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폭군/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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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르마노 제국[편집]
윤겨울이 메이블로서 환생한 국가로 대륙의 최동단에 위치해 있다. 대륙의 대부분의 영토를 차지하고 있으며 데블린 제국과 원수지간이다. 과거에도 큰 전쟁이 몇 번 있었다고 한다.
현 황제는 메이블 가데니아 에르마노. 선 황제이자 상황제는 에스테반 니스 에르마노이다.
1.1. 주연[편집]
1.1.1. 메이블 가데니아 에르마노[편집]
자세한 내용은 메이블 가데니아 에르마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1.2. 에이단 아세라드[편집]
메이블의 곁에 있으면 금제가 느슨해진다는 걸 알아채고 데블린의 황제를 속여 에르마노로 망명하여 메이블에게 망명 허락을 받는다. 처음에는 메이블과 떨어져 생활했지만, 그 동안 신하들이나 시녀들의 메이블
뒷골목 정보 길드의 수장 '에단'[6] 으로서 황성을 자주 나가기 힘든 메이블을 위해 꺼림칙한 귀족들의 뒤통수를 칠 수 있는 정보들을 가져다 준다. 에이단은 여기서 메이블의 사악한 계획을 듣고 그런 사악한 면모도 좋다고 생각했다. 데블린의 악마라는 별명으로 불린 옛 행적과는 대비되게 수려한 외모로 엔리케, 오스카와 함께 귀족 영애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중. 다만 일부 귀족들은 천한 신분으로 황제의 호위를 맡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모양.
단 음식은 안 좋아하지만 메이블이 주니 그냥 얌전히 받아먹는다.
에이단을 못마땅해하는 에스테반 때문에 참여하게 된 에르마노와 데블린의 국경전에서 공을 세워 에르마노 고대어로 천사라는 뜻을 가진 아세라드라는 성을 받아 백작이 되었다. 풀네임은 에이단 아세라드. 본인이 생각하길, 데블린의 악마였는데 에르마노의 천사가 되었다고.
그가 전쟁에서 돌아왔을 때 메이블의 부탁으로 케이시가 꽃가루가 휘날리게 한다.[9]
금제 여러 개가 힘을 봉인하고 있는데[10] 그 중 하나가 풀려 힘을 제어하기 어려워져 폭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메이블이 자신의 옆에 딱 붙어 있으라고 하자 귀가 빨개졌다. 이후 실제로 딱 붙어 있기 위해 같은 침실을 쓰려고 하자 안된다며 소란스러운 오스카와 달리 당사자 에이단은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듯 무표정으로 있었다. 결국 에이단, 메이블, 오스카 세 명이서 손을 잡고 잤다.
데블린의 습격으로 결국 야시장에서 폭주해 버렸다. 메이블이 수습하기는 했지만 그 결과 메이블이 정신을 잃게 되고, 그에 에이단은 감옥에 갇혀 독까지 주사당하는 신세가 된다.
에이단이 풀려나자 메이블은 폭주 당시 보았던 에이단의 기억을 물었고, 에이단이 데블린 황가 대대로 물림받은 '소유물'이었다는 과거를 듣게 된다. 그 후 데블린을 부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금제와 메이블 곁에서 금제의 영향이 벗어나는 이유를 토의하던 도중 문득 신탁에 있는 붉은 재앙이 힘을 통제할 수 없는 에이단을 가리키고 있는 게 아닐까 잠시 생각한다.
168화의 독백에서[13] 메이블을 이성으로 좋아하는 감정이 확실하게 밝혀졌다. 이때 독자들 사이에서 메이단 주식[14] 이 급상승했다.
222화에서 메이블과 공식적인 연인 관계가 되고, 226화에서 메이블과 첫키스를 했다.
공식적으로는 미하엘 아벨라르도의 아들이지만, 사실은 아니다.[초초초거대스포]
288화에서 메이블에게 청혼하고[15] 291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하마터면 결혼식에서 키스도 못할 뻔했다(...).
이후 특별 외전에서 페르난도, 아르덴이라는 쌍둥이 아들들과 두 살 터울인 알리샤라는 딸을 얻어 2남 1녀의 다복한 가정을 이룬다.
“충성하여 받들겠습니다.”
“저를 거두어 주십시오.”
“나를 버리지 마십시오.”
1.2. 황족[편집]
1.2.1. 에스테반 니스 에르마노[편집]
두 번째 황후였던 시아나가 남기고 간 딸 메이블에 대한 사랑이 지극해서 딸이 태어나자마자 국보를 박살내어 모빌을 만든 걸 시작으로, 메이블에게 숲이며, 성이며, 공국이며, 온갖 것들을 하사하다가 마침내는 황위까지 주는 미친 딸바보.[23] 물론 메이블이 나이가 나이인지라 사실상 수렴청정이며, 업무는 자신이 다 하고 있다.
메이블에게 황위를 넘기기 2개월 전, 반대할만한 인물들을 찾아가 직접 설득했다. 가데니아 후작에게는 반대하면 메이블을 영원히 보지 못할 것이라 했고, 오스카에게는 뜻을 물었다. 오스카는 에스테반의 물음에 메이블이 황제가 되면 자신은 메이블을 지키는 기사가 되겠다 다짐했다. 도노반 공작을 가장 설득하기 어려운 상대로 생각하며 여러 회유 방법을 준비하여 설득하러 갔으나 도노반 공작은 오스카가 황제가 되고싶지 않다는 걸 미리 예상했기에, 메이블이 황제가 되는 걸 반대하지 않았다.
메이블에게 지극하다고 해서 아들 오스카에게 애정이 없는 건 아니다. 아벨라르도에서 메이블을 노리지만 않았더라면 메이블을 황제에 올릴 생각도 하지 않았을 거라고 말했다. 모종의 사건으로 메이블을 지키지 못한 걸 자책하는 오스카에게, 너도 아직 어린아이이고 자식을 지키는 건 아버지의 의무라고 말했다.
나중에 다섯 살이 된 메이블이 머리를 한 번 쓰다듬을 수 있겠냐는 신하의 요청에 "머리 쓰다듬는 건 안 되지만 악수는 된다"며 허락하자 신하들이 너도나도 악수를 청하자 빡쳐서 "황제와 신체 접촉을 하는 자에게는 벌금을 물리겠다."고 공표했는데, 오히려 신하들은 물론, 하녀, 하인들까지 합법적으로 메이블과 신체 접촉을 할 수 있겠다고 좋아하여 메이블은 '걸어다니는 벌금형'이 되고 말았다.[24][25]
메이블이 그린 하비에르 공작저 티파티에 참석하여 저지를 일을 계획한 그림과 같이 그려진 양이의 그림을 엔리케를 그린 것이라 오해하여 오스카보고 그림을 치우라고 하였다. 오스카는 곧바로 그 그림을 내던져버렸다.
메이블이 가까이 대하는 에이단에게 뒤에서 질투를 표하는 중이다.
시아나를 무척이나 사랑해서 사별했을 땐 정말 힘들었지만, 지켜야 할 아이들이 있으니 견뎠다고 한다. 시아나가 떠난 후, 꿈에서 그녀를 만났다고 한다. 꿈에서라도 시아나가 웃어주니 위안이었다고. 하지만 꿈에서도 그녀가 나오지 않자 환각초[26] 에 손을 대 시아나를 보았다고 한다. 그러나 본의아니게 몰래 침실에 들어온 메이블을 살수라 생각하고 검을 겨누는 참사를 일으키고 만다. 메이블은 괜찮다고 했으나, 본인은 무릎을 꿇었다. 용서하는 조건으로 메이블에게 소원권 2개를
메이블이 9세일 적, 메이블이 자신과 대화하고 나간 후 이마를 짚으며 신음했다. 그런 에스테반의 모습에 파시피카가 미령하신지, 고민이라도 있으신거냐고 물으니 메이블 너무 잘 크지 않았냐고, 참된 황제감이니 장차 훌륭한 황제가 될 거라고 했다. 이에 파시피카는 아니라고 했는데, 이 대답에 에스테반의 표정이 잠시 살벌해졌으나 파시피카는 이미 훌륭한 황제라고 말을 이었다. 그 말에 거기까진 생각 못했다고 자신의 생각이 짧았다고 말하며 파시피카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 하자 공작의 말을 명심하겠다고 했다. 이 대화를 들은 구스타프는 들은 사람이 자신뿐인게 다행이라 생각했다.
파시피카와 합의 이혼의 상세 정황이 밝혀졌는데, 사실 이 둘은 정략결혼 이전에 서로 아이를 낳으면 이혼하자고 계약했었다.[30] 선대 도노반 공작 부부가 파시피카가 황후가 된 후에도 이용하려 들자 자신의 선에서 모두 막아주기도 했다.
파시피카와의 국혼을 치른 후 한달도 안 되어 아이가 생기자,[31] 파시피카의 건강을 걱정하며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아이가 자신의 아이인 것은 변함없어 후계에 성별은 중요치 않다고 했다.
이혼 후, 시아나가 본인의 정체를 알고 자신을 외면하자 파시피카가 공작이 될 수 있게 지지해주는 대가로 그녀의 도움을 받아[32][33] 결혼할 수 있었다고 한다.
과거에, 시아나가 복숭아가 맛있다고 하자 복숭아나무 천 그루를 가데니아 저택으로 보냈었다고 한다.
214화에선 베른에 의해 메이블이 1년 동안 코마 상태에 빠지자 메이블을 구하기 위해 죽을 위험을 무릅쓰고 메이블의 의식 속 세계로 진입했고 그로 인해 메이블의 전생을 보게 되어 메이블이 자신을 어려워했던 이유가 전생에서 부모에게 학대당하고 버림받아 가족에 대한 애정결핍으로 사람의 온기를 느끼지 못했기에 자신의 진심 어린 사랑이 부담스러웠음을 알게 된다.
진실을 알게 된 에스테반은 부모로서 윤겨울이자 메이블에게 자신은 너를 사랑하고 너는 내게 있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단 하나뿐인 딸이라며 윤겨울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메이블을 깨우는 데 성공한다. 이 일을 계기로 메이블은 에스테반에 대한 부담감이 사라지고 진정으로 그를 아버지로 대하며 사이가 단번에 좋아지게 된다.
딸이자 현 황제인 메이블이 상황제가 국정에 간섭하면 황권이 약해진다고 뒷방 상황제가 되어줄 것을 부탁하자 정기 회의에 불참하고, 메이블과 함께 집무를 보는 등 합의를 하여 은퇴(?)를 한다.
유료분 연재에서 메이블이 출정할 때 본인도 출정한다. 메이블이 아빠까지 출정하면 황제도 상황제도 부재한 상황이 된다고 말하자 네 신하를 믿으라며 딸을 다독였다.
