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11전투비행단 (문단 편집) === 기피 비행단? === 이 비행단도 [[제1전투비행단]]과 마찬가지로 [[기훈단]] 내에서 각종 말도 안 되는 오만 루머들이 난무하는 곳이기도 하다. 1비가 자살율의 1위라면 11비는 구타율의 1위라던가...[* 사실 공군에서 자살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기 때문에 어디가 1위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 당해년도에 자살 사건이 발생한 부대가 곧 당해년도 자살율 1위가 된다고 보면 된다.] 기훈단 마지막 주에 조교에게 "1비는 어떻습니까?"라고 물어봤더니 아무 말 없이 [[따봉|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며 썩소]]를 지었으며, 11비는 어떻냐고 질문하니 [[더블|엄지손가락을 하나 더 치켜올렸다]]고 한다. 이런 근거 없는 풍문에 말려서 자대 지원할 때 1비와 11비는 왠지 기피하는 분위기가 되기도 한다. 같은 대구에 위치한 공군부대인데도 11비보다 [[공군방공포병학교|방포교]]나 [[제1미사일방어여단]]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도 이러한 헛소문이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기억하자! '''[[조교(군대)|조교]]는 절대 다른 자대에 가 본 적도 없다'''. 조교들은 [[진주시]]에서 첫 근무를 시작하면 전역하는 그 날까지 오로지 이 곳에서만 군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 쪽 부대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사람들이다. 그냥 주워들은 풍문을 확대 생산해서 말하는 것에 불과하다. 차라리 [[부사관]]으로서 일선에서 근무하다 온 [[소대장]]에게 질문하는 게 더 정확하다. 단도직입적으로 11비는 기피비행단까지는 아니지만 개인이 처한 입장에 따라 장단점이 명확한 비행단, 호불호가 갈리는 비행단인 것은 맞다. 우선 11비가 인기없다는 이유를 분석하자면 '''[[대프리카]]'''가 당당히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농담이 아니다'''. 여름철만 되면 야외근무자들이 더위에 실신해 항의전대로 실려갔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온다. 그래서 [[제11전투비행단|대구]]는 불지옥, [[제8전투비행단|강릉]]은 눈지옥, [[제20전투비행단|서산]]은 풀지옥이라 불린다. 사무실 병사가 아니면 여름에 얼음 채운 물통은 필수로 냉장고에 구비한다. 그리고 연고지가 [[대경권]]이 아닌 이상 11비를 잘 지원하지 않으며, 인근 거주자들조차 1여단본부나 방포교, 대구 인근의 포대 (주로 1여단 예하)/사이트, 군수사, 전투사를 우선적으로 노리고 특기학교에서 [[정치질]]하기 바쁘다. 원래 공군 내에서 비행단 자체가 포대나 사이트보다 업무 강도가 훨씬 힘든데다가, 비행단 중에서도 전투, 특수가 앞에 붙으면 더 힘들다는 인식이 뿌리깊다. 예로 10비는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에 위치한 [[선빵|전방의 전투비행단이라서 급작스런 긴급출격]] 때문에 군기가 쎄다는 이미지[* 사실 공군의 전방 개념은 전투 부대(전투비행단)인지 아닌지의 여부로 구분된다. 10비는 전투비행단인데, 지역까지 [[군사분계선|휴전선]]과 가까운 비행단이다.], 11비는 역대 하이급 전투기 최초 전력화 부대라는 공군계의 [[메이커 사단]]에다가 [[집사|사령부급 부대들을 먹이고 지키고 수발 다 들어주는 하인]] 이미지, 15비는 [[호갱|정부요인과 국빈들이 심심하면 찾는 눈물나는 행사 맛집]] 이미지를 갖고 있다. 물론 10비와 15비 두 곳이 수도권 출생자들 사이에서 자대 지망 최고 인기를 누리는 것처럼 다른 건 다 집어치우고 집에서 자대 가까운 게 최고라는 가치를 둔 [[대구광역시]]나 [[경상북도]] 출신자들에게는 TO도 많고 교통편도 아주 좋은 11비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부대다. 