 뜻이다. 그래서 자궁이 "아기집"이라면 포궁은 "아기를 감쌀 수 있는 집"이라는 측면에서 나오는 의견도 일부 있다. 해당 주장들을 제외하면, 마지막으로 남는 것은 "설령 그게 맞더라도, 여성 몸의 장기를 애 낳는 장기로만 보는 단어를 사용하는 게 맞느냐"이다. 그런데 '''[[팩트폭력|자궁은 애 낳는 것만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 맞으므로]]'''[* 실제 [[임신]]과 [[출산]] 관련한 기능 이외에 다른 부연기능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조차도 설득력이 없다. 역사적으로 포궁이라는 단어가 사람에게 쓰인 경우는, 위에 언급된 인간과 포유류의 여성 생식기관을 통칭하는 한의학의 용어로서 사용될 때 외에는 없다. 포유류를 대상으로 쓰이는 것도 한의학에서만 쓰인다. 한의학 이외의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경우는 시나 문학에서 과거로부터 자주 쓰였다. 포궁을 포유류에게만 쓰는 단어라는 오해가 있는데 포유류도 자궁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포궁을 대가리 수준의 속된 표현으로 여기는 비판에는 근거가 없다. 일부 페미니스트들도 이러한 점들을 인식하여 자궁이라는 원래의 명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페미니스트계는 해당 단어를 '성평등적 언어 사용'의 일환으로서 보급하려 시도하고 있으며, 실제로 서울시의 한 여성단체는 '성평등 단어'를 (국민이 모은 지자체의 세금을 낭비해서) 만들어서 소개하거나 연합뉴스 등에서 해당 단어를 언급하기도 했다. 대체로 페미니스트단체의 호응을 얻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페미니즘 지지자들을 빼면 반응이 시원찮은 편이다. 당연하지만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사회적 비용을 소모하자고 하는 것이니 시원찮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