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ORD(원피스) (r6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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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구성원(괄호는 직급)
4. 작중 행적
5. 기타



1. 개요[편집]


원피스에 등장하는 해군본부기밀 특수 부대. 와노쿠니 편에서 처음으로 존재가 공개되었다.


2. 상세[편집]


해적 세계의 동향 등 세계 치안의 위험 요소가 될 만한 각지의 은밀한 움직임을 포착하고 본부에 연락하거나, 반대로 본부의 지시로 해적 내부에 잠입하여 공작을 펼치는 등의 임무를 맡는 것으로 보인다.

SWORD 소속 해군들은 공식적으로는 마린 코드와 직책을 반납한 신분이다. 이로 인해 해군으로부터 언제든지 내쳐질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세계정부의 명령을 받지 않으며, 허가 없이 독단적으로 사황을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정보 기관이라는 점에서는 사이퍼 폴과 얼추 비슷하게 보이지만, 사이퍼 폴이 세계정부의 직속 기관인 것과 다르게 SWORD는 철저히 해군 내부 조직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대한민국으로 비유하자면 사이퍼 폴은 국정원, SWORD는 정보사라고 할 수 있는 셈. 그래서인지 사이퍼 폴, 특히 CP0천룡인방패를 상징하는 '이지스 제로'로 불리는 것과 달리 SWORD는 조직명부터 ''을 이미지로 하고 있다. 공조도 그다지인지 해군은 CP0가 오로치(를 내세운 카이도)와 거래를 하고 있다는 것도 SWORD의 첩보를 들은 뒤에야 알았다. 사이퍼 폴과 해군이 험악한 관계라는 걸 생각하면 SWORD의 존재 의의 자체가 사이퍼 폴, 나아가 그 뒤의 천룡인을 견제하기 위한 조직일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정부와는 별개로 해군이 임의적으로 만든 비밀 조직으로 세계정부 수뇌부도 이들의 존재를 모를 가능성도 있으나, 1032화에서 적어도 CP0는 SWORD의 존재를 알고 있음이 확인되었다.[1] 계획에 방해되니 제거한다는 CP0 측의 발언을 보아 공조는 사실상 없는 것으로 보인다.[2]

현 대장은 다름 아닌 최악의 세대 일원이자 백수 해적단 토비롯포 중 한 명인 X 드레이크. 즉 세간에 알려진 '타락한 장성'이라는 이미지 자체가 해군 측에서 대대적으로 벌인 언론 플레이였던 셈이다. 드레이크의 공식적인 계급은 불명이나 해군본부 소장인 프린스 글스가 지휘하에 속해있는 것으로 보아 실제 계급은 중장으로 보인다.

부대원인 코비조차 대령 계급을 달고 있는 것을 볼 때 상당한 정예임을 추정할 수 있다. 애초에 정보 임무 특성상 실력으로나 충성심으로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인물에게 맡기는 법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노릇.

실제로 1080화 벌집섬에서 가프를 필두로 하여 해적들과 전투를 벌이는데, 작중의 네임드 SWORD 대원들은 하나하나 준수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3. 구성원(괄호는 직급)[편집]



  • 대원 : 프린스 글스(소장)
일명 '왕자'. 벳지 표지 연재에서 드레스로자에 나타난 것이 첫 등장으로 당시 카포네 벳지의 수배서를 들고 샬롯 시폰를 찾던 중 끝내 발견하는 듯했으나, 시폰이 아닌 로라였다. 이후 로라를 시폰으로 오해하고 구하기 위해 달려온 카포네 벳지의 부하 고티와 싸운다. 긴 챙이 달린 해군 모자와 더벅머리가 특징이다. 이후 1061화에서 코비를 구하러 세라핌을 빌려 해적섬에 함께 쳐들어가자는 헤르메포와 히바리의 부탁을 거절하는 장면으로 정식 등장한다. 사황의 본거지는 위험하고, 드레이크와 교신이 안 돼서 움직이지 못한다는 언급으로 보아 드레이크 바로 밑의 부대장으로 추정된다. 이름은 프링글스의 말장난으로 보인다.[3] 1080화에서 물컹물컹 열매(グニョグニョの実) 능력자, 점토인간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몸에서 진흙을 생성해 진흙인형을 만들어 움직일 수 있고, 아군을 진흙인형으로 만들어 자연계같은 면역을 부여할 수 있다.

