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집착 (문단 편집) == 특징 == 흔히 대다수 [[사람]]들은 [[사랑]]이 곧 집착이라고 [[착각]]하기 마련인데, 얼핏 보면 비슷하지만 둘은 근본 자체가 다르다. 사랑은 배려심이 포함되어 있는 [[감정]]이고, 집착은 반대로 [[이기심]]이 포함되어 있는 감정이다. 예를 들어서 사랑은 "상대가 어떻게 해야 더 [[행복]]할까?"라고 끝없이 고민하고, 상대의 행복을 위해 늘 희생하고 노력한다. 반면 집착은 정반대로 상대방이 고통스럽든, 슬프든 간에 자기 자신이 행복하면 그걸로 끝이며 상대방을 소유함으로써 자기 자신이 행복하다면 만족한다는 뜻이다. 다만 [[사랑]]이 과해져서 집착으로 변하는 경우도 흔한 편이며, 기본적으로 집착이 아예 없는 사랑은 얼마 안 가서 사라지기 때문에 둘을 별개로 보는 것은 약간 애매모호하다. 사실 이게 가장 구분이 힘든 편인데 집착은 이기심, 자기중심적인 의미가 포함이 되어 있지만 '''사랑'''은 모든 [[사람]]을 아끼고 위로하며 베푸는 것을 의미한다. 고로 사랑을 집착으로 여기는 것은 그렇게 여기는 [[대상]] 쪽이 문제가 있는 것이지 사랑하는 쪽에 속하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쉽게 말하면 내가 [[수단]], 상대방이 목적이라면 사랑. 상대방이 수단, 내가 목적이면 집착이고 [[욕망]]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유]]하고픈 상대방이 완전히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집착이 그만큼 더 심해지게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집착이 심해질수록 그 [[부담]]감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 건 상대방의 몫인데, 당연히 갈수록 심해져가는 집착 덕분에 느끼는 부담감과 [[두려움]]도 같이 상승하기 때문에 상대방은 자신에게 집착하는 상대에 대한 [[호감]]도는 날이 갈수록 줄게 된다. '''즉,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집착이 심한 상대방을 멀리하는 것이다.''' 다만 모든 집착증 환자들이 대상자가 피하기만 한다고 그 대상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은 드문 편이다. 그 이유는 진짜로 집착에 미친 경우라면 그 대상을 발견한 순간, 집착하는 [[사람]]이 절대로 놓치지 않을려고 온갖 수단을 쓸 것이기 때문이다. 예시로 [[스토커]] 및 [[납치]]범들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집착의 예를 들어보자. [[커플]](A와 B가)이 같이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행인]]이 A를 힐끔 쳐다봤다고, B가 A를 쳐다본 [[사람]]을 극도로 [[경계]]하며 자신의 [[연인]]을 쳐다본 행인의 [[외모]]를 [[비하]]하기 시작한다. B의 뜬금없는 [[반응]]에 A가 "그냥 쳐다본 것뿐인데 민감하게 왜 그래?"라고 말하자, B는 "[[질투|왜 늘 다른 사람한테 관심을 주냐. 너 때문에 난 너무 괴롭다.]]"라고 한다. 결론을 내리자면 B는 A를 자신의 '[[소유]]물'쯤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상식]] 밖의 태도가 가능했던 거였다. B가 보기엔 그 [[행인]]은 A를 탐냈고, 자신에게서 A라는 자신의 소유물을 빼앗아가려 하는 것으로 인식했기에 죄 없는 행인을 극도로 [[비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연인]]을 계속해서 쳐다본다면 [[기분]]이 살짝 언짢을 수는 있어도, 행인의 [[외모]]까지 깎아내리면서까지 [[비하]]할 필요는 없었다. 게다가 행인은 A를 계속해서 쳐다본 것도 아닌, 말 그대로 한번 힐끔 쳐다본 것 뿐이었다.''' 이뿐만이 아니라, 다른 [[이성]]이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불쾌]]해하거나, 어디를 가는데 자신을 떼어놓고 간다면 극도로 [[불안]]해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친구]]를 만나러 간다는데, "여자야, 남자야?"를 묻는다던가, "너 어디 갔었어? 핸드폰 내놔 봐"식으로 나온다면 일찍히 헤어지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이다. 연인 관계가 아니라 친구, 지인 관계에서도 똑같이 작용한다.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 않자 5 ~ 10통을 연달아서 하거나, 카톡이나 DM을 읽지 않는다는 이유로 메세지 폭탄을 날리며 도배를 한다.[* 예를 들자면 친구가 핸드폰 알림을 꺼놨거나, 또는 시험 시간이라 사용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고 [[알바]]나 [[잠]], [[게임]], [[여행]] 등 연락을 못 받을 수 있는 경우는 매우 많다. 