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련/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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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1, 2화
3. 낙화 에피소드
4. 저승 탐방 에피소드
5. 시간의 숲 에피소드
6. 나무 에피소드
7. 미스코리아 에피소드
8. 넋은 별이 되고 에피소드
9. 숨 에피소드
10. 서쪽하늘 에피소드
11. 언젠가 너로 인해 에피소드
12. 시차 에피소드
13. 끝인사 에피소드
14. 나의 사춘기에게 에피소드
15. 봄 에피소드
16. 하늘 바라기 에피소드
17. 들쥐떼들 에피소드
18. 꿈을 꾼다 에피소드
19. 바람꽃 에피소드
20. 교실이데아 에피소드
21. 서커스 에피소드
22. 어른


1. 개요[편집]



2. 1, 2화[편집]


1화에서 처음 나온다. 병실에서 혼수상태가 되고 유체이탈한 최준웅에게 결정하는 것을 재촉한다. 이유는 뒤에 나타난다. 표지에서 뒷모습으로 나온다.

이후 과거회상 장면에서 나타난다. 한남대교에서 난데없이 나타나더니[1] 최준웅에게 비키라고 소리친다. 이후 임륭구의 손바닥에 도움닫기를 하고 날더니... 최준웅의 안면에 강한 발차기를 날린다. 자살하려는 노숙자가 이X라고 하자 정색한다. 그리고 시비를 거는 듯 했으나 자살하려는 노숙자를 위로해준다. 임륭구와 이야기하던 최준웅이 자기 자랑 때문에 너무 시끄러워서 노숙자를 위로하던 중 최준웅에게 간다. 이후 최준웅이 우울해지자 얘도 위로하러 갔으나...우울한 노숙자를 너무 방치한 탓인지 노숙자는 한남대교 아래로 뛰어내린다. 이때 최준웅도 노숙자를 말리려다 같이 떨어지는데, 구련 팀장도 한강으로 뛰어내려 최준웅을 물에서 건져낸다.노숙자는?[2]

병실에서 륭구와 함께 준웅의 의식이 돌아왔는지 확인한다. 이후 준웅의 독백에서 애초에 그 인간들과 안 만났어도! 라는 언급에서 나온다. 마지막 컷에서 선글라스를 낀 채 륭구에게 대표님께 보고 올리라는 명령을 한다.

최준웅이 맞는지 확인하다가 최준웅이 수염 난 것을 보고 이방 수염이라며(...) 놀린다.[3] 의식을 확인한다. 옆에서 륭구는 혼수상태라며 확인사살을 한다. 구련은 혼수상태인 준웅의 영혼을 깨웠다. 괜히 깨웠는지 욕을 얻어먹는 건 덤. 준웅이 멘붕 상태에 오고 고래고래 소리치자 입을 닫도록 한다.(어떻게 한 거지...)

결국 진정이 된 준웅에게 상황을 설명해 준다.[4] 자꾸 따지는 준웅에게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자 귀신이냐는 소리를 듣는다. 또다시 친절한 설명을 지으며표정은 불친절 저승사자라고 소개를 하자 준웅은 믿지 않는다. 저승사자가 까만 옷 안 입는다고 지적하자[5] 구련은 TV탓을 하며 저승사자는 한복 입은 남자만 있는 줄 안다며 짜증을 낸다.[6] 준웅이 죽이려고 데려온 거냐고 묻자 넘겨짚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자세한 설명은 륭구에게 맡기며 향수를 뿌린다.

설명을 다 들은 준웅은 이제 깨어나게 해 주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자 륭구와 어이없다는 눈빛을 교환한 뒤 륭구가 언제 깨울 지 말해 주자 다시 준웅은 소리 지르려고 한다. 시끄럽다고 구련은 준웅의 입을 지퍼로 채운다.륭구 차례 끝났어 내가 설명할꺼얏 좀전의 한남대교 사건이 예정에 없던 사고라서 회사 차원에서 제안을 해 주겠다는 것. 취업을 못하는 취준생 준웅에게 준웅의 운명을 말해주며 평생 직장을 가지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전해준다.[7][8][9] 이렇게 반쯤 협박을 한 뒤 우리 조건을 받아들이면 예정보다 빨리 깨어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라고 한다.

