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은조/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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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부
2. 2부


1. 1부[편집]


은조는 어릴 적에는 자신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부모님과 유복하고 행복하게 살았다. 하지만 아내와의 관계에 지친 은조의 아빠는 은조와 엄마를 버려두고 집을 떠났다가 2년 만에 돌아왔는데, 돌아오자마자 처음으로 하는 말이 "이혼해줘."였다. 이혼해달라는 이유는 다름 아닌 아이가 생겼는데[1], 그 아이를 자기 호적에 넣고 싶어서이다.[2]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이혼한 은조의 엄마는 정신을 못차리고 은조를 전혀 돌보지 않고, 집안은 점점 망가지기 시작한다.[3]

심지어 엄마는 은조를 자신의 전 남편으로 착각해서[4] 행복하지 말라고 막말을 퍼붓는다. 그 전에 사랑이가 떡볶이 먹으러 가자고 했을 때 맛있는 것 안 먹는다며 거절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이야기를 마친 뒤 복수하러 가자는 채사랑의 말에 망설이다 결국 따라나선다. 그 뒤 똑같이 아버지에게서 가장 소중한 걸 빼앗기 위해 이복여동생인 구혜주에게[5] 복수하기로 결정하고, 구혜주가 다니는 초등학교 앞에서 혜주를 기다린다. 그러던 중 또래 아이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아이를 발견한 사랑이 아이들을 말리고, 은조도 "친구끼리 사이좋게 지내야지."라며 한마디 하지만, 오히려 괴롭히던 아이들은 친구 아니라며 화를 내다가 자신들이 괴롭히던 아이를 밀쳐버려 괴롭힘 당하던 아이의 스마트폰이 차도로 떨어진다. 그 아이는 떨어진 폰을 주우려다 차에 치일 뻔하고, 은조가 구해준다. 자신에게 보답을 하겠다며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아이에게 수첩에 번호를 적어 준다. 아이에겐 혹시 모르니 병원에 가보라고 말한 뒤, 구혜주부터 먼저 찾아보자고 사랑이에게 말한다. 그때 옆에서 듣고 있던 아이가 "전데요. 제가 구혜주인데요."라고 말하자 경악한다. 자신이 구해준 여자아이가 다름아닌 자기 복수의 대상이였다는 걸 알고 당황해하던 중, 마침내 아버지 구도준과 최악으로 재회한다.

이후 사랑이의 스토커 BJ가 사랑이 앞에서 대놓고 영상을 찍고 추궁을 하자 앞을 가로막으면서 그만하라며 본인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지 말라며 그 사람이 상처 받는 것도 생각하라고 한 마디 날린다. 이에 그 스토커 BJ가 적반하장으로 나서자 그럼 그쪽도 TV에 나오고 사진 올려서 스스로 유명해져서 관심받으라며 타인 이용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자 그 BJ에 의해 폭행당해 병원에 입원하면서 다시 아버지와 재회한다.

