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키 가이 (r1판)

편집일시 :


프로필
파일:0Tkpc4Z.png
이름結城 凱
(ゆうき がい)
한국명가이[1]
성별남성
나이향년 25세[2]
소속스카이 포스
주요 출연작조인전대 제트맨
인물 유형조력자
라이벌
다크 히어로[3]히어로[4]
변신체블랙 콘돌
첫 등장전사를 찾다
(조인전대 제트맨 에피소드 1)
배우와카마츠 토시히데(若松 俊秀)[5]
한국판 성우이상헌[6]
슈트 액터타케우치 야스히로(竹内 康博)




1. 소개
2. 행적
2.1. 조인전대 제트맨(1991년)
2.1.1. 결말
3. 여담
4. 테마곡


1. 소개[편집]


조인전대 제트맨의 등장인물이자 히어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실하고 모범적인 히어로'와는 정반대로 술, 여자, 도박, 담배를 좋아하는 전형적인 건달 캐릭터로, [7]히어로로서는 매우 부적합한 인물이다. 그리고 극중에서 자주 담배를 피고 술을 마신다. 좋아하는 술은 위스키 '더 맥켈란'. 모티브는 과학닌자대 갓챠맨콘돌 죠.

제트맨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로, 거친 아웃사이더지만 사실은 상냥한 면도 있는 반전을 가지고 있다. 실력은 텐도 류에 이어 넘버 2로, 류가 없을 때는 가이가 팀을 지휘한다.[8] 자주 쓰는 유행어는 "이것만큼은 말해두마."이다. 사고방식이 전혀 다른 류와는 작품 초기부터 마찰이 심했으나,[9] 신념을 가진 류를 내심 높게 평가했으며[10] 이후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잠시 동안 로쿠메이칸 카오리와 사귀었으나, 결국 관계는 흐지부지하게 마무리된다. 소설판에서는 이 부분이 자세하게 묘사되는데, 임신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돈을 벌어올 생각을 전혀 안 하는 가이의 모습에 카오리는 애정이 식어버리게 되고 둘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다만 임신했다는 설정은 소설판에서만 나오는 오리지널 설정이므로 본편과는 관계없다.[11]

전투 방식도 남다른데, 후방 공격까지 하면서 여럿이서 한 명을 공격하는 것은 비겁하다며 자신과 라이벌 관계인 그레이와 1:1로 결투를 벌인다.

20여년 후에 나오는 수전전대 쿄류저이안 요크랜드는 거의 유우키 가이의 후배 격 캐릭터라고 봐도 될 정도인데, 레드와의 대립, 블랙 담당, 플레이보이 기질 등 상당 부분 가이와 유사한 캐릭터성이 드러난다.[12]

극중에서 리더인 텐도 류보다 더 푸쉬를 받은 인물이기도 한데, 적 간부를 단독으로 격파한 전적이 있다. 적 간부를 레드 이외의 멤버가 단독으로 격파하는 경우는 1989년작 고속전대 터보레인저블랙 터보공주폭마 쟈민을 쓰러뜨린 사례가 최초였을 정도로 희귀하다. 레드가 아님에도 단독으로 적 간부를 격파한 것만으로도 엄청난 푸쉬인데, 정작 레드 호크는 적 간부를 단독으로 쓰러뜨린 적이 없어 초창기 6작품들을 제외한 다른 작품의 레드들에 비해 취급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


2. 행적[편집]



2.1. 조인전대 제트맨(1991년)[편집]


제트맨의 멤버가 되기 전 단골 바에서[13] 도박이나 색소폰를 연주하며 생계를 잇고 있었다. 어느 날 바이크를 타고 다니던 도중 보라색의 버드닉 웨이브를 맞고 블랙 콘도르가 된다. 그러나 정의감이나 사명감 따위는 없었던 가이이기에, 제트맨이 되고 나서도 내뺄 생각만 한다.[14]

성격이 바뀌는 에피소드에서는 열정적이고 외로움을 잘 타는 아이의 성격이 되어서 틈만 나면 외롭다느니 모두 함께 싸우자느니 드립을 치고 다녔다. 다만 그런 열정적인 면 때문에 변해버린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바이람과의 싸움에서도 혼자 고군분투하며 부정적 이미지는 덜했던 편. 반면 라이타는 완벽하게 가이 같은 성격이 되어버렸고 그래서 가이 본인도 자기 흉내내지 말라고 못마땅하게 반응했다.