그 내용은, 저승독점기업 주마등 위기관리팀에 취업이었던 것. 즉, 구련과 임륭구의 막내로 일하게 된다는 것이다. 성과가 좋다면 깨어난 후에 취업이고 시험 합격이고 뭐고 다 해준다고 했다. 준웅을 설득시킨 뒤 계약서에 지장을 찍도록 한다. 그리고 영혼을 육체화 시킨 뒤[10] 대표님을 먼저 만나도록 하려 했으나 자살 예고 앱이 작동하면서 경기도의 한 여중으로 간다.


3. 낙화 에피소드[편집]


3화에서 륭구준웅이 급식실에서 위장알바를 간 사이 지 혼자서 단기 계약직 선생으로 위장해서 들어가서 2학년 8반에서 수학을 가르친다. 아무나 문제 풀어보라며 그 유명한 오늘이 9일이니까 9번 스킬을 시전한다. 9번인 낙화 에피소드 주인공 노은비가 나오다 가해자 무리 중 한 명인 류초롱[11][12]이 발을 건다. 넘어질 뻔 하는데 안 넘어지게 잡아주며 "문제 당 3분 줄 테니까 풀어"라고 한다.

카페에서 임대리에게 수고했다고 하자 준웅이 칭찬해달라고 조르자 한숨을 쉬며 칭찬해준다. 그리고 부하들에게 오늘 관찰한 것을 말해보라고 한다. 륭구가 집단 따돌림이라는 분석을 내놓았고 준웅은 이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를 들은 구련 팀장은 전부다 그런 것이 아니라 일부를 뺀 나머지가 방관하고 있다 라는 결론을 내놓으며 주동자가 누구인지 몰라도 정말 여우가 따로 없다 라고 말을 한다. 이어 어른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가면을 쓰고 숨어서 괴롭히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사태 파악과 그 여우같은 주동자를 찾아내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 라고 한다. 그리고 10분 뒤에 학교 갈테니까 SNS를 조회하라는 지령을 내린다.
노은비의 사연을 듣고 그의 엄마의 응원메시지가 도착한 후 뒤는 나한테 맡기라는 안심의 대사를 날리고 노은비를 수면시킨다. 주동자인 김혜원 무리를 응징하고 은비에게로 이동한다.

4. 저승 탐방 에피소드[편집]


염라대표가 최준웅을 보고 싶다고 해서 하수구를 통해서 저승으로 간다.
동물보호사 강혜인과 양기석을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하다 강혜인과 양기석이 최준웅이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썩은 표정으로 "우리 신입" 이라고 한다.
2년 전 원래는 인도관리 팀에서 범죄자들을 맡고 있었으나 징계처분 상태였는데 새로 위기 관리 팀을 신설하라는 옥황의 명령으로 위기관리 팀이 신설되고 옥황에 의해 위기 관리팀 팀장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그 때 팀원은 자기가 직접 고르게 해달라고 한다.
인도관리팀 팀장 최중길하고 마주쳤을 때 매우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5. 시간의 숲 에피소드[편집]


최준웅이 계속 남궁재수에 대해 험담을 계속하자 크게 화를 낸다. 그리고 피씨방에서 게임을 하는 남궁재수를 게임으로 이겨 남궁재수가 자신들에게 오도록 하려고 작전을 짜지만 임륭구와 본인은 피씨방에서 게임을 워낙 못하는 수준이라 이 작전은 실패로 끝났지만 최준웅이 채팅으로 남궁재수에게 험한 말을 한 덕분에 어떻게든 남궁재수와 접선을 했으나 남궁재수가 자신에게 화떡 할망구라는 말에 빡쳐서 싸대기를 날려 남궁재수를 기절시켜버린다. 무개념 발언을 하는 최준웅에게 사랑의 주먹을 날린다.
그래도 마지막에 최준웅이 남궁재수에게 공감하며 그를 위로하자 나중에 잘했다며 쓰다듬어준다.[13]


6. 나무 에피소드[편집]


준웅이 련에게 우진 바로 앞에 진이가 있는데 잠깐이라도 만나게 해달라고 하자 륭구는 사칙에 위배되는 일이라며 상부의 명령없이는 안된다고 하였고 련은 징계주면 받겠다며 우진과 진이를 직접 만나게 해주었다. 그리고 련은 진이에게 다가가 강우진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다며 만나게 해줄테니 마지막 인사 잘하라고 오라고 책임은 자신이 질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7. 미스코리아 에피소드[편집]


앱이 오류가 뜨는 바람에 이번 보호 대상이 누군지 몰라 보호대상이 일한다는 회사에 취직해 상황을 살핀다. 그런데 함만식한테 계속 찝쩍거림을 당해 엄청 참는다.

