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도(F.E.A.R.)

덤프버전 : r20170327

Cultists

1. 개요
2. 상세
3. 종류



1. 개요[편집]


F.E.A.R.3에서 등장하는 세력.

페어포트에 살고 있던 주민들이 알마 웨이드의 초능력에 노출되면서 정신이 나간 경우. 어번 거리에 있던 오리진 시설이 파괴된 뒤에 F.E.A.R.2 Reborn의 시점에서는 알마의 초능력에 의해 폭심지를 중심으로 별세계가 펼쳐졌다. 문제는 알마의 초능력이 도시 전체로 퍼지면서 멀쩡하게 살고 있던 주민들이 영향을 받게 된 것.

2. 상세[편집]


팩스턴 페텔이나 하빈저 실패작, 유령(F.E.A.R.)을 보듯이 알마의 부정적 성향을 띈 초능력에 노출되면 이성을 잃으면서 폭력적인 행태를 보이는 등 말 그대로 미치게 된다. 사실 초능력이 없는 일반인에게는 별다른 의미가 없긴 하지만, FEAR1에서도 밝혀졌듯 장기간 노출되면 초능력자 수준은 아니더라도 부정적인 효과가 확실히 존재하긴 한다.[1] 더군다나 FEAR3는 FEAR2로부터 9개월 후를 다룬 이야기.

따라서 알마의 초능력에 영향을 받은 주민들은 모습이 28일 후의 좀비처럼 붉은 눈에 회색 피부로 변하고, 놀라울 정도의 운동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그와 함께 하빈저 실패작처럼 알 수 없는 낙서를 사방에 그려대고, 알마에 대한 일종의 숭배를 하는 등 완전히 맛이 가버리게 되었다.[2]

여담이지만 이들이 하는 행동들 중에는 피를 이용하여 벽에 그림칠을 하는 행동이 있다. 그런데 이게 어린 시절 페텔이 알마와 접촉한 후 행했던 짓과 유사한 행동이라는 것. 페텔은 이 그림을 보고서는 이들 역시 알마에게 영향을 받고 있으며, 무슨 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포인트맨에게 서두르라고 한다.

작중에서는 주택단지에 숨어살면서 ATC 사병을 습격하거나, 초대형 쇼핑물에서는 집단 거주하면서 사람을 사냥하고 다닌다. 알마의 통제를 받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하는 짓을 봐서는 하빈저 실패작처럼 이성이 거의 없고 짐승 수준의 흉폭성을 내보이기 때문에 그냥 야생동물과 다를 바 없다. 그래도 죽은 척이나 매복 같은 짓거리를 하는 걸 봐서는 지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나 쇼핑몰의 경우 미로화가 철저히 되어있는데, 사병이나 유령이 이런 짓을 할 이유가 전혀 없기에 이 광신도들의 행위로 추정된다.

알마의 초능력에 노출된 탓인지 대단히 공격적이고 맷집이 상당하다. ATC 그런트가 근접 공격 두 번이면 죽는데 무장은커녕 옷도 제대로 안걸친 광신도가 2~3번 정도의 근접공격을 견뎌낸다. 그리고 몇미터를 순식간에 뛰어오르거나 이동 내지 공격 시 잔상이 남을 정도로 정상인의 범주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민첩하게 움직이는 등 하빈저 실패작처럼 육체적 능력이 대단하다.그래도 포인트 맨에게 다 털린다.

가끔 사병들과 교전하는 곳이 몇곳 있는데, 물량과 몸빵,C4폭약을 앞세운 광신도들의 승리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사병도 만만찮게 강하긴 하지만 사병과 광신도가 충돌하는 지점에서 사병은 왜인지 매우 소수만 나온다.[3]

적으로 상대시엔 매우 까다롭다. 총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아서 죽이기 위해 엄청난 수의 장탄이 소비되는데 정작 그걸 보충할 수단이 없게 되므로 탄 관리를 잘못하면 이 작자들과 근접전을 펼쳐야 한다. 하지만 이 작자들은 몸빵이 좋고 근접전의 스페셜리스트(……)라서 쉽지만은 않다. 다행히 광신도들이 튀어나오는 곳 근처엔 총기 몇개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경우가 있으니 주변을 잘 둘러보자. 아니면 적절히 슬로우모드를 써주며 칼로 썰어주던가, G3A3 돌격소총으로 머리만 노려주자. 헤드샷시 1~2발로 죽기 때문에 상당히 편하게 처리가 가능하다.

