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욱(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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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전 정무직 공무원.
2. 생애[편집]
숭실고등학교 -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 석사 - 박사[1] 학위를 땄다. 이후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경제산업팀장, 국제노동기구 초빙연구원 등을 거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재직하였다.
강신욱 청장이 1980∼1990년대 서울대에서 마르크스 경제학(마르크스주의)을 전공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1990년 석사 학위 논문과 1998년 박사 학위 논문 모두 독일의 경제학자이자 정치학자인 카를 마르크스의 시각을 '옹호'하는 내용이다. 강 청장의 논문 지도교수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국내 최초로 완역했던 김수행 전 서울대 교수였다. 그는 박정희 정권 시절 통일혁명당 간첩사건에 연루돼 힘든 시기를 거친 뒤 영국으로 건너가 소련과 중국의 공산주의에 이념적 토대를 제공한 마르크스의 사상에 푹 빠져들었다. 전두환 정권에 분노하며 마르크스주의를 추종했던 일부 서울대 경제학과 대학원생은 1989년 김 전 교수를 서울대 정교수로 채용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당시 김 전 교수의 영입을 주도했던 대학원생들이 바로 소득주도성장론의 주인공이자 박사 과정에 있던 홍장표(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석사 과정에 있던 강신욱이었다.# 마르크스 경제학 전공자라는 점을 정치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출신의 연구보고서와 논문이 더 중요하다. 연구자로서 다양한 자료에 근거한 계량분석을 통해 빈곤과 복지정책, 소득불평등 등을 주제로 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2018년 8월 26일 정부의 차관급 인사로 전임 황수경 통계청장에 이어 강신욱이 통계청장에 임명되었다. 이 과정에서 정치권에서는 통계청장 교체와 관련한 정치적 해석으로 논란이 이어진 바 있다.
이후 2020년 12월 24일 통계청장직에서 물러났다. 후임으로는 류근관이 임명되었다.
3. 논란[편집]
장관님들의 정책에 좋은 통계를 만드는 것으로 보답하겠다
자세한 것은 이곳을 참조.
신임 통계청장으로 임명된 2018년 8월 2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장관님들의 정책에 좋은 통계를 만드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발언한 것이 논란이 되었다. #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입맛에 맞게 통계에 손을 대고 조작을 하겠다는 뜻으로 들릴 수 있는 발언이라며 일제히 비판했다.
이런 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해 인지했는지 2018년 8월 28일 통계청장 취임식에서는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데 필요한 더 풍부한, 더 질 좋은 통계를 생산해 내는 데 힘을 쏟고자 한다"라고 발언해 한 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
여기에 강신욱 본인이 청장이 되기 전에 당시 가계소득에 관한 분석자료를 청와대에 제공한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였고 통계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가계동향조사 방식을 바꾸겠다고 하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이는 가계동향조사가 2016년까지는 소득+지출 통합 조사, 가계부 기장 방식으로 했는데, 고소득층의 응답률이 낮은데다 가계금융복지조사로 대체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와 감사원등에서 제기되온 바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는 가계동향조사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어 가계금융복지조사로 대체하여 없애기 보다는 단점을 보완하여 가계금융복지조사와 함께 작성해나가야 한다는 반박도 존재한다.
2019년 8월, 고용통계에서 작년 동기 대비 비정규직이 86만 명 폭증한 통계에 대해 설문 문항이 바뀌어서 그렇다고 해석해 논란이 되었다. 두 달 전 조사에서 문항 하나를 바꿨는데, 이 때문에 35만∼50만 명의 비정규직이 늘었다는 논리가 지나치게 근거 없는 추정이라는 것이다. #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2년 12월, 감사원에서 문재인 정부의 집값·소득·고용 통계 집계 과정에서 광범위한 조작 정황을 포착했다.#
2023년 10월 27일 검찰에 피의자로 소환되어 조사를 받았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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