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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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성우 겸 베이시스트. 2011년 KBS 성우극회 36기로 입사했으며 2013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김동하, 권도일, 탁원정, 박상훈, 김도담, 강규리, 박상경, 김민신, 사문영, 이영미, 선은혜와는 동기.
2. 활동[편집]
성우 지망생 시절에 KBS 14기 선배 성우 성선녀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며[4] 지망생들이 모여 만든 팀 무지개에서 활동을 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꼭 성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강하게 품게 만든 작품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투니버스에서 방영한 《은혼》.
묵직하며 날카로운 저음이 특징이다. 차근차근히 단역과 조역을 통해서 올라간 케이스로 2016년에 드디어 《오소마츠 6쌍둥이》에서 주역 중 한 명인 마츠노 카라마츠를 맡아서 이름을 알리게 된다. 나카무라 유이치와는 차별화된 카라마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고민을 꽤 했으며, 팬들 사이에선 더빙판 카라마츠 목소리가 F6버전의 카라마츠 목소리와 비슷하다 듯.[5]
《파워레인저》의 히어로와, 각종 유명 게임 및 애니메이션, 오디오 드라마, 성우 캐스팅에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한 디즈니에서도 주연을 맡는 등 KBS 36기 성우 중에서도 사문영과 함께 커리어를 잘 쌓아가고 있다.
3. 출연작[편집]
자세한 내용은 권창욱/출연작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이야깃거리[편집]
4.1. SNS[편집]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딱히 눈에 띄는 성우는 아니지만, 2014년 1월에 잠깐 대중들에게 유명해졌다. 《셜록》 시즌 3를 KBS가 음성다중으로 방영해서 더빙과 자막의 선택권을 줬음에도,
는 식으로 땡깡을 부리던 사람들에게 학을 뗀 나머지 트위터에더빙을 왜 하느냐, 베네딕트 컴버배치 목소리 들으려고 《셜록》 보는 건데 도대체 누가 더빙으로 《셜록》을 보느냐.
라며 일갈했는데, 그게 이슈가 되면서 네이버와 다음 검색어 1위에까지 올랐다.[6] 일각에서는 밥그릇 운운하면서 권창욱이 너무 오버한 것 아니냐는 식의 비난도 있으나, 트위터에서의 발언을 보면 성우의 입장을 떠나서 '취향에 대한 존중'이라는 지극히 보편적이고 당연한 주장을 편 것이며, 원래 SNS에서 활발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성향이기 때문에 특별한 시각으로 볼 이유는 없다."내가 더빙으로 셜록 본다. 언제부터 남의 취향을 멋대로 제한할 권리를 갖고 있었느냐. 보기 싫으면 보지 마라. 자기가 보기 싫다고 남들까지 못 보게 하려는 건 증오범죄나 다를 바 없다"
《셜록》 시즌 4를 앞두고도 같은 반응이 이어지자 다시 한 번 자신의 주장을 피력했다.
또한 연예인이자 리포터로 활발히 활동하는 박슬기가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나와서 목소리가 성우 같다는 MC들의 이야기에 "나중에 할 거 없으면 해보려구요."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그냥 모르고 지나치면 유머러스하게 넘어갔을 상황이지만,
"할 거 없으면 해보려고요."라는 말은 '그 직업군에 대한 모독'이며 '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죄다 할 거 없어서 그거 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린 거잖아.
"무의식중에 저런 말이 나왔건 어쨌건, '할 거 없으면 해보겠다'는 말은 그 일을 평소에 어지간히도 우습게 생각했다는 거다."며 어떤 직업이 됐건 '할 거 없으면 해보겠다'는 말을 들을 이유는 없다.
라며 굉장한 불쾌감을 드러냈고 이후 박슬기는 사과했다. 몇 년 후 《오소마츠 6쌍둥이》 더빙 중 이 사건의 내용 일부를 녹여낸 회차도 있었는데, 본인이 겪었던 일이라 분노하며 연기했다는 후일담이 있다. #세상에 하찮은 일이 어딨어. 그 일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의 인격이 하찮은 수준인 거지.
이처럼 성우들 중에서는 트위터를 매우 활발하게 하는 편인데 주로 사회 및 정치 문제나 문화 관련 이슈에 대해 던지는 날 선 트윗이 많은 걸로 보아 독설가 기질이 있고 덕력도 풍부한 편. 트위터 계정을 보면 알 수 있듯 정치성향은 흔히 말하는 리버럴(Liberalism)로 보이며 이를 매우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편. 성향에 걸맞게 더불어민주당의 권리당원이고 문재인을 적극 지지하며, 그의 정치생애를 소개한 재능기부 지지영상의 내레이션을 담당하기도 했다.
가끔 여자친구에 대한 내용을 올리는데 여자친구 많이 좋아한다는 팬들의 발언에 사랑스럽다고 대답을 올렸다. 이를 보면 여자친구를 상당히 아끼는 듯하며 결혼하면 애처가가 될 듯. 2022년 시점에 사귄 지 14년째가 된다. 참고로 여자친구 쪽이 연하.
