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커리 (문단 편집) == 상세 == 인도에서는 모든 요리에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 정말 매운 향신료라면 '''[[방독면]]''' 착용 후 요리하기도 한다. 조리 과정중에 매운맛이 거의 절반 정도는 날아가고 단맛이 추가되어 최종적으로는 꽤 먹을만해진다.]하며, 커리와 같이 온갖 향신료를 사전에 혼합해 둔 페이스트는 '[[마살라]]'(मसाला)[* 춤과 노래가 섞인 인도 뮤지컬을 마살라 영화라고 부른다.]라고 부른다. 그래서 엄밀히 따지면 인도에 "커리"라는 이름의 요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https://exidb.tistory.com/1385|커리는 어디까지나 향신료를 듬뿍 사용한 조리법과 재료를 뭉뚱그려 부르는 호칭이기 때문이다.]]] 인도의 [[힌두교]]도는 [[소]]를 신성시하기 때문에 '비프 커리'란 것은 인도 밖(일본)에서 시작되었다는 말도 있고, 인도에서 힌두교도가 가장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인도는 매우 거대한 국가이고, 힌두교 이외에도 다양한 종교가 있으므로 인도 대륙 전체에서 소고기를 안 먹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실은 인도 내 영국인들이 시작했다.[* 인도에서도 비프 커리는 취급한다. 독실한 힌두교도들이 먹지 않을 뿐이지 무슬림들이나 기독교인 등은 멀쩡히 먹는다. 힌두교도라도 그냥 신경 안 쓰고 먹는 사람도 많이 있을뿐더러, 만드는 것 자체는 별 문제가 아니다. 다만 소고기를 다룰 때는 조리기구와 주방까지 따로 구별한다. 그리고 [[물소]]와 [[야크]]는 일반적인 소하고는 다르게 취급되기에 더 거리낌 없이 잘 사용되는 편이다.] 그리고 지금도 인도에 [[쇠고기]]를 먹는 인도인이 '''억 단위'''로 있다. 주로 무슬림들과 시크교인들이다.[* 그리고 이 인도인들중 무슬림은 거꾸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시크교도들은 아예 육식을 권장한다.] 인도에 무슬림들만 1억 7,000만명이고, [[시크교]]도도 2,000만명에서 9,000만명에 이른다.[* 참고로 인도의 인구수는 약 14억명. 이를 감안해도 상당히 많은 숫자다. 그러나 꼭 무슬림만 소고기를 먹는 건 아닌데 인도의 다양한 문물 특성상 그들 외에도 소고기를 먹는 사람들은 많이 있으며 심지어 힌두교도들도 있다. 한국 개신교에서는 담배는 물론 술도 이슬람교 수준으로 엄금하지만 슬쩍 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슬람교도들도 마찬가지이듯이 그곳에서도 야매 신자들은 먹기도 한다. 그 [[마하트마 간디]]조차도 비행청소년 시절엔 소고기를 먹었다.] 커리 문화권인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인구도 합치면 3억 7,000만명에 육박한다. 결론을 말하면 웬만한 도시에는 쇠고기 [[스테이크]] 전문점도 있는 마당에 '''인도에 비프 커리가 없다는 것도 오해'''라는 것. 게다가 힌두교인이라고 무조건 쇠고기에 거부감을 보이는 게 아니라 [[나이롱 신자|얼마든지 모른 척하고 맛있게 먹는 이들도 많다.]] 인도 여행가서 친하게 지낸 힌두교인 친구가 사주거나 한국인 여행자가 사준 비프 커리나 여러 쇠고기 조리 및 아예 쇠고기 통구이를 같이 거리낌없이 맛있게 잘만 먹었다는 경험담도 꽤 된다. 아니면 일반적인 소와는 다르게 취급되는 물소고기도 많이 먹는다. 사실 [[인도인]]들은 각 요리에 맞게 다채로운 향신료를 적절하게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뿐인데, 차이를 잘 분별하지 못한 다른 나라 사람들의 혀로는 "[[인도 요리]]는 모조리 커리 베이스네?."이라고 생각하는 것. 쉽게 비유하자면 어떤 외국인이 [[대한민국]]에서 '[[고추장]]을 넣은 요리 전반'을 맛보고 "[[아귀찜]]이나 [[제육볶음]]은 내가 맛보기에는 다 똑같은 맛이군." 이라 하면서 모든 [[한국 요리]]를 통틀어서 [[고추장]]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본국으로 돌아가서 '제육볶음'을 '고기맛 고추장'으로, 아귀찜을 '해물맛 고추장'으로 이름 붙여서 파는 상황을 생각하면 비슷하다. 즉, 인도에는 카레 가루라는 개념이 없을 뿐 아니라, 카레든 커리든 그것이 특정한 요리의 종류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 마살라라는 개념은 한국 요리에서 [[간장]],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등의 조미료들과 거의 똑같은 개념이다. 다만 인도는 장류 대신 향신료를 사용하는 것. 한국에 있는 인도 식당들을 보면 양고기 커리니, 해산물 커리니, 시금치 커리니 하는 것들을 팔지만, 그 요리들도 본래는 그냥 해당 재료에 향신료를 친 국물 있는 요리일 뿐이다. 