[ 시아나와의 이야기 ] - 외전에서 시아나와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는데, 시아나를 처음 만난 그날부터 사랑에 빠졌으며, 그녀에겐 본인을 황제라는 신분 대신 황제의 기사 ‘에반’이라고 소개했다. 어떻게든 시아나와 다시 만나려 애를 썼는데, 그러던 중 시아나가 리카벨리 거리에 간다는 사실을 호위로부터 듣고 리카벨리 거리로 가 그곳에서 시아나와 만나게 되고, 금방 자리를 뜨려던 시아나에게 길을 잃었다고 한다. 측은한 마음이 든 시아나는 에스테반이 말한 주소지를 찾아주려 하면서 에스테반은 시아나와 함께 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주소를 찾을 수가 없었고[1] , 시아나 일행과 에스테반은 다시 길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누군가로부터 공격을 받았는데,[2] 그런 와중에도 에스테반은 빠르게 시아나를 끌어안아 보호했고, 위험 사태는 에스테반이 호위들 중 일부 병력에게 습격자를 추격하라 손짓으로 지시하고 나서 종결되었다.
그렇게 사태를 수습한 에스테반은 시아나를 끌어안았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 여운이 남은 채로 검을 검집에 도로 집어넣으려다 검에 손바닥을 베이고 말았다. 얕은 상처였지만 피가 나왔고, 상처의 원인 장면을 보지 못한 채 상처만 본 시아나는 에스테반의 상처가 습격 탓에 자신을 보호하다가 생긴 것이라 생각해 울먹였다. 에스테반은 울먹이는 시아나가 상처 원인을 오해하고 있다는 걸 짐작했지만 정정하지 않고 다시 만나기 위해 아프다고 말하며 시아나의 치료를 받는다.[3]
손수건을 돌려줘야 한다는 이유로 시아나와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 얼마 후에 만나지만 손수건을 잊고 안 들고 왔다고 했다. 그 말에 시아나가 안 받겠다고 하자 핏물 빼느라 힘들었다며 처연한 표정을 짓고는 말을 돌려 함께 식사하러 간다.
그리고 그 다음 만남에도, 그 다음에도 손수건을 잊었다며 안 가져왔고 시아나도 에스테반이 일부러 거짓말을 한다는 걸 눈치챘지만 뭐라 말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둘이 함께 카페[4] 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다 크림을 원인으로, 키스를 하고 마침내 연인이 된다.
하지만 여전히 시아나는 에스테반을 황제의 기사 ‘에반’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었기 때문에 에스테반은 시아나에게 넌지시
황제[5] 에 대해 어찌 생각하느냐 물었고, 황성을 나와 사는 파시피카를 보며 황제 폐하를 나쁜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던 시아나가 무정하신 분이라고, 딱히 알고 싶지 않다고 말하자 당황한다.
결국 에스테반은 본인의 신분을 계속 비밀로 하다가, 파시피카와의 이혼 서류 정리를 위해 도노반 공작저를 들렀다가 나오며 구스타프와 황제와 보좌관으로 대화를 나눴는데, 이 대화를 시아나가 듣게 되었다. 에스테반은 자신의 연인이 사실은 황제였다는 사실에 충격받은 시아나를 잡으려 했지만 시아나는 뒤돌아 달려가버렸다.
에스테반은 시아나를 찾아가 장대비에 온 몸이 젖은 그녀에게 겉옷을 덮어주고, 왜 자신을 속였냐는 시아나의 질문에 파시피카와의 결혼과 이혼 정황, 시아나를 속이게 된 이유 등 모든 사실을 말한다. 하지만 이미 상처받은 시아나는[6] 에스테반에게 작별을 고하고, 에스테반은 충격받는다.
그렇게 된 채로 에스테반의 탄신 연회가 열리고, 시아나는 감기로 인해 불참한다. 시아나가 감기로 인해 연회에 못 왔다는 걸 안 에스테반은 시아나를 찾아가려 하지만 레이디 가데니아[7] 도 쉬어야하지 않겠냐는 구스타프의 말에 찾아가지 않기로 한다.[8]
후에 구스타프에게서 시아나가 괜찮아졌다는 소식을 들으며 다행한다. 시아나가 파시피카를 만났다는 소식[9] 도 들으며 파시피카에게 도움을 구해보는 건 어떻겠냐는 구스타프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녀를 찾아가 시아나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애원하게 된다.
에스테반의 애원과 조건[10] 을 받아들여 시아나에게 혼전계약서를 공개해주고 자신은 아무 감정 없다 말한 파시피카 덕에 시아나의 마음도 돌아서게 되고 에스테반과 시아나, 둘은 시아나가 영지로 떠나려던 날 다시 만나 화해하고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에스테반은 본인의 소문은 부정하지 않고, 파시피카와 시아나에 관한 불명예스러운 소문을 엄히 다스리며 신문사를 들들 볶아 신문 기사에 몰래 시아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심어놓기 시작했고, 가데니아 후작저를 직접 찾아가 청혼서를 들이민다. 이에 가데니아 후작은 결사반대하며 둘의 공방이 이어졌다.
공방이 처절하게 이어지던 중, 가데니아 후작의 반대에 지쳐 저택을 나온 시아나와 다시 만나게 되고 끝내 국혼을 발표하며 함께 지내기 시작한다.
몇년 후, 아이가 생겼다는 시아나의 말에 깜짝 놀라며, 빨리 아기가 보고 싶다고 한다. 시아나의 회임이 공식 발표된 후에는 자신을 부황이라 부르는 오스카에게 아빠라 불러달라 하지만 오스카는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호칭부터 제대로 해야한다라고 리산드로에게 배웠다며 안 된다고 하자, 리산드로가 자신의 아들을 망치고 있다고 생각만 했다. 리산드로에게 오스카 교육을 맡긴 게 파시피카라서 가만히 있는 거라고.
가데니아 후작이 생각하는 에스테반은 어릴 때는 오만방자하였고, 젊을 때는 날뛰는 혈기를 억누르지 못해 선황이 전쟁터로 보내버린, 나기를 유일무이한 차기 황제로 자란 사람이다.[11]
[ 대사 ] - <작중에 나온 대사>
“나 또한 줄곧 너를 차기 황제로 여겨왔으니, 네가 싫다면 이번 계획을 취소하도록 할 생각이다. 다른 방법이야 다시 찾으면 되겠지. 오스카. 너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이니까.”
‘우리의 아이를 사랑하던 다정한 나의 연인이니.’
“괜찮다. 네 신하를 믿어라. 가데니아 후작과 도노반 공작이 남지 않느냐?”
<외전에 나온 대사>“역시 아이는 둘이 좋겠군.”
‘나를 포기하지 마.’
“그대가 바라는 대로 정당히 공작 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 그러니……. 부디 시아나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줘.”
“그대의 말이 맞았어. 결국 나는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고 말았으니까.”
“시아나. 짐은 그대를…… 미칠 듯 사랑해.”
“……짐이 언제나 그대를 아껴 줄게.”
“아이가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은 줄곧 했었지. 다만 그대가 너무 힘들까 봐…….”
“빨리 아기가 보고 싶어서.”
“아들만 안아 주는 건 치사하잖아. 짐에게도 ‘아이, 착해요.’ 해 줘.”
1.2.2. 시아나 가데니아 에르마노[편집]
의붓아들인 황자 오스카도 잘 돌봐줄 정도로 상냥하며, 죽기 전까지 딸 메이블을 사랑했다. 다만 혼낼 것은 혼내는 단호한 면도 있었다고. 머리색은 메이블과 같은 벚꽃을 연상시키는 분홍색이며, 눈은 가데니아 후작과 같은 호박색이었다고 한다. 메이블이 말하길, 그늘 한 점 없는 햇살같은 느낌의 사람이자 파시피카와 더불어 황가의 인정을 받은 황후였다고 한다.
71화 제목에서 볼 수 있듯, 메이블이 에스테반에게 엄마(시아나)가 좋아, 내가 좋아? 라는 질문을 했다. 에스테반은 이에 머뭇거리다가 메이블을 선택했다.[39]
사실은 말괄량이 소녀였다고한다. 가데니아 후작의 과보호에 저택을 하녀와 옷을 바꿔 입고 몰래 빠져나온 적도 있었다고 한다.[40] 가데니아 후작은 시아나가 아주 활달하고 사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사고를 많이 쳐서 수없이 야단치곤 했다고.
또한 너무 멋있다며 파시피카를 졸졸 쫓아다녔다고 한다. 시아나는 파시피카를 쫓아다니고, 파시피카는 적당히 거리를 두며 정중하게 대하는 모습이 사교계에서 종종 회자되곤 하여 벚꽃 영애와 흑장미 영애라고 불리었다고 한다.[41][42]
워낙에 가데니아 후작이 싸고돌았기 때문에 커서도 황제의 얼굴을 몰랐는데, 알고보니 교제하던 이가 황제인 에스테반이었음을 알고 파시피카한테 '나는 당신을 배신할 생각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죄책감 때문에 에스테반을 외면했지만 그 뒤에 파시피카와 에스테반의 계약 내용을 알게 된 후 결혼했다.[43]
211화에서 파시피카가 해준 이야기에 따르면, 황후가 되기 전, 친한 영애가 약혼자와 관련된 낭설[44] 에 시달리자 그 약혼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강타(...)했다고.
최신화에서는 시아나가 베론에 의해 몸이 약해지고 열이 올라 죽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45][46]
105화에서 시아나의 삽화가 나왔다. 메이블과 많이 닮았으며, 굉장한 미인이다.
메이블이 에이단의 과거를 알기 위해 율리우스 3세의 시대(과거)로 갔을 때, 시아나가 에스테반에게 부탁해 메이블이 성인이 되는 해에 주라고 한, 메이블이 17번째 생일에 받은 목걸이 덕분에 메이블을 만난다.[47][48][49]
시아나는 자신과 만나게 된 소녀가 메이블임을 자신과 에스테반의 외양을 닮은 아이이고, 소녀가 차고있다가 소리를 내며 부서진 목걸이 덕에 알 수 있었다고 하며, 의도치 않게 정체를 숨기게 된 메이블에게 자신이 아이를[50] 가졌다고 밝히며 이름은 어떤 게 좋을지 물어보았다.[51]
메이블은 자신이 받았던 호의와 사랑이 모두 시아나가 있었기 때문에 받을 수 있던 것이었다고 생각했고, 또한 시아나와 만나고 이별하면서 엄마의 다정했던 삶이 언제나 나를 지켜주고 있었음을 언제나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외전에서 시아나의 과거 이야기가 자세히 풀어지고 있는 중이다.[52][53]
아버지인 가데니아 후작 몰래 저택을 나오다 에스테반과 몰래 만나게 되고 본인을 황제의 기사 ‘에반’이라 소개한 에스테반과 몇 차례 만나다가 연인이 된다. 그러나 자신의 연인 ‘에반’이 사실은 에스테반 황제였다는 것을 알게 되자 에스테반에게 작별을 고하고 감기로 황제의 탄신 연회도 불참하며, 감기가 나은 후 파시피카를 찾아가 사과한다.
파시피카는 아무 감정 없다고 상관없다고 했지만 시아나는 죄책감에 자신과 에스테반의 사이에 대한 결정을 번복하지 않기로 하지만 시아나의 외면에 충격받은 에스테반이 파시피카에게 조건을 내걸며 도움을 청해 이를 받아들인 파시피카가 시아나에게 파시피카, 자신과 에스테반의 혼전계약서를 공개했다.