사실 11비도 10비와 마찬가지로 군기가 상당히 쎄다. 그 이유는 F-15K를 운용하기 때문. 몇몇 특기의 경우 이렇게 비행단 자체의 쎈 군기에 과중한 업무량이 더해지기도 한다. 실제로 군사경찰은 군수사+전투사+11비+주한미군의 모든 인원의 출입통제 및 우발상황조치, 기지경계 및 순찰을 전부 담당해야 하며 급양, 수송은 기지 내의 모든 부대 군인들의 매끼 식사와 수송을 담당하고, 기체~무장~탄약정비는 기본적으로 전투비행단인데다가 하이급 전투기를 운용하는 곳의 특성상 군기가 쎌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타 대대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도 영향을 받고 지원부대가 적은 타 비행단에 비해 업무량이 과중한 편이다. 병사식당만 해도 세 곳이고, 수송대대에서 운영하는 기지내 순환버스는 거의 시내버스 수준의 배차간격으로 운영된다. 군사경찰의 경우 군사경찰중대 군사경찰반이 [[안습]]. 군사경찰 신병들이 소대배치 희망 조사 시 1순위로 기피한다.--무조건 방어나 기동으로 도망가라. 농담아니다.-- 간혹 '''[[꼽창]]들의 천국'''이라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병영 분위기는 기수마다 다르고 전대나 대대마다 다르며 중대나 소대/반, 심하게는 생활관별로도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의 군생활을 모두에게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없다. 군대, 특히 자대라는 곳은 언제 어느 부대에 배치되어, 선임과 간부를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며, 자대단위가 작아질수록 일반화가 어려운 곳이다. 한 기지 안에 있어도 수송대대 속 꼬인 기수가 극심한 [[똥군기]]나 악폐습에 시달릴 동안, 군사경찰대대 안에서는 풀린 기수 혹은 악폐습을 척결한 분위기로 인해 꿀 빠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게다가 [[2014년]]부터 [[대한민국 육군]] 등 타군 및 타 부대들에서도 사고가 엄청나게 터져서 [[국방개혁]] 덕분에 11비에 그나마 잔존했던 부조리와 악폐습도 훨씬 없어졌다. 2020년 기준으로도 위에서 말한대로 각 부서마다 분위기가 크게 다르다. 군사경찰이나 급양같은 헬특기라도 소대나 반에 따라서 분위기가 정말로 여기가 군대인지 남고인지 싶을 정도로 화기애애한 곳도 있고 반대로 구형 개구리군복 시절 부럽지 않을만큼 폭행, 욕설은 기본인데다 플러스 알파로 다채로운 부조리가 가득한 곳도 있었긴 한데... 일단 직접 가보면 알 것이다. [[군대]]라는 장소가 각종 인간군상이 모인 곳이니만큼 아주 사건사고가 없었던 것은 아니고 예전에는 각 대대마다 소소한 사건부터 크면 사망사고까지 터진 바 있으나[* 수송대대 버스 운전병이 [[졸음운전]]을 하다가 버스 정류장을 밀어버렸다던지, 부품정비대대 병사가 [[자살]]했다던지...] 언론을 거의 안 탔다고 보는게 합리적이다. 물론 정말 거대한 사고가 터지면 예전에 15비에서 발칵 뒤집어진 [[김지훈 일병 자살 사건]]처럼 11비도 언론 보도가 안날 순 없을 것이다. 어쨌거나 2010~20년대 들어서 다른 비행단들에서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과 여타 범죄들이 폭로되는 와중에도 11비는 유독 군대 부조리와 부정부패로 대형사고가 터졌다는 소식은 안 들리는 편이다.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m/20210823/2/BBSMSTR_000000010025/view.do?nav=0&nav2=0|‘바르고 강한 11전투비행단 만들기 캠페인’]] 이건 좋게 말해 비행단 상부에서 사고가 터져도 데미지 컨트롤과 수습을 잘 하거나, 정말로 평소에 사고 안나게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말이 되겠다. 