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페르세우스 (문단 편집) === 메두사를 잡으러 나서다 === 그러던 어느날 세리포스 섬의 왕이자 딕튀스의 형인 [[폴리덱테스|폴뤼덱테스]]가 다나에를 연모하게 되었다. 하지만 페르세우스가 자기 어머니를 철통같이 지키고 있었기에 함부로 청혼을 할 수 없었고 이에 폴뤼덱테스는 방해가 되는 페르세우스를 제거하기 위해 [[고르고]] 자매 중 하나인 [[메두사]]를 죽여서 그 목을 가져오라고 명령했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이웃나라 공주와 결혼한다는 거짓말로 제우스의 아들인 페르세우스를 포함해 유명한 사람들을 불러 잔치를 베풀었는데, 관습에 따라 참석자들은 왕에게 결혼선물로 말을 바쳐야 했다. 그런데 페르세우스는 딕티스에게 얹혀 살던 처지라 말이 없어 바칠 수 없었고, 대신 왕이 원하는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고 한다. 이에 폴리덱테스는 말 대신 메두사의 목을 가져오라고 시키는 것으로 나온다.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아레스의 아들이자 피사의 왕이었던 오이노마오스의 딸 힙포다메이아(펠롭스의 아내)에게 청혼을 했다고 나온다.][* 한 전승에서는 관습에 따라 말을 바쳐야 하는데 바칠 수가 없어서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목이라도 가져오겠다."라는 말을 하고, 폴뤼덱테스가 그걸 받아들이는 걸로 나온다. 당시에는 "메두사의 목을 가져온다"라는 표현은 불가능한 일을 뜻했고, 페르세우스는 "하늘에 별이라도 따오겠다."와 비슷한 표현을 이용해 뭐든 하겠다고 말한 거였지만 폴뤼덱테스가 그걸 냉큼 받아버린 거였다.] 이에 페르세우스는 메두사를 죽이기 위해 메두사가 있는 곳으로 모험길을 떠났고 이 과정에서 [[아테나]]와 [[헤르메스]]로부터 메두사 처단에 필요한 신의 도구들을 받았다.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는 제우스와 [[아폴론]]도 함께 내려온다. 페르세우스가 받은 도구들은 다음과 같다. * '''[[아이기스]]''': 아테나 혹은 제우스의 방패. 다른 편을 비춰주되, 흐릿하게 반사되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거울처럼 선명하면 메두사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돌이 되기 때문. 덕분에 메두사를 직접 마주치지 않고 이 방패로 비추어 보아 정확하게 목을 벨 수 있었다. 후에 페르세우스가 반납할 때 메두사의 머리도 같이 아테나에게 바치며, 그 잘린 머리는 방패 전면에 장식된다. * '''탈라리아''': 헤르메스의 날개 달린 신발. 하늘을 마음대로 날 수 있다. * '''퀴네에''': [[하데스]]의 투구. 착용하면 티탄급 이하의 존재들에겐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된다.[*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는 생략되었다.] * '''키비시스''': [[헤라]] 또는 헤스페리데스의 마법 주머니. 메두사의 머리는 수많은 독사들이 달려있는 데다가 눈을 마주친 자는 영원히 돌로 변해버리는지라, 평범한 주머니에 넣기엔 위험하지만 키비시스에는 안전하게 담을 수 있었다고 하며, 넣으려는 물건의 크기에 따라 주머니의 크기가 알아서 커지고 작아진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아테나가 헤라에게서 받아온 것을 전해 주고,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는 제우스가 헤라 몰래 페르세우스에게 준다. 결말에 헤라가 이 사실을 알아채 올림포스는 난장판으로 변한다.] * '''하르페''': 하늘 아래 모든 것을 한 번에 베는 낫처럼 날이 휜 곡검. 페르세우스의 이야기가 실린 아폴로도로스의 《비블리오테카》에선 헤르메스가 준 강철 낫이라고 설명한다. 다른 주요 원전인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에선 검에 대한 설명은 딱히 나오질 않는다.《[[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아레스]]의 검으로 각색되었고 아테나가 가져다 주며,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도 같은 설정이지만 여기선 헤르메스가 아레스 몰래 들고 오는 걸로 변경되었다. 이렇게 도구들이 많았다는 건 메두사가 신들에게 단단히 찍혀 있었다는 얘기기도 하다. 도구들을 얻은 페르세우스는 먼저 [[그라이아이]] 3자매가 사는 곳으로 가서 그들이 돌려 쓰는 눈을 빼돌린 후, 눈을 가지고 협박해서 고르고 3자매에 대한 정보를 얻어냈다. 이후 그라이아이들에게 눈을 돌려준[* 후환을 없애려고 호수에 던졌다는 전승도 있다. 이유는 그라이아이들이 고르고 3자매의 언니뻘 되는 존재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페르세우스는 고르고 3자매가 사는 섬으로 날아가 퀴네에로 모습을 감춘 상태에서 메두사를 직접 보지 않기 위해 아이기스를 거울로 활용한 후, 하르페로 메두사의 목을 베어 키비시스에 넣고 재빨리 튀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메두사의 죽은 머리는 여전히 보면 돌이 되는 힘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었다. 메두사의 시체에서 흘러나온 피에선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와 황금 검을 가진 [[크리사오르|크뤼사오르]]가 태어났다.[* 한국의 그리스 신화 애니메이션인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는 메두사를 처치한 뒤 페가수스와 크뤼사오르의 탄생은 안 나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