그럼에도 결국 영지로 내려가려던 찰나, 에스테반과 다시 만나 화해하고 다시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아버지, 가데니아 후작이 시아나와 에스테반의 결혼에 결사반대하자 지쳐 저택을 나오고, 때마침 에스테반과 만나 황성에 가고, 머지않아 국혼이 발표되어 황후가 된다.
몇년 후, 회임을 하게되며 회임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과거로 온 메이블과 만난다. 이때, 시아나는 눈앞의 소녀가 딸임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다친 메이블을 치료도 해주고 대화를 나누다가 메이블을 보내준다. 이후에는 에스테반, 오스카와 화목한 생활을 보내다가 배가 불러오는 어느날, 메이블이 미리 말해준 붉은 눈의 자객, 에이단이 자신을 찾아온 걸 알게 된다.
자신을 찾아온 에이단에게 청소 때 빼곤 아무도 찾지 않는 방에서 머무르라 했는데, 이는 에이단이 메이블의 짝으로 좋은지[54]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에이단은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에이단과 대화하며 지낼 무렵, 에이단이 명령에 따르지 않고 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베론이 결국 에이단을 해치고 매수해놓은 시녀를 시켜 시아나의 차에 독을 넣게 한다. 그 독으로 인해 시아나와 태중의 메이블 둘 다 위험한 지경에 이르는데, 독을 중화시킬 약이 아이에게 좋지 않단 말에 시아나는 약을 거절하고 예정일보다 이르게 출산하게 된다. 독을 섭취해 몸이 악화된데다가 출산까지 한 시아나는 결국 사망했다.
메이블이 생각하는 시아나는 소녀 때에는 말괄량이였던 후작가의 영애. 그리고 상냥하고 다정하게 자라 제국의 황후가 되었던 내 엄마이다.
<과거의 대사>
“그런 당신에게 나를 빼앗는 건…… 너무 가혹한 일이라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사과밖에 없어요.”
“미안해요, 에반…….”
“파시피카. 나는 당신을 배신할 생각이 없어요.”
<작중에 나온 대사>
“엄마가 우리 딸, 오래 지켜주지는 못하는구나.”
“놀랍지만 믿을 수 있단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내 딸인 걸.”
“우리 딸.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말해줄 수 있니?”
“얼굴을 가장 먼저 보는 건 엄마랑 같구나.”
“고생이 많았네. 우리 딸.”
“사랑하는 우리 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내 딸이 이렇게 훌륭하고 건강하게 자랐는걸.”
“사랑해, 내 딸.”
<외전에 나온 대사>
‘아니. 만나고 또 후회도 안 할 거야.’
‘황자 전하를 정말 사랑하시는구나.’
“……안녕, 에반.”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어요.”
‘잊을 수 없었어.’
“……사랑해요, 에반.”
“앞으로 잘 부탁해, 오스카.”
“……엄마 딸이 되어 줘서 고마워.”
“……하지만 전 여전히 아버지를 사랑해요.”
‘엄마는, 네가 어떤 모습이라도, 어떤 아이라도, 상관없이 너를 사랑해.’
“이 아이가 태어나면 언젠가 사랑을 하겠지요. ……그 상대로는 이왕이면 그대같이 잘생긴 사람이면 좋겠네요.”
‘당신이 내 아이의 소중한 사람이 될 테니까…….’
메이블의 곁에서 언제나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그런 존재가 될 테니까.
‘내 아이들을 잘 부탁해요.’
1.3. 도노반 공작가[편집]
1.3.1. 선대 도노반 공작[편집]
파시피카와 리산드로의 아버지이자 오스카의 외할아버지. 또한 아내인 공작부인과 더불어 파시피카를 지금과 같은 성격으로 만든 만악의 근원. 게다가 본인과 아내는 가문이 전부라고 생각할 뿐더러 도노반 가문에서 지금까지 여자 공작이 없었다고 파시피카를 후계자로 인정하지 않는다.[55] 딸에 대한 세간의 평은 좋지 않은데 그런 건 신경 안 쓰고, 딸을 지지하는 가신들을 빼앗아 갈 뿐더러 내탕금까지 끊어놓는 등, 치졸한 짓을 한다.[56][57][58] 이후 파시피카가 황후가 되고 자신에겐 외손자가 되는 오스카를 임신하자, 딸의 이름을 팔며 온갖 사업에 발을 붙였지만 많은 재산을 잃고 몰락한다. 결국 파시피카가 에스테반과 이혼한 뒤 열린 가문 회의에서 아들 리산드로의 가주 자리 포기 선언을 듣고, 파시피카가 공작위에 오르는 당일 꼼짝없이 아내와 함께 영지로 쫒겨나듯이 떠나게 된다.[59]
1.3.2. 선대 도노반 공작부인[편집]
파시피카, 리산드로의 어머니. 오스카의 외할머니. 자기 남편과 죽이척척 맞는다. 딸 파시피카의 독학을 탐탁찮게 여기고 남편이 파시피카의 동의없이 가문 이곳저곳에 혼담을 제의하자 딸한테 드레스를 보여준다.[60] 결국 파시피카가 에스테반과 결혼하여 황후가 되자, 그동안 딸을 무시한 대가로 남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다.[61]
1.3.3. 파시피카 도노반[편집]
외양은 갈색 머리칼에 녹안으로, 오스카의 녹안은 파시피카에게 물려받은 것. 메이블은 처음 파시피카를 보았을 때 범접하기 어려운 날카로운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키도 크다고 한다.
성격은 무뚝뚝+고지식. 남동생 리산드로 도노반과는 완전히 반대인 성격이라 할 수 있다.[70]
아이를 좋아하지 않아서 친아들 오스카에게조차 무뚝뚝하고 엄격하게 대하는 탓에 오스카는 생모를 어려워한다.[71] [72] [73]
메이블 또한 처음에는 아버지의 전처가 되는 파시피카를 껄끄러워 했지만, 거리에 함께 나갔다 온 후에는 조금 편해졌다고 한다.
아들인 오스카가 황제가 되고 싶지 않아한다는 건 알고 있었는지, 에스테반이 메이블에게 황위를 주겠다고 하자 덤덤하게 그렇게 하라고 말했다. 무뚝뚝해도 아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하다. 메이블에게도 악감정은 없어서 하비에르 가문을 조심하라고 말해주었다. [74] 메이블이 자신이 싫지 않냐고 묻자 자신에게는 그럴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지 말라고,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야한다고 충고했다.[75]
메이블을 마냥 귀여워만 하는 다른 신하들과는 달리, 메이블에게 제대로 황제에 대한 예의를 갖춘다.[76] 또한 메이블과는 피가 섞이지 않아 가족 관계는 아니지만 가족만큼이나 메이블을 챙긴다.[77]
아들인 오스카뿐만 아니라 전 남편인 에스테반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듯.[78] 에스테반 역시 파시피카를 잘 알고 있는 듯 보인다.[79]
시아나가 파시피카를 쫓아다녔을 때, 파시피카는 적당히 거리를 두고 시아나에게 정중히 대했다.[80] 그 뒤의 이야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추측하길 시아나와도 꽤나 친밀한 사이였을 듯.
도노반 가의 상징이자 휘장은 매와 방패이다. 메이블이 생각하길, 휘황찬란하다고.
거리에 나갔을 때 메이블의 안전은 자신이 책임진다고 한 것을 보면 검을 잘 다룰줄 아는 모양. 전남편이었던 에스테반과 친동생인 리산드로가 소드마스터인 걸 보면 파시피카가 검을 잘 다루는 건 그리 가능성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81] 여자가 검을 배우는 게 흔치않다고 쳐도 파시피카는 수많은 반대를 물리치고 공작까지 된 사람이니 못 배웠을 리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스카의 뛰어난 검술 실력에 유전도 한 몫 했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
메이블이 너무 잘 크지 않았냐고, 참된 황제감이니 장차 훌륭한 황제가 될 거라는 에스테반의 말에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하며 살벌해진 에스테반의 표정에 동요 하나 없이 "이미 훌륭한 황제십니다." 라고 말을 이었다.[82]
127화에서 랑가르드 제국 간 2번째 영토 분쟁 회의에서 모습을 드러내자, 의회 귀족들한테 '도노반 공이 회의에 참석하다니'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 선언하고 불참하지 않았습니까?' '전 황후라는 직위 탓에 불참하는 줄로만 알았거늘.' 등 뒷담아닌 뒷담을 듣는다.
회의가 결렬되고, 구스타프한테 메이블이 불참하는 것에 대해 물어보자 그의 대답에 분쟁 중인 영토는 황제 폐하의 사유지인데 어째서 협상에서 제외하냐며 이의를 표하고는 이 말을 상황 폐하께 전해달라고 당부한다.
에스테반과 이혼 후(당연하게도)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황제 몰래 다른 아이를 낳았다.' '무심한 성정에 질린 황제가 그녀를 내친 거다.' '황제에게 연인이 생겨 파시피카가 스스로 물러난 거다.' 라는 근거도 없고 진실도 없는 소문 때문에 고생한다. 시아나가 에스테반의 정체를 알고 도노반 저택에 방문해 자신은 파시피카를 배신할 생각 없다며 하소연하자 "제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라고 답했다.
그 뒤 자신을 외면한 시아나 때문에 미쳐버린 에스테반이 공작에 오르는 것을 도와줄 테니 시아나가 마음을 돌릴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본인과 에스테반의 계약을 시아나한테 말해줬다.[83] 그 뒤 시아나는 죄책감을 떨치지 못하고 파시피카의 친아들인 오스카한테 애정을 쏟았는데, 이때 해설 내용이 '무심하고 엄격한 성정의 파시피카는 표현할 수 없는 애정을 시아나가 대신 주었다.' 라고 서술된 걸 보면 파시피카도 아들인 오스카에 대한 애정이 없지는 않는 듯. 다만 타고난 성격이 무심한 성격인지라 그런 것 같다.
모습도 열넷의 모습에, 외양까지 변장한 메이블을 알아볼 정도로 눈치가 빠르며, 에스테반만큼이나 시아나를 그리워하는 듯 보인다. 변장한 메이블이 시아나와 어떤 관계였냐고 묻자 시아나에게 끝내 대답을 듣지 못해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변장한 메이블에게 자신이 아는 사람과 아주 많이 닮았다며 그 사람은 공평하고 모든 이에게 한결같다고 한다. 변장한 메이블에게 그 사람(메이블)이 좀 더 자라면 그대처럼 될 것 같다고 한다.[84]
에밀리 하비에르가 하비에르 공작이 되기 위해서 가신들과 회의를 할 때, 가신들은 에밀리가 여자라는 이유로 엔리케를 공작으로 만들려 했다. 그리고 에밀리가 여자이니 큰 가문을 짊어지기에는 너무 무리라며 말리자, 파시피카가 갑툭튀해서 그 말이 자기나 황제 폐하에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85] 그렇게 에밀리는 가주가 되고, 사실 메이블이 에밀리를 위해 공작을 보낸 것이라는 게 드러난다.