요즘은 병사들의 권리 의식 향상과 [[휴대폰]] 사용 그리고 언론 제보가 자유로워져서 함부로 사건사고를 은폐하다간 [[역효과]]만 얻어맞을 공산이 커졌고, 그렇기에 위에 나온 공군의 사건사고들도 과거에 있었던 군 사건사고들보다 훨씬 빠르게 세상에 알려질 수 있었다. 어느 대대에서 사고가 터져서 어찌어찌 대대 안에서 모두 쉬쉬하고 대대장과 전대장에 단장 선까지 같은 비행단이니 숨긴다고 해도 나쁜 일은 새어나가기 마련이고, 소문이라는 것은 빨리 퍼지기 십상이다.[* 그렇지 않다면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위 각주의 사망사고들이 이 문서에 서술된 것은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육군 부대들처럼 사단 밑의 여단과 대대들이 다 흩어져 살면 각자 고립된 까닭에 더 은폐하기 편한데, 공군 비행단은 모든 전대와 대대들을 한 곳에 모아놓은 부대다. ORE 한번 하면 초소와 전투호 안에서 여러 대대, 중대원들이 섞여서 훈련 마칠 때까지 시간 보내기 지겹기 때문에 자기네 부서에서 무슨 일 일어났는지 입담을 까기 일쑤다. 결국 이는 '''다른 대대나 전대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이야기가 더욱 퍼지기 쉽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 비행단에는 같은 동네에 사는 보는 눈과 듣는 귀가 많다. 11비 측에서 옆집에 사는 사령관들과 항자단장 등 군수사의 다른 부대장들과 32전대장까지 모두 포섭해 입을 똑같이 맞추기도 어려운 일이다. 11비에서 봐 달라고 직속상관인 전투사령관을 찾아갔다가 사고 냈냐고 혼날 확률이 더 높다. 전투사령관은 모든 전투비행단을 총괄하고, 당연히 중요 비행단 중 하나인 11비에서 사고나면 그 여파와 징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대구경북권의 청년들이 주로 11비를 찾는다는 말은 11비의 병사 유입 경로가 비교적 한정되어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주로 대학생들이 병역 인원의 대부분이고, 공군은 그 중에서도 고학력자가 많은 특성상 11비의 병사들은 대구와 대구 주변에 있는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계명대학교]] 등의 학생이 흔하다. 다른 지역에서 유입되어 [[대학]]이 다른 경우도 적지 않지만, 대개 같은 대학이나 주변 대학 출신들을 만날 수 있고 '''심지어 같은 단과 대학에서 과만 다른 경우나 자기 과 선후배나 동기생과 우연히 목격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면 전역하고 복학해도 학교에서 얼굴 마주칠 가능성이 많아진다. 중고등학교 동창끼리 연락이 없다가 11비에서 하사와 병장으로 재회한 사례도 있다. 결국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군복무라는 동일한 목표로 집 가까운 부대에 오려고 하다 보니 지인이나 건너건너 알 수 있는 사람을 보기 쉬운 구조이고, 이는 선후임을 막론하고 [[우리가 남이가|좋게 좋게 가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기 쉽게 만든다. 이런 11비의 지역적 동질감 특성은 서울과 수도권을 배경 지역으로 가져서 무수히 많은 이질적인 사람들이 모여드는 10비와 15비, 수도권보다는 적지만 [[부울경]]을 배경 지역으로 가져서 역시나 유입 인구가 각기각색인 5비에 비하면 장점이기도 하고, 11비에 떨어진 다른 지역 병사들이 동떨어질 수도 있다는 단점이기도 하다. TV 앞에서 대구경북 출신 병사들은 다 하나같이 [[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하는데, [[부산광역시]] 출신 병사는 홀로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는 부분. 