신예나의 문제를 해결해 이제 직장에 용무가 없어지자 떠나기 전 함만식을 옥상에서 패버려 그 동안 참았던 분노를 터트린다.


8. 넋은 별이 되고 에피소드[편집]


6.25 전쟁에 참전하셨던 이영천 하사님께서 저의 마지막 내일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씀하셨을 때 련은 말했잖아요. 그게 내 일이라고. 그동안 수고 많았어요. 라고 한다.

9. 숨 에피소드[편집]


피해자 윤희에게 손목에 있던 붉은 실을 풀어 손목에 있는 흉터를 보여주며 자신 역시 손목을 그어 자살(또는 할뻔)해서 후회속에서 살아가고있다고 말한다.


10. 서쪽하늘 에피소드[편집]


륭구가 차윤희를 강간한 피의자를 죽이려고 하자 이를 말렸고 대신 피의자를 폭행한다. 피의자에게 '3시간 뒤면 죽을 운명이니 꺼지라'고 말해 보내준다. 이 후 저승에서 임륭구를 징계처분하려 하자 자기가 그랬으니 자기가 징계받겠다고 한다. 최준웅이 자신을 찾아오자 그에게 륭구의 과거를 알려준다. 륭구가 자신의 어머니인 임유화를 구하는데 성공하고 임유화에게 진상손님[14]이 오자 그녀 뒤에 나타나 참교육을 시킨다.[15][16]


11. 언젠가 너로 인해 에피소드[편집]


본인도 그리움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다고 말한다.


12. 시차 에피소드[편집]


이번 보호대상이 웹툰 작가라서 웹툰 작가에게 접근하기 위해 어시스턴트로 잠입하자는 제안에 륭구,준웅과 같이 그림을 그리는데 이재관의 '선인도'를 그린다. 하지만 컴퓨터로 그려야하는데 컴맹이라서 어시스턴트로 잠입하는 것은 포기하고 웹툰 담당자로 위장취업을 하기 위해 면접을 보는데 팀장 포스를 너무 풍기는 바람에 떨어진다. 그래서 륭구와 같이 청소부로 잠입한다. '주인공' 작가가 죽으려고 하자 죽은 후 주변 사람들이 슬퍼하는 모습의 환영을 보여준다.


13. 끝인사 에피소드[편집]


이번 보호대상인 서민재에 대해 알다가 2년 전 자살한 서민재의 친구 우도진이 바로 자신이 인도하려 했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2년 전 최중길이 가장 신뢰하던 부하로써 인도관리팀에 있었지만 우도진이 자살하려 할 때 그의 손을 붙잡고 구하려고 했는데 이 일로 최중길과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지고 말았다.


14. 나의 사춘기에게 에피소드[편집]


옥황과의 식사를 끝마친 준웅을 호출하고 회장님께 예의 없게 굴진 않았냐며 타박한다.
이 에피소드에서 이다연과 친구를 먹고 이후에도 종종 연락하며 지낸다.[17]


15. 봄 에피소드[편집]


위안부 할머니의 장례식장에 몇몇 정치인들이 기자들을 대동하고 찾아와 사진을 찍자 묵묵히 빈소를 지키고 있었던 련은 그들을 직접 쫓아냈다.

16. 하늘 바라기 에피소드[편집]


련은 죽은 라영화(아빠)와 라예린(딸)을 만나게 해주기 위해 라영화를 라예린의 꿈 속으로 들어가게 만들어준다. 라예린이 꿈을 자각하지 않게 주의하라고 당부하고 자연스러운 어린 시절의 일상인 것처럼 행동하라고 전한다.

17. 들쥐떼들 에피소드[편집]


낙티인 추경진에게 몰카범 오해를 당한 김산과 심지예의 복수를 륭구에게 맡긴다.

18. 꿈을 꾼다 에피소드[편집]


앱으로 이번 자살예정자가 최준영이라는걸 보자마자 최준웅 몰래 임륭구를 깨워서 이를 알렸다. 이후 그와 같이 밤새 한숨도 못자고 최준웅에게 어떻게 이걸 알리면 좋을지 고민했지만 결국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지 못해서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 했다.


19. 바람꽃 에피소드[편집]


휴가 전 날 광화문 광장으로 가 세종대왕 동상 앞에 멈춘 련은 20여년 전[18] 저승에서 세종대왕과 나누었던 대화를 회상한다.