메이블이 윗문단에 졌던 신세를[86] 오스카가 공작저에 들어와 정식 후계 교육을 받도록 설득하는 것으로 해 달라 했고, 결론은 오스카가 그 누구도 아닌 본인의 의지와 선택으로 공작저에 들어가게 되었다. 공작저에서 오스카와 식사할 때, 오스카에게 "나를 원망하느냐?" 라고 물었고 오스카는 솔직하게 대답하며 자신의 진심을 내보였다. 오스카의 진심 어린 말을 듣고 자신의 행동을 부정하지 않고 굳게 선택을 한 오스카에게 "잘하였다." 라고 칭찬했다.[87]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을 먼저 지킬 줄 알아야 한다는 오스카에게 "언제나 그 마음 잊지 말라고, 너를 믿어라" 라고 말했으며, '너를 믿는다' 가 아닌 '너를 믿어라' 라는 그 한 마디로 오스카는 충분했다고 한다.
또한 도노반 가문은 드넓은 영토를 하사받으며 도노반 공국의 주인이 되었다고 한다. 이는 대공가라는 말이며, 이 드넓은 영토와 대공 작위의 주인은 오스카라고 한다. 다만 오스카가 후계 자리에 있기 때문에 승격은 보류 상태라고.
메이블이 세계의 운명을 건 전쟁을 귀족들한테서 선포하자 잠시 말이 없다가 에밀리가 국경을 지키겠다고 자청하자 본인도 한쪽 무릎을 꿇으며 자신이 수도를 지키겠다고 자청한다. 메이블이 베론에 의해 곤경에 처할 때, 랑가르드 제국군과 미하엘, 에르마노 귀족들의 사병들과 함께 도착했다.
어릴 때부터 보통 성격이 아니었다. 시아나가 영식들 때문에 쩔쩔매자 한 조언이, "바라지 않은 상대에게 배푸는 호의만큼 쓸모없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니 가시던 길 가시지요." 라고(...) [88]
자라온 가정 환경이 어떤지 밝혀졌는데 도노반 가문은 매우 보수적인 가문이었다. 본인은 어릴 때부터 가주가 되고 싶어했는데 세간에서도 주제도 모르고 부친을 등지고 가신들을 회유하려 하는 가문의 이단, 여인이 키워준 아비를 물려 하다니 짐승만도 못하다는 평을 들어온 탓에 본인은 자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좋은 말을 듣지 못할까 봐 일부러 타인과 거리를 두고 있었던 것이었다. [89] 시아나와 가까워진 지 얼마 뒤, 파시피카의 부친은 딸이 가주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선선대 황제의 청혼을 받아들여 에스테반과 혼례를 치르도록 했다.[90]
오스카를 임신했을 때 가졌던 심리는 '출산 이후로 이 아이의 삶은 자신이 관여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이 아이는 외롭게 자라야 하는 건가. 당연히 계약결혼으로 낳은 아이를 황제가 애정을 줄 리 없다.' 며 오스카의 안위를 걱정한다. [91] 이후 외전에서 파시피카가 오스카에게 큰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는 묘사가 계속되고 있다.
이혼이 결정되고 황성을 나와 살던 중 자신을 찾아온 시아나와 대화를 나눈다. 이때, 황자 오스카가 황후폐하[92] 를 닮은 점이 없냐 묻자 녹색 눈이 자신을 닮았다며 미소지었다.[93] 또한 도울 게 없냐는 시아나에게 황자의 유모를 구하는 걸 부탁한다고 했는데, 시아나는 파시피카의 이 부탁에 루페를 추천해줬다.
그리고 후에, 전술했듯이 에스테반과 이혼하고 도노반 공작가로 돌아가 지낸다. 그러던 중에 자신을 찾아와 사과하는 시아나에게 황후 자리는 자신의 자리가 아니었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시아나가 에스테반을 외면하자 충격받은 에스테반이 파시피카에게 직접 찾아와 정당히 공작위를 잇도록 지지할 테니 도와달라 청하고, 이를 받아들여 시아나에게 자신과 에스테반의 혼전계약서를 공개한다.
또한 세력을 구축해 놓은 덕에, 리산드로가 가주 자리에 관심이 없어 가주직을 포기한 덕에 무리없이 도노반 공작가의 가주가 된다.[94]
특별 외전에서, 아들이자 후계자인 오스카에게 공작위를 승계한다.[95]
작중에서 서술된 그녀에 대한 한 문장은 레이디 도노반에서, 제국의 황후, 그리고 다시 레이디 도노반으로 돌아왔던 그녀는 당당히 파시피카 도노반 공작이 되었다.이다.
<작중에 나온 대사>
“그게 정상입니다.옷은 사탕 껍질이 아니니까요.”
“전부 사도록 하지.”
“제게는 폐하를 싫어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설령 제가 폐하를 싫어한다고 생각하신다고 한들, 저를 두려워하실 필요는 전혀 없으십니다.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지 마십시오. 폐하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셔야 합니다.”
“폐하께서 행하시는 게 황제다운 것입니다.”
“잘 어울릴 겁니다.”
“신하로서 군주의 명에 응하는것은 무엇보다 큰 영예입니다.”
“잘했다, 오스카.”
“너를 믿어라.”
“아들이지 않습니까.”
“신 파시피카 도노반. 폐하의 방패가 되어, 수도를 지키겠습니다.”
“제가 늦었습니다.”
“폐하께 무엇을 받았는지 과시하는 것보다, 폐하께 무엇을 드렸는지가 더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신은 폐하께서 누구보다 훌륭히 이 나라를 이끌어갈 것을 믿습니다.”
<외전에 나온 대사>
“바라지 않는 상대에게 베푸는 호의만큼 쓸모없는 것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그 처음이 되겠습니다.”
"부인은 앞에 있는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는 건가?"
“녹색 눈이 나를 닮았지.”
“영애가 귀찮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괜찮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나는 더 이상 황후가 아닙니다. 그러니 당신이 황제 폐하의 연인이라고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내게도, 당신에게 말할 수 없는 사정이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시아나 당신이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입니다.”
“누군가를 마음에 품는다는 건, 예기치 못한 순간에 찾아오는 법이니 말입니다.”
그게 이성이든, 혹은 부모와 자식 간이든.
파시피카가 자신의 녹색 눈을 똑 닮은 아이에게 속절없이 마음을 빼앗겼던 것처럼.
“폐하와의 국혼은 서로의 이해관계를 충족시키기 위한 계약 결혼이었다는 의미입니다.”
“부디 당신이 행복해질 선택을 하길.”
“그리하여 오늘부로 제가 공작위를 계승하게 되었습니다.”
단 한 순간도 사랑하지 않은 적 없었다 [96]
“……네가 걷는 그 길이 답이다.” [97]
1.3.4. 오스카 알레 도노반[편집]
어머니로부터 제 1계승권자로서의 교육을 철저히 받은 탓에 조숙하게 자랐다. 외숙부 리산드로에게서 검술을 배웠고, 차기 황제로서 혹독하게 교육받았다. 때문에 아버지처럼 차갑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하지만 아버지 못지않게 메이블 사랑이 지극하다.[103] 메이블에게 황위를 주겠다는 부황의 말에 자신은 메이블을 지키는 기사가 되겠다고 다짐할 정도. 그리고 현재 그 다짐대로 메이블을 지키는 기사가 되었다.[104][105]
메이블이 황제가 됐음에도 메이블이 아직 어리다며 에스테반과 파시피카에게 간청까지 해가며 메이블의 곁에 머무르다가, 거리에서 황제의 형제라는 신분 때문에 납치당할 뻔하자 자신의 존재가 메이블에게 위협이 될 수 있음을 깨닫고 메이블을 정식으로 보조하기 위해 도노반 공작가의 후계자가 되었다.
메이블의 곁에 있는 에이단을 꺼리지만, 본인 또래의 남자아이들의 황성 출입이 금지되자[106] 자연스레 붙어다니며 친해졌다. 다만 에이단과의 검술대련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107]
친어머니인 파시피카(전 황후이자 현 도노반 공작)를 어려워하는데, 그 이유는 파시피카가 오스카에게는 어머니이면서 엄한 스승 이기 때문. 파시피카는 오스카가 태어났을 때부터 메이블이 황위에 오르기까지 오스카를 후계자로써 교육했다. 그 때문에 어린데도 조숙한 편. 어머니인 파시피카와 떨어져 살다보니 더욱 모성애를 받을 일이 없었다. 의붓 어머니였던 시아나가 살뜰히 보살피긴 했지만, 친어머니에게 받고 싶은 사랑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던 듯. 몇주에 한 번은 꼭 도노반 공작가에 들러 파시피카와 함께 식사를 한다고 한다.[108] 어린 시절에는 리산드로가 외숙부로서 오스카와 놀아주곤 했으나, 리산드로마저 오스카의 스승이 되며 오스카에게 혹독하게 굴었다.[109]
메이블이 황제가 되면 자신은 메이블을 지키는 기사가 되겠다 굳세게 다짐했다.
메이블이 처음 진행하는 검술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다.[110] 이 검술대회는 최종 우승자의 소원을 진행자가 들어주는데, 이때 한 영식이 검술대회에서 이기면 메이블에게 청혼을 할 거란 소문에 검술대회에 참가했다.[111][112] 아쉽게도 검술대회에선 준결승에서 떨어졌다. 까닭은 에이단과 붙었기 때문. 준결승전에서 검술 실력이 상당히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여담으로 경기가 끝나고, 에이단에게 우승한다면 무슨 소원을 빌 것이냐고 물었는데, 그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별거 아냐. 그냥 평생 결혼하지 말라고.", "메이블은 평생 나랑 즐겁게 살 거거든."[113][114] 메이블이 오스카에게 "오스카가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섭섭할 거 같아."라고 말하자 절대로 연애하지 않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이처럼 오스카의 메이블을 향한 사랑은 상상 이상이다.
에이단과의 위 경기에서 내상을 입었다. 그래서 피까지 토했다. 그런 와중에도 에이단에게 메이블을 위해서 소원을 쓴단 말을 지키라고 하였다. 다행히 내상은 메이블이 신성력으로 치유해 멀끔히 나았다.
관심을 받아도 냉정한 표정을 유지하고 정면만을 응시하여 맹세 순서를 기다렸다. 귀족들은 오스카의 이 모습에 도노반 공작을 슬쩍 쳐다보았고 오스카와 도노반 공작은 똑같은 표정을 짓고있었다. 귀족들이 오스카를 보며 역시 도노반 공의 후계자답다고, 곁을 내주시는 법이 없다고 할 정도. 이런 모습을 보면 평소의 모습은 에스테반을 닮았지만 냉정하거나 진지할 때는 파시피카를 닮았다.[115]
어머니인 도노반 공작을 무서워하긴 하지만 몇 주에 한 번씩은 꼭 같이 식사를 하고 레스토랑도 자주 같이 간다고 하며, 어머니의 일정도 알고 있을만큼 어머니를 잘 알고 있다.
다만 어릴 때는 어머니가 자신을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시아나에게 말하기도 했는데, 시아나는 파시피카가 오스카를 사랑하지만 일부러 냉정하게 대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시아나 본인은 자기가 제삼자라 둘 사이에 끼어들 수가 없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그저 오스카에게 사랑을 주는 것뿐이었다고.
