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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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가면라이더 기츠의 중간 보스. 디자이어 그랑프리의 참가자들이 모이는 디자이어 신전에 상주하고 있는 컨시어지이다.
2. 작중 행적[편집]
2.1. 본편[편집]
2.1.1. 프롤로그 - 여명, Invitation[편집]
1화 - 디자이어 신전에서 우키요 에이스에게 가지 않으셔도 괜찮냐라면서 커피를 주다 에이스가 괜찮다고하자 물러난다.
에이스가 디자신이 되어 세상을 리셋한 마지막 부분에 등장. 우키요 에이스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었다.
2.1.2. 1장 - 해후, Game Start[편집]
2화 - 아이템을 얻은 사람들 앞에 나타나서 전용 휴게실로 안내한다. 그러다가 미치나가와 에이스가 싸우려고 하자 휴게실에서는 전투나 방해 행동은 바로 탈락이라면서 그 둘을 말린다. 이후 전화를 받고 두목이 나타났다는 긴급 상황을 전달해준다.이곳은 디자이어 그랑프리의 휴게소, 참가자는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3화 - 쿠라마 네온에게 디자이어 머니를 소개하며 디자이어 그랑프리에선 현질으로 레이즈 버클을 구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5화 - 쿠라마 네온에게 파르페를 만들어준다.
6화 - 츠무리에게 코가네야 모리오가 탈락했다는 보고를 듣는다.
7화 - 결승까지 올라온 참가자들이 자기가 디자신이 되겠다며 마찰이 생기자 "디자이어 신전의 영업 시간이 끝났습니다."라고 하며 4명을 밖으로 내쫒는다.
8화 - 초반에 네온이 휴식 공간에서 깡통 차기 연습을 하다 아즈마의 머리에 맞추자 이 이상은 다른 참가자들에게 민폐가 된다고 지적하며 또 휴식 공간에서 깡통 차지 연습을 하려는 네온을 깡통을 빼앗는 것으로 막고 훈련을 원하면 트레이닝 에리어가 준비되어 있다고 태클을 걸며 중반에 케이와를 치료해주고 간병까지 한다.
9화 - 게임 마스터라고 칭해지며 직접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깡통차기 게임의 긴급 미션을 알려주기 위해 레이즈 버클의 알을 가져온다.[3]
디자이어 그랑프리가 다 끝나고 에이스의 소원이 이뤄진 후, 휴게소에 나와서 쇼파에 앉아 에이스의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면서 쓰고 있던 가면을 벗고 에이스가 향하려는 세계의 끝을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한다.
2.1.3. 2장 - 모략, New Stage[편집]
10화 - 에이스와 가족이 된 것에 불만을 품은 츠무리의 불평에 "우승자와 가족이 된 것은 어찌보면 영광이다" 라고 달래지만 이 후 에이스 몰래 하레루야 윈을 엔트리시키며 기츠를 탈락시키겠다는 음모를 펼친다.[4] 그와 별개로 쟈마토들이 예상보다 더 강화된 상태로 나타나자 누군가[5] 에게 전화를 걸어 추가 엔트리에 관해서 결론을 내렸냐고 질문하여 쿠라마 네온을 다시 엔트리한다.
11화 - 에이스에게 여태까지 빌어온 소원들이 죄다 제각각인데다 이번엔 '내가 디자이어 그랑프리의 주최 측이 되어있는 세계'를 소원으로 빌다니 대체 목적이 무엇이냐며 디자이어 그랑프리에 접근하려는 이유를 묻는다.[6] 에이스가 어머니를 만나게 해달라는 소원이 자동으로 반려되는 것 처럼 소원을 자동으로 반려하지는 못해도, 디자이어 카드에 무슨 소원을 썼는지는 알고 있으니 그때 소원을 반려시키면 되는데 굳이 왜 에이스의 소원을 반려하지 않고 탈락시키려는지는 불명. 이후, 펑크잭을 불러 기츠를 탈락시키라고 명령한다. 츠무리는 우리는 항상 중립으로 있어야 한다고 기로리에게 말하지만 기로리는 에이스가 너무 이겨먹었다면서 확실하게 제거하기로 마음먹은 상태인지라 츠무리의 의견을 무시했다. 하지만 2차전에 쟈마토 라이더라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터졌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가면라이더들에게 쟈마토 라이더라는 개념을 말해주고 피버 슬롯 버클 5개를 급하게 뿌린다.[7]
그 후 식물원에 전화로 연락해서 쟈마토를 제조하는 아르키메델에게 따지려 하지만, 아르키메델은 전화를 무시하고 쟈마토를 키우는 데 집중하여 연결하지 못했다.