과거 세종대왕 이도의 부탁으로 이승 돈을 가져다 준 련은 이상 말투를 사용하는 그를 보며 이제서야 조선 말투에서 벗어 났나 했더니 더 이상해졌다, 이승 인간들에게 최고로 존경받는 인물이 그런 비속어를 쓰냐고 타박하지만 이도는 비속어도 결국 순우리말이라며 넘긴다.

이다연을 만나러 가는 날 최준웅이 붙잡고 레드라이트 앱의 100% 수치와 붉은 실에 대해 묻자 자리를 피하려 한다. 그래도 최준웅이 붙잡자 너와 난 비즈니스 관계일 뿐이니 선 넘지 말라고 당부하고는 매몰차게 가 버린다.

그 이후, 옥황의 도움으로 최준웅이 구련의 과거를 알게 되는데 그녀는 양반집 금지옥엽 아가씨였다. 그러다 남장하고[결과] 서방으로 몰래 가려고 담을 넘다 '이도헌' 도령 위에 떨어지게 된다. 구씨 양반댁의 노비들이 련을 찾느라 마을을 뒤지던 와중에 누가 봐도 어린 소녀인 련이 자신이 도령이라고 주장하자 이를 귀엽게 본 도헌은 련을 믿어주는 척하며 구씨네 노비가 있는 곳으로 유인한다. 이 날을 기점으로 련은 이도헌만 생각하면 이를 바득바득 갈지만, 동시에 짧은 만남임에도 사람을 꼼짝 못하게 하는 마력이 있던 이도헌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그렇게 머릿속으로 이도헌만 생각하던 와중, 서당에 가길 바라는 련을 위해 련의 오빠가 자신의 동문들을 집에 모아 서당처럼 다같이 모여 공부할 자리를 마련해주는데 운명적이게도 이 중에 이도헌 역시 있었다.

이후 공부 시간때마다 련은 이도헌만 뚫어져라 쳐다보았고 이도헌 역시 이를 알아채고 있었다. 그러다 이도헌이 련에게 어울리는 저고리를 사주겠다며[19] 둘이 함께 저잣거리를 찾아가게 되는데, 거기서 련과 부딪힌 천민이 다치고 이도헌이 련이 아니라 천민을 걱정하자 련은 단단히 토라진다. 하지만 련이 이도헌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던 오라버니가 련이 이도헌과 화해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이를 계기로 련과 이도헌은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련의 아버지는 련에게 이미 가문끼리 정해놓은 헌례상대가 있으니 잠자코 혼례하라고 요구하고, 련은 얼굴도 모르는 상대와 혼례 같은 건 하지 않겠다고 거절하지만 맘에 두고 있는 사람이 따로 있냐는 아버지의 말씀에도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그러다 결국 련은 강제로 혼례를 치르고, 련은 반항심으로 상대의 얼굴조차 보지 않고 정인과 단 둘이 남겨진 신혼방에서도 정인이 자신의 예복은 물론 털끝 하나 손도 못 대게 한다. 그런데 이에 정인이 어떻게 자신의 목소리를 알아듣지 못하냐며 련에게 얼굴을 보이는데, 알고 보니 얼굴도 모르던 혼례상대는 이도헌이었고 이도헌은 사실 둘이 태어나기 전부터 혼례를 맺기로 조부모들끼리 정해놓은 사이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둘의 첫만남 때 이도헌이 련 집 근처에 갔던 것도, 미래의 혼례 상대를 보러 가던 것이었고, 련의 아버지는 련과 도헌이 사랑하는 걸 일찍이 목격했지만 막내딸을 골려주겠다는 심보로(...) 알면서도 모른척 혼례를 맺게 한 것.

결국 그토록 사랑하던 정인 이도헌과 결혼하여 아이를 낳게 되는데 바른 성품을 가진 아이로 자라길 바라며 '정이'로 이름을 지었다. 정이는 하인들에게 귀한 음식을 나눠주고, 양반 아이에게 학대를 당하는 노비 아이를 구해줄 정도로 이타심이 강한 아이는데 구련은 이런 정이의 성품은 그릇된 것이 아니며, 그런 마음을 남에게도 당당히 전해주라고 가르친다. 사실 성품도 성품이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구련이 자신의 아이가 누구보다 바르게 크길 바랐고 실제로 그렇게 키웠다. 때문에 이름도 바를 정 자를 쓴 정이로 지은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정이가 물에 빠진 천인 아이를 구하다가 대신 죽게 되고 그 이후 구련은 자기가 정이의 이타심을 독려했기 때문에, 어떤 타인보다 중요한 건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지 못했기 때문에 아들이 죽었다는 죄책감에 매여 산다. 그러다가 정이를 만나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는데 그대로 죽지 않고 살아난다. 하지만 실어증을 앓으며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다 요절하고 만다.