평범한 사람은 "지금 얘가 바쁘구나. 또는 사정이 있구나." 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넘어간다.] 당연히 친하지 않은 상대에게 이랬다가는 절교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친한 친구에게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친하고 말고를 떠나서 집착은 모든 사람들이 싫어하는 민폐 행위이다. 그나마 [[절친]]이라면 몇 번 정도 참고 넘어가거나 아니면 직접적으로 고치라고 말해주겠지만 이것도 한계가 있으며, 상대방이 고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면 가차없이 배척할 것이다.] 비뚤어진 [[감정]]은 결코 끝이 좋을 수가 없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어떻게 하다가 둘이 맺어져서 [[결혼]]을 하게 된다 하더라도 [[가정폭력]]이나 [[의처증]] 혹은 [[의부증]]에 시달리게 될 가능성이 크다. 결혼을 하고 나면 [[동거]]나 단순히 [[커플|사귀는 사이]]일 때와는 차원이 다른 지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질투]]와도 비슷한데, [[사람]]에게 생기는 질투와는 달리 집착은 사물이나 주제 등 대상에 [[소유]]욕이 일어나는 것이다. [[http://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8939|기사]], [[http://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8939|기사 2]] [[강박장애]]와 헷갈리는 사람이 많은데[* [[강박장애]]는 상당히 규정하기 힘들고 포괄적인 문제를 낳는 경우가 많고, 독자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강박장애|강박증]]의 [[증상]] 중 하나이긴 하나, 집착증 자체가 강박증인 것은 아니다. 집착의 경우 강박사고, [[강박성 성격장애]]와도 연관이 있다. 특정한 사물이나 주제에 강하게 집착하는 것은 [[자폐성 장애]]([[자폐증]], [[고기능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이며, [[고지능자]]의 특징이기도 하다. [[반추]]와 관련이 있다.[* 영어로 집착을 rumination(반추)라고 부르기도 한다.] 심리학적 용어로 반추의 경우 특정 감정이나 사고의 반복이 제어가 되지 않는 것으로[* 반추의 경우 본인이 딱히 집착하지 않는 감정이나 상황, 사고도 불현듯 떠오르면서 반복될 수 있다.] 집착은 반추의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날 수 있다. 한편 집착에 대한 집착척도는 반추 및 파국화[* 인지치료의 용어 중 하나. 어떠한 사건에 대해 자신의 걱정을 지나치게 과장하여 항상 최악을 생각함으로써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증상을 말한다.]와 상관이 있다고 한다. 많은 정신병리 현상과 집착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집착이 일단 생기면 사물을 바라보거나 해석하는 방향이 한 방향으로 고착돼서 다른 다양한 관점이나 입장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므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한 방향으로 갇힌 생각과 감정은 점점 확대·확산하여 브레이크가 없는 위험한 생각으로 치닫거나 현실감을 상실할 수 있게 된다. 즉 집착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공통으로 경직되고 편향된 상태를 거쳐 다양한 정신병리 현상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https://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980348&sc_section_code=S1N2|출처]] 특정 대상이나 사고, 감정에 집착하지 않고 오히려 집착을 억제하려는 부분에서 더한 집착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이를 [[https://blog.naver.com/gobaek80/222130830210|반동효과]]라고 일컫는다. '흰곰 실험' 은 이런 '억제하려는 생각에 대해 오히려 집착반응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 을 증명한 실험이다. 흰곰 실험을 실시한 대니얼 웨그너는 실험 참가자들를 A와 B라는 두 그룹으로 나누고 다음과 같은 지시를 내렸다. 그는 A그룹에게 5분동안 흰곰에 대해 생각하라고 지시했고, B그룹에겐 5분동안 흰곰에 대해 생각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해당 시간동안 흰 곰이 생각날 경우 종을 울리도록 지시했다.