17화에서는 여제 쥬자에게 공격당해 온몸에 수정이 솟아난다.[15] 그 다음 편에선 결국 수정이 되어버리고 에피소드 제목도 '가이, 죽다' 였지만, 다행히 멤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돌아온다.

적인 바이람과의 싸움이 격렬해지면서, 동료인 로쿠메이칸 카오리에 대한 마음이 깊어지게 된다. 하지만 카오리는 레드인 텐도 류를 좋아하고 있었기에 좀처럼 마음이 통하지 않았고, 게다가 류는 전 애인인 리에를 잊지 못해 카오리의 마음에 답하지 않는다. 그래도 결국 카오리는 열렬하게 대시했던 가이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가이와 연인이 된다.

삶의 차이에서 오는 서로 다른 가치관과 연애 감정이 복잡하게 뒤얽혀, 제트맨은 위기에 빠지는 일도 많이 있었다.[16][17] 그러던 와중 바이람의 여간부 마리아가 세뇌된 전 애인 리에라는 것을 알고 류는 방황하게 된다. 지금까지 강한 남자라고 생각했던 류의 약한 모습을 본 가이는 류도 자신과 같은 '고민하는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고 류를 이해하게 된다.[18] 강적을 쓰러뜨린 제트맨은 간신히 하나로 뭉치게 된 것이다.

이윽고 적 간부 트란이 급속성장해 트란자가 되어 바이람의 정점에 서자, 그들의 싸움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이 시점에서 가이는 카오리와 헤어지게 되는데, 특별히 관계가 나빠진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싸움을 함께하는 전우 사이로 지내자며 가이는 마음속으로 결심한다.[19] 그리고 마침내 이차원백작 라디게와의 최종 결전을 끝내고 제트맨은 바이람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게 된다. 이후 가이는 제트맨 모두와 함께 하나의 시민으로서 평범한 삶으로 돌아온다.

2.1.1. 결말[편집]


최종화로 부터 3년 후, 류와 카오리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장으로 가기 전 꽃집에 들러 꽃다발을 사던 가이는 소매치기를 발견하여 뒤쫓아 가지만, 가이에게 제압당해 이성을 잃은 소매치기가 가이의 배를 칼로 찌르고 도주한다. 중상을 입은 몸을 이끌고 힘겹게 결혼식장으로 향하여 류와 만나는 가이. 류는 안색이 안 좋다며 걱정하지만, 가이는 숙취 때문이라는 거짓말로 류를 안심시킨다. 그러나 상처가 심했는지 류와 카오리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웃으면서 벤치에 앉아 담배를 한 대 피며 결국 눈을 감았다. 하필 그날은 류와 카오리의 결혼식이어서 류에게는 동반자가 생긴 기쁜 날인 동시에 친구를 잃은 슬픈 날이 되고야 말았다.[20] 가이의 사망이 드라마 작품에 미친 영향은 실로 엄청나서, 극 최후반에서 주인공이 급작스럽게 사망하는 장면이 우후죽순으로 만들어지는 원인이 된다. 참고로 소매치기를 연기한 배우는 블랙 콘도르 담당 슈트액터인 오오후지 나오키.[21]

해당장면 편집본
하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분위기를 깨지 않기 위해 결혼식에 참석하여 멀쩡한 척하면서 축하해 준다. 그러나 상처가 심했는지 결국 벤치에 앉아 담배를 한 대 피면서 사망한다.