본인이 더빙한 게임이나 애니에 대한 내용도 오른다. 자신이 출연한 《오소마츠 6쌍둥이》에 관한 건 리트윗한게 많으며[7] 팬들이 감상 후기를 올리면서 질문하면 대답해주고 더빙 뒷 이야기 등을 해준다.
국부유출? 아가리 방귀뀌고 자빠졌네. 언제부터 그렇게 우국지사셨어요? (오타쿠 관련 물품)직구하는 사람들 때문에 뭐 나라경제라도 휘청거린대? 여기가 무슨 도시국가여, 뭐여. - 성우 권창욱(자신의 트위터 계정 멘션 中)[8]
그리고 과거 '국부 유출'에 대해 말할 때 이러한 멘션을 남기기도 하였다. 참고로 해당 내용은 한국은 돈 쓰는 인구가 적기 때문에 자생 불가능하다?에 대해 해당 오해를 반박하는 주 내용으로 서술되어 있다.
4.2. 음악과 베이시스트[편집]
현재 베이시스트로 활동 중이기도 한데,[9] 고려대학교 동아리 '크림슨'의 일원이였고[10][11] 현재는 음악팀 컬러 웨이브에서 활발하게 음악 활동 중이다.
매거진 보이스에 의하면 밴드를 하던 시절 리더이자 보컬이였던 친구가 특촬물 덕후라서 활동하기 전부터 마음이 맞았는데, 그 친구가 바로 현재 음악 팀 컬러 웨이브의 리더이자, 애니원 슈퍼스타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권동일이다. 서로 취미나 관심사도 비슷하며 음악적으로도 성향이 잘 맞는데다가, 성씨도 같아서 친형제로 오인 받은 적도 많다고. 서로 맞는 친구끼리 취미로 시작한 음악이 어느새 앨범까지 낼 정도의 팀이 되었고, 이러한 영향 때문인지 평소에 음악과 노래에 관심이 많던 후배이자 대원방송 7기 김보나도 컬러 웨이브에서 함께 하고 있다.
베이스 기타는 독학으로 15년 이상을 다뤘다고 하며 맨손 피킹을 한다고. 공연 때 솔로타임을 종종 가지는데 그 실력은 프로 레벨이며, 현재 사용 하는 베이스는 무려 7대로 커스텀 모양의 3개의 베이스, 워윅, 문 재즈베이스 등 자타공인 베이스 덕후이다.
과거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도 자신이 속했던 헤비메탈 밴드 공연 정보를 올리곤 하는데 평범한 직장인 밴드가 아니라 나무위키에 등록되어 있는 밴드인 다크 미러 오브 트레지디, 지하드, WON, 게이트 플라워즈와 같은 국내 정상급의 록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을 했었고 종종 세션으로도 참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덕분에 캐스팅이 된 작품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정예 타우렌 족장. 자신과 비슷한 캐릭터라 연기할 때 매우 편했다고 한다.
매거진 보이스에서 밝힌 바로는 일본 메탈 밴드인 ANTHEM과 LOUDNESS를 좋아한다고 한다. SNS상에서도 세이키마츠나 GALNERYUS를 매우 좋아한다며 관련된 음악이나 내용을 자주 올리는 것으로 보아 메탈 중에서도 쟈파메탈을 깊게 듣는 하드 리스너 수준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음악적인 지식이나 악기에 대한 지식이 많아서 악기나 음악 관련으로 질문을 하면 친절하게 답글도 달아준다.
베이스 연주뿐만 아니라 가창력도 상당한 편.#
4.3. 헬스[편집]
최근 그의 빠질 수 없는 관심사 중에 하나가 바로 헬스인데 운동을 대단히 좋아한다. 성우 관련 오프라인 후기나 공연 후기만 보아도 "몸이 장난이 아니다."부터 시작해서 목소리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온통 그의 몸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다. 실제로 전속 시절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딴 사람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벌크업이 되어있으며, 성우 본인의 SNS만 들어가봐도 100%의 확률로 운동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본인이 공식적으로 3대 575를 친다고 밝혔는데, 문제는 소속되어있는 팀 컬러 웨이브 내에 본인보다 더 강력한 헬스 매니아인 거발한 만화가[12] 가 존재하며(…) 컬러 웨이브 공식 SNS에서도 팀에서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는 음악 이야기가 아니라 헬스 이야기 라고 언급 할 정도로 운동 전도사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4.4. 기타[편집]
- 성우 갤러리에 은근히 자주 출몰한다. 자신이 참여한 작품의 전체 성우진을 공개하는 등 성덕들에게 있어 꽤나 유용한 정보를 아는 대로 많이 가르쳐 주기에 성갤러들 사이에선 꽤나 이미지가 좋은 편이다. 또 자신이 참여한 작품에 대한 짧은 감상평도 가끔 남기는 편.
- 트위터 자기소개란을 보면 초보 죠죠러라고 한다. 본인 언급에 의하면 개인적으로 가장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는 주인공 일행보다는 악역인 디오 브란도로 6부 스톤 오션이 공개됐을 때 오래 기다렸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보아 엄청난 팬으로 보인다. 대선배 성우들인 김영선이나 홍시호도 죠죠에 나름대로 흥미를 가지고 있지만 이쪽은 진심으로 죠죠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 《THE iDOLM@STER》의 프로듀서인지 《신데렐라 걸즈》 총선거에 대한 언급도 트위터에서 하였다.
