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영업 (문단 편집) ==== 미숙련 프랜차이즈 ==== [[프랜차이즈]]에 가입하면 창업 아이템을 제공받고 빠르게 창업할 수 있으며, 신뢰성이 높은 브랜드일 경우 일정한 손님을 기본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면은 프랜차이즈의 분명한 장점이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역시 이윤의 획득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아래의 단점들도 잘 고려해야 한다. 매출이 높아도 그 돈이 모두 내것이 되는 게 아니라는 점[* 본사가 로열티를 책정할 때 매출액 기준으로 책정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아니 전부라고 해도 무방하다. 가맹점주가 얻는 돈은 매출액이 아니라 순이익인데, 순이익은 매출액에서 점포 운영비, 인건비 등을 제한 만큼의 액수다. 순이익을 계산하기 전에 매출액 기준으로 몇 %의 금액을 본사가 가져가면 그 나머지 금액으로 점포 운영비, 인건비 등을 충당해야 하니 점주 몫의 순이익은 자연스럽게 적어지는 것이다. 로열티를 순이익 기준으로 책정해야 점주도 합리적인 순이익을 얻을 수 있겠으나, 웬만한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그것을 고려할지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가 찍힌다. 유명 프랜차이즈일수록 "가맹점주들이 우리 브랜드의 힘을 빌려 장사하는 것이다" 같은 명분을 내세워 본사 측에 더 이득이 되는 쪽으로 계약을 하기 쉽다.]과 본사의 횡포 및 간섭이 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인테리어나 시공,원자재 등을 빌미로 2~3년마다 큰 돈을 본사에 지급해야 하는 경우도 많으니 잘 살펴보기 바란다. 또한 가맹점이 식자재를 비롯한 모든 품목을 본사에서만 받아가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 정말로 싸게 공급해 주면 다행이지만 오히려 시중보다 훨씬 더 비싸게 공급하면서 다른 곳에서 구매하면 대리점을 해약하고 위약금까지 물린다는 악독한 회사들이 천지다. 장사가 잘 되는데도 이런 명목으로 본사가 뜯어가는 돈이 너무 많아 장사를 접은 경우도 상당히 많다. 특히 한국은 위험을 본사와 대리점이 나누는 구조가 아니라 대리점에 모두 떠넘기고 본사만 배불리는 시스템의 프랜차이즈가 셀 수 없이 많으므로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한데 가맹점들이 망하면 본사는 어떡하냐고? 그 뒤를 이어 퇴직금 싸들고 눈먼 돈을 퍼부을 희생양들이 도처에 줄을 선 게 현실이니, 가맹점이 퇴직금과 대출 다 때려붓고 쫄딱 망해도 다시 다른 사람이 대신 들어와 다시 등골을 빨려줄 터이니 본사는 문제 없다는 식이다(...) 즉, 프렌차이즈 매장 운영은 말이 사장이지 '''본사 허락맡고 자기돈 들여 사는 회사 생활 시즌2'''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상, 본사와 가맹주와의 관계는 가맹주와 알바와의 관계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프랜차이즈 업체 같은 곳에서는 과장된 성공담과 현란한 말빨로 현실을 살짝 왜곡해서 "이것만 하시면 대박입니다", "여기에만 투자하면 떼돈 버실 수 있습니다"는 식으로 귀 얇고 절실한 창업 지망생들을 가끔 절망에 빠뜨리게 만드는 경우가 왕왕 있으니, 곧이 곧대로 믿지 말고, 적당히 걸러 들어야 한다. 성공한 사장님들의 수기의 경우 보통 결과론적이고 과장된 내용이 많으며, 내 사업에 일반화시키기에는 상황적으로 제한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그러한 수기들은 그냥 참고용으로만 보기를 추천한다. 특히 창업 성공 신화를 읽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과도해진 나머지, 극단적인 [[낙관주의]]로 인해 망할 가능성도 있음을 고려해본다면 오히려 너무 심취함은 좋지 못하다. 다른 무엇보다도 숙련되지 않았으며 해본 적도 없는 일로 넘어가야 한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그냥 “우리가 다 알아서 해 줄테니 당신은 자금만 준비하시면 된다. 만드는 건 우리가 다 하고, 실무는 알바가 다 하고, 당신은 돈만 벌면 된다! 이거 완전 땅 짚고 헤엄치기다. 놀면서 돈 벌 수 있는 것이나 다름 없다.”라는 모토가 주요 영업 전략인데, 진짜 바보 멍청이가 아니라면 당연히 비판하며 걸러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게 사실인 줄로 착각해 버린다. 그러고 막상 일을 시작했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놀기는 커녕 눈 떠 있는 시간 내내 자기를 갈아넣어서 일해야 한다. 그러면서 생각했던 것만큼 돈도 많이 못 번다. 혹자는 왜 이런 결론이 나는지 궁금할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각 가맹점에서 본사에 정기적으로 꼬박꼬박 내야 하는 로열티(상납금)이 있기 때문이다. 장사가 잘 되든 잘 안 되든 상관없이 이는 엄연한 계약 사항이라 지키지 않으면 여러 민형사상 불이익이 따른다. 점주 처지에서는 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그 돈 벌기에 매달려야 한다. 이렇게 하다 지치거나 망해서 결국 대부분은 접는다. 그래 놓고선 사회 탓, 즉 최저임금이 너무 높다는 불만을 표출하거나 혹은 정부 탓을 하는데, 그냥 자기가 어리석었다는 걸 깨닫는 것부터가 우선이다. 이 세상에 그런 식으로 편하게 돈을 벌 수 있는 일은 없다 봐도 무방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