1993년에 비디오로 출시된 총편집에서는 류와 카오리가 앨범을 보면서 제트맨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거기에서 두 사람의 사이에서 난 아들의 이름이 '가이'다. 본편에서는 묘사되지 않았지만, 가이의 죽음을 알게 된 두 사람이 낳은 아들의 이름을 가이라고 지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가이의 사망은 급작스럽게 결정된 게 아니라 최종화를 촬영하기 4개월 전부터 결정된 스토리라고 한다. 또한 누군가의 일방적인 생각이 아닌 배우와 각본가의 깊은 의견 교환 속에 결정되었다고 한다. 와카마츠 토시히데 본인이 한 인터뷰에서 가이의 캐릭터 특성상 사망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토크쇼에서 "유우키 가이의 죽음이 나온 최종화 대본을 봤을 때 놀랐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배우 본인은 그렇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2.2. 해적전대 고카이저(2011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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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카이저 출연 당시의 모습.

"자신을 이기는 힘, 자신의 벽을 부수는 힘, 죽음조차 뛰어넘는 의지의 힘!"

캡틴 마벨러스


해적전대 고카이저에서 한 여자와 포커에서 승리한 뒤[22], 이곳의 술은 맛이 없다면서 불평한다.

한편 고카이저는 현상금 사냥꾼 키아아도와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그를 무찌르기 위해 제트맨의 위대한 힘을 찾아 나선다. 이때 가이는 바이크를 타고 조 깁켄, 돈 도고이어, 루카 밀피 앞에 나타나 루카에게 "이 세상 모든 여자는 내 여자거든."라면서 작업을 건다. 이때 조가 저지하자 조에게 한 방 날린 뒤 조의 모바이레츠를 가져간다.

그 뒤 캡틴 마벨러스, 아임 드 파미유, 이카리 가이의 앞에 나타나 조의 모바이레츠를 되찾고 싶다면 자신을 이겨보라며 도발한다. 그러나 키아이도에 대한 공포심이 사라지지 않았던 마벨러스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고,[23] 가이는 그런 마벨러스를 보고 "요즘 레드는 이 정도밖에 안 되나? 내가 알고 있는 레드는 좀 더 주먹에 혼이 담겼단 말이다. 이렇게!"라고 일갈하면서 마벨러스를 한 방에 날려버린다.[24] 이후 마벨러스의 모바이레츠까지 가져간 뒤 "지금의 너에게는 제트맨의 위대한 힘은 무리다. 알겠냐? 두 번 다시 제트맨을 찾지 마라."라며 사라진다. 그리고 그날 밤, 분을 못이겨서 홀로 검을 휘두르고 있는 마벨러스 앞에 나타나서 "이 밤중에 뭐하냐?[25] 해적이다 뭐다 하면서 폼 잡고 앉았지만 잔뜩 겁먹었잖아?"라고 독설을 남긴 뒤에 다시 사라진다. 그의 뒤를 쫓은 마벨러스와 고카이저가 발견한 것은 바로 제트맨 멤버들이 놓고 간 물건들이 있는 가이의 묘.

그제서야 고카이저는 가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하게 된다. 그가 죽은 뒤에도 제트맨 멤버들은 항상 그를 잊지 않은 채 묘를 찾아왔고, 싸움에서 벗어나 평온한 일상을 사는 멤버들이 다시 싸움에 말려드는 걸 원치 않았던 가이는 고카이저가 제트맨을 찾는 걸 방해한 것이다. 레전드 결전에는 왜 멤버 전원이 나온거지...? 지구 망하면 전투를 하든 안 하든 별 의미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그런 가이의 모습에서 고카이저는 제트맨 멤버들간의 서로를 잊지 않는 끈끈한 우정과, 영혼이 되어서도 멤버들을 지키려 하는 가이의 진정한 의지를 깨닫게 된다.

한편 가이는 고카이저가 제트맨을 찾는 목적인 키아이도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레인저 키의 도움 없이 블랙 콘도르로 변신하여 키아이도와 전투를 한다. 한편 가이의 뜻을 알게 된 마벨러스는 키아이도와의 싸움에 재도전하고, 공포를 극복한 마벨러스의 모습에 만족한 가이는 마벨러스와 조의 모바이레츠를 돌려준다. '자신을 이기는 힘, 자신의 벽을 부수는 힘, 죽음조차 뛰어넘는 의지의 힘'인 제트맨의 위대한 힘에 각성한 고카이저는 제트맨으로 변신하여 제트맨의 필살기로 키아이도를 제거한다.

