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케이론 (문단 편집) == 케이론의 죽음 == 케이론은 [[크로노스#s-1|크로노스]]의 피를 이어받아[* [[제우스]], [[포세이돈]], [[하데스]], [[헤라]], [[데메테르]], [[헤스티아]] 역시 크로노스의 자식들로 이복형제 사이다. 즉, 제우스의 아들이며 케이론의 제자 중 한 명인 [[헤라클레스]]는 항렬상으론 그의 조카이기도 하다.] 혹은 많은 영웅들을 길러낸 것에 대해[* 사실 이것이 신들이 원한 거였다. 기가스들의 침공은 인간 영웅의 도움을 받아야 막을 수 있는데, 케이론이 후보를 많이 양성해 놓은 덕택에 신들은 [[헤라클레스|그 중에 가장 강한 놈]] 하나를 추려서 전선에 투입할 수 있었다.] 제우스가 인정하여 불사를 내렸기에 불사의 몸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헤라클레스가 12가지 과업 중 하나로 에뤼만토스의 멧돼지를 퇴치하던 길에 케이론의 친구인 켄타우로스 폴로스를 만나 저녁식사를 함께 하다가, 그에게 [[디오니소스|디오뉘소스]]가 맡긴 포도주 항아리를 강제로 열자 술냄새를 맡고 광분한 켄타우로스들이 몰려들었다. 헤라클레스는 그들을 죽이기 위해 화살을 쏘았는데 그 중 눈 먼 화살 하나가 실수로 케이론의 허벅지에 맞았다.[* 때문에 케이론과 동족인 네소스는 헤라클레스에게 무시무시한 원한을 품고 훗날 헤라클레스의 후처인 [[데이아네이라]]를 납치하려다 독화살을 맞고 죽기 직전 데이아네이라가 히드라의 독이 든 자신의 피를 헤라클레스의 옷에 바르도록 부추겼다.] ~~이 양반이 스승님께...~~ ~~그나마 유시라서 정상참작의 여지는 있다~~ 덤으로 그의 친구인 폴로스조차 히드라의 독에 대한 호기심으로 화살을 건드리다가 찔리면서 다른 동족들과 함께 저승행. 그 외에 화살에 맞은 켄타우로스들을 치료 혹은 장례 준비를 하려다가 독이 옮았다는 이야기가 있고,[* 독화살을 직접 맞지 않아도 히드라의 독은 피부에 닿은 것만으로 중독되기 때문.] 히드라의 독을 연구해 보고 싶었는지 헤라클레스에게 독화살을 하나 얻어서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실수로 자기 손을 찌르는 바람에(...) 중독되었다는 전승도 있다. 어느 판본에서는 원래 헤라클레스가 케이론은 전혀 공격 안 하고 다른 악당 켄타우로스에게 히드라의 피가 묻은 독화살을 쐈는데, 헤라클레스가 힘이 너무 강력해서 발사한 화살이 켄타우로스를 뚫고 나가 바깥에 있던 케이론까지 명중시켜버린 기막히고도 엄청 운 없는 상황으로 되어 있다. 판본에 따라 헤라클레스가 에뤼만토스 멧돼지 퇴치가 아닌 케르베로스 진압 이전 스승과 잠시 만남과 동시에 잠시 쉬기 위해 들렀을 때 켄타우로스들이 갑자기 시비를 걸어대자, 싸울 생각이 없다고 하는데도 켄타우로스들의 계속된 시비 끝에 몸싸움을 벌이다 실수로 화살을 하나 흘리게 되었다. 그때 싸움을 말리러 온 케이론이 우연히 그 흘린 화살을 밟게 되는 것도 있다. 아무튼 케이론은 [[히드라]]의 독에 중독되었고, 불사의 몸이라 평생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헤라클레스는 스승이 본의 아니게 화살에 맞자 깜짝 놀라 스승에게 서둘러 달려가서 엄청나게 슬퍼하며 진심으로 미안해했다. 결국 히드라의 독에 중독된 케이론은 하루하루가 고통의 나날이었다. 그래서 케이론은 [[제우스]]에게 간청하여 자신의 영생을 [[프로메테우스]]에게 양도하고 죽을 수 있었다. ~~그럼 이 양반은 영원히...~~ ~~근데 정작 프로메테우스도 신이기 때문에 원래부터 영생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불을 줬다가 간을 뜯어먹히게 되는 그 양반이다. 이후 헤라클레스가 그를 풀어준다.] 그래도 그 헤라클레스조차 진심으로 미안해했을 정도면[* 보면 알겠지만 이 인간은 거슬렸다 하면 폭력이다.] 생전에 영웅들에게 굉장히 존경받은 듯 싶다. 옛날부터 그를 존경하고 중용한 제우스는 케이론의 죽음을 듣자 크게 슬퍼하고 오열하였으며 그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겨 그를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었는데, 이때 케이론은 활을 들고 화살을 쏘려는 궁수 모습의 별자리로 변신했다. 이것이 [[궁수자리]]라고 한다. 혹은 아르고 호의 모험을 떠나는 제자들을 걱정하여 제우스에게 간청한 끝에 스스로 궁수자리가 되어 제자들을 인도했다고 한다.[* 원정대 대장이 그의 제자 중 하나인 [[이아손]]이며 중도 이탈했지만 헤라클레스도 참여했다.] 그런데 훨씬 뒷세대의 인물인 [[아킬레우스]]조차 그의 제자였던 것을 보면 역시 신화에서는 시간대가 무의미한 듯 싶다. 정황상 추측해 보면 헤라클레스가 활동하던 시기에 아킬레우스가 케이론의 제자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아킬레우스가 제자로 들어오려면 에뤼만토스 산의 멧돼지 퇴치 이후가 아니라 마지막 과업인 케르베로스 진압 전에 사망했어야 자연스럽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