무기를 들고 싸우는 광신도의 경우 사살시 무기를 떨구긴 하지만 플레이어가 그걸 주울 방법은 없다. 페텔로 광신도에게 빙의하는데 성공한다면 사용할 수는 있지만 크게 추천할만한 사항은 절대 아니다. 어느 게임이나 그렇지만 적일 때는 강한데 내가 쓰면 고자가 된다. 특히 같은 광신도끼리의 싸움에서 근접 무기는 매우 불리하다. 그리고 사병에게 빙의한 경우에는 여전히 근접 무기를 사용할 수 없다. 그나마 추천할만한게 무한탄창무한 투척이 가능한 식칼 정도. 혹은 빠루를 들어 이분과 동화가 되자.

참고로 사병과는 달리 무장이 안되어있다는 설정 때문인지 사지 분해가 가능하다. 사병도 사지 분해가 되긴 하지만 보통 분해당한 사병은 그냥 죽는다.(아니, 죽을 만큼의 데미지를 입었기에 분해가 되는 것) 광신도의 경우 초인이라서 그런지 분해 되어도 일단은 살아있다. 분해 가능한 부위는 다리, 양 팔. 분해당해도 죽은건 아니여서 계속 공격해오므로 확실히 처리해야 한다. 특히 팔의 경우 한쪽이 암샷을 당하면 나머지 한 팔은 분해당하지 않는다. 반면 다리의 경우 레그샷을 당하면 기어다니므로 기동력 감속화엔 효과가 있다. 특히 광신도가 우글우글 튀어나오는 곳에서 다리를 노리는 플레이를 구사할 수만 있다면 쉬워진다.

여러모로 기본적 특징은 같은 모노리스의 작품인 블러드 시리즈의 광신도들을 모티브로 했고 부가적 특징은 컨뎀드 시리즈의 주민들과 비슷하다. 무언가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이고 비물질적인 것들에 노출되었고 그로 인해 육체적 능력과 공격성이 극도로 상승하였으며 원래는 평범한 민간인이였고 각종 기괴한 의식을 행한다는 점 등등... 다만 블러드 시리즈의 광신도들은 총기와 폭발물을 사용하지만, 이쪽은 무기래야 근접무기와 폭탄, 투척용 근접무기뿐이고 총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헌데 F.E.A.R 2에서 보면 시민들은 이미 돌덩이가 되어버리거나 잔령화가 되어 있었다. 대체 이 시민들은 어디서 난 것인가 의문을 품을 수 있는데 사실 오리진 시설 폭발로 인해 초토화가 된 곳은 어번 거리와 그 주변인 주요 시가지 뿐이다. 페어포트는 엄청난 크기의 대도시인지라 어번 거리와 그 주변지역이 초토화 됐다고 해도 다른 지역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을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 3편에서 돌아다니는 지역을 보면 주택가와 대형 상가, 폭발 피해를 전혀 입지 않은 시가지와 구 아마캠 테크놀로지의 연구시설이다. 즉, 어번 거리가 초토화 되면서 숯덩이가 된 시민들도 있고 피해를 입지 않은 시민들도 있다.

아무튼 엔딩에서는 알마가 승천하거나 먹히면서 그녀와의 연결이 끊어진 이들의 운명이 불투명해진다. 초능력자인 알마가 없으니 링크가 끊어진 뒤 그녀를 대체할 새로운 초능력 원천을 찾지 못한 채 고통으로 몸부림치다 죽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알마 없이도 링크를 유지한 채 살아남은 광신도들도 있을 것이다. 물론 살아남았다고 해서 이들의 이성이 돌아오길 기대하기는 힘들며 F.E.A.R. 4에서는 아예 안 나오거나 나와도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3. 종류[편집]


참고로 전원 남성. 잔혹한 비인간적 모습에 사지 분해까지 가능해서인지 여성, 유아, 노약자는 전혀 없다.[4]
그래도 여성이 아예 없으면 형평성에 맞게 보이질 않는다고 생각해서인지 시체로 많이 배치해놓긴 했다. 물론 유아는 그런 거 없다