12화 - 에이스가 ID코어를 만지는 것으로 케이와의 기억을 되찾게 하자 '멋대로 행동하지 말라'며 통신으로 경고를 한다. 케이와가 자신을 엔트리 시켜달라는 부탁을 이 게임에서의 케이와의 역할은 일반인이기에 안된다고 하지만 에이스가 "디자이어 그랑프리는 세계를 구하는 게임이지? 그럼 문제 없잖아. 아니면 뭔가 숨기는거라고 있나?"라고 도발하자 케이로우가 본인의 엔트리 권을 포기한다는 조건으로 중도참가를 허용하겠다고 인정해 주고, 탄바 잇테츠가 이에 동의하자 추가 엔트리를 다시 진행해 사쿠라이 케이와를 재참전시킨다.
13화 - 게임 마스터가 자신을 떨어뜨리려는 이유를 묻는 에이스에게 그저 '모른다'며 모르쇠로 일관한다. 에이스가 디자이어 그랑프리에 접근하려는 걸 막고 그랑프리를 존속시키기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말고 우키요 에이스를 탈락시키라고 하레루야 윈에게 명령한다. 그러다 지난번에 전화를 받지 않던 아르키메델에게 연락해 쓸데없는 짓 말라며 화를 낸다. 마지막엔 니라무가 멋대로 에이스에게 커맨드 트윈 버클을 보내자 따지지만[8] 오히려 에이스를 탈락시키기 위해 노골적으로 조작한 것 아니냐며 지적당하고, 이에 플레이어가 멋대로 한 것이라고 둘러대지만 니라무는 진짜냐고 떠본다.[9]
14화 - 자신과 이미 다 얘기가 되어있다며 에이스에게 자신과 하레루야가 한 계획을 하레루야가 말하자, 그에게 계획을 함부로 발설한 게 잘못이라며 원래 약속했던 기억 보존 요구를 거절하며, 기억을 유지하고 싶다면 디자이어 그랑프리에 우승하라며 세계평화에 한몫 하라는 말을 남긴다. [10]
덕분에 비숍 쟈마토가 사망해 게임이 종료될 때까지 우키요 에이스가 디자이어 드라이버를 얻지 못하게 막았고, 게임 오버시키는데 성공한다. 결국 이 행동으로 인해 니라무가 지적한대로 조작한 것이 된 격이며, 이로 인해 정말로 디자이어 그랑프리의 스탭이 내분이 일어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14][15]
라스트 보스는 쓰러졌지만 게임 마스터의 승인 없이는 게임이 클리어 되지 않는 규칙을 이용해 다음 게임인 패자 부활전을 준비시킨다.기로리 : "디자신이 될 마지막 찬스를 너희에게 주겠다."
케이와 : "그게 무슨 말인가요?"
기로리 : "물론 게임에 도전하라는 거다."
네온 : "게임이라니... 최종보스는 이미 쓰러뜨렸잖아요?"
기로리 : "디자이어 그랑프리 - 디자신 결정전이다!"
16화 - 마지막 게임인 '여우 사냥'을 개최하며, 케이와에게 에이스의 소원을 보여주면서 커맨드 레이즈 버클을 넘겨주고 에이스를 암살하라는 명령을 내린다.[18] 그 와중에 자신의 의도를 눈치챈 츠무리에게까지 항의를 받는다.[19][20]
그렇게 밀어줬지만 에이스에게 밀리고 있는 케이와를 보더니 못 참고 가면라이더 글레어로 변신해 에이스의 뒤를 치려 했으나 케이와의 공격에 무산된다. 사실 케이와는 자신이 밀리면 기로리가 스스로 나서 승부 조작을 할 것이라며 연기한 것이었고, 보기 좋게 케이와의 계획에 넘어간 기로리는 때마침 네온을 따라서 현장에 도착한 니라무에게 승부 조작을 들켜 게임 마스터의 자리에서 해임된다.
기로리: "기다려! 쟈마토는 지금도 성장하고 있어! 내 지휘 없이… 그 녀석들한테 어떻게 맞설 셈이야!?"