동생이 생겼다는 소식에 엄청 좋아했으며, 잠깐은 비밀로 해달라는 시아나의 말을 지켰다. 시아나의 회임이 공식발표되기 전까지는 훈련을 받으며 동생 생각을 하기도 하다가 리산드로가 본인을 부르는 말에 정신을 차린다. 또한 훈련 중에 딴생각은 안된다며 연무장 세 바퀴 돌라는 리산드로의 명령도 바로 따랐다.[116]
시아나를 찾아온 에이단이 그녀의 제안으로 청소 때 빼곤 아무도 찾지 않는 남쪽 별궁 방에서 지낼 때, 평소에 그 궁에서 숨바꼭질을 즐기던 오스카와 엔리케가 에이단이랑 만나게 되었는데, 어렸던 두 아이는 에이단을 보고 도둑이라 하다가 에이단이 아니라 하자 금세 사과했다.
그리고는 에이단을 자신들의 숨바꼭질에 끼워주자 자기들끼리 합의하고는 숨어버렸다. 에이단은 오스카와 엔리케를 찾지 않았고, 그렇게 황궁은 발칵 뒤집혀버렸다. 다행히도 아이들은 발견되었는데, 이후 자초지종을 묻는 시아나에게 빨간 눈 아저씨가 자신들을 안 찾았다며 엔리케와 함께 대답하고는 우울해 했다. 아이들의 말에 시아나는 빨간 눈의 사내가 에이단 임을 깨닫고 그건 귀신이라고 말해주었는데, 이 말이 통했는지 또 별궁에 갈거냐는 시아나의 물음에 오스카와 엔리케는 별궁에 안 갈거라고 답했다.
훗날, 특별 외전에서 어머니인 파시피카 도노반 공작으로부터 도노반 공작위를 승계받는다.[117]
오스카를 따르는 수식어는 제국의 황자이자 도노반 공작가의 후계자이며 황제의 유일한 형제이다.
<작중에 나온 대사>
“신, 오스카 알레 에르마노는 기사가 되는 이 순간 명예를 걸고 맹세합니다. 나의 검은 주군의 적을 향할 것이며, 나의 방패는 오직 주군만을 보호할 것입니다. 숨결이 다하는 순간까지 이 생명을 주군만을 위해 바칠 것을 서약합니다.”
“내가 너를 지켜줄게.”
“더한 것도 걸 수 있는데.”
“그래서 네가 내 바람이 된 거야.”
“내가 같이 갈 줄 알았다면, 네놈들의 사전 조사가 부실했던 거겠지.”
<외전에 나온 대사>
“벌써 이러케 힘든데 제가 과연 황제가 댈 수 이쓸까요? 저는 공부하는 것보다 검을 휘두르는 게 더 조아요.”[118]
“재송함니다! 딴생각 해씀니다!”[119]
“안 댑니다. 무릇 훌늉한 사람이 대기 위해선 호칭부터 똑바루 해야 댄다고 스승님께서 말씀하셔씀미다.”[120]
"........저를 사랑하세요?"[특별]
"저도 마찬가지예요, 어머니."
''"아무리 엄격하게 대하셔도, 제게 매몰차셔도, 어떻게 어머니를 원망하겠어요.
"……내 어머니인데."
1.3.5. 리산드로 도노반[편집]
외양은 흑색 머리칼에 녹안으로, 누나인 파시피카와 녹안을 가진 점이 같다. 그러나 성격은 정반대이다. 파시피카가 날카롭고 무뚝뚝한 이미지라면 리산드로는 장난끼 많은 이미지. 메이블이 에스테반에게 싫다고 하자 "메싫모[124] 에 들어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67화에서 메이블의 스승이 아카데미 학장으로 정해지자 메이블이 "차라리 리산드로한테 배울래!" 라고 하자[125] "만세! 만세! 메싫모 탈퇴다!" 라고 외치는 바람에 아카데미 학장으로 정해졌다... 지못미.
기사단 소속의 소드마스터이지만[126] , 성격과 언행이 가벼워서 잘 드러나진 않는다.
메이블이 아벨라르도의 사제에게 납치당할뻔한 이후, 에스테반이 경비를 늘리겠다고 하자 자진해서 메이블의 호위를 맡았다. 하지만 오스카에게 엄하게 군다는 이유로 메이블에게 미움받는 신세. 에스테반이 오스카 또래 남자 아이들의 황성 출입 금지령을 내리는 바람에 오스카가 걱정된 메이블이 도와달라고 하자 뺨에 뽀뽀를 해주는 걸 조건으로 내걸었다(...). 덕분에 오스카는 황성에 돌아올 수 있었지만, 이 일이 에스테반의 귀에 들어가는 바람에 파렴치한으로 낙인찍혀 근신 처분을 받고 말았다...[127]
에이단의 금제에 대해서 알고있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에스테반이 신뢰하는 것으로 보인다.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도 있는 반면 진지할 때는 진지하다.
환각초에 손 댄 에스테반에게 다시는 손 대지 말라고 했다.
데블린의 습격으로 야시장이 폭발하자 메이블이 기절한 사건이 벌어졌는데 이로 인해 에스테반이 메이블을 호위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근신 처분을 시켰다. 다행히 메이블이 에스테반과 화해한 이후 황궁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128]
키에트로 정식 재판일 때 그가 자식들한테 폭력을 행사하려 자리를 벗어나려 하자 재빠르게 그를 제압해 재판에 참석한 귀족들한테 주목을 받았다.
메이블과 에이단의 결혼식날 누나는 이 결혼 바라지 않냐는 둥 말하지만 누나한테 딱 잘렸다(...). 게다가 메이블과 키스하는 에이단을 본 열폭한 에스테반을 구스타프와 함께 말린다(...).
어린 시절, 무도회에서 시아나를 처음 만났다. 그리고 누나한테 시아나에 대해 물어보지만 딱 잘린다(...). 어릴 때부터 공작 자리에 뜻이 없었지만 가신들이 자신을 잘 따랐다고 한다. 아마 누나와는 달리 부친의 편애를 받고 자란 듯.[129]
특별 외전에서 내막이 밝혀지길, 사실 파시피카가 오스카한테 무뚝뚝하게 대한 것에 대해 항변했다. 그러나 그녀한테서 오스카를 어르고 달래줄 사람은 나 말고 충분하다는 말을 듣는다. 더불어 오스카를 강하게 가르치는 담당이 파시피카라는 것에 대해 반대했었다. [130]
오스카가 가문을 이어받기 전 생일 때, 그에게 엄격하게 대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
“역시 천상에서 내려온 천사신 게 분명합니다. 신탁이 진짜였던 거예요!”
“누님이 이리 딱딱하게 구니 나라도 실없어야지.”
“저는 가문을 이을 생각이 없습니다.”
“축하합니다, 누님.”
“폐하는 영원한 꼬마 폐하입니다. 제가 죽을 때까지요.”[131]
1.4. 신하[편집]
1.4.1. 루페 알리엘리[편집]
시아나의 시녀이자 메이블의 유모. 오스카의 유모이기도 했다. 영지는 없으나 백작 작위를 갖고 있다. 외전에서 오스카가 아기 시절, 유모 자리가 비었는데 시아나가 그녀를 파시피카에게 추천해주었다. 그때 밝혀진 옛 이름이 루페 데모어. 데모어 남작 영애였다.[134]
“노란 드레스는 정말 귀여우시고, 분홍 드레스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우시지. 푸른 드레스는 아주 깜찍하시고, 저 보라색 드레스는 오묘하고 신비로우며 귀여우시지 않니.”
1.4.2. 라리마&자비에[편집]
훗날, 특별 외전에서 메이블의 막내딸인 알리샤의 전담 육아 시녀가 되었다.
라리마: “어쩜. 마담의 감상이 제 감상과 같아요!”
외전 21화에 자비에의 고백으로 정식으로 사귀게 된다. 결혼 준비까지 하고 있다고. 사실 라리마도 내색하지 않았을 뿐 자비에를 좋아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때 처음으로 삽화가 나온다.자비에:“라리마. 너 그거 들었어? 북쪽 숲에 있던 신수의 알 말이야. 그거 부화했대. 그것도 전하께서 탄생하신 날에!”
1.4.3. 구스타프 드루발[편집]
에스테반의 보좌관. 이래저래 에스테반에게 굴려지는 신세이다. 본인은 모르지만, 메이블이 할 일[135] 이 있어서 집무실에 왔을 때 에스테반을 마주한 메이블의 말실수(?)[136] 로 좌천될 위기에 놓였다가, 메이블에게서 토끼 인형을 받은 에스테반이 너무 기쁜 나머지 이 계획을 깜빡 잊은 덕분에 좌천을 면했다. 메이블이 신성제국에 대해 묻자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신성제국을 아이들 기준에서 나쁜 곳으로 묘사했으나[137] , 오히려 "거짓말 되게 못 하네"라는 대답만 들었다. 나중에 건국 연회 이후로 메이블 앞의 청혼서가 물밀 듯이 도착하자 아예 청혼서들을 땔감으로 썼다.[138]
메이블과 에스테반의 전쟁(?)이 사작되었을 때, 가장 큰 희생양이다. 오죽하면 유료화 중 하나의 제목이 '부녀싸움에 구스타프 등 터진다'이다. 일에 시달리다가 쓰러졌는데, 메이블은 쓰러진 사람이 에스테반이라고 착각해서 구스타프만 피해를 본 부녀간의 싸움이 끝이 났다.
외전에서 밝혀지길, 에스테반이 시아나에게 외면받고 충격에 휩싸여 있던 때에 에스테반에게, 파시피카의 도움을 구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지, 집무실에 뭘 놓고 왔네!”
“레이디 도노반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은 어떠십니까?”
1.4.4. 가데니아 후작[편집]
복잡한 가데니아가의 후계 구도를 정리하고 정당하게 가주 자리에 오른 귀족파의 명실상부한 거두이기도 하다. 그만큼 한 성격 하는지, 귀족들 말로는 가데니아 후작이 웃으면 누구 한 명은 반드시 뒤에서 피를 보게 된다고.(...) 단독으로 메이블을 만났을 때에도 ‘제 이야기는 재미가 없을 테니, (메이블과 윤겨울은 알 수 없는) 시아나 이야기를 해주갰다’고 할 정도.[142]
자신의 무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건 사랑하는 아내와 딸 시아나, 외손녀 메이블 뿐이라고 한다. 시아나를 궁금해하는 메이블에게 시아나의 과거 이야기를 해주고, 시아나의 초상화가 담긴 펜던트를 선물했다.
에이단이 아세라드 백작이 되는 연회날 데버린 백작 부인과 메이블 관련 일로 말다툼을 하다가, 곤란해하는 메이블의 심중을 눈치채 휴게실에 데려가려 하는 파시피카한테 내려놓으라며 제지하지만 딱 저지된다.(...)
외전에서 밝혀지길 가데니아 후작은 스스로 권력을 쟁취해 정점의 자리에 오른 파시피카의 능력을 높이 샀다고 한다. 또한 에스테반과 시아나의 결혼을 결사반대했다. 그러나 자신에게 가한 시아나의 일침을 이기지 못했고 결국 에스테반의 장인어른이 되었다.
<작중의 대사>
“전하의 할아버지입니다.”[143]
“예. 허허. 그런 두 사람의 그런 모습이 종종 사교계에서 떠들석하게 회자되곤 합니다. 벚꽃 영애와 흑장미 영애라고 불리었죠.”[144]
<외전에 나온 대사>
“그렇다고 그렇게 슬픈 표정을 짓지는 말거라. 가슴 아프지 않으냐.”
