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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開港路 / Gaehang-ro

1. 개요
2. 상세
2.1. 역사
2.3. 교통량
2.4. 주요 시설
2.5. 교차로
2.6. 기타



1. 개요[편집]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동 신포공영주차장부터 동인천동 배다리삼거리까지 이어지는 길이 1.1km, 왕복 2차선의 도로.

도로명은 이 거리의 주변 지역이 구한말 개항장 일대였기 때문에 개항로라는 명칭이 붙었다. 이 거리 주변에는 구한말에 건축된 답동성당과 대한민국 최초의 현대식 실내 극장으로 알려진 애관극장 등이 있으며 1990년대 초까지 인천에서 가장 번화했던 거리인 신포동 상점가(신포 문화의 거리)[1]가 있다. 거리의 분위기나 역사성 등을 감안한다면 부산광역시광복동과 매우 유사하다.


2. 상세[편집]



2.1. 역사[편집]


'개항'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에서 볼 수 있듯 역사가 아주 깊은 동네다. 구한말 시대부터 인천지역 행정의 중심이었고,[2] 해방 이후 1990년대 초반까지 인천지역에서 경제, 패션, 문화를 선도하던 번화가였다.

개항로 서쪽 끝인 신포공영주차장[3]부터 경동사거리까지의 신포 문화의 거리는 1990년대 초반까지 명실상부 인천의 쇼핑 1번지였다. 국내에서 잘 알려진 유명 의류 브랜드의 직영점이나 대리점이 이 거리에 모두 입점해 있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신포시장과도 골목으로 연결돼 있어서 쇼핑을 위해 찾아온 유동인구가 상당한 편이었다. 다만 상권이 쇠락하면서 금강제화 등 일부 브랜드는 이 지역을 떠나 주안이나 구월동, 부평 등 다른 부도심으로 점포를 옮기기도 했다. 그래도 2022년 현재까지 중구, 동구 일대에서 각종 의류 브랜드의 직영 대리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은 이 거리가 유일하다.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은 이 거리가 인천지역 금융의 1번지였다는 점이다. 이 거리에 입점한 은행 점포의 명칭은 대부분 '신포지점'이나 '답동지점'이 아닌 '인천지점'이다. 인천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점포였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은 것이다. 특히 이 거리에만 과거 5대 은행으로 불리던 조상제한서서울은행한일은행을 빼고는[4] 모두 점포를 갖추고 있었고 대부분의 점포는 매우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었다가 일부는 사라졌다. 참고로 2022년 현재는 예지요양병원 건물인 상업은행 인천지점 터는 1899년 대한천일은행 인천지점으로 문을 열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은행 지점' 타이틀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상업은행한일은행과 합병되고 우리은행으로 간판을 바꿔다는 과정에서 옛 상업은행 지점이 인근 옛 한일은행 지점과 통폐합되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은행 지점' 타이틀은 상업은행 인천지점의 권리를 인수한 우리은행 인천지점(옛 한일은행 인천지점)으로 넘어가게 됐다.

애관극장 앞에서 배다리사거리에 이르는 길은 예전부터 싸리나무가 많이 심어졌다고 해서 '싸리재 골목'이라 불렸는데[5] 이 거리의 중심인 애관극장 뒤편에는 당시 인천 최대 규모의 웨딩홀이던 신신예식장이 있어(언젠가 요양병원으로 개조됐다.) 양복·양장점, 포목점, 고급 요릿집 등이 많았고 주변에 인천기독병원이나 동인천길병원 등 종합병원이 있던 덕분에 크고 오래 된 약국도 많이 있었다. 또 가구를 저렴한 가격에 파는 가구 도매점도 있는데 2022년 현재도 일부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신포동 상권의 옛 영광과 번화는 도시 지역이 꾸준히 확장되고 주안역 일대, 부평역 일대, 구월동 로데오거리 등 다양한 부도심이 생성되면서 자연히 쇠락하게 됐고 1999년 터진 인현동 호프 화재사고는 신포동을 포함해 동인천 상권 전체의 몰락을 고하는 계기가 된다.