니라무: "네놈을 대신할 사람은 얼마든지 널려 있어."
섬화: "잠깐...! 자마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성장하고 있어! 내 관리와 감독 없이, 놈들하고 어떻게 맞서 싸우겠단 거지...?!"
이에 열받은 기로리는 이젠 대놓고 에이스 - 케이와 - 네온과 3:1 대결을 펼친다. 처음엔 그 셋을 밀어붙이지만 3인의 연계 공격에 밀려버리며, 싸움을 지켜보던 니라무의 핑거 스냅 한 번으로 변신이 풀리고 육체가 반투명화되면서 실체가 사라지듯이 소멸하기 시작한다. 기로리는 니라무에게 주먹질을 하는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쟈마토들이 성장하고 있는데 나 없이 어떻게 대항할 것이냐"고 경고하지만,[21] 실체가 사라져가는 기로리의 주먹질은 닿지 않았고 니라무는 "게임 마스터 자리에 앉을 사람은 네녀석 말고도 널렸다"면서 그를 해임시켰다.[22][23]
그 뒤 게임 마스터의 자리는 치라미가 잇게 되었다. 또한 본의는 아니지만 더 이상 디자이어 그랑프리의 직원이 아니게 되었기 때문에 에이스의 소원에 의해 한 아버지 역도 하지 않게 되었다.
2.1.4. 최종장 - 창세, Creation Desire[편집]
48화 - 종막의 디자이어 그랑프리의 탈락자들을 처분하는 게임 마스터들 중 한 명으로 재등장. 가면의 턱 부분의 색이 빨간색인 게임 마스터들[24] 중에서 "뭔가 아닌 것 같다"는 늬앙스의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한 게임 마스터를 단독샷으로 잡아주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게 기로리였다.
에이스: "어서 와. 이 곳으로 반드시 돌아올 거라고 생각했어, 아버지."
기로리: "(게임 마스터 가면을 벗으며)운영진에게 맞서다니.. 여전히 대담무쌍한 남자로군."
에이스: "당신은 어떠셔? 스에루의 장기말로 징집되었나?"
기로리: "다른 게임 마스터들과 똑같이 취급하지 마라."
(에이스는 그 말을 듣고 만족스럽게 웃고, 기로리도 이에 화답하듯 씩 웃는다.)
이후 오랫만에 우키요 가 저택으로 돌아온 에이스를 보고 츠무리가 의문을 가지던 도중 저택에 들어오며 가면을 벗는다. 셋이서 살았던 과거처럼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는 에이스에게 이전과 달리 나름 능글맞으면서도 진지한 태도로 "지금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질문과 현재의 디자그랑은 잘못되었다며 자신들이 이걸 올바르게 고치겠다는 각오에 웃으면서 이들에게 동참하기로 결심하고 2번째 날 에이스를 스에루가 있는 지휘부로 안내해준다.
기로리: "디자이어 그랑프리는, 언제부터 일부 VIP만 즐기는 컨텐츠가 되었나?"
스에루: "모든 원인은 기츠다. 기츠가 저항한 탓에 VIP들의 반감을 샀지. 기로리, 너도 항상 기츠를 눈엣가시로 여겨 왔잖나?"
기로리: "하지만 그는 지금 세계 평화에 공헌하려 하고 있어. 그야말로! 우리가 바라던 가면라이더의 바람직한 모습이지 않은가!"
사마스: "일개 게임 마스터 주제에 스에루 님에게 이견을 제시하는 거야?"
기로리: "나만이 아니다! 올바른 디자이어 그랑프리를 바라는 관객도 있다는 걸 잊지 마라!"
이후 스에루와 사마스가 기로리의 배신행위에 대해 추궁하자 오히려 세계를 구하는 가면라이더를 만들고 그런 이들이 이끌어나간 희망찬 이야기를 보는게 진정한 디자이어 그랑프리가 아니었냐!며 이들의 추궁을 반박한다.
2.1.4.1. 여명 I: 여기부터가 하이라이트다![편집]
최종화 - 육신을 버리고 완전한 불멸자로 거듭난 에이스가 마침내 스에루를 내부에서 흡수해 없애버리고 세계를 재창조할 무렵, 디자이어 그랑프리가 사라지는 것을 보고 절규하던 사마스 앞에서 에이스가 세상을 재창조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한 뒤 자기 자신도 사라질 것임을 이미 각오했다며 소멸한다.