“자네는 아량이 넓군.”
“그리고, 포부도 크고.”
‘조만간 도노반 가문의 새로운 공작이 탄생하겠군.’
“폐하께서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굳이 듣고 싶으시다면 말씀드리겠습니다. 폐하께 제 딸이 심히 과분합니다.”
“언젠가 폐하께서도 폐하의 소중한 딸을 노리고 흙을 들고 찾아올 놈팡이가 있기를 간절히 빕니다!”
“아주 건강하고 잘생기셨군요. (중략) 두 분 중 한 분은 가데니아를 이으셔야 하겠지요?”[145]
1.4.5. 의회 귀족들[편집]
국정 회의에 참석하는 귀족들. 에스테반에게 하도 시달린 탓에 메이블이 황제가 된 것을 반가워했으며, 그녀의 귀여움에 맥을 못 추리는 팔불출 집단. '아들 따윈 황제 폐하와 가까워질 수 있는 도구일 뿐'이라며 메이블을 며느릿감으로 눈독들이고 있다. 메이블은 권력을 위해 흑심을 품은 줄 알지만, 사실 그냥 자기들이 곁에 두고 보고 싶은 것이다... 건국 연회에서는 의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귀족들 앞에서 주중마다 메이블을 가까이에서 볼 수있다는 사실을 신나게 자랑하고 다녔으며[146] , 메이블이 머리 쓰다듬는 건 안 되지만 악수는 된다고 허락하자 열심히 악수를 청했고, 이로 인해 에스테반이 벌금을 물려도 명예와 돈은 넘쳐났기에 그걸 기꺼이 다 낸다.[147]
“벌금? 그깟 거 내면 되지!”
1.5. 하비에르 공작가[편집]
1.5.1. 키에트로 하비에르[편집]
그러던 중 데블린에게서 살수가 와서 생명력을 추출당하고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메이블이 나타난 덕에 간신히 목숨만은 부지중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식물인간인 상태이다.
[154]
유료분에서 스스로 혀를 깨물어 죽게 된다.[155]
“내가 시킨 일은 끝냈느냐?”
“부디 명을 거두어주십시오. 하비에르 가문은 늘 황제 폐하를 보좌하며 성심을 다하지 않았습니까?”
1.5.2. 엔리케 하비에르[편집]
82화에서는 에이단을 호위로 황성 밖을 돌아다니는 메이블을 봤음에도 비밀로 해 준다.[157]
99화에서 키에트로가 막대한 빚을 조금도 갚지 못한 죄로 징역 3년이 선고되어 끌려가자 그동안 아버지한테 당한 설움을 향해 사이다 발언을 한다.[158][159]
102화에서는 가주 대리직을 내려놓았다고 메이블에게 말한 후 본인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 때 춤을 출 수 있는 영광을 주시겠냐고 춤 신청을 한다!
아버지 키에트로 재판 때 본인과 에밀리도 참석한다. 키에트로가 예상과는 달리 딸이 자신의 범행에 대한 증거 자료 [160] 를 메이블한테 제출하는 것을 보고 이를 갈자 에밀리가 '아버지와 우리는 천륜이 아니지요.' 라고 답하자 동생의 눈짓에 본인도 동의하는 발언을 한다. [161]
후에 가신들한테 가주직에 어울리는 사람은 에밀리라고 말했다. 에밀리는 이의를 표했지만 [162] 정작 본인은 매우 홀가뿐해했다.
유료분에서 메이블의 호위가 되고, 나중엔 메이블에게 고백을 하지만 차인다. 메이블은 엔리케를 자신보다 어린 남동생으로 생각해서 찼다고 했다.
[163]
“제게 폐하와 춤을 출 수 있는 영광을 주시겠습니까?”
‘그런 불순한 의도로 접근하고 싶지는 않았어.’
“설마 몰래 나오신 건가요?”
1.5.3. 에밀리 하비에르[편집]
95화에서 아버지 키에트로에게는 그저 귀여운 마리오네트에 불과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게 어느 정도였냐면, 에밀리가 6살이었을 때 30대인 프랭클린 후작과 약혼시키는 미친 짓을 벌일 정도였다! 프랭클린 후작이 낙마 사고로 사망해 무산되긴 했지만, 그 트라우마로 타인한테 휘둘리지 않기 위해 가주가 되어 권력을 쥐고 싶어했던 것. 즉, 키에트로가 딸의 성격을 비뚤어지게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게 인증된 셈.
156화에 원로들을 비리로 협박하여 하비에르 공작이 되어 정기회의에도 참석한다.[169][170] 공작이 된 에밀리는 회의장의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의외의 모습이라 생각했다. 이런 분위기는 메이블 덕분이라고 생각한 건 덤.
유료분 연재에서 메이블이 세계의 운명을 건 전쟁을 일으킬 거라고 귀족들한테 말하자 본인이 맨 먼저 국경을 지키겠다고 자청한다. 이때, 메이블에게 폐하의 날개가 되어 국경을 지키겠다고 한다. 이것은 156화에서 파시피카가 메이블에게 하비에르 가의 자제들은 폐하께 날개가 될 거라 했던 말을 증명하는 것이 되기도 했다.
외전에서 그토록 원하던 결혼상대[171] 를 찾게되고 일사천리로 결혼을 진행하게 된다.
“아버지와 오라버니께 말씀 많이 들었답니다. 폐하께서는 정말로 멋지고 사랑스러운 분이시라고. 그래서 늘 궁금했는데, 그 말씀이 정말로 맞았네요! 이렇게 뵙게 되어 영광이에요.”
“국서가 되고 싶은 거야?”
“신 에밀리 하비에르. 폐하의 날개가 되어 국경을 수호하겠습니다.”
1.6. 기타 인물[편집]
1.6.1. 양이[편집]
후에 ○○○이 ●●●[초초초초거대스포] 란걸 안뒤 ○○○을 낯가리다가 어느 순간부터 뇌물을 먹이고 눈에 들어둔다든지 사회생활을 한다.
“난 고양이가 아니라고! 비록 이런 모습이지만 사실은 내가, 어?”
“거기. 에르마노의 천사. 요새 몸 상태 좀 안 좋지 않아? 기운이 질질 새고 있는데.”
“생일선물!... 뭐받고 싶냐고!욤...”
1.6.2. 케이시[편집]
암시장에서 메이블이 구출한 마수 모자를 북쪽 땅에 옮기려고 하던 중에 습격을 받아 ‘으아악’하며 통신이 끊어져 사망…하는 줄 알았는데 서로 정한 암구호 중 ‘처리 가능’이란 신호였다. 이후 베네노 재배 마법사로 등장, “황제” 메이블과 협상을 벌이는 등 이블 길드 업무에 충실하고 있다.
작중 비중 높은 등장인물들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평민이다.
[거대스포]
1.6.3. 미테론 백작[편집]
하비에르 공작의 친우이자 사실상 수족으로 카지노를 운영하는 척하면서 뒷돈을 받는 것도 모자라 탈세와 밀수도 하고 있다. 그의 외동딸이 에밀리가 주최한 다과회에서 에이단의 험담을 했다가 메이블에게 걸려서 에밀리의 압박에 일단 사과는 한다.
나중에 메이블이 가문의 초대를 수락해주자 에스테반이 자신을 눈여겨보는 줄 알고 들떴으나, 에이단이 장부를 가지고 도주했던 수하[175] 를 데리고 나타나면서 현행범이 되어 제대로 몰락한다.
“허, 참. 제 카지노는 지금껏 한 번도 장부 조작을 한 적이 없습니다. 폐하, 증거도 없는 말을 이만큼 들어주셨으면 이제 저자를 내쫓으시지요.”
1.6.4. 스티븐 미네프 & 미네프 백작부인[편집]
메이블이 주최한 첫 티파티에 초대받은 두 사람이다. [176] 미네프 백작의 아들인 스티븐 미네프가 티파티에서 메이블의 신수인 양이를 괴롭히자 어머니인 미네프 백작부인은 메이블에게 혼나고 있는 스티븐을 감싼다.[177] 장난이었다고 말하는 스티븐에게 화가 난 메이블은 아주 상큼하게 스티븐의 두 정강이를 깐다. 그리고 뒷걸음질치는 스티븐의 뒤에 신성력으로 덩굴을 자라게 한다. 하지만 스티븐이 덩굴에 걸려 넘어져 상황제가 주문 제작한 아기아기 메이블 조각상을 깨트린다.[178] 이에 상황제는 분노해 미네프 백작가를 파탄 내고, 오스카는 미네프 모자가 탄 마차를 '장난'이라며 망가뜨린다.[179] 하지만 에이단이 마차를 완전히 박살 내자, 어쩐지 진 기분을 느꼈다고. 며칠 뒤 신문에 '황제의 호위기사가 미네프 백작가를 습격했다는 기사가 실리자 메이블은 못 본 척하며 조용히 신문을 덮는다. 기사로 보아 역시나 에이단이 벌인 짓인 듯하다.
1.6.5. 레이비드 페넌트[편집]
라리마의 남자친구로 등장했다. 라리마에게 친절하게 굴었지만 실상 속내는 라리마에게 접근해 메이블의 정수를 빼앗으려 한 것. 메이블은 이를 눈치채고 레이비드 페넌트에게 한 방 먹여 가짜 정수를 주었다. 그후로 가짜 정수를 들고 데블린으로 향하던 도중 에이단에게 잘못 걸려 그대로 납치되어 철창 신세가 되고 만다.
1.6.6. 의원[편집]
에스테반에 의해 자주 굴려지는 불쌍한 사람. 메이블이 정신을 잃을 때마다 목숨을 가지고 협박을 받는다.
1.6.7. 프란츠 알로니카[편집]
제국 유일의 아카데미의 최연소 학장으로 어려서부터 영재로 이름을 날린 천재.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힘들게 자란 탓인지 부유한 자들이 제멋대로 구는 것을 싫어한다. 최연소 아카데미 교수에서 최연소 학장까지 올랐으나, 최근 그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전도유망한 신진 교수에게 학장 자리를 위협받고 있던 터라 황실에서 황제의 선생 자리를 제안하자 바로 학장직을 물려주고 제안을 수락한다.
처음에는 아직 다섯 살밖에 안 된 꼬마 황제이니 대충 그림책으로 교육시키는, 한 마디로 꿀이나 빨 생각이었으나, 예상 외로 메이블이 어려운 책 이름을 대자 조금 당황한다. 그래서 메이블이 자신이 쓴 글자를 외우지 못하는 것으로 소원 내기를 했는데, 예상 외의 결과가 나오자 당황, 메이블이 소원으로 빈 계약서에 서명하라고 하자 에이단의 살기에 눌려 서명한다.
그 종이의 정체는 마법이 걸린 노예 계약서[180] . 결국 거액의 월급을 대가로 주중에는 메이블의 스승, 주말에는 길드 이블의 회계 업무를 보게 된다. 이블이 무섭기는 해도 돈을 많이 받으니 군말 않고 척척 일하는 중. 메이블이 공부도 알아서 잘하다보니 진짜로 개꿀직장이라고 생각할 정도.