키아이도와의 싸움이 끝난 뒤, 벤치에 앉아서 뒷일을 고카이저에게 부탁하고, 마벨러스가 잠시 눈을 돌렸을 때 사라진다. 마치 제트맨 마지막화의 모습처럼.[26]

참고로 그 회차에서 등장하는 술집은 천국이다.[27] 그리고 가이와 포커를 하던 여자는 천국의 여신. 여신 치고는 꽤나 달착지근하다 여신의 부탁으로 멋지게 색소폰을 부는 가이의 모습으로 그 회차가 마무리된다.

의문점이 있는데, 레전드 대전에서는 제트맨 5명이 전부 다 출연했다. 이미 작중 시점에 제트맨 멤버 중 유일한 고인이라 어떻게 나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3가지 추측을 하자면 "가이 혼자만, 영혼이 된 상태에서 제트맨 멤버를 도왔다." "가이랑 완전히 다른 제트맨 멤버다." "가이를 모방한 임시용 가짜 제트맨이다."인데... 정황상 첫번째 사유일 가능성이 높다. 레전드 대전에는 가이 뿐만 아니라 드래곤레인저, 타임 파이어, 슈리켄저, 아바레 킬러 등 다른 고인이 된 전대 멤버들도 멀쩡히 등장했으며 슈퍼전대 VS 극장판에서도 사망자가 특수한 힘으로 부활하던 경우도 있었다.[28] 또한 슈퍼전대가 총집결한 이상 조력자들도 모였을 것인데, 마법전대 마지레인저 측에 아무 대가 없이 사망자를 부활시킬 수 있는 존재도 있고 하니 특수한 힘을 사용하여 일시적으로 사망자들이 부활해서 싸웠을 가능성이 높다.[29]

참고로 고카이저가 방영된 2011년은 제트맨이 방영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3. 여담[편집]


  • 남성미 넘치는 캐릭터성으로 지금도 회자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중간중간 음주나 흡연을 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일부에서는 비흡연자도 흡연해보고 싶게 만드는 장면이라고 할 정도로 멋있다는 평가가 많다. 검열대상 1순위

  • 방영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비극적인 제트맨의 결말에 대한 논쟁은 해적전대 고카이저를 통해 20년 만에 가이의 사망이 확정되면서 종결되었다.

  • 팬들 사이에서는 가이가 정말로 죽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았으나, 제트맨의 메인 각본가인 이노우에 토시키와 가이를 연기한 와카마츠 토시히데가 가이는 죽었다고 못 박아서 최종 에피소드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정. 하지만 그럼에도 가이의 생존 여부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었으며, 2011년에 방영된 해적전대 고카이저 28회에 가이의 묘가 등장하면서 20년 만에야 가이의 사망이 확정되었다. 현실부정 실패...


  • 제트맨이 방영한 지 20년 후에 방영된 해적전대 고카이저에 출연했을 때도 담당 배우 와카마츠 토시히데는 제트맨 시절의 유우키 가이를 제대로 되살려 연기하여 팬들에게 애절한 감동을 전해주었다.[30] 제트맨을 본 팬이라면 열광할 만한 요소들이 배치되어 있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마벨러스와의 격투 장면에서 "요즘 레드는 이 정도밖에 안 되나? 내가 알고 있는 레드는 좀 더 주먹에 혼을 담았단 말이다. 이렇게!"라며 필생의 라이벌이자 영원한 친구인 텐도 류를 떠올리게 하는 대사나, '유우키 가이 - 검은 날개, 여기 영원히 잠들다'라고 쓰여진 묘비와 그 옆에 멤버들이 놓은 물건,[31] 제트맨의 마지막 장면처럼 벤치에 앉아 생전의 레드에게 하지 못했던 당부이자 부탁을 20년이 지난 후의 레드에게 말하는 장면 등 제트맨의 팬이라면 굉장한 감동을 주는 장면들로 채워있다.[32] 영혼으로 등장해 고카이저에게 뜨겁고 냉정한 한마디로 각성하게 해주고, 죽어서도 제트맨 멤버들을 지키기 위한 불타는 의지로 적과 싸운 블랙 콘도르 유우키 가이의 묘사는 레전드 그 자체. 시리즈 35주년 기념작인 고카이저의 기획 의도와 제트맨의 각본가 이노우에 토시키가 담당한 28회의 각본이 큰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볼 수 있다.

