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히나마츠리 (문단 편집) == 유래 == 그 기원은 [[중국]]에서 전래한 죠시노셋쿠(上巳の節句)이다. 우리나라는 삼월 삼짇날이라 부른다. 본래 셋쿠(節句)라는 것은 중국의 역법으로 만들어진 달력에서 계절의 마디가 되는 날을 지정해 둔 것으로, 그 중에 고셋쿠(五節句)란 음력 1월 7일, 3월 3일, 5월 5일, 7월 7일, 9월 9일을 말한다. 일본에서는 전통적으로 짝수를 우수(偶数 구스)라 하여 불길하게, 홀수는 기수(奇数, 키스)라 하여 길하게 여겼다.[* 기수(奇数)의 일본 한자음이 '기쁜 수'라는 뜻인 희수(喜数 키스)와 같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함수에서 홀함수/짝함수를 과거에는 일본식 한자어대로 기함수/우함수라고 불렀다.] 고셋쿠는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사람날(人日), [[삼짇날]], [[단오]], [[칠석]], [[중양절]]이라 부르는 대중적인 절기였다. 그런데 고셋쿠(五節句)는 모두 양을 의미하는 기수로 이루어진 날들이지만, 양기가 겹치면 그 기운이 너무 세어 곧 음기로 바뀐다 하여 중국에서부터 불길한 날로 여겼다. 그 때문에 옛날에는 강가에서 재계(齋戒)를 하거나 [[복숭아]]꽃을 띄운 술을 마시거나 복숭아 잎을 넣은 물로 목욕을 하며 화를 면할 수 있기를 빌었으며, 일본에서도 과거 헤이안 시대에는 액막이를 겸해 쿄쿠슈노이엔(曲水の宴)이라 하는 행사를 치렀다. 이것은 굽이치며 흐르는 시냇물에 띄운 자신의 잔이, 자기 앞을 지나치기 전에 시를 지어서 읊는 귀족들의 놀이이다. 그러다가 1629년 에도시대에 교토에서 메이쇼 천황이 자신의 딸을 위하여 첫 히나마츠리 행사를 치렀다. 본래 죠시노셋쿠는 액막이를 위한 절기였을 뿐 특별히 여자아이를 위한 날은 아니었는데, 처음으로 '여자아이를 위해' 액막이 행사를 치른 것이다. 이때에 비로소 일본 전역에 히나마츠리 행사가 알려졌고, 이후 에도막부에서 음력 3월 3일을 정식으로 '모모노셋쿠'로 지정하였다. 그래서 죠시노셋쿠는 모모노셋쿠라고도 한다.[* 모모노셋쿠는 [[한국어]]로 '[[복숭아]]의 절구(節句)'라는 의미이다] 또한, 이전부터 중국에선 '복숭아꽃은 장수의 상징이자 마귀를 쫓는 힘이 있다'는 속설이 내려왔다.[* 히나마츠리에는 여자아이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도 있다] 매년 3월 3일이 되면 무병장수를 바라며 복숭아꽃이 그려진 그림을 헌상하거나 하는 일도 예사였다.[* 모모노셋쿠는 원래 음력 3월 3일이었으나, 현재는 양력으로 바뀌었다. 근데 양력 3월 3일 즈음에 피는 꽃은 [[매화나무|매화]]뿐이고 [[복숭아]]꽃은 개화하지 않는다. 계절적으로 맞지 않게 된 것이다.] 상기와 같은 점으로, 이후 모모노셋쿠의 절차가 일부 변화하여, 인간의 추악함이나 재난 등을 인형에 옮겨서 강물에 떠내려보내 부정한 것을 떨쳐내려는 행사가 생겨났다. 이를 '나가시비나(流し雛)'[* 히나나가시(雛流し)라고도 한다.]라고 하며 이 말에서 히나마츠리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 이러한 나가시비나의 풍습은 아직 [[일본]]에 잔존해 있다. 만화 '케야키 자매의 사계절' 중 히나마츠리 에피소드에서, 짚을 엮어 만든 배에 동백꽃 등을 장식한 종이인형을 물에 띄워보내는 것이 바로 이 나가시비나이며, 히나마츠리의 한 가지 관광상품으로 실시되는 경우도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