그렇다고 타지 출신이라고 걱정하지는 말자. 어차피 힘든 군생활 모두 사람사는 곳이니까 두루두루 친하게 지낸다. 이렇게 장단점들이 명확한 곳이지만, 위에서도 언급되어 있듯이, 비행단의 시설과 복지, 위치로 인한 이점이 만만치 않다. 11비는 다른 부대들에 비해 복지시설을 사용하는데 제한 사항이 거의 없으며[* 역대 단장들이 꽤나 많이 풀어줬다. 단장 복은 넘치는 부대이다.] 사고가 터지거나 비상 상황이 아닌 한 장병들의 여가시간을 최대한 보장하는 분위기다. 부대 정문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면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아양교역]]에 금방 도착하며, [[동대구역]]이나 [[신세계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동대구터미널|동대구터미널]]까지도 택시로 10분 내외면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방촌 출입문이라는 영내자들이 이용하는 소규모 보행문[* 해안동사무소 바로 앞이다.]을 이용한다면 게이트를 나서고 2분만 걸어가면 [[대구 도시철도 1호선]] [[방촌역]]이 나온다. 만약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장병이라면 휴가 첫날 아침 9시도 채 되기 전에 집에 도착할 수 있다. 그렇기에, 앞에서 언급된 바와 다르게 수도권에 집이 있는 사람이 11비에 지원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이 이점은 밑에 나와있듯이 기지를 [[군위군]]으로 이전하면 사라지게 된다. 애석하게도 2020년 초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휴가 제한이 장기화됨에 따라 교통의 이점은 있으나마나 한 상황이 됐지만, 코로나 사태가 기지 이전 전에 끝난다면 단기간 다시 누릴 순 있다. 어찌보면 11비의 장단점은 거의 최신 전술기였던 F-15K의 운용과 관련되어 있었다. 그동안 강력한 전투기들을 운용해왔으니까 비행단이 중요해지고 중요한 비행단이니까 군기는 강해지고 업무는 늘어나며, 군기와 업무강도가 높아서 구성원들의 피로도가 늘어나니까 지휘관들은 장병들을 달래려고 생활 속 제한을 풀어 복지 혜택을 주려한다. 그리고 F-15K가 시끄러워서 강제로 온 부대가 이사가게 될 서글픈 미래까지. 그나마 다음 최신 기종인 [[F-35|F-35A]]는 [[제17전투비행단]]에 도착해 전력화가 시작되어서 11비가 최신예 전투기를 운용한다는 무게감을 조금은 덜게 되었다. 하지만 F-15K는 아직 4.5세대 업그레이드와 운용 기간이 많이 남았을 뿐더러 스텔스 기능을 제외하면 서방권 전투기 중에서도 탑클래스의 전투기다. 수량도 59대로 F-35A 1차분인 40대보다 많다. 그리고 F-35A는 그 스텔스성 때문에 주변 적성국들이 레이더에 얼마나 잡히는지 파악하고자 혈안이 되어 있어서 스텔스 전투기들 간의 접전이 일어나는 곳이 아닌 한 함부로 작전 지역에 보내기도 어렵다. 보안 등급도 최고 수준으로 적 공군에게 쉽게 보여질 수 없으니 평소에 더 굴려지는 건 F-15K, KF-16들이 될 수 밖에 없다. F-35A 도입 후 [[러시아 독도 영공 침범 사건|러시아 공군기들이 독도 영공을 침범한 초유의 사태]]가 터졌을 때도 러시아 공군 요격에 나선건 이 두 기종이었지, F-35A가 아니었다. F-15K와 그 F-15K를 하늘에 날리기 위해 노력하는 11비의 장병들은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던 F-4와 F-5들처럼 마르고 닳게 고생해야 할 운명을 감당해야 한다. 11비에 헬특기로 배치 받았다면 공군의 [[네임드]] 비행단에서 복무한다는 그 자부심으로라도 살자.~~공군인데도 꿀 빨았다는게 아니라 힘들었다고 타군 출신 친구들에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부대~~ --물론 육군 해병대 친구들에겐 그저 에어공익이라고 놀림받을 뿐이지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