"말했을 텐데. 너희들의 뜻대로 되지 않을 거라고... 이것이 오디언스의 뜻이다. 우리들 운영진은 사라지고, 이 시대의 미래는,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맡겨질 거다."
2.2. 극장판[편집]
2.2.1. 가면라이더 기츠 X 리바이스 MOVIE 배틀로얄[편집]
츠무리와 함께 차원의 틈을 발견하고 의아해하는 가운데, 코라스가 찾아와서 단숨에 츠무리를 인질로 잡자, 비전 드라이버를 넘겨준다. 이후 코라스에 의해 감금당하고, 디자이어 그랑프리는 디자이어 로얄으로 변경되었다. 여기서는 그나마 다크 히어로 역할을 한다.
본인이 감금당한 위치를 알아챈 우키요 에이스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고, 이가라시 잇키와 바이스를 디자이어 로얄에 참가시켜 바이스의 존재를 유지시켜 준다.
이후 토도로키 카이마의 집에 숨어있던 코라스와 전투, 일본도를 빼어들며 전투 중 다음과 같은 일갈을 하며 코라스를 제거하고 글레어로 변신, 룰을 변경해 디자이어 로얄을 다시 그랑프리로 되돌리며 죠지 카리자키와 츠무리의 세뇌를 해제, 퇴장해버린 가면라이더들[25] 을 되살린다."착각하지 마라, 디자신은 세계를 구한 영웅이다!
그런 영웅에 대한 예우로 이상의 세계를 이루게 해주는 거다.
세계의 혼란을 가져다주는 네게 게임 마스터의 자격은 없어!"
쿠키 영상에서 니라무에게 에이스의 정체에 대한 정보를 보고한다.니라무: "우키요 에이스에게 도움을 받은 모양이네?"
기로리: "그래... 하지만, 드디어 녀석의 강함의 정체를 알게 된 것 같아..."
니라무: "뭐?"
기로리: "우키요 에이스는... 이 시대의 인간이 아니야!"
니라무: "아무래도 이 세계는... 재미있는 변화를 보여줄 지도 모르겠군."
2.3. 외전[편집]
2.3.1. 기츠 엑스트라 가면라이더 펑크잭[편집]
하레루야 윈 등 경비원들에게 연수를 시작한다고 알리는 것으로 첫 등장.
마시마 카즈키를 비롯한 경비대 라이더들이 반란을 일으키자, 망설이던 하레루야에게 펑크잭의 ID 코어와 비트 레이즈 버클을 던진다.
이후 하레루야가 펑크잭으로 변신해 경비대 라이더들을 쓰러트리자 스태프 중에 불온한 움직임이 있었다는 말을 하며 글레어로 변신해 반란을 일으킨 경비대 라이더들을 해킹해 GM 라이더로 만들어버린다.[26]
마지막에는 윈을 펑크잭으로 칭하며, 디자신이 된 우키요 에이스를 감시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3. 평가[편집]
3.1. 부정적인 평가[편집]
디자신 자리를 독점하며 DGP의 모든 것을 밝히려고 하는 고인물 유저를 탈락시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놀랍게도 그의 편을 들어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아르키메델은 쟈마토를 키우며 게임의 난이도를 높이고 있고, 프로듀서는 에이스를 탈락시키려는 행동이 정당하지 못하다고 판단해 에이스를 지원해주다 네온의 제보로 기로리를 해임시켰다. 그나마 아군은 윈이나 츠무리 정도인데, 윈은 명령에 적극적으로 따라 주었으나, 본인의 실책 때문에 결국 에이스의 편에 붙었고,[27] 츠무리는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에이스를 탈락시키려는 그에게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말했지만 계속해서 중립을 깨자 진절머리가 난 듯 기로리에게 등을 돌리며 아군은 한 명도 남지 않게 되었다. 자신의 행동으로 적을 너무 많이 만들어 버렸고. 결국 에이스를 비롯한 플레이어들을 직접 처리하기 위해 게임에 난입하고 윈을 세뇌시켜 결국 에이스를 탈락시키는 니라무가 지적했던 조작을 저질렀다.