  • 28화에서는 초반부 거대 로봇전을 제외하고는 결말이 거대전으로 끝나지않는 파격적 연출이 있었다. 제트맨에서 거대 로봇전이 없었던 에피소드들의 연출을 의식하고 나온 에피소드라서 그렇다.

  • 참고로 고카이 실버인 이카리 가이에 대한 의문점도 하나 추가되었는데 보물찾기 네비게이트에서 단번에 제트맨이라는 것을 알아채거나 블랙 콘도르에 대한 수수께끼나 유우키의 무덤에서 다른 고카이저의 멤버들에게 유우키를 이해시키는데 공헌하는 등 큰 활약을 했지만 눈앞의 유우키 가이를 끝까지 보지 못했다. 이 사실이 차후 전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고 보았지만 결국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팬들은 "이카리 가이는 지구인이었기에 영혼인 유우키 가이를 보지 못한 것이다."라고 본다.

  • 고카이저의 메인 라이터인 아라카와 나루히사가 처음 집필했던 슈퍼전대 시리즈가 조인전대 제트맨이라고 하며, 그 때문에 그가 레전드 대전에서 블랙 콘도르가 참전하는 것을 반대했다고 한다. 그에 대한 생각은 담당 배우인 와카마츠 토시히데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 위의 내용과 연계된 것이지만, 와카마츠 토시히데는 제트맨의 각본가를 맡은 이노우에 토시키가 고카이저에 출연해달라고 요청했을 때 처음엔 거절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노우에가 '책임은 각본을 쓰는 내가 지니까 꼭 나와달라. 당신이 나오지 않으면 난 각본을 쓰지 않겠다'고 설득해서 결국 고카이저에 나오게 되었고, 유우키 가이의 고카이저 출연은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되었다.

  • 여담으로 와카마츠 토시히데와 이노우에 토시키가 술자리에서 팔씨름을 하다가 이노우에의 손목이 골절됐다고 한다.

4. 테마곡[편집]


작중 가이의 테마곡은 블랙 콘도르의 분위기와 상당히 어울린다. 팬이라면 한번 들어볼 가치는 충분하다. 작사자는 본작의 각본가인 이노우에 토시키와 작사가인 소노베 카즈노리, 작곡은 마츠자와 히로아키, 편곡은 이시다 카츠노리가 맡았다.



불꽃의 콘도르 (炎のコンドル)

