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평양시간 (문단 편집) == 여파 및 문제점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6&aid=0000813952|관련 기사]] 1. '''30분 단위 시간대 사용으로 인한 국제교류 불편'''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7780218|유엔 산하 ITC(국제 전기 통신 동맹)은]] 북한의 표준시 변경을 통보 받지 못했으며, 북한이 사전에 협의 없이 내린 결정이라는 것을 밝혔다. 이는 북한의 행동이 경제 문제 등을 고려하지 않았고 정치목적이 큰 결정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명해준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노스코리아테크’의 운영자 마틴 윌리엄스 씨는 "북한이 자신들만의 시간대를 만들 경우 국제 사회와의 소통과 편리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지적했다. 사실 미국은 [[국제단위계|SI 단위]]가 아닌 [[미국 단위계]]를 고집한다는 점에서 다른 형태로 국제 의사소통에 차질이 있긴 하다.[* 다른 나라들이 미국식 단위로 맞춰준다고 해도 결국 맞추는 쪽이 불편을 감수하는 꼴.] 다만 미국 내에서도 SI 단위로 전환하자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다가 바꾸고 싶어도 천문학적인 비용이라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바꾸지 못 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상황이 다르기는 하다. 국제적인 일을 처리하는 기구들이 세계 국가들이 서로 원활한 소통과 교류 등을 하도록 세계 표준을 정하고 따르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북한은 이를 따르지 않음으로써 올 수 있는 사회적 부작용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1. '''군사적 문제''' 군사적 측면에서도 문제가 발생한다. 현재 북한군 역시 대부분의 주요 군사 설비는 컴퓨터로 통제된다.[* 사실 손으로 계산할 만큼 북한이 제1차 세계대전 수준의 과학 기술을 가진 건 아니다.] 정상적인 명령 전달을 위해서는 표준시가 변경되는 순간부터 모든 컴퓨터에 새로운 표준시가 적용되어야 한다. 만약 표준시가 변경되지 않은 컴퓨터가 있다면, 명령 전달 오류로 에러가 일어날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만약 한국에서 표준시를 변경하면 당장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에도 문제가 발생한다. 현재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은 표준시 하나로 통합하여 관리하는데, 한일 양국의 시간에 30분 시차가 생기면 당장 큰 혼란이 올뿐더러, 합동훈련이나 합동작전을 펼칠 때도 30분 시차 때문에 착각하여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차라리 아예 시간이 확 달라진다면 모를까, 엇비슷한 30분 정도라서 착각하기가 쉽다. 그래서 특히 유사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착각하여 안보에 위협을 끼칠 가능성이 큰 것이다. 과거에도 박정희가 표준시 변경을 추진한 적이 있었는데, 주한미군이 난색을 표하여 중단된 적도 있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은 국민감정과는 달리 경제적으로 많이 얽힌 상황인데 당장 30분이 틀어지면 혼란이 올뿐더러, 한일을 오가는 관련 종사자들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간혼동을 감수해야 한다. 엇비슷한 30분인지라 착각할 여지가 크기에 실수 한 번으로 치명적인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1950년대 표준시가 UTC+8:30였던 시기에도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8&aid=0000405757|'''표준시를 UTC+9로 되돌리자는 여론이 이미 있었다.''']] 당시에도 시간대가 국제 기준으로 1시간 단위로 나뉘어진 게 대세였고, '''한국 공항이나 항구에 기착하던 항공기나 선박들은 여전히 UTC+9를 사용'''해서 사실상 표준시가 2개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는 것. 그리고 UTC+9를 쓰는 것이 항해, 항공, 기상관측 등 국제 흐름에 맞는 선택이고 당시 혼란을 초래하고 있던 서머타임의 대안으로도 적합하다는 사설이 공감대를 불러 일으켰고, 나중에 정말로 UTC+9로 변경될 때 변경 이유로 이 사설이 그대로 인용되기도 했다. 1. '''일광 낭비시간''' 이 문제점은 동쪽 함경도 지역으로 갈수록 더 심해지는데, 가령 동북 [[온성군]] 최북단인 풍서동의 일출 시각은 [[하지]] 무렵에 4시 40분, 실제로 날이 밝아지는 상용박명의 시작시간은 4시 6분이다. 그런데 평양시간을 적용하면 일출 4시 10분, 상용박명 3시 36분이 되어 꼭두새벽부터 해가 떠버린다. 북한령 [[함경북도]]는 강릉보다 동쪽에 있어 [[울릉군]]을 제외한 남한 지역 보다도 자연 시간대가 UTC+9에 적합한 편이다. 1. '''친일파 관련 반박''' 북한은 '일제가 강탈한 표준시를 되찾은 것은 주권국가 권리'라고 주장하며 정치적 공세를 펼쳤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7780305|#]] 링크된 기사 본문에 나오는 북한 사회과학원 법률연구소 홍철화 소장 또한 시간대를 바꾸는 이유를 두고 경제적인 면 등 모든 것을 고려하지 않고, 오직 일제(일본)만 비판하고 민족의 정기를 되찾아야 한다만 설명하는 등 '''현실적, 국제적인 면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그리고 남북 이질성의 심화를 우려하는 한국 정부의 우려에도 친일파라는 반박만 하였다. 결국 3년 만에 평양시간을 폐지함으로서, 북한의 어용 매체들은 김정은도 친일파로 만들고 말았다. 표준시의 국제적인 관례면으로도 그렇고, 안보&경제면으로도 그렇고 현재 '''한국의 표준시는 한국의 국익에 최적화된 상태'''다. 즉, 한국의 이익을 위해서 택한 것이지, 북한 주장대로 친일파라서 일본과 표준시가 같은 게 아니라는 것이다. 표준시를 바꿔서 얻는 '실질적 이득'이 단 하나라도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자. '''단지 일본과 똑같은 시간을 쓰기 싫다는 이유로 국제적 관례도 무시하고 피해마저 감수하며 표준시를 바꿔서 얻는 것이라곤 정신적인 승리밖에 없는데''' 초가삼간 다 태우고도 빈대 죽어 시원하다는 꼴이 아닐지 생각해 볼 문제이다. 실제로 북한이 평양시간 설정했다고 그것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감격하는 사람들은 거짓 정보에 속는 북한 인민들 뿐 일본이나 해외에선 관심도 없다. 위와 같은 문제들이 존재하기에 [[대한민국]]도 [[1961년]] 현재의 UTC+9로 바꾸었고 지금껏 표준시 변경 주장이 계속 있었지만 시행되지 않았던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