“그래서 저 종이는 대체…… 무엇입니까?”
1.6.8. 데버릴 백작 부인[편집]
에르마노 선선선대 황제의 황후, 즉 에스테반의 할아버지의 황후였다. 선선선대 황제와의 사이에서 자식은 없었기에 에스테반, 메이블과 혈연 관계에 있지는 않다고 한다. 황후의 몸으로 이혼의 역사를 쓴 최초의 인물이기도 하다.[181] 상황제인 에스테반조차도 데버릴 부인에게 예우를 갖춰 대우한다고 한다. 메이블이 필요로 하는 정수를 소유하고 있다.
반려견으로 데비라는 노견이 있는데, 요즘들어 데비의 기운이 악화되어 걱정이 많던 중, 양이를 괴롭히는 귀족 자제를 혼내고 동물보호법 입법 법률안을 제출했다는 메이블에게 호감이 생겨 저택으로 초대했다. 메이블을 통해 진실[182] 을 알게 되자 집사를 해고했고, 결국 집사는 황성으로 끌려가 끝이 좋지 못했다. 데비가 안심하고 눈을 감자 메이블에게 감사 인사로 가지고 있던 정수를 주었다.
옛날에 가데니아 후작과 약혼했던 사이였다고 한다. 그러나 약혼은 무산된 듯 하고 각자 다른 이와 결혼한 듯. 가데니아 후작과는 서로 디스하는 사이이다.[183] 하지만 두 사람의 약혼이 무산됐기에 지금의 메이블이 있는 것이니, 결과적으로는 잘 된 셈.
나이는 가데니아 후작과 비슷한 나이대로 추정되며 옅은 회색의 눈동자를 가졌다고 한다
“이만큼 살았으면 되었지 않나. ……그나저나 데비는 무엇 하고 있지?”
“군주란 지고한 위치지만, 언제나 최고의 자리에 있기에 고독할 것입니다. 그러나 폐하. 휘둘리지 마십시오. 그렇지만 독단적이어도 안 됩니다. 폐하께서는 현명하신 분이니 제가 올리는 간언의 의미를 아실 겁니다.”
“폐하의 평안만을 기원합니다.”
2. 신성국 아벨라르도[편집]
2.1. 왕족[184][편집]
2.1.1. 미하엘 아벨라르도[편집]
아벨라르도의 명망있는 대가문인 네아그레테 가의 셋째 영식으로 태어났다. 태어나기 전부터 신왕[188] 을 능가하는 막대한 신성력을 지니고 있었기에 태어나자마자 차기 신왕으로 대접받았다. 그래서 그와는 달리 신성력이 없던 형들과도 같이 지내지 못했고, 엄격한 어머니와 교육 사제 밑에서 신왕이 되기 위해 필요한 교육만을 받으며 자랐다.[189] 그러나 신왕이 될 이는 열심히 공부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반항 한 적이 없었다.[190] 하지만 역대 신왕들 중 깨끗하게 산 이가 거의 없다는 걸 알자 자신의 삶에 회의감을 느껴 역사상 가장 게으른 신왕이 되겠다 결심했다. 신왕이 된 뒤 형들이 후사 없이 죽자 직접 가문을 없애 버렸고[191] , 이때부터 또라이, 망나니 소리를 듣게 되었다.
상당히 능글맞은 성격이다.[192] 메이블을 자주 놀려먹는다.
에스테반의 부친(오스카와 메이블에게는 할아버지)이 후계 다툼에서 승리할 수 있게 도와줬다고 한다.[193] 신의 씨앗인 메이블을 굉장히 탐내고 있다. 모종의 사건에 간접적 원인을 제공하는 바람에 빡친 메이블이 데블린과 묶어서 뿌셔버리기로 마음먹게 된다.
메이블이 다섯 살이 된 후에 '하엘'이라는 가명을 대고 신성력 교육사제로 직접 에르마노에 오게 되는데[194] , 메이블과의 티키타카가 꽤나 일품이다. 그래도 대놓고 적대적인 데블린 제국과는 달리 세계 종말의 신탁을 해결하기 위해 메이블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195] , 나름 오월동주의 형태로 협력 관계를 맺는다. 역대 신왕들의 기억이 대대로 계승되어 내려오는 덕분에 메이블과의 수업에서 책은 필요 없다고 본인 입으로 당당히 말했다.
작가의 블로그 글에 의하면, 교육사제로 오며 짧아진 머리카락은 아벨라르도로 돌아가면 다시 길어진다고 한다.
유료분에서는 에이단과 모종의 거래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다만, 아직 무슨 거래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187~188화에서 메이블과 르네즈미를 가상의 세계로 보내 출구를 찾게 한다. 미하엘 왈, "이기면 네 천사 돌려줄게."라는 미하엘의 말과 188화의 제목[196] 을 엮어 추측해 봤을 때 미하엘과 에이단이 이 가상 세계에 대해 거래를 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메이블의 천사는 에이단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197] 미하엘이 에이단과 이러한 거래를 한 이유는 두 가지로 추측할 수 있는데, 신성과 반대되는 힘을 가졌고[198] 붉은 재앙이라고 추측되는 에이단을 괴롭히기 위해서 그랬을 수도 있고, 에이단에 대한 메이블의 마음을 알아채고 메이블이 필사적으로[199] 임무에 임하게 하기 위해서 에이단을 사용했을 수도 있다. 어찌 되었든 에이단이 불의의 사고로 일에 말려들게 된 것이 아니라, 미하엘의 계획이 있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203화에서 에이단이 데블린 제국의 후계자라 주장해서 백성들을 혼란스럽게 하려는 베론의 농간을 막기 위해 사실 자신이 에이단의 아빠였다고 소문을 낸다(!!!). 사실 본인은 기를 쓰고 반대했지만 메이블과 며칠간의 치열한 말다툼 끝에 결국 승낙한 것.[200] 그런데 막상 승낙한 다음에는 오랜만이라며 에이단을 살갑게 끌어안고 생일선물로 곰인형을 주는 등 에이단을 놀리기 위해 온갖 별짓을 다한다(...).
그런데 230화에서...[201]
“세계를 구할 수 있는 건, 신탁의 주인인 너밖에 없어.”
“생각해둔 게 있어.”
“이기면 네 천사[202] 돌려줄게.”
“이단자를 척살하는 것이 아벨라르도의 의무니까.”
2.2. 기타 인물[편집]
2.2.1. 몬테고[편집]
다른 사제들과 함께 메이블을 알현하러 왔던 사제. 결계에 수를 쓴 뒤, 밤에 몰래 침입하여 메이블을 데려가려 했다가 메이블이 울음을 터뜨려서 에스테반에게 걸려 구금된다.[203] 아벨라르도와의 관계를 생각해 죽음은 면했으나, 영원히 에르마노 제국에 발도 못 붙이는 신세가 된다.
“저, 전하께서 스스로 뒤집으셨습니다.”
“이런 미친 팔불출.”
3. 데블린 제국[편집]
3.1. 황족[편집]
3.1.1. 베론 아서 데블리카[편집]
과거에 에스테반의 공격으로 한쪽 팔을 잃어서 에스테반에게 이를 갈고 있다. 에이단에게 금제를 걸어 그가 원치않은 살육을 하게 만들었다. 후에 모종의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그 바람에 단단히 빡친 메이블이 에이단과 함께 이 인간과 데블린을 뿌셔버리려고 동맹을 맺게 된다.[205] 그리고 에스테반과 그의 소중한 사람을 해친, 해치려 시도했던 장본인이기도 하다.[206]
굉장히 뛰어난 마법사라고 하며 이를 이용해 여러 악행을 저지른다. 부하들을 파견하여 세계 각지에서 정수를 미친듯이 모으고 있다. 그런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 세계의 신이 되는것. 실로 미친 목표가 아닐 수 없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타인의 목숨도 아무렇지 않게 빼앗을 수 있으며, 백성따윈 이미 신경쓰지 않은지 오래이다.
처음에는 메이블을 그저 성가신 존재, 앙숙 에스테반의 딸 정도로만 여겼으나, 메이블의 능력들을 확인한 후, 목표를 바꾸어 그 힘을 취하고자 한다. 그와 동시에 에이단을 회수하고자 하는 공작에도 열을 올린다. 수시로 자객을 파견하거나 에르마노에 사람을 심어 사사건건 메이블과 주변 사람들을 괴롭힌다.
에이단에 관한 정보를 얻으려 능력을 써서 자신의 연구실에 잠입한 메이블을 제압하고 코마상태에 빠뜨렸으며, 아벨라르도에도 사람을 심어 모아둔 정수를 탈취했다. 그리고 깨어난 메이블에게 사신을 보내 일부러 에이단의 실체와 금제에 대한 정보를 흘려 흔들려고 하나 실패한다.
최종 전투에서 탈취한 정수와 에이단의 힘을 가지고 불완전하나마 신이 되는데 성공하나, 이를 역이용한 메이블의 기지로 힘을 모조리 빼앗기는것도 모자라 지하세계에 영원히 봉인되는 형벌을 받고 만다.
“드디어 네 처지를 자각한 모양이군.”
“상을 줄까? 아니면, 더 기어오르지 못하게 밟아줄까.”
3.2. 기타 인물[편집]
3.2.1. 다르고 자작[편집]
메이블이 2살일 적, 잠시 등장했던 데블린의 첩자. 시세로라는 가명으로 기사단에 입단했다. 기우제 행렬에서 메이블의 마차 호위를 맡았다. 황성으로 돌아가는 길에 데블린의 습격이 벌어지자, 메이블을 인질로 상황을 끌어들이려 한다. 하지만 메이블이 반항하자, 메이블을 죽이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나 메이블을 덮친 상황제 에스테반을 찌르게 된다. 이후 도망치려다 당시 망명자 상태였던 에이단에게 팔다리가 부러지게 된다[207] . 메이블은 신성력으로 상황제를 살린 뒤 기절한다. 후에 에스테반이 딸을 죽이려 한 자이니 죽여야 한다고 말한 뒤, 지하 감옥에 시체를 나르는 사람이 다녀갔고, 5살이 된 메이블이 감옥에서 돌연사했다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에스테반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3.2.2. 레이비드 페넌트[편집]
메이블의 측근인 라리마를 유혹했던 에르마노의 귀족 아들. 갖은 달콤한 말로 라리마에게 콩깍지를 씌웠지만, 본인은 이미 도박 빚이 많아서 전리품을 챙겨 베론으로 도망가려고 했다. 메이블과 1:1 대치를 하면서 메이블의 이중 계략에 넘어가 창세의 정수가 있던 진짜 목걸이를 제 손으로 반환하고 도망쳤다. 후일담은 나오지 않지만, 베론에 의해 즉결 처분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4. 랑가르드 제국[편집]
4.1. 황족[편집]
4.1.1. 황제[편집]
르네즈미와 딜런의 친부이며, 랑가르드 제국의 황제. 정식 황후였던 엘리제와의 사이에서 낳은 르네즈미와 딜런 말고도 다른 자식들이 많아 르네즈미와 딜런의 존재를 거의 까먹고 있다가, 르네즈미와 딜런이 에르마노에 사절단으로 간 후에는 그나마 기억은 한다. 다만 몇 번째 공주이고 황자인지 기억 못하는 건 여전.[208]
그래도 황제로서의 능력은 있는 건지, 베론 아서 데블리카가 랑가르드를 이용하려고 하자 데블린에게 이용당해줄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한다.
