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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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영화 감독 ,DJ, MC, 화가, 작사가이다.
음악평론가인 임진모의 중학교 동창이다.
2. 상세[편집]
제1회 MBC개그콘테스트가 있기도 전인 1980년, MBC의 예능 프로그램 영11에서 데뷔한 후 성대모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유행어 안 봐도 비디오 등등과 팝개그와 비디오개그를 만들어 대히트시켰다. 주로 MBC의 코미디 버라이어티, 그 중에서도 '청춘만세'[1] 에서 활약했다. 이 시기 최대의 유행어는 "냉장고를 녹이는 남자 or 뜨거운 남자, 박세민입니다." 40대 이상은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이 유행어의 유래는 코미디언 시험을 볼 때 순간 머릿속이 캄캄해져 준비했던 대사를 모두 잊어버리는 바람에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고 한다. 그래서 순간적인 애드립으로 했던 대사가 '뜨거운 남자, 박세민입니다.'였는데 이것이 그대로 히트를 쳤다고. 그 밖에 많은 유행어를 남겼다.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이 아직까지 일상에서 쓰는 유행어로는 안 봐도 비디오가 있다. 후술하는 내용 참조.
1980년대 중반에 이미 이런 코미디를 하고 있었다. 말하자면 디씨 합필갤 병맛편집+병맛더빙의 까마득한 조상님에 해당한다. 심지어 일본에서 유행하기 시작하여 한국으로 넘어온 MAD 비디오보다도 훨씬 앞선다. 물론 원조는 미국 방송의 심야 토크쇼에서 써먹던 비디오 코미디(스케치).
또 하나의 히트작은 팝송의 가사를 이용한 몬더그린 개그. 2000년대 초반 한국 인터넷을 강타했던 식섭이송은 사실 박세민이 1980년대 초중반에 선보인 것이다. (한국어 나레이션부터가 박세민의 목소리다.) 김기덕이 진행하던 MBC 라디오의 2시의 데이트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선보였는데 당시 폭발적인 인기로 이 코너를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해 월요일 등교한 중고생들 사이에서 거래가 되었을 정도. 이 몬더그린 개그 계보는 이후 KBS에서 박성호가 잇게 되는데, 박성호는 개그 콘서트의 해당 코너를 처음 선보이기 전에 박세민을 찾아가 허락과 자문을 구했으며 박세민은 '그저 많이 듣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코미디언으로서 전성기 시절에는 영화도 제작했는데, 그것이 1989년작인 '신사동 제비'이다. 개그맨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정회원 영화 감독 출신으로서 연출, 극본 신사동 제비는 당시 극장흥행은 쫄딱 망했으나 그나마 비디오 대여 순위 5위로서 제법 수익을 거둬들였다. 같은 동시기 코미디언 출신인 심형래 감독 보다 먼저 영화 감독으로 데뷔 하였다. 나중에 본인이 출연한 MBC FM '두시의 데이트 김기덕입니다'의 '왕자와 공주' 코너에서 이걸 개그로 써먹기도 했다.
그 이후 박세민은 영화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새벽까지를 1편과 2편을 모두 감독했다. 당시 대학생들의 입소문에 의해 대박 비디오로 대성공하였다[2] .
2015년에는 성인 방송 채널 비키TV 프로그램인 박세민의 개그클럽을 제작한 적이 있다.
2017년에는 성인가요 아가씨처럼 보여요 작업송을 발매하였다.
2017년 다시 방송에 복귀해서 중장년 들의 성 문제를 주제로 한 토크쇼인 "박세민의 성인토크쇼 49금"을 실버아이TV에서 진행하고 있고 라디오 DJ로도 활동 중이다.
2020년에는 영화 낮손님으로 오랜만에 감독으로 돌아왔다. 다만 평이나 흥행은 매우 좋지 않은 편.
2022년 현재는 제작사 대표로 다양한 영상과 프로를 제작하고 있으며, 미대 출신답게 화가로서 전시회도 열고 있다.
여담으로, 58년 생으로써 환갑을 넘긴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상당한 동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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