실제로 인도 요리나 [[동남아시아 요리]]의 일부 반찬들을 보면 한국 요리가 연상되는 것들도 꽤 된다.[* 대표적으로 [[닭볶음탕]]의 경우 맛이나 비주얼이나 커리랑 여러모로 비슷하여 인도를 포함한 남아시아인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한국 음식으로 꼽힌다.] 그러니 현지에서 음식 주문할 때 단순히 '커리 주세요' 하면 종업원이 '커리 어떤 거요?' 하고 되묻거나 목록 빽빽한 메뉴판을 펼쳐서 보여주며 '여기에서 하나 선택하십시오.' 할 것이다.[* 비유하자면 [[커피]]집에서 그냥 '커피 주세요' 라고 하는 것과 같다. 해당 가게에서 커피가 한 가지만 있는 경우라면 모를까.] 그냥 '무슨 무슨 재료 들어간 커리 있나요?' 하고 묻자. 애초에 식당에서 고급 영어 실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완전 시골이 아니고서야 종업원이 영어를 아무리 못해도 정말 최소한의 단어와 식재료는 영어로도 알아 듣는다. 종종 단순한 커리를 '치킨 커리'나 '에그 커리'같이 메뉴에 올리는 경우가 있긴 한데 식당마다 그럴 수도 있고 안 그럴 수도 있다. 단순한 커리를 '커리' 대신 '마살라'를 뒤에 붙여서 부를 때도 있다. 차림표 자체에서 '커리'라는 말을 찾아 볼 수 없는 경우도 자주 있다. 커리는 문화권간 교류로 예부터 세계 곳곳에 전해졌다.[* [[바스쿠 다 가마]]가 1500년대 초반에 인도에서 학살을 하면서 [[브베|희생자의 인육으로 커리를 먹으라]]는 패드립을 친 사례만 봐도.] [[인도]]의 커리는 [[식민지]] 시절 [[동인도 회사]]를 통해 [[영국]]으로 건너가 '''[[영국 요리]]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일본]]이 영국에서 커리를 배워 자기네 식으로 변형한 것이 바로 [[카레라이스]]이다. [[이란]]의 경우에도 엄연히 커리 문화권에 속하며, [[페르시아]]식 커리나 화덕에 닭고기를 구워 만든 [[탄두리 치킨]]은 북인도와 비슷하다. 인도의 일부를 점령했던 [[포르투갈]]에도 커리가 전파 되었으며, 돼지고기가 들어간 빈달루 커리 같은 자체적인 커리도 만들었다. 인도계 사람들이 전세계로 많이 진출함에 따라 [[뉴욕]], [[홍콩]], [[런던]] 등의 [[국제도시]]부터 [[아프리카]]와 [[카리브 제도]]의 도시 곳곳까지 수많은 지역에 커리 레스토랑이 생겨나 성업 중이다. 그리고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레시피가 개발되고 있다. [[네팔]], 인도의 정통 커리는 소스의 점도가 약해서 거의 국 같아서 걸쭉한 한국/ 일본 카레를 먹다 온 사람들에게는 낯설 것이다. 네팔 커리에 사용하는 [[쌀]]은 [[자포니카]]종보다는 부스스하고 길쭉한 [[인디카]]종쌀이 더 어울린다. 또한 [[난(빵)|난]](Naan), [[로티]](Roti), [[차파티]](Chapati) 등의 인도의 빵과 함께 먹기도 한다. 인도 요리 중 해외에 가장 많이 보급된 것은 인도 북서부와 [[파키스탄]]에 걸친 펀자브(Punjab) 지방의 요리[* [[인도 요리]] 항목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인도 요리도 지방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남인도가 3면이 바다라서 전통적으로 외국인들과의 해상교류가 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 요리 중 [[펀자브(인도)|펀자브]] 요리가 해외에 가장 많이 보급된 건, 인도 북서부와 파키스탄이 [[중동]]의 [[페르시아]] 문화와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만큼 해당 지역 요리가 중동 무슬림들의 정서에 맞아떨어지면서 이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것과, 영국령 [[인도 제국]]의 수도가 인도 북동부의 [[콜카타]]에서 인도 북서부의 [[뉴델리]]로 천도된 이후 영국인들 사이에서 인도 북서부 요리가 유명해지면서 그로 인해 서양의 다른 나라 사람들 사이에서도 인도 북서부 요리가 많이 알려진 게 영향을 준 듯하다.]이고 인도 북부 지방은 빵이 주식이므로 한국의 인도 음식점에서도 주로 [[난(빵)|난]]을 취급한다. 여담으로, 저 빵들은 식으면 끔찍하게 맛이 없다. 손으로 집기 힘들 정도로 뜨거울 때 먹는 게 최고다. 다만 이건 만드는 사람마다 달라서 식어도 맛을 유지하게끔 만드는 곳도 많다. 커리를 집에서 만들 때 한국에서 카레 만드는 것처럼 걸쭉하게 만들었다가는 아예 다른 요리가 되어버리니 주의. 사실 다른 요리까진 아니고 파키스탄의 커리는 인도보다 걸쭉한 편이다. 치킨 커리를 만든다면 치킨 이외에 들어가는 것은 [[향신료]]와 [[양파]]나 [[토마토]] 같은 야채 조금. 그마저도 기타 재료의 양은 다 합해도 닭고기보다 적고, 전부 뭉근히 끓여서 형태도 안 남기고 물같이 되어버린다. 한국처럼 모든 카레에 [[당근]]하고 [[감자]]를 왕창 넣는 경우는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