走るバイク夕陽のハイウェイ
Hashiru baiku Yuuhi no haiwei
달리는 바이크 석양의 하이웨이
俺の体が風に舞う時
Ore no karada ga kaze ni mau toki
나의 몸이 바람에 날리는 때
誰も邪魔はさせないマイウェイ
Dare mo jama wa sasenai mai wei
누구도 방해하지 못해하는 마이 웨이
それが俺流自由な生き方なのさ
Sore ga ore-ryuu Jiyuu na ikikata na no sa
그것이 나만의 자유로운 삶의 방식인 거야
だからHey Hey 平和な
Da-ka-ra Hey Hey Heiwa na
그러니까 hey hey 평화로운
この空奪うと言うなら
Kono sora ubau to iu nara
이 하늘을 뺏겠다고 한다면
You You お前に明日は無いぜ
You You Omae ni ashita wa nai ze
you you 너에게 내일은 없다고
だからHey Heyブラック
Da kara Hey Hey Burakku
그러니까 hey hey 블랙
コンドル翼を開けば
Kondoru tsubasa wo hirakeba
콘도르 날개를 펼치면
You You 怒りの炎は熱いぜ
You You Ikari no Honoo wa atsui ze
you you 분노의 불꽃은 뜨겁다고
仲間たちも孤独のファイタ
Nakama-tachi mo kodoku no faitaa
동료들도 고독한 fighter
解ってるのさ胸の中では
Wakatte 'ru no sa Mune no naka de wa
알고 있는 거야 가슴 속에서는
きっと俺は流星チェイサー
Kitto ore wa ryuusei cheisaa
분명 나는 유성의 체이서
好きと今風素直に言えないだけさ
Suki to ima fuu sunao ni ienai dake sa
좋아해라고 요즘식으로 솔직하게 말하지 못할 뿐이야
だからHey Hey平気さ
Da-ka-ra Hey Hey Heiki sa
그러니까 hey hey 괜찮아
この星守ると言うなら
Kono hoshi mamoru to iu nara
이 별을 지킨다고 말한다면
You You皆どこかで出会う
You You Minna to Doko ka de deau
you you 모두와 어딘가에서 만날거야
だからHey Heyブラック
Da kara Hey Hey Burakku
그러니까 hey hey 블랙
コンドル心を開けば
Kondoru kokoro wo hirakeba
콘도르 마음을 펼치면
You You友情を
You You Yuujou
you you 우정은
誰より熱いぜ
Dare yori atsui ze
누구보다 뜨겁다고
だからHey Hey 平和な
Da-ka-ra Hey Hey Heiwa na
그러니까 hey hey 평화로운
この空奪うと言うなら
Kono sora ubau to iu nara
이 하늘을 뺏겠다고 한다면
You You お前に明日は無いぜ
You You omae ni ashita wa nai ze
you you 너에게 내일은 없다고
だからHey Heyブラック
Da kara Hey Hey Burakku
그러니까 hey hey 블랙
コンドル翼を開けば
Kondoru tsubasa wo hirakeba
콘도르 날개를 펼치면
You You 怒りの
You You Ikari no
you you 분노의
炎は熱いぜ
Honoo wa atsui ze
불꽃은 뜨겁다고