  • 일반 광신도 - 좀비처럼 그냥 달려드는 광신도. 맨주먹이 어지간한 총알보다 강하다. 보통 난이도 기준으로 ATC 일반병은 주먹질 2~3방에 죽을 정도.
  • 무장 광신도 - 식칼, 빠루, 망치, 도끼 등의 무기를 들고 있는 광신도. 일반 광신도와 별 다를 바는 없는데 들고 있는 무기로 근접공격을 방어한다! 한 두번도 아니고 막을 수 있으면 계속 막는다. 다만 옥에도 티가 있다고, 느려짐 상태의 근접공격과 발차기는 막지 못한다. 따라서 슬라이딩 태클이나 날아차기로 다운을 시키거나 그냥 총으로 쏴죽이는 것이 편하다. 참고로 페텔로 빙의해서 이 근접무기 중 빠루를 들고 적 20명을 잡으면 '헤드 크랩 벗겨내기'라는 스팀 도전과제가 완료된다(……).
  • 카미카제 광신도 - 어디서 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몸에 폭탄을 둘렀다. 삑삑 소리가 나며 가까이에 접근하면 자폭한다. 사격시 지그재그로 뛰기도 하며, 플레이어에게 가까이 근접하면 확 달려들뿐더러 자폭병의 특성상 위험하기 때문에 근접전은 비추천한다. 초반에 체력 증가가 없는 상태면 2명의 자폭에 그 자리에서 고깃덩이가 된다. 때문에 폭탄 소리가 들리면 자동적으로 긴장하게 된다. 정면에서 몸에 두른 폭탄을 직접 총으로 쏴버리면 바로 터지며, 이 폭발 역시 데미지가 있으므로 근접은 금물. 하지만 폭발 데미지를 노려서 인접한 다른 광신도를 처리하는 플레이도 노려봄직 하다. 폭탄을 5번 쏴서 이 카미카제들을 죽이는 도전 과제가 있다.
  • 식인 광신도 - 웃통을 까고 있는 광신도. 허리춤에 식칼이나 망치를 차고 있다. 식칼이나 망치를 플레이어에게 던지는데 이게 총알보다 더 아프고 정확도도 높으며 탄속도 빠르다. 즉 연사력 낮은 관통화기. 되도록 헤드샷으로 빨리 죽이는게 좋다. 이들의 무기의 개수는 무제한이므로 무기가 떨어지길 바라는 꼼수를 취할 바엔 빠르게 대책을 세우자. 사실 이 식칼은 이 광신도보단 그냥 식칼 자체가 특별한 것으로, 페텔로 아무 광신도나 빙의해서 식칼을 집어보면 알 수 있다. 다만 이 무기를 든 광신도는 이들이 전부이며, 해외에서는 '식인종(Cannibal)'이라고 따로 분류해 놓은 것을 보면 뭔가 이들만의 특별함이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산 채로 희생자를 제물로 쓸 목적으로 한 게 아닐까?
[1] 정작 FEAR1 당시의 그 부정적인 효과라는게 그냥 의욕, 식욕 감소 정도로 미미한 효과가 전부였었다. FEAR3 시점에서는 아마캠이 도시를 봉쇄한 상태에서 강제로 9개월간 노출된 상태로 지내다보니 그렇게 됐다면 말이 되겠지만, 이 게임 자체가 스토리 텔링은 가히 둠 3급으로 단순해서, 그런걸 생각하고 만들었을리가...[2] 숭배나 의식을 하는 장면은 없지만 붉은 초만 가져다 밝혀 놓거나, 붉은 천으로 창문을 막고, 제단 비슷한 것을 만들어 둔 것을 볼 수 있다. 그외에도 퍼런 화면만 나오는 TV 앞에 서있다던지 동일한 형태의 낙서를 도시 이곳저곳에 그려 놓고 얼굴이나 배, 가슴에 특정한 문양을 새기고 다는 것을 보면 알마에 대한 숭배 의식이 있는 것 같다.[3] 높은 곳에서 사병과 광신도가 싸우는 것을 안전하게 구경할 수 있는 지점이 있는데 한 번 싸우는 것을 구경하다가 어부지리의 찬스를 노리는 것을 필히 추천한다. AI끼리 싸우는 것인데도 감탄이 나올 정도의 장면이 연출된다.[4] 여성이든 유아든 뭐든간에 흉악한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죽일 땐 사지 분해까지 가능한 용자다운 게임이 있는데도...마침 그쪽에도 광신도가 있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