저승에 간 구련은 아들을 찾기 위해 난동을 부리다 포승줄에 묶이고 염라 앞으로 끌려간다. 그런데 염라는 구련의 명부를 보고, 원래라면 자살하여 지옥에 갔어야 할 인간이 어째서 지옥에 가지 않는 죽음으로 마무리되었는가에 의문을 품는다. 그때 옥황이 구련을 불러서 자초지종을 말해준다. 원래라면 당시 시대상 저승에서는 자살을 죄로 여겨 자살하여 온 사람을 지옥에 넣었다. 그러나 타인(물에 빠진 아이)을 위한 희생으로 생을 마감한 대가로 소원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은 정이가 어머니인 구련이 지옥으로 가는 걸 두고 볼 수 없다며, 그녀를 살려주는 대신 자신의 영혼을 바치겠다는 조건을 내건 것이었다.

그 덕에 지옥 형벌은 면하였지만 아들을 영원히 잃은 구련은 오열하며, 옥황에게 자신이 갔어야 할 지옥에 다시 가겠다고 한다. 하지만 아들와 이도헌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입혀놓고 자기 멋대로 아들을 되살려놓겠다는 구련의 말을 옥황이 들어줄 수는 없었다.[20] 그러나 옥황은 구련의 마음을 가엾이 여겨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 정이가 자신에게 남은 모든 시간을 바쳐 희생했듯이 구련 역시 구련에게 남은 모든 시간을 희생할 것을 말한다. 앞으로 저승에는 수많은 자살자들이 늘어날 것인데 구련이 자신의 영혼을 바쳐 이들을 구해야 한다는 것. 그렇게 기약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랜 시간이 지난다면 구련의 희생을 인정한 운명이 정이를 돌려줄 수도 있다고 한다.

이 제안을 수락한 구련은 그날부로 차사로 일하게 된다. 훗날 외로이 살다 죽은 자신의 정인 이도헌을 안내하게 되는데, 자초지종을 들은 이도헌은 자신이 그 운명을 짊어지겠다고 한다. 하지만 구련은 자신이 짊어져야 할 일이라며, 부디 자신을 잊고 행복하게 살라는 마지막 말을 건넨다. 그러고 나서 수백년이 시간이 흐르며 구련은 자신의 아버지와 오라버니들 얼굴도 희미해질 정도로 기억이 흐려진다.

그리고 다음날, 구련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슬픈 날이 될 날을 맞이한다. 그것은 환생한 이도헌이 구련이 아닌 다른 짝과 맺어지는 날, 즉 이도헌의 결혼식이었다.[21] 그토록 련만의 운명적인 정인이었던 이도헌은 당연히 구련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이 모습에 구련 역시 체념한 표정을 짓는다. 이도헌이 다른 인연과 행복해하는 모습을 그저 지켜만 보던 구련은 결혼식이 마치고 혼자 술을 마시며 아린 마음을 달랜다.

옥황으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은 최준웅이 구련을 찾아와 위로한다. 그닥 먹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구련은 그래도 웃어주며 자작하게 만들지 말고 잔이나 채우라고 한다. 그러다가 취한 채 잠들어 최준웅에게 업혀 가는데 잠결에 정이와 서방님을 부르며 운다. 그 모습을 차마 내버려둘 수 없었던 최준웅이 구련을 내려놓고 맘껏 울라고 하자 그제서야 눈물을 터뜨린다. 그녀를 먼 발치서 바라보던 옥황이 구련을 위로하는 말을 하며 바람꽃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

마지막 표지에 결국 구련이 정이와 다시 만나게 된듯한 장면이 있다. 하지만 단발인 구련이 장발인 상태인 것으로 보아 현재부터 시간이 꽤나 많이 흐른 뒤인듯.

20. 교실이데아 에피소드[편집]


임륭구와 함께 초등학생으로 변해 이번 보호대상인 위도현이 있는 초등학교로 온다.[22] 위도현의 사정을 알고 놀이공원에서 화장실간다는 핑계를 대 잠깐 빠져 나와 원래모습으로 돌아와서 위도현네 집에 쳐들어가서 위도현네 부모님에게 무한몽 지옥[23]으로 참교육을 시킨다.