15화에서는 기츠가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마스터의 승인으로 게임 클리어가 인정된다는 룰을 이용하여 디자신 결정전을 만드는 등 승부조작을 저질렀으며, 의욕이 없는 케이와와 네온 앞에서 부스트 버클을 꺼내며 싸우라고 협박하는 등 자기 마음대로 게임을 속행시키는 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28] 그러나 게임 마스터가 게임에 개입해선 안 된다는 룰을 이미 어긴 바가 있기에 이제 와서 억지 룰을 만드는 것도 본인이 이미 룰 파괴에 거리낌이 없다는 민낯만 드러난 꼴이 되었다. 기로리의 저 행동을 지적한 니라무는 기츠의 대활약에 환호했다.
나름대로 에이스의 진의를 떠보거나, 에이스의 소원 카드를 보고 난 뒤에야 그를 탈락시키려 한 것을 두고 '기로리도 에이스의 속내를 파악하려 했으나 에이스가 이를 숨겼기에 게임을 유지하기 위해 강제 탈락을 추진했다'는 변호도 있지만, 자신보다 명백히 상위의 직책에 있을 니라무를 비롯한 그랑프리의 상층부에게 단독행동 의혹을 받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모른 척 발뺌한데다가 16화에서 소멸당하는 순간까지도 니라무에게 닿지도 않을 주먹질을 해대며 폭주하는 등 마지막까지 추한 모습으로 일관했음을 감안하면 위치와는 별개로 게임 관리자로서 묘사된 그의 무능함만큼은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라 볼 수 있겠다.[29][30]
그 외에는 게임이 단순히 적을 쓰러트리며 생존하는 방식이라 비교적 재미없고 고인물 참가자가 독식할 수 있는 구조인 것이며, 새롭게 선임된 치라미는 기로리의 운영 방식이 경파적이라며 대놓고 깠을 정도이다.
3.2. 긍정적인 평가[편집]
다만 감안해야 되는 건, 설령 에이스의 소원의 존재를 계산에 넣었다 한들 기로리가 할 수 있는 건 딱히 없다는 점이다. 작중에서 여태까지 룰을 무시하면서 제멋대로 행동하긴 했지만, 원래 기로리는 되도록 상부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몸을 사리며 남의 손을 통해 안전하게 에이스를 처리하고 싶어하는 입장이었다.
윈을 참가자로 위장 투입한 것도, 아즈마를 차기 디자신으로 만들려고 밀어준 것도, 여우 사냥을 통해 케이와에게 직접 커맨드 트윈 버클을 넘겨준 것도 전부 자신이 나설 일이 없게끔 너희 손으로 에이스를 깔끔하게 지워버리라는 취지에서 비롯된 행동인데, 이러한 작중 행동은 게임 마스터라는 직위가 상층부의 시선과 권리를 무시할 수 없는 위치라는 것을 암시한다.[31]
특정 참가자가 연속적으로 우승할 시 사라지지 않고 중첩되는 디자신의 소원들 역시 이를 증명하는데, 무엇보다도 작중 묘사상 디자신의 소원은 그랑프리 운영 측에게는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지 못하지만, 반대로 이미 이루어진 소원이 번복되거나 취소되는 식으로 완벽하게 사라진 사례는 없다.[32] 기로리 역시 본인이 말하는 그 어떤 하찮은 소원들도 디자신이 그걸 바라는 이상 모두 예외없이 이루어줘야 했고, 실제로 이루어주었다. 결정적으로 15 ~ 16화에서 누가 봐도 최종 보스를 쓰러뜨린 우키요 에이스가 디자신이 되어야 마땅한 상황에서 이를 여우 사냥이라는 디자신 결정전을 개최하는 식으로 대놓고 거부하는 월권 행위를 벌이자마자 해당 화에서 게임의 메인 프로듀서인 니라무의 권한에 의해 바로 해고당했다.