[* 이 때 흰곰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표현 회기' 라고 부른다. 흰곰에 대해 생각하지 말라고 한 시간은 '억제 회기' 라고 부른다.] 5분 후 웨그너는 A그룹에게 흰곰에 대해 생각하지 말라고 지시했고 B그룹에겐 흰곰을 생각하라고 지시했다. 그 결과 A그룹은 흰곰을 생각하지 말라고 지시받은 시간에서 B그룹보다 더 적게 종을 울렸다. B그룹은 흰곰을 생각하라고 지시받은 시간에서 A그룹이 흰곰을 생각하라고 지시받았을 때보다도 더 많이 종을 울렸다. 웨그너는 이 실험의 결과를 통해서 억제된 생각이 오히려 집착을 부를 수 있음을 증명했다.[* [[방어기제]]의 경우 억압과 관련이 있다. 어떤 사고나 정서를 억압하려는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고 억압하려고 했던 사고나 정서가 집착을 불러 계속 연상되는 것이다.][* 웨그너는 집착에 대해 "비정상적인 집착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아차리면 경각심이 생긴다. 그래서 더 열심히 억제하려고 한다. 이리하여 억제와 집착의 새로운 주기가 시작된다. 결국에는 병적인 집착을 낳는다" 라고 설명했다.] [[불교]]에서는 집착이야말로 제일 어리석고 비참하고 [[고통]]을 불러일으킬 뿐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석가모니]]는 [[중생]]들이 집착을 떨쳐내고 [[해탈]]에 이르는 것을 돕기 위해 불교를 창시했다. 물론 불교에서는 [[색계]] 전체를 헛된 것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이렇게 극단적인 관점을 취하지 않더라도 도를 넘어선 집착은 고통만을 안겨준다는 것은 이해하기 쉽다. [[발칸 반도]] 문화권과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질투]]가 적극적으로 권장되는 덕목이기도 하다. 특히 [[터키인]]들 중에서는 자기 남자/여자친구가 다른 이성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화가 난다는 반응이 많다. 되려 "그럴수도 있지, 왜 그렇게 남자/여자친구한테 집착하냐?"고 묻는걸 이해하지 못한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거의 상대방을 구속하고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려 드는 것처럼 보일 정도. 예를 들자면, 여자와 남자가 함께 모이는 자리[* 단순한 담소, 식사, 영화, [[조별과제]], 동아리모임, 직장모임 등등]에서 커플이나 부부가 함께 참가하지 못할 경우 남자/여자 친구나 배우자가 끊임없이 문자나 왓츠앱[* [[터키]]에서는 남녀노소 구분 안하고 왓츠앱을 거의 모두 사용한다.]으로 "어디냐?", "언제쯤 들어올거야?", "뭐해?", "남자/여자 누구 누구랑 앉아있어?", "오늘 외박할 거야?" 식으로 끊임없이 물어보고, 심지어 "나랑 같이 안 갈 거면 가지 마!"하고 못가게 하는 경우인데, 이것을 남자든 여자든 애정표현 및 관심으로 받아들인다. 보수적인 사람은 자기 남자/여자 친구나 배우자가 모르는 이성과 함께 만나고, 악수하는 것 조차도 불쾌해하며 화내며, 집에 온 손님이 배우자의 외모를 칭찬하는 것 만으로도 "저놈이 내 마누라/남편한테 흑심을 품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질투할 정도. [[터키]] 등 해당 지방에 여행갈때는 모르는 이성에게 길을 묻거나 말을 걸 때 조심할 필요가 있다. [[기독교]] 관련 [[종교]]에서는 이런 말에 대한 개념이 없다. 특히 '''[[무능|사랑과 집착을 구분하는 것을 가장 힘들게 본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성경]]을 제대로 읽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랑]]에 대해 말하고 있는 [[고린도전서]] 13장만 읽어 보더라도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에 대해 배우고 따른다면 집착이란 일어날 수 없는 [[감정]]이며 이를 분명히 [[경계]]하고 있다. 성경은 '집착'이라는 단어나 개념을 통해서가 아닌,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며 집착에 대해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십계명]]에 대놓고 남의 재산과 배우자에 대하여 시기하고 탐내지 말라고 적혀 있다. 시기도 그저 가벼운 부러움 정도는 죄가 아니지만, 그걸 이유로 타인을 증오하고 괴롭히면 죄악이 된다. 나이, 성별, 직업, 사회적 지위에 상관 없이 불특정다수에게서 발현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질투]]심이 더 심해진다고도 한다. 그리고, 정도를 넘어선 경우 질투가 [[증오]], 즉 집착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