[1] 파워레인저 퍼팩트 대백과 한정. 캡틴포스에서도 그 이름은 바뀌지 않았는데, 일본 이름임에도 바꾸지 않은 이유는 극중 나오는 가이의 묘에 영어로 적힌 이름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2] 최종화인 1995년에 사망했다.[3] 초반부 한정[4] 중반부부터.[5] 생년월일은 1965년 12월 6일. 2021년 현재 제트맨의 레귤러 멤버 담당 배우 중 유일한 현역이다. 그의 트위터를 보면 알겠지만, 30주년이나 된 이 시점에서도 본 작품과 역할에 대한 애착이 굉장히 강하다. 게다기 트위터 주소가 since1991jetman으로 되어있다.[6] 해적전대 고카이저 한정. 가면라이더 덴오에서 주인공노가미 료타로의 목소리를 맡았다.[7] 2화 초반부터 도박장에서 상대방 여자가 풀하우스를 꺼내들자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내밀어 이기고, 이에 여자가 한숨을 쉬며 건네려는 칩을 다시 돌려주며 작업을 거는 장면이 나온다.[8] 2인자로서의 역량을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한 것은 32화부터이다. 류가 전 애인의 정체를 알면서, 정신적으로 흔들리고 방황하기 시작한 시점.[9]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카오리가 류를 좋아하고 있었고, 그때의 류는 아직 아오이 리에를 잊지 못해 로쿠메이칸 카오리의 고백을 거절하는 등, 삼각관계로 마찰이 심했다.[10] 류가 리에 때문에 현실도피를 하느라 다른 멤버들이 가이에게 도움을 청했을 때, 처음에는 류가 자주 말하던 '공과 사를 구분하라'는 말을 그대로 돌려주라며 냉소했으나, 라이타가 류를 비난하자 류를 비난할 수 있는 건 자신뿐이라며 바로 설득하러 간다. 설득하러 가서도 계속 현실도피하는 류를 보고는 때리지 못하고 너는 완벽한 전사였다고 소리치며,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주겠다고 말할 정도.[11] 가면라이더 파이즈 소설판에서도 나타나는 이노우에 토시키의 특징인데, 그가 쓴 특촬물 기반의 소설은 묘사의 수위가 매우 높은 편이다.[12] 쿄류저 각본가인 산죠 리쿠가 제트맨 각본가인 이노우에 토시키를 존경한다고 밝힌 것을 생각하면, 오마주일 가능성이 높다.[13] 바의 이름은 "golden gate(골든 게이트)"[14] 그래도 의리는 강한 편인 게 작중 라이타가 시골동네에서 함께 자란 소꿉친구와 데이트를 간 상황에서 라이타를 제외한 제트맨 4명이 바이람과 싸우기 불리한 상황에 이르자 류가 라이타를 부르려 하는 순간, 가이가 제지하며 라이타 일생에 데이트 기회가 몇 번 있지도 않을 텐데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날려먹게 하지 말자고 만류했고, 류는 결국 불리하더라도 4명이서 싸우기로 했다. 비록 이건 나머지 2명도 가이한테 공감해 준 것도 있지만 자신들이 뻔히 불리한 상황에서도 굳이 모처럼 데이트 기회를 얻은 동료를 불러내진 말자고 한 점에서 동료를 생각해 주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자신들이 불리한 것보다 부재중인 동료 개인한테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생각해 줬기에...[15] 그 에피소드는 끔찍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온 몸의 피부를 뚫고 수정이 솟아난다.[16] 여기서 말하는 위기라는 것은 전투에서 적의 강한 힘에 패배하였다는 뜻이 아니라 제트맨 내부의 불화로 인해 제트맨이 해체될 뻔 한 부분이다. 사실 류를 제외하고는 전부 날건달, 철없는 여고생, 농사꾼, 부잣집 아가씨로 구성된 오합지졸들이었고, 이들은 말 그대로 우연히 전사가 된데다 전사가 되기 전엔 서로 접점조차 없었으니 이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 서로 접점이 없었음에도 전사로 선택된 사례들로 덴지맨, 고글파이브, 바이오맨, 마스크맨, 다이레인저, 카쿠레인저, 가오레인저 등이 있긴 하나 따지고 보면 이들이 오합지졸이 아니었던 게 대단할 지경이다.[17] 특히나 팀 동료와 주먹다짐을 한 적이 유난히 많은데 작중 변신 전 액션만큼은 적을 상대로 싸운 횟수보다도 많다. 이전 작들이나 이후 작들에서도 간혹 같은 전대의 멤버끼리 싸움이 난다던지 혹은 사고를 친 멤버가 동료한테 한 대 얻어맞는 장면은 나왔지만 이 인물은 동료와의 다툼이 유난히 잦다.[18] 이 스토리가 전개되는 32화에서 가이의 명대사가 많이 나온다.("류를 욕할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다.", "넌 전사다, 뿌리부터 전사일 거다. 