디자신의 소원으로 인한 권리가 기로리나 츠무리를 비롯한 그랑프리의 스태프 측에게는 영향을 끼치지 못하지만, 기로리는 이미 이루어진 소원을 단숨에 철회할 정도로 높은 위치가 아니라는 의미다. 애초에 이런 상황에서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게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참가자를 영원히 묻어버릴 정도의 역량을 지녔다면 기로리는 진작에 더 위의 직책으로 승진했을 것이다.[33]
또한 참가자 케어나 돌발 상황 등은 문제없이 해결했던 편이다. 컨시어지로서 휴게실에서 참가자들을 정중하게 대하며 여러 도움을 주었고, 8화에서 큰 부상을 입은 케이와를 간병해주거나 부상이 심해지자 탈락시키고, 에이스의 소원을 대놓고 이뤄주기 싫어해 소소히 반항한 츠무리와 달리 에이스의 소원에 맞춰 연기하며 며칠이나마 구색은 맞춰주었으며, 예상 밖의 강적이 출현하자 아이템을 뿌리고, 12화에서 (에이스의 부추김이 있긴 했지만) 탄바 잇테츠를 탈락시키고 사쿠라이 케이와를 다시 엔트리하게 해주는 등 셀 수 없을 지경. 하지만, 에이스를 탈락시키려는 독단적인 행동 하나 때문에 결론적으론 모든 것이 망한 셈. 또한 33화에서 치라미가 "사람의 목숨 따위 아까울게 뭐냐, 쇼만 재밌으면 그만이다."라며 망언을 퍼부어서 더더욱 평가가 오르고 있다.[34]
3.3. 총평[편집]
치라미가 재미를 원하는 관객들에게 있어서 이상적인 GM이라면 기로리는 목숨걸고 싸우는 참가자와 미지의 위협에 노출된 민간인들에게 있어서 이상적인 GM이다.[35]
전술했듯이 치라미는 기로리의 운영 방식이 경파적이라고 깠는데 정작 본인은 쇼의 재미를 위해서라며 이스즈 다이치의 ID 코어를 베로바에게 넘기는 뒷거래를 했다가 그것이 나비 효과를 일으켜 본인의 비전 드라이버를 빼앗기고 때문에 쟈마그랑이 개최되고 거기서 승리해 쟈마신이 된 미치나가의 손에 최후를 맞이한 것을 보면 정작 치라미는 기로리를 깔 위치에 있지 않다
또한, 니라무는 참가자들이 어떤 소원을 빌던 운영진으로서는 중립을 지키며 이뤄주지만 동족(미래인)이 아닌 자가 진실을 알아내려 한다면 세계 자체를 뒤엎어버리려는 생각을 하는데, 이에 츠무리가 동의를 하는 듯한 대사를 한 것을 통해 디자이어 그랑프리의 운영진들은 세계를 뒤엎어버리는 것에 약간의 유감만 있을 뿐, 큰 감정은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기로리는 세계의 진실을 알아내려 하는 위험한 행동을 하는 에이스가 자신이 거스를 수 없는 니라무의 심기를 건드려서 이 세계를 없앨 수도 있었기에 세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부정을 저지르더라도 에이스를 탈락시켜서 진실에 접근하지 못하게 한 것이지만 해고당할 때, 니라무에게 주먹질을 대놓고 날리는 것을 보면 세계 유지는 명목상이고, 자신이 생각하는 선에서만 안전하다면 허용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전작의 후카미야 하야토와 카미조 다이치와 비슷한데, 기로리도 절대 옹호할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지만 적어도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그런 행동을 했던 이유가 나타난 부분이 비슷하기 때문.
만약 게임 마스터가 치라미가 아닌 기로리 귀속이였다면 쟈마토 공급이 멈췄을 때 가만히 있었거나 니라무에게 보고했을 것이다. 물론 본인도 무비대전에서 비전 드라이버를 빼앗겼지만, 그 때는 츠무리를 인질로 잡혔기에 넘겨준 것이다. 게다가 극장판 후반부에는 코라스를 처리하고 드라이버를 직접 되찾아서 그가 벌인 일들을 손수 처리했다.[36] 또한 후임인 치라미도 그 오만함으로 인해 목숨을 잃어버리고 대다수의 라이더들이 디자이어 그랑프리에 대해 적대하는 결과를 낳아 재평가를 받았다.[37]
게다가 우키요 에이스의 중대한 비밀과 이로 인해 에이스가 디자이어 그랑프리를 부숴버릴 것을 선언하면서 오히려 기로리야말로 디자이어 그랑프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진정한 선지자였음이 밝혀졌다. 단순히 에이스가 고인물이라서 배제하려고 했던게 아니라 코라스의 반란 사건때 에이스가 평범한 인간이 아님을 알고 그의 위험성을 경계했던 것이었다.