- 록 밴드 멤버답게 입는 스타일이 꽤 록하다.
- 고양이를 세 마리를 키운다고 하는데, 정확히는 고향 집에서 키운다. 본인 피셜로 아직 고양이 키울 장소가 없다고(…)
- 카라마츠를 연기하면서 더빙 중 웃는 바람에 NG를 낸 적이 종종 있다고 한다. 한 팬이 원판과 비교돼서 기분 나쁘지 않냐는 질문에 원판 성우와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라 기분은 나쁘지 않지만, 나카무라의 톤이 너무 좋아서 카라마츠를 맡았을 때 부담이 있었다고.
- 팬이 좋아하는 간식이 있냐는 질문에 가리지 않지만 유제품은 유당불내증이 있어서 피한다고 한다. 그나마 우유가 서브 재료로 조금씩 들어가는 술빵이나 치킨(잡내 지울때 우유에 재우는 레시피가 있다) 등의 음식은 먹는다고.
- 트위터에서 여자친구와의 소소한 일상도 쓰는데 여친이 어느 날 데이트 중에 "오빠가 이번에 오소마츠 상 더빙으로 주목받을 때 기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미묘한 기분이었는데… 오빠가 연기한 마츠노 카라마츠는 그냥 나랑 데이트할 때의 오빠잖아?"라고 말했고 본인은 내가 언제 저랬느냐고 항의해봤지만 씨알도 안 먹혔다고(…)#
- 건장한 청년 역 한정으로 호소야 요시마사하고 음색이 비슷하다는 반응도 있으며 겹치는 배역도 꽤 있다. 다만 호소야는 저음 연기를 주력으로 할 뿐이지 실제 목소리는 높은 편이고 권창욱은 평상시 목소리도 저음이라는 차이점은 있다.
- 불교 신자로 알려져 있으나 드라마바이블에서 솔로몬을 녹음하였고, 대선배인 배한성하고 권희덕 등과 함께 드라마바이블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신약성경에서는 마태 역의 이우신, 요한 역의 윤동기, 누가 역의 서윤선 등과 함께 마가 역을 맡아 녹음했다. 사실 성우 입장에서 종교 가리면서 일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기독교 방송 녹음했다고 기독교 신자인가 생각하는 것도 편견이다.[13]
-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 관심이 있는지 우마무스메와 일본 경마에 관련된 트윗이 종종 보인다. 다른 트위터 유저와 주고 받은 멘션을 보면 애니메이션도 감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작 게임은 안 해봤고 주위에서 우마무스메를 하는 사람이 있어서 정보만 아는 수준이라고 한다. 비디오 게임 자체에 취미를 잘 못 붙인다고.
- 그러나 최근에는 철권 7에 빠졌는지 트위터에 플레이 영상을 종종 업로드한다.
- 《은하영웅전설》의 골수 팬이다. 원작 소설, 애니메이션, 코믹스를 전부 챙겨봤으며 최애캐는 양 웬리라고 한다.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는 오스카 폰 로이엔탈과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이라고. 트위터 프로필의 위치 표시란에도 이제르론 공화정부라고 적어놓았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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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한 몸무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100kg 이상이라고 한다.# 언뜻 키에 비해 굉장히 많이 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권창욱의 어마어마한 근육질 몸매를 생각하면 그정도 나가는게 맞다.[2] #[3]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권리당원이다.[4] 권창욱 본인의 후기에선 성선녀에게는 자신이 가르치기 힘든 제자였을 것이라고 회고했다.[5] 흥미롭게도 나카무라 유이치가 《용과 같이 7》에서 한국어 연기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목소리가 권창욱과 매우 흡사하다.[6] 근데 그러다보니 권창욱이 셜록 홈즈의 성우로 오인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실제 성우는 아시다시피 장민혁이다.[7] 팬아트, 편집 영상, 감상평 등.[8] TV 평론가 하재근의 '국부 유출' 발언에 대해서. 참고로 대일무역수지 적자 1위는 자동차이고, 나머지는 대개 정밀 부품 등으로 B2B 상품이 주류를 이룬다. 어쨌든 확실한 것은 대한민국은 도시국가는 아니라는 것이다.[9] 당장 그의 네이버 아이디가 steveharris. 헤비메탈 밴드 아이언 메이든의 베이시스트이다.[10] 크림슨은 중앙동아리 락밴드로 아마추어 치고는 상당한 수준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 오디션에서 만족할 만한 실력자가 없으면 안 뽑을 정도.[11] 함께 한 지인에 의하면 역대 크림슨 기수중에서도 손 꼽히는 대단한 베이시스트였다고 한다. 동두천 등지에서 공연하면 그 플레이에 매료되어 학생 밴드인데도 사인을 청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12] 레진 코믹스에서 연재 중인 작가. 3대 700을 친다.[13] 일례로 류승곤은 불교방송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붓다에서 붓다 역을 맡았지만 본인은 정작 무종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