이런 네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아.", "이제부터가 시작인지도 모르겠군, 우리들 5명. 제트맨으로서의 진정한 날이.")[19] 작중에선 헤어지는 과정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아 흐지부지하게 마무리 되는데, 상류층이었던 카오리 집안 문화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고, 그 와중에 카오리가 아직 류를 잊지 못했다는 점을 내심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헤어지기 직전 류와 의리를 다지는 장면이 많이 나온 것을 보면 카오리를 류에게 양보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바이람과의 전투 후, 걱정 끼쳐 미안하다는 카오리에게 "걱정됐지. 우리는 동료니까."라는 말로 사실상 서로 이별을 고하고 동료로 남기로 한 셈.[20] 철저한 개인주의자였던 가이가 일련의 사건을 겪고 정신적으로 성장하면서 소매치기처럼 사소한 사건에 정의감을 발휘하다 목숨을 잃었다는 것에서 그의 성장을 엿볼 수 있지만 동시에 비극성이 심화되는 의미심장한 결말이다.[21] 소매치기 역할은 담당 배우인 와카마츠 토시히데가 직접 부탁했다고 한다. 담당 슈트 액터는 20년 뒤에 출시된 해적전대 고카이저 28회에서도 블랙 콘도르의 슈트액터를 맡는데, 이 역시 와카마츠가 직접 부탁했다고.[22] 제트맨 2회에서 가이가 여자와 포커를 하는 장면과 동일하다. 그 회차에서도 역시 여자는 풀하우스, 가이는 스트레이트 플러시로 이긴다.[23] 사실 마벨러스가 가이보다 강함에도 이 당시엔 공포심으로 인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가이를 이기지 못했다.[24] 사실 역대 레드 중 배틀 재팬과 덴지 레드, 레드 플래시, 마지 레드, 게키 레드 정도를 제외하면 변신 전 전투력에 있어서 레드 호크보다 약한 레드는 없긴 했다. 아니, 역대 전대의 레드 이외의 남자 멤버들만 봐도 배틀피버J와 덴지맨, 플래시맨, 마지레인저, 게키레인저를 제외하면 변신 전 전투력이 레드 호크를 포함한 제트맨들보다 약한 전대가 없었던 게 사실인데다 심지어 일부 히로인들 중에도 변신 전 전투력은 레드 호크보다 강한 경우가 있을정도라 가이의 일갈이 틀린 말은 아니다.[25] 캡틴포스에서는 "어이구, 선장 나으리. 달밤에 체조하니?"로 바뀌었다.[26] 마지막으로 남긴 대사도 조금 비슷했다. "이제 너희들이 저 하늘을 지켜야 한다. 잘 있어라."였다. 생전의 레드에게 하지 못한 작별 인사를 사후 20년이 지난 그 시대의 레드에게 하게 되었으니 인상깊은 대사라고 할 수 있다.[27] 심지어 술집 이름도 golden gate. 제트맨에서 가이가 자주 다녔던 술집이다.[28] 대표적으로 아바레 킬러는 특수전대 데카레인저 VS 아바레인저에서 사우나 긴난이 저승의 문을 열어서 가장 강한 사념을 끄집어내는 방법으로 한번 부활했으며 염신전대 고온저 VS 게키레인저에선 리오와 메레가 환생을 포기하는 대신 일시적으로 영혼을 현실세계에 부활하는 금단의 격기술 황천중이권으로 부활했다.[29] 슈리켄저 같은 경우 애매한 쪽에 속했는데 분명히 사망 확정인줄 알았으나, 고카이저 이후에도 꾸준히 나왔기 때문에 당시에는 슈리켄저가 사망 확정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극장판 인풍전대 허리케인저 10 YEARS AFTER에서 2대 슈리켄저가 등장해 초대 슈리켄저의 사망이 확정되었다.[30] 와카마츠 토시히데가 남긴 말에 따르면 "유우키 가이를 연기하는 데 있어서 어중간해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연기에 임했다고 한다.[31] 술병 옆의 담배는 류, 나란히 놓여 있는 빨간 꽃과 흰 꽃은 카오리, 각종 채소들은 라이타, 제트맨 10회에 나왔던 아코짱 라면은 아코를 연상시킨다. 자세히 보면 다른 멤버들은 자신을 연상케 하는 물건을 갖다 놨는데 류 혼자만 가이가 좋아하던 물건을 갖다 놨는데 둘 사이가 각별했음을 암시한다. 술 역시 가이가 가장 좋아했던 위스키인 더 맥켈란. 여신과 바에 있는 장면에서도 Heaven이라 써 있는 술 옆에도 역시 맥켈란이 놓여있었다.[32] 심지어 전투가 끝난 후 고카이저와의 대화에서 제트맨의 마지막 대사인 "아름다운 하늘이다", "눈이 부실 정도다"라는 똑같은 대사를 내뱉는다. 그리고 류와 주고받던 "우리들이 지켜온 하늘이다"라는 대사에 맞춰 "이번엔 너희들이 지킬 차례다. 저 하늘을."이라고 마벨러스에게 말하며 계속 하늘을 지켜줄 것을 부탁한다. 제트맨에게 있어서 '하늘'이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해 보면 사실상 후배 전대에게 선배로서 '앞으로도 지구를 잘 부탁한다.'는 격려나 다름없는 말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