다만 정말로 디자이어 그랑프리를 부수고 싶어하는 미치나가를 지지한 것이나[38] 윈을 비롯한 스태프들에게 강압적으로 대한것은 명백한 실책이었고,[39] 결국 윈쪽은 니라무가 직접 구조해서 기로리 대신에 정중히 사과까지 했을 정도로 너무 극단적인게 문제였다.
이후 창세 시즌에서 다시 돌아왔을 때는 본인처럼 극단적으로 행동하는 스에루를 예전의 니라무처럼 비판하면서 오히려 에이스를 도와주는 선역으로 선회하게 된다. 기로리가 원하는 것은 나름대로 게임과 룰을 지켜서 참가자들이 승패와 지혜를 겨루는 게임이지, 게임이라고 부를수도 없는 사기극을 펼쳐서 참가자들을 무턱대고 전부 배드 엔드로 끝내는게 아니기 때문. 비록 지나치게 강압적으로 나가고 윈을 죽이려 했던 것은 용서받기 어렵지만, 적어도 운영자로서의 직업 정신은 모든 게임 마스터들 중에서 가장 높다는 것만큼은 확실히 증명했으며 에이스가 행복의 총량이 없는 세상으로 개편하면서 디자이어 그랑프리의 운영진을 소멸시킬 적 이것이 오디언스의 뜻이라며 자신의 소멸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죗값을 어느 정도 치렀기에 평가가 더욱 올라갔다.
그가 최후에 남긴 말을 보면, 단순히 게임 마스터로서의 입장만이 아닌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투하는 모습을 나름대로 감명깊게 느꼈던 거 같다. 이 가설이 맞다면 에이스를 경계했던 것이 더욱 납득이 가는 것이, 코라스의 사태로 이골이 났던 것도 있지만, 에이스가 옛 시대를 초월해 살아온 특수한 자였던 만큼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의 활약을 보고 싶었던 기로리의 바램과 어긋나서 눈엣가시로 보였던 듯 하다.
4. 전투력[편집]
게임 마스터답게 신체 능력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무비 배틀로얄에서는 선대 게임 마스터인 코라스도 칼질 두번 만으로 간단하게 쓰러트렸으며, 기츠 엑스트라 펑크잭에선 반란을 이르킨 디자이어 그랑프리 경비대의 공격을 가볍게 막았다.
전체적인 스펙이 다른 라이더들의 부스트 폼과 맞먹는 글레어로 변신했기 때문에, 육탄전 스펙이 상당히 높은 몬스터 폼을 가볍게 압살하고 기츠 & 타이쿤 커맨드 폼 + 나고 비트 폼의 연계 공격을 히프노 레이로 문제 없이 맞받아쳤으며, 타이쿤과 나고에 의해 빈틈이 생긴 상태에서 기츠 커맨드 폼의 라이더 킥을 맞고도 전투 속행이 가능할 정도로 전투 센스도 상당한 편이다.[40]
결국 계속 싸웠다간 참가자들이 다칠 수 있다는 이유로 니라무에 의해 변신이 강제 해제당했다는 점에서, 1부에서 에이스 일행이 힘으로 꺾지 못한 유일한 적이라고 할 수 있다.[41]
5. 기타[편집]
- 1화에서 착용한 가면은 영화 헬보이의 카를 루프렉트 크뢰넨의 가면을 재활용 한 것이다. 사실상 헬보이 쪽의 디자인을 도둑질해서 무단사용한 것이다. 4화부터 가면의 디자인이 달라졌는데 저작권 이슈 때문에 디자인이 변경된 것으로 추정. 이후 토에이 유튜브에 올라온 1화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가면 대신 옷을 비추고 있다.[42]
- 이름의 유래는 눈을 '부릅' 뜨다를 뜻하는 의성어인 기로리(ぎろり).[45] 각본가 타카하시 유야 인터뷰에서는 '눈을 부릅뜨며 바라본다'는 의미에서 고집이나 지배욕을 상징한다고 한다. 기츠를 해임당하기 직전까지 게임오버시키려던 기로리의 고집과 나름 맞는 작명이다. 현지화명인 '섬화'의 경우는 눈에 이상이 생겼을 때에 불빛을 보면 나타나는 형상이라는 뜻의 '섬화(閃花)'에서 따왔다.[46]
- 가면라이더 기츠의 등장인물들 중 유일하게 배우가 크랭크업하고 나서 다시 복귀한 캐릭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