그러나 타국의 정세에는 냉정해, 메이블과 에스테반 둘 다 정신을 잃었을 때[209] 에 오스카는 황제의 재목이 아니고, 차라리 가데니아 후작이 황제의 자리에 더 어울린다 생각한다.
4.1.2. 엘리제 에르마노 랑가르드[편집]
랑가르드 제국의 네 번째 황후로, 에스테반의 누나이다. 딸 르네즈미와 아들 딜런을 낳고 사망했다.
남동생 에스테반과는 사이가 무척이나 좋았다. 다만 에스테반이 전장에 자진 투입해서 명성을 떨칠 무렵에 랑가르드 제국으로 시집가면서 유대가 끊겼다. 그 전까지는 편지를 주고받았지만 서로 바쁜 탓에 연락이 끊겨 에스테반은 누이의 죽음조차 뒤늦게 알게 되었다.
생전 딸인 르네즈미에게 '너(에스테반)의 탓이 아니다. 모든것은 자신의 선택이었다.' 라는 말을 했고, 르네즈미는 이 말을 에스테반에게 전해준다.
4.1.3. 르네즈미 슈 랑가르드[편집]
아버지인 황제에게 부인과 자식들이 많아 대제국의 공주이지만 랑가르드에서는 사실상 없는 존재로 취급받고 있다. 어머니가 정식 황후이긴 했지만 4번째 황후였던데다 외국인이었고, 르네즈미는 황위 계승 예정자도 아닐 뿐더러 아버지에게 관심받으며 자라지도 못했다. 또한 그나마 있다는 지지자가 트리스탄 공작 하나뿐이고 르네즈미가 남다른 능력과 재능을 지닌 것도 아닌지라 신분만 공주이지 그냥 있으나 마나 한 존재로 취급받아 왔다.
르네즈미가 있을 때마다 데블린 제국과 관련된 사건이 터져서 독자들 사이에서는 발암캐+악역 루트로 의심받아 심하게 욕을 먹었다. 야시장에 메이블과 함께 가자고 해서 갔다가 데블린의 습격으로 에이단이 폭주한 것을 시작으로, 메이블의 탄신 연회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해 정원 한 구석에서 울다가 자신과 계약을 맺으면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 의문의 상대와 계약을 맺는다.[214] 메이블이 15살 때 새로운 신의 씨앗이라고 소문이 떠돌기 시작해서 메이블과 함께 신의 씨앗 검증식을 치렀지만 결국 패배한다.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는 메이블이 부러웠다고 한다.
이후 다른 수단을 이용해 메이블과 몸을 바꿔치기 하였으나 기지를 발휘한 메이블에 의해 실패한다. 실패 전, 하루동안 메이블의 삶을 살았는데 나중에 메이블이 어땠냐고 물어보니 '내일이 다시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그 이후 메이블의 17살 탄신 연회 때 베론에게 몸을 탈취당해 메이블과 주변 사람들을 공격하고 만다. 그러나 찰나의 순간, 스스로 자신 왼쪽 심장을 궤뚫어 희생하고 이 이후 악역 이미지가 완전히 사라졌다. 죽기 직전까지 몰렸으나 간신히 목숨만은 건졌다. 그러나 베론에게 몸을 뺏겨서 힘을 추출당한 여파로 평생 신성력을 공급받으며 아벨라르도 안에서만 살아야하는 몸이 되어버렸다.
이후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살지만, 친동생 딜런의 방문[215] 을 계기로 무기력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사람들의 관심이 고파서 하는 짓이라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최소한 자신의 일에 책임을 지는 게 맞지 않냐는 말을 들었다.
엔리케 하비에르를 좋아했었다. 처음으로 에르마노에 왔을 때, 메이블에게 자신의 호위를 자신이 정하게 해달라고 부탁하여 엔리케를 지목했다. 하지만 당시 엔리케는 견습 기사인 스콰이어에 불과해 랑가르드 제국의 황녀를 호위하기엔 적합한 대상이 아니었다. 이런 이유로 메이블이 부탁을 거절하자, 에르마노의 자신의 거처에서 울었다. 트리스탄 공작은 그녀를 달래려 했지만, 이번만큼은 양보할 수 없었던 르네즈미의 간곡한 부탁대로 메이블에게 엔리케를 르네즈미의 호위로 세워달라 요청하게 된다[216] . 그렇게 결국은 엔리케가 르네즈미의 호위기사가 되지만, 엔리케는 철저하게 호위임무만 수행할 뿐, 르네즈미의 호의는 전부 정중하게 거절한다. 이에 혼자 애를 태우던 르네즈미였으나, 그의 마음을 깨닫고, 또 모종의 사건들을 겪은 후 심경이 변해 결국 마음을 내려놓게 된다.
그런데, 사실은 그녀가 진정으로 동경했던건 메이블이었다고 한다. 엔리케와 가까워지고 싶다고 생각했던것도 그와 가까워지면 메이블과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 첫 만남때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른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당당한 메이블의 모습에 충격받았고, 자신을 살뜰히 보살피면서도 지적할 점은 날카롭게 지적하는 모습등에 이끌리게 되었다고. 그러면서 한편으론 메이블처럼 되고싶다고 생각하게 됐고, 그 생각이 지나쳐지다보니 위와 같이 선을 넘게 된 것이다.
아벨라르도에 살면서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고, 결국 연인도 생기게 되고[스포일러] 이런 저런 상처들을 극복하게 되면서 다시 밝아진다.
4.1.4. 딜런 레비 랑가르드[편집]
누나인 르네즈미와는 다르게 털털하고 장난끼 많은 성격이라 자신이 관심받지 못하는 황자로 자라왔다는 것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에르마노에 와서 한 첫 부탁이 하루에 다섯끼를 먹게 해달라였을 정도로 먹성이 좋다.[220]
이후 성인이 된 뒤, 데블린을 토벌할 때 랑가르드의 지원군을 이끌고 오며 메이블의 우군이 된다. 토벌이 끝난 후, 상 대신에 에르마노의 요리를 챙겨달라고 하는 소소한 개그신은 덤.
아무도 딜런이 황제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지만[221] , 서서히 존재감을 쌓아갔다. 특히 데블린 정복전때, 겁을 먹고 물러난 황태자 헬리아스를 뒤로하고 직접 랑가르드 군을 이끌고 에르마노를 도움으로서 핵심 세력으로 부상하였다. 그리하여 부친 사후, 이복형제자매들과의 황위 쟁탈전에서 승리하면서 랑가르드의 황제가 된다. 그리고 메이블에게 즉위선물로 에르마노의 요리사를 요청하여 이를 성사시켰다.
황제가 되기 전, 부친의 소식을 전하려 누나인 르네즈미를 방문하여 용기 아닌 용기를 전해주었다. 실제로 르네즈미는 딜런의 방문 이후 자괴감등에서 벗어나 한걸음 나아가게 된다. 또한, 딜런은 그런 누님과 자신을 아무도 무시할 수 없도록 직접 투쟁하여 황제자리를 쟁취하게 된다. 비록 돌아올 수는 없더라도, 돌아올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좋아하는 것은 맛있는 먹을것. 그중에도 에르마노의 음식을 아주 좋아한다. 랑가르드의 지원군을 이끌고 에르마노에 온 이후, 메이블이 직접 만든 에르마노의 음식을 먹어보았고, 황제즉위 후에 가장 먼저 한 일이 랑가르드의 식문화 개혁이라고 한다.
4.1.5. 헬리아스 게온 랑가르드[편집]
랑가르드 제국의 황태자. 황태자로서의 허영심이 가득한 듯하다. 제 아버지인 랑가르드 황제에 의해 메이블의 탄신 연회에 참석했다가[222] 메이블에게 첫눈에 반해버린다.
이복 누이 르네즈미에게서 메이블에게 자주 가면 좋아할 것이라는 말에 하루에 세 번씩 꼬박꼬박 찾아갈 정도로 메이블에게 반해 있다. 협상에서는 메이블과 결혼 동맹을 맺으려 했으나 메이블에 의해 저지당했다.
4.2. 귀족[편집]
4.2.1. 오웰 트리스탄[편집]
엘리제 황후의 자식들의 스승격 되는 사람. 랑가르드 제국에서 공작 작위를 가지고 있는 모양인지, 트리스탄 공작이라 불리운다. 엔리케를 호위기사로 삼고싶다는 르네즈미의 투정에, 협상이 결렬될지도 모른다고 소동 벌이지말고 체통을 지키라 충고했으나 르네즈미가 포기하기 않고 눈매를 축 늘어뜨리며 부탁하자 이번 한 번 뿐이라며 랑가르드 제국의 전 황태자[223] 를 들먹여서 엔리케를 설득했다. 친부에게 무시당하고 산 르네즈미와 딜런에게는 아버지같은 존재라고.
다만 랑가르드의 진짜 목적이었던 옛 오르페 왕국 영토 협상에서 메이블에게 표기 오류[224] 가 탄로나(즉, 조작된 문서였다) 항복해야 했고, 첫 만남에서 기선제압하려고 투입했던 호랑이가 (말이 통하는)메이블에게 넘어가 사절단을 위협하는 등 사절단 대표로서의 체면은 말이 아니게 되었다.
5. 기타 인물[편집]
5.1. 윤겨울의 아버지[편집]
이 모든 일의 시작, 더 나아가서는 이 소설의 만악의 근원이다. 작중에서 윤겨울의 아버지는 어릴 때부터 윤겨울을 학대했으며, 사랑도 주지 않았다. 윤겨울에게는 어린 시절엔 자신을 사랑했으나 끝내 학대한 인물로 기억되었고,[스포] 이 때문에 환생 후에도 에스테반의 사랑을 부담스러워하게 되었다. 게다가 윤겨울의 대학 자금을 자기의 사리사욕을 위해 전부 빼앗아버리고, 교도소에서 나오기만 하면 윤겨울의 집을 찾아가 얼마 되지도 않는 돈까지도 빼았었다. 결정적으로 한파가 심한 어느 겨울날, 윤겨울에게 돈 내놓으라며 협박을 하다가 윤겨울은 5층 높이의 다세대 주택 옥상에서 처량하게 추락사한다. 그런데 딸이 추락한 이후에 어떻게 됐는지 살펴보기는커녕 욕설을 하더니 품을 뒤져 2만원만 꺼내가고 그 자리를 떠버린다.[225][226]
[ 특별외전 스포일러 ] - 균열로 인해 원래 살던 곳으로 잠시 돌아온 메이블에 의해 참교육을 당했다. 메이블이 윤겨울의 환영을 보여주자 겁에 질려서 윤겨울을 살해한 죄를 스스로 불었다. 이후 메이블이 경찰을 불렀으니 경찰에 잡혀갔을듯.
5.2. 윤겨울의 어머니[편집]
윤겨울의 친모, 그러나 윤겨울의 아버지와 만나기만 하면 싸워 윤겨울이 초등학생도 되기 전에 이혼, 그 후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