  • 대원 : 쿠자쿠(소장)
대참모 츠루의 손녀. 1080화에서 첫등장한다. 채찍채찍 열매 능력자, 조교인간으로, 채찍에 맞은 것을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조종할 수 있으며 이 능력으로 건물들의 위치를 옮겨 해적들을 섬 안에 가두는 활약을 보여줬다.




  • 그 외에도 근육질 거구의 대원 셋이 있다.

4. 작중 행적[편집]


956화에서 첫 등장. 드레이크가 코비에게 와노쿠니에서 사황 빅 맘카이도가 손을 잡았다는 내용과 CP0를 목격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이후 드레이크는 오니가시마 전격전에서 루피의 편으로 전향한 후 CP0와 싸우다가 소식 두절, 코비는 보아 행콕을 생포하는 작전에 투입되었다가 검은 수염에게 납치 당한다. 이에 헤르메포와 히바리가 세라핌이라도 빌려서 검은 수염에게 쳐들어가자고 프린스에게 사정하지만 거절 당한다.

마땅히 방도가 없어 발만 동동 굴리던 와중에 1071화에서 몽키 D. 가프가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G-14 본부에 나타나 코비를 구하자며 헤르메포에게 얼른 배에 타라면서 구출 작전에 나서게 되었다.

1080화에서 거프와 함께 해적섬 하치노스에서 검은 수염 해적단과 전투를 한다.

5. 기타[편집]


  • 보고 체계가 어떻게 되어 있는가는 확실하지 않은데, 해군 총사령관인 원수야 당연히 보고를 받겠지만 그 아래의 해군 대장들은 SWORD와 연결되어 있는지는 불명이다. 1부 샤본디 제도 편에서 볼사리노가 드레이크를 해군 소장이라며 아는 척을 하다가 '전 소장'이라고 정정하고 넉다운시킨 일이 있는데 드레이크의 진짜 신분을 몰라서 진심으로 공격한 건지, 드레이크의 사정을 알고있지만 주변의 눈을 의식하여 적당히 공격한 건지는 팬덤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 1080화 기준으로 전 해군 대장이었던 쿠잔은 SWORD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다는 게 밝혀졌고, 쿠잔이 검은수염에게 알려줌으로써 검은수염 해적단에도 SWORD의 정보가 들어가게 되었다.

  • 드레이크와 코비보다 한참 전에 돈키호테 로시난테도 해군 스파이로서 돈키호테 패밀리에 잠입해 있었는데, 과거나 하는 일이 비슷한 것을 봐서는 로시난테 역시 SWORD 혹은 그 전신격 조직의 소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버기크로커다일, 쥬라큘 미호크가 창립한 크로스 길드에서 해군 사냥을 모토로 해군에게 역 현상금을 거는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SWORD 내에서 드레이크처럼 스파이 노릇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현상금이 붙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4]


[1] 반대로 필름 레드에서 헤르메포와 코비가 블루노를 한 번에 알아보고 능력까지 이미 파악한 상태였음을 고려하면 SWORD 또한 CP0 측 인사들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2] 당연하다면 당연한 사실인 것이, CP0는 세계정부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몇 백년 씩이나 쇄국을 유지한 데다가 사실상 해적이 지배하고 있는 와노쿠니와 밀거래를 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이들인데, 해적 소탕 임무가 주력인 해군은 당연히 이에 태클을 걸 가능성이 농후하다. 당장 사카즈키 역시 도플라밍고 건으로 인해 오로성에게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3] プリングルズ(프링글스)→プリンス·グルス(프링스 글스).[4] 단, 드레이크는 오니가시마 전격전 당시 백수 해적단에게 스파이라는 것이 들통났고, 최악의 세대 동기 스크래치멘 아푸 또한 그가 해군의 스파이인 것을 눈치 챘으므로, 이 사실이 알려져 해적이 아니라 해군으로서의 현상금이 책정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