그러나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 복고적 문화를 좇는 뉴트로 열풍이 불면서 1980~1990년대의 감성을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는 동인천 상권이 다시 주목 받기 시작했고 애관극장 앞에서 배다리사거리로 이어지는 지역으로는 옛 병원이나 폐상가 건물 등을 식당이나 카페로 개조해 인기를 끄는 곳이 생겨나고 있다.

2.2. 대중교통[편집]


도로가 짧고 좁기 때문에 이 도로를 관통해서 다니는 버스 노선은 단 한 개도 없다. 신포시장 앞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경동사거리 쪽으로 걸어와야 이 도로를 만날 수 있다. 지하철로는 동인천역과 멀지 않다. 10분 정도 걷게 되면 경동사거리에 다다른다.

2.3. 교통량[편집]


애관극장이 있는 경동사거리에서부터 배다리삼거리까지는 왕복 2차로의 도로 통행이 가능하지만 경동사거리에서 신포공영주차장까지 상점가(신포 로데오거리)는 일방통행로다.[6] 물론 과거에는 이쪽 도로도 양방향 1차로씩 통행이 가능했지만 매우 예전의 일이며 현재는 노상공영주차장까지 있기 때문에 자가용으로 이 거리를 지나는 것이 꽤 불편하다.

2.4. 주요 시설[편집]


  • 애관극장
  • 신포 문화의 거리


2.5. 교차로[편집]


소재지
교차로
특이사항







해안동
4가

제물량로
인천역 방면



제물량로
신포사거리 방면

중앙동
4가

신포로15번길



신포로15번길

신포로23번길



신포로15번길

관동
3가

신포로27번길



신포로27번길

신포로31번길





신포동
신포로
성공회 내동성당 방면

[7]

신포로
신포사거리 방면

신포로35번길





제물량로166번길

내동
개항로45번길



우현로49번길

우현로
동인천역 방면

경동사거리

우현로
답동사거리 방면

경동




우현로50번길

큰우물로
동인천길병원 방면



답동로
답동신협 방면





율목로
율목공원 방면





개항로96번길





서해대로483번길





개항로106번길

참외전로
동인천역 방면

배다리사거리

참외전로
도원역 방면

송림로와 직결

2.6. 기타[편집]


  • 매년 12월부터 1월 말까지 경동사거리에서 신포공영주차장까지의 구간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를 진행한다.[8]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는 신포로와 개항로가 만나는 신포나이키 앞 로터리에 세워둔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0 15:44:47에 나무위키 개항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인천 중구에서는 이 거리를 '신포 로데오거리'로 부르며 홍보하고 있지만 구월동에 더 휘황찬란한 로데오거리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묻히고 있다.[2] 옛 인천부청 시절부터 1985년까지 인천시청이 이 근처에 있었다.[3] 과거 이 주차장 터에는 한국산업은행 인천지점이 있었다. 1990년대 후반에 건물이 철거됐고 공영주차장이 됐다.[4] 대신 IBK기업은행의 점포가 신포동 상점가 한복판에 있다. 서울은행의 경우 동인천역 남광장 앞(맥도날드 동인천점 건너편)에 점포가 있었고 한일은행내리교회 건너편에 점포가 있었다. 서울은행 동인천지점은 하나은행과의 은행 통폐합을 통해 하나은행 동인천지점이 됐고 2018년 답동사거리의 하나은행 인천금융센터(옛 외환은행 인천지점)과 통합돼 현재는 ATM 부스만 남아있다.[5] 여기서 비롯된 지명이 동인천 일대를 지칭했던 '축현'이다. '축현'과 관련된 지명 이야기는 동인천역 항목 참조.[6] 경동사거리부터는 차량의 진입만 가능하다.[7] 매년 연말연시마다 이 로터리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한다.[8] 이 거리와 분위기가 유사한 부산 광복동도 똑같이 매년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