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톱밥 (문단 편집) === 식용? === 톱밥은 초식을 하는 [[가축]]들조차도 위장장애를 일으키므로 식재료로서 부적합하다. 톱밥을 [[소화]]시킬 수 있는 건 [[흰개미]] 같이 나무를 식용하도록 진화한 생물들 뿐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양을 불리기 위해 빵에 넣은 일이 꽤 있었다. [[1841년]]에 [[독일]]에서 간행되었다는 시집[* 토마스 후드의 작품으로 추정되기도 한다.]에서 전쟁 [[포로]]를 위한 톱밥 [[호밀빵]]의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다. >'''''' >50% bruised rye grains >20% sliced sugar beets >20% tree flour (saw dust) >10% minced leaves and straw > >'''''' >O God! that bread should be so dear, >And flesh and blood so cheap! > >'''<검은 빵>''' >50% 찧은 [[호밀]] >20% 썬 [[사탕무]] >'''20% 나무 전분 (톱밥)''' >10% 다진 잎과 짚 > >'''<오늘의 말씀>''' >오 주여! [[대기근|저 빵은 이다지도 귀한데도]], >[[사람|살과 피]]는 이렇게나 싸다니요! > 독일은 이후에도,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 밀가루에 톱밥을 섞어서 빵을 만들어 먹었다고 전해진다. 독일이 [[영국]]의 해상봉쇄로 인해 기본적인 생필품이 모조리 떨어졌고 독일과 교류하려던 나라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맛은커녕 건강에도 안 좋았다. 당시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지푸라기 풀이 빵과 뒤섞인 희한한 맛이었지만 이것말고는 먹을만한게 별로 없어서 억지로 꾸역꾸역 먹었다고. 물론 유대인 수용소에서는 이마저도 몇개 배급되지 않아 굶주리는 사람들이 많았고, 그래서 이러한 지옥에서 살아남을려면 지급된 담배를 팔아가며 이 맛없는 빵이라도 사 먹어서 영양보충을 해야했다. [[http://www.theoldfoodie.com/2011/03/sawdust-bread.html|관련 내용 블로그]]. [[19세기]]에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빵]]을 공급하기 위해 톱밥을 빵에 넣는 행위가 정당화되기도 했다. 심지어 몇몇 [[농업]] 학회 저널이나 연구자들은 톱밥이 소화가 더 잘 되고 영양도 높다고 주장하면서 빵을 만들 때 톱밥을 넣는 것을 권장하기도 했다고 한다. 사실 경제적으로 열악한 처지의 사람들이 빵에 엉뚱한 것을 넣어서 양을 불려 먹는것은 오래전부터 있었던 일이다. 척박한 땅에 살았던 옛 바이킹의 유적지에서 발굴된 빵 조각 중에서는 나무 껍질을 갈아 넣거나, 심지어는 작은 돌멩이 혹은 모래를 섞은 것도 발견되었다고 한다. 18~19세기 영국에선 밀가루 양을 불리는 재료로 '''뼛가루'''를 쓰기도 했다. 당연히 칼슘 섭취 같은 효과 따위는 애시당초 목적도 아니었기에 기대할 수도 없었고, 그저 폭리의 결과물일 뿐이었다. 게다가 그 뼛가루의 출처 또한 알 수 없었다. 그 외에도 톱밥이 씨앗이랍시고 첨가된 딸기잼이라든지, 오물이 섞여 들어간 소시지라든지, 여하튼 식품위생이란 개념이 없었던 시절의 음식들은 처참한 경우가 많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