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를 위한 모두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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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의 정당으로 카탈루냐 독립운동을 강경하게 지지하는 지역주의 정당이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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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카탈루냐 분리독립 무산 이후 혼란해진 카탈루냐 정계 개편을 위한 움직임이 2018년부터 활발해졌는데 처음에는 카를레스 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이 주도하는 정당연합으로 출범했다.

하지만 이후 정당연합 내 갈등이 심해지자 2020년 7월 18일, 가장 반발이 심하던 카탈루냐 유럽민주당(PDeCAT)을 아예 배제한 상태로 연합에 참여한 다른 정당들을 흡수합당하는 형태를 취해 단일정당으로 재출범했다.

창당 이후 처음 치른 2021년 카탈루냐 의회 선거에서 기존 대비 12석을 늘린 32석을 획득하며 원내 3당 지위에 올랐고, 카탈루냐 공화좌파당과 연정을 구성했고 당의 자치정부 수반 후보로 나섰던 로라 보라스가 대신 카탈루냐 의회의장 직에, 조르디 푸이네로 카탈루냐 디지털정책 및 행정장관이 자치정부 부수반직에 올랐다.

2022년까지 안정적으로 연정이 유지됐지만 여름부터 시작된 당 지도부를 향한 수사, 당 차원에서의 페레 아라고네스 자치정부 수반(카탈루냐 공화좌파당)에 대한 재신임 투표 요구 등이 겹치면서 파열이 시작됐고, 이에 반발한 아라고네스 수반이 조르디 푸이네로 부수반을 내각에서 해임해버리는 등 절정에 달했다.

결국 2022년 10월, 전자투표를 통해 55% 찬성률로 연정 해소를 결정했고 야당으로 돌아왔다.

2.1. 2023년 스페인 총선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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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에서 1.6%를 득표하면서 하원(대의원) 7석, 상원(원로원) 1석을 얻었다. 전반적으로 당으로서는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였지만, 예상밖 인민당의 부진과 사회노동당의 선전에 힘입어 차기 정부 구성 관련하여 카탈루냐 공화좌파당과 함께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 기묘한 상황이 되었다.

카탈루냐를 위한 모두에서는 이 기회에 인민당의 알베르토 누녜스 페이호 대표와 사회노동당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 모두에게 카를레스 푸지데몬 전 자치정부 수반을 비롯해 차기 정부 출범을 위한 기권표를 던지는 대신 2017년 카탈루냐 독립 시도 당시 처벌받은 모든 관련자에 대한 사면과 공무담임권 회복, 카탈루냐 독립투표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결국 9월 27일과 29일 있었던 두번의 인준 투표에서 모두 부결표를 던지면서 페이호 대표의 총리 취임을 막았다. 이후 정부 구성권을 얻은 산체스 총리와 2017년 독립 투표 관련자들의 사면을 대가로 신임 공급에 합의하였고, 11월 16일 산체스 내각이 재출범하였다.

3. 성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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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창립자가 창립자이니만큼 매우 강경한 카탈루냐 내셔널리즘을 띄지만 그외에는 중도우파 성향 빅 텐트 정당으로 분류된다. 창립주 푸지데몬 본인부터가 카탈루냐 공화좌파당 등 카탈루냐 지역주의 성향 정당들이 점점 좌클릭하는 것에 반발해서 독자 정당을 창당한 것이기도 하다

물론 그렇다고 인민당 같은 짙은 보수주의 성향을 띄는 것은 아니고 그런 견지에선 같은 지역 내셔널리즘 성향의 영국 정당인 스코틀랜드 국민당과 같은 중도좌파로 분류할 수도 있다.

하지만 2022년 이후에는 점점 다른 카탈루냐 지역주의 정당들처럼 진보 성향이 강해지면서 당의 중도성이 옅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