당연히 아버지가 닿은 자신의 손을 피가 날 때까지 박박 씻을 정도로 그를 혐오스러워 한다. BJ 사건이 일단락되는 것도 잠시 30화에서 교장이 사랑이에게 전학을 강요하자, 이를 막기 위해 같은 반 친구들에게 사랑이를 위로해주고 믿어준다는 말을 사랑이의 귀에 들어갈만큼 크게 말해달라고 부탁한다. 처음엔 이연지의 반발을 사기도 했지만 김슬기와 박정아가 은조의 말을 지지하며 사랑이를 도와주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후 32화에서 XX보이즈의 재민이 나타나 은조와 정아에게 "가짜로 인터넷 여론을 만들어서 이 난리이니 우리도 인터넷으로 반격하면 어떻겠냐"며 자기도 화력에 도움이 될 만한것을 가지고 왔다는 말을 하며 폰을 보여준다. 33화에서 재민이 보여준것은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사랑이와 이지의 커플템이라는 소문이 난 가디건을 그룹 멤버 모두가 입고 있는 사진으로, 재민은 "이걸로 반대 여론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말한다. 직접 나설 순 없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재민에게 "이제부턴 우리가 할게. 인터넷에서 저쪽만 말하게 둘 순 없어. 우리도 말해야 해. 바꿀 수 있어."라고 말하며 오히려 정말 고맙다고 한다.[6] 재민이 떠나고 최애인 이지와 만나서 흥분하는 정아를 옆에서 말린다. 이후 정아와 함께 사랑이의 열애설 반박글 게시물을 올려 루머를 일단락시킨다. 하지만 사랑이는 계속 학교에 나오지 않고, 같은 반 학생들마저 채사랑이 전학 가는거 아니냐고 말하자 "채사랑이 있고 싶은 곳은 여기야."라고 말하며 수업시간임에도 그대로 교실을 박차고 나간다. 34화에서 교장실 안으로 차마 들어가지 못하다가 사랑이와 마주친다. 이에 전학 가지말라고 하지만 사랑이는 은조에게 "내가 가진 이 모든 상황을 혼자 받아줄 수 있냐"고 반문하고, 은조는 "응. 그럴게."라고 말한다. 김슬기와 박정아도 은조를 따라 교실을 나와 사랑이 앞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사과하며 전학 가지말라고 소리친다. 결국 친구들이 자신을 믿어주는 것에 감동한 사랑이 교장에게 직접 전학가지 않는다고 선언하면서 계속 사랑이와 친구로 있게 된다.

엄마의 병문안을 오다가 병실에서 친부와 재회한다. 친부는 자기가 은조를 키우겠다며 개소리를 지껄이다가 마침 병실에 들어오면서 그 소리를 들은 사랑이가 팩폭을 날려주었고 친부가 계속 개소리를 지껄이자 안 가요 라며 돌직구를 날린다. 그럼에도 정신 못 차린 친부가 은조를 강제로 끌고가려고 하자 사랑이가 그걸 떼어내면서 사랑이에 의해 병실로 도망치다시피 나간다. 그러다가 사랑이가 쓰러지자 근처에 눕히다시피 하고 약을 찾으러 가던 중 어떤 남자아이와 부딪쳐 넘어질 뻔 하였다[7]. 즉시 그 남자아이에게 A동이 어디냐며 물어본다.

80화에선 사랑이와 같이 집으로 가던 도중, 멋대로 자신의 집을 찾아온 혜주의 엄마와 마주친다. 곧장 무시하고 들어가려던 찰나, 엄마 이름이 희진이 맞냐는 혜주의 엄마의 추궁을 듣는다. 잠시 당황하다가 혜주 또한 다시 만나게 된다. 사랑이가 혜주의 엄마의 추태에 대해 조롱을 날리자 혜주의 엄마가 화를 내려고 하자, 아이 앞에서 이러면 좋을 거 없다며 혜주 모녀를 조용히 돌려보낸다. 그 뒤, 사랑이가 아까 그 아줌마 반응 웃기지 않았냐고 깔깔 대는 말에 아까 둘에게 너무 심했다고 따진다. 그러자 혜주 때문에 이러는 거냐고 사랑이의 추궁을 듣자 잠시 아무 말 못 한다. 사랑이에게 나는 무조건 네 편이라며, 다른 사람 사정 생각하면서 네 편 하는 거 아니라면서, 그래서 나는 지금 너무 기분 나쁘다며 따지는 말을 듣는다.[8] 그리고 화가 나서 돌아가는 사랑이를 붙잡으려다가 만다.

86화에선 사랑이의 초대를 받아 사랑이의 집에 외박하게 된다. 사랑이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던 도중, 왜 요즘엔 사진을 잘 안 올리냐고 묻는다. 사랑이와 같이 핸드폰으로 웃긴 영상을 보다가 사랑이에게 이건 어떻게 해야 하냐며 묻고 사랑이의 도움으로 폰으로 어플을 다운 하다가 혜주가 보낸 문자를 보게 된다. 정말 혜주 만나러 갈거냐며 사과 받아주는 게 무슨 의미인지는 아냐며 너무 착한 거 아니냐며 따지는 사랑이의 말을 듣는다. 난 착해지기 싫고 손해보기도 싫고 상처 받기도 싫다는 사랑이의 말에 자신은 그러면 착한 사람이 될 것이라며, 착한 사람이 더 강해질 수 있다며 위로해 준다.

