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촉한멸망전 (문단 편집) ==== 위의 정치적 변화와 제갈서 축출 ==== 등애가 막 우회 기동을 시작할 즈음 위나라의 정국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사마소]]의 즉위를 합리화할 커다란 업적을 만들어내기 위해 계획된 원정이었다. 그리고 원정군은 불과 한달여 만에 촉의 제 2 수도인 한중을 장악했다. 최초 목적은 이미 달성되었고, 한중을 장악한 이상 설령 등애의 시도가 실패하더라도 원정 전체가 실패로 규정되는 일은 없었다. [[사마소]]는 아직 원정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진공에 즉위해 구석을 받았으며 황제의 수레와 의복 사용을 허락받았다. 천자가 사마소의 진공 즉위를 "권유"하기 위해 보낸 길고 예식적인 문장에는 파한巴漢을 떨게 만든 원정, 진행중인 바로 이 원정이 언급되었다. 위나라 정계에서는 이 원정을 "성공"으로 규정한 셈이었다.[* 진서 문제본기] 끝나지 않은 군사 작전에 방심은 금물이라지만, 위나라의 자신만만한 태도에는 충분한 근거가 있었다. 촉군이 한중을 탈환할 가능성이 대단히 희박해졌기 때문이다. 촉이 한중을 탈환하기 위해서는 공격자의 입장에서 험로 보급을 감수하며 양안관구를 공성해야 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한중을 장악한 11~13만에 달하는 위군[* 한성, 낙성을 포위한 병력은 제외한 값이다.]을 격퇴해야만 했다. 촉의 장부상 총 병력이 10만에 불과하다는 점, 그나마도 보급 문제로 인해 전 병력이 단일 지점에 투사될 수는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황은 더 암울해진다. [[종회]]는 원정 자체보다 자신의 입지와 야심을 우선순위에 두기로 결정했다. 검각에 합류한 [[제갈서]]가 두려움에 빠져 교전을 회피한다는 거짓 상소를 몰래 사마소에게 올린 것이다. 종회의 음모는 결실을 맺어 제갈서는 죄인용 수레로 압송되었고, 제갈서의 군대는 모두 종회에게 귀속되었다. 이는 원정 후에 이어질 종회의 난을 알리는 작은 신호였다. 제갈서의 군세까지 흡수한 종회는 계속하여 검각을 두드렸지만, 이미 강유는 험요지에 대한 수비 태세를 마친 상태였다. [[공세종말점|전선은 교착되었고]], 종회는 군량을 운반하는 길이 매우 멀었으므로 장차 군대를 퇴각시켜 귀환할 것을 의논한다.[* 촉서 강유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