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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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1. 개요[편집]


그림 형제동화.


2. 줄거리[편집]


마을 방앗간집 딸인 주인공 아가씨는 어느날 한 남자로부터 프로포즈를 받고 이를 받아들였다. 남자는 자신의 집에 그녀를 초대했는데 그녀가 집을 모른다고 하자 찾아오기 쉽게 집까지 오는 길에 재를 뿌려 놓겠다고 한다. 그리고 며칠 뒤 어느 일요일, 주인공은 남자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이때 남자가 뿌린 재 위에 완두콩을 떨어뜨리며 집에 찾아갔다.

그런데 남자의 집에 도착하자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남자의 집 앞에 도착하자 "여기서 도망치세요. 아름다운 신부님, 이곳에서 무서운 일이 생길 거예요."라는 목소리가 들리고 현관에 도착하자 새 한 마리가 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주인공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서 새의 경고를 무시하고는 집안으로 들어간다.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지하실로 내려가보니 한 할머니가 솥 앞에 앉아 있었다. 그녀는 집 주인, 주인공의 예비 신랑의 어머니인데 어서 집밖으로 나가라고 당부하는데 그녀가 말하길 자신의 아들은 무시무시한 강도에 살인마에 식인종이고 주인공과 결혼하는 이유는 주인공을 죽이기 위해서이며 그는 곧 집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1]

겁에 질린 주인공은 일단 남자의 어머니의 도움으로 쌓여있는 통들 뒤에 몸을 숨기고 그들을 기다렸다. 잠시 뒤, 예비 신랑이 친구들과 돌아왔다. 그들은 여자 한명을 끌고 온 다음 다같이 둘러앉더니 데리고 온 여자를 살해하고 몸을 토막내어 먹었다.[2] 그러던 중 그녀의 손가락을 토막내던 한 남자가 여자의 손에 있던 금반지를 탐내고 빼내려 하지만 잘 빠지지 앉자 빡쳐서는 손가락을 잘라낸 다음 뒤로 던져버렸다. 그리고 그 손가락이 숨어있던 주인공의 무릎 위에 떨어지자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이를 잘 챙겨둔다.[3]

남자와 그 친구들이 배불리 먹고 잠들자[4] 주인공은 집에서 황급히 도망쳤으며[5] 뿌려져 있던 재가 비와 바람에 날아가는 불상사를 겪었지만 비가 내리면서 완두콩 싹이 올라와 그것을 보면서 주인공은 무사히 집에 도착한다.

이윽고, 결혼식날 피로연 시간에 마을 사람들이 다같이 모여 먹고 마시는 자리에서 주인공은 갑자기 할 이야기가 있다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으며 남자의 집에서 보았던 끔찍한 일들을 꿈 이야기라고 말하며 밝혔다. 그리고 마지막 대목[6]에서 "그때 제 무릎위로 날아온 손가락이 이 손가락입니다!"라고 하며 잘린 손가락을 증거로 제시했다. 결국 강도 신랑과 그 친구들은 마을 사람들에 의해 체포당한 뒤 그동안의 만행을 시인하고 사형에 처해진다.[7] 그 뒤 주인공은 마을 내의 착한 청년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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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또는 강도(예비 신랑)의 어머니가 아닌 그 강도에게 잡혀있어 어쩔 수 없이 그 집에서 일하게 된 할머니라고 하는 버전도 있다.[2] 약을 탄 포도주를 먹여 심장이 터지게 만들었다.[3] 이때 손가락을 찾으려고 하지만 할머니가 먼저 식사를 하라며 만류한 덕에 주인공은 들키지 않는다.[4] 할머니가 수면제를 먹였다는 버전도 있다.[5] 이 때 예비 신랑의 집에 있던 할머니와 같이 도망쳤다고도 한다.[6] 반지낀 손가락을 강도가 통째로 자른 부분.[7] 강도의 집에서 탈출한 후 주인공이 손가락을 증거로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에게 모든 사실을 말해주고 이에 마을 사람들이 결혼식날에 미리 대기해서 주인공이 증거를 보여준 직후 강도 무리를 바로 체포하였다는 버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