이때 위도현의 아빠가 구련이 자식이 있었다는 사실을 걸고 감성팔이를 시전하나 구련이 단칼에 컷한다. 그리고 정이를 떠올리며, 당신들처럼 구련 역시 자식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라주길 바라는 욕심 때문에 자식을 잃었다고 한다. 물론 정이의 경우는 이번 부모처럼 강요 아래서 자란 건 아니라는 차이가 있지만.


21. 서커스 에피소드[편집]


최준웅이 류초희를 구하고 상황을 설명한 뒤 륭구와 같이 류초희에게 악플을 단 악질 5명을 붙잡고 류초희 집에 온다. 악질 5명에게 본사에서 테스트용으로 준 총을 사용해 그들을 악플 문신투성이로 만들어버린다. 최준웅이 류초희와 같이 있는 동안 라비나의 박송이를 만나 그녀가 류초희에게 한 폭언을 녹음한 것을 들려주며 그녀를 참교육시켜버린다.

22. 어른[편집]


pc방에서 민지훈이 본성을 들어내자 민지수가 그동안 있었던 고통을 폭언한 후 나간 뒤 의자를 발로 차는 민지훈의 목을 조른 후 아무일이 없던일로 삭제하며 민지수, 김하율, 류초희, 위관팀과 함께 여행간 후 김호진을 만난 민지수의 사연을 들은 뒤 임륭구와 함께 민지수를 몇년동안 괴롭힌 모자를 참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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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한 노숙자가 자살하려 했고 최준웅은 그걸 말리는 중이었다.[2] 작중에서 같이 건져낸 모습이 나왔으며, 작가의 인스타 Q&A에 따르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새 삶을 시작했다고 한다.[3] 옆에서 륭구가 졸렬해 보인다고 놀리는 건 덤[4] 준웅이 정체를 물어보자 륭구는 코판 거 확인하면서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답한다.그걸 믿겠니[5] 저승사자가 무슨... 저렇게... 섹시도발(?)이지 라고 생각하는 준웅.[6] 한술 더 떠 륭구는 옆에서 관심을 가질 게 꾸밀 것 밖에 없다고 한다. 입고 있는 옷이 진짜 비싼거다.[7] 준웅의 세 번의 삶 중 두번째 삶에서 아주 비열한 간신이었다고 한다. 권력형 비리의 중심이었던 그런 인물이었던 모양. 그때문에 기회를 잃은 사람들 때문에 현생에서는 절대 직업을 가질 수 없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준다.[8] 참고로 이때 나온 세 번째 삶에서는 나라 구하겠다고 목숨까지 바쳤다고 한 언급을 보면 세 번째 삶에서는 독립운동가였다고 한다. 그 공으로 현생에서 금수저로 태어났다고...[9] 이때 첫번째 생에서의 언급이 없었는데 독자들은 여기에 떡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그러나 134화에 임륭구에 말에 따르면 첫번째 전생은 그냥 원시인이였다고....[10] 준웅이 난데없이 알몸이 되고 난리를 치자 볼 것도 없는데 왜 난리니? 라고 한다.아니 몸 좋던데[11] 독보적인 악질이다.[12] 이후 '서커스' 편에 나오는 류초희의 동생이다.언니랑 동생이 인성이 많이 다르다[13] '내가 개도 아니고...'[14] 블랙리스트 NO.3이라고 한다[15] 이 참교육 현장이 영상으로 퍼졌다.[16] 신나서 비상계단 위치를 알려주는 직원들은 덤. 한 명은 물구나무 서서 다리를 비상계단 위치로 기울였다.[17] 620살과 10대의 우정이라니...[18] 1990년대 후반.[결과] 결국 자신도 서당에 들어가려 했지만 부친이 돌쇠에게 부탁하여 집으로 복귀되었다.[19] 이 전에 련도 마찬가지로 도헌에게 저잣거리데이트를 신청하려 했다.[20] 게다가 아무리 옥황이라고 하여도 관여할 수 없는 영역이 있다고 한다. 자살로 인해 이미 끊어진 인연의 붉은 실은 운명이 관장하는 영역이지 옥황의 손이 닿을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한다.[21] 독자들은 임륭구에게 그랬듯이 이도헌이 레드라이트 앱에 뜨는 거 아니냐고 추측했는데, 알고보니 더 최악의 결과가 기다리고 있었다는 평을 하기도.[22] 최준웅은 죽은 자가 아니라서 어린아이로 체형을 변화시킬 수 없기에 위도현의 과외선생을 맡는다.[23] 아무리 깨어나도 계속해서 아들 도현이 입시 스트레스를 못 이기고 자살하는 꿈을 꾸는 형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