그리고 87화에서 구혜주자신의 가정을 망가뜨린 사람들을 대신해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불행에 대해 사과한다. 그러자 은조는 "네가 왜 미안해 하냐"면서 이를 받아들이고 본인도 어린 혜주에게 상처를 줘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사랑에게 "다 끝났어, 나 이제 정말 행복해."라며 자신의 복수를 끝낸다. 그렇게 과거가 불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선하고 올곧게 자라서, 정말 은조 자신 밖에 할 수 없는 방식으로 복수에 성공한 것. 이런 모습에 채사랑도 '착한 사람이 볼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감명받게 된다.


2. 2부[편집]


112화&113화에서는 채사랑이 허위 학교폭력 가해 논란에 휩싸이자 정다정을 찾아가 개심시켜 논란을 잠재우는데 큰 공을 세운다. 하지만 논란이 잠잠해지자 바로 17화에서 채사랑이 구도준의 뺨을 때린 영상이 인터넷 상에 퍼지면서 더 큰 논란이 불거진다. 은조는 사랑을 찾아가 해명하자고 설득하지만, 사랑은 해명하지 않을 것이라며 덤덤한 반응을 보인다. 이유는 하필 그 영상에 구도준과 채사랑만 찍힌게 아니라 은조와 혜주가 같이 나왔기 때문. 단순히 영상에 같이 나온게 무슨 문제인가 싶겠지만, 사랑이 이 일을 해명하려면 구도준과 은조와 혜주의 관계부터 구도준의 불륜으로 인해 이혼한 가족사에 대한 것까지 설명을 안 할 수가 없게 된다. 이 사연들이 알려졌을 때 쏟아질 언론의 관심과 대중으로부터 받을 시선과 상처를 감당하기에 어린 혜주는 물론이고 은조 또한 아무리 정신적으로 강인하다 해도 힘들어 할 것이 분명하다. 물론 이런 사정을 듣고도 은조는 사랑을 걱정하며 감수할 생각으로 해명하자고 재차 말한다. 하지만 사랑도 은조가 상처 받는 것을 원하지 않기에 일부러 해명하지 않는 것이며 정말 힘들면 도와달라 말하겠다며 은조를 설득한다. 그리고 다음 날 학교에서 슬기, 정아, 채하 등 친구들이 영상 속 아저씨는 누구인지,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옆의 꼬마와 은조는 어떤 관계인지, 사랑이 왜 아저씨의 뺨을 때린건지 궁금해한다. 그리고 사랑의 우려대로 은조는 구도준이 자신의 생부인 것과 혜주가 자신의 이복여동생인 것을 말하지 못하며 양 손을 떨 정도로 심하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다.

116화에서 친구들한테 그 때 일의 자세하게 말하지 못하는 점을 사과한다.

120화에선 사랑이를 만나고 난 뒤 집으로 들어온다. 사랑이는 어떻고 괜찮냐고 묻는 엄마의 말에 사랑이가 괜찮다고는 하는데 자기를 배려해서 괜찮다고 하는 것이며 그게 걱정된다고 털어놓는다. 자신을 꼭 안아주는 엄마의 행동에 잠시 당황해서 왜 그러냐며 무슨 일 있냐고 묻는다. 이유는 딱히 없고 너무 착하고 이쁜데다가 정말 잘 컸고 어떻게 이렇게 혼자 잘 컸냐며 정말 많이 사랑한다는 엄마의 말에 자기도 그렇다고 한다. 그러나 그동안의 시간 동안 외롭지 않았던 것도 힘들지 않았던 것도 아니지만 엄마의 말 한 마디가 모든 걸 이긴다며 다른 사람들은 백번, 천번 말해도 닿을 수 없던 것을 엄마는 단 한 번에 자신의 모든 걸 뚫고 닿는다며 엄마가 행복하길 바라고 그러면 나도 같이 행복해진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잘하겠다는 엄마의 말에 활짝 웃으며 응 이라고 답한다. 이후, 자기 전에 사랑이에게 잘 자라고 카톡한다. 근데 그 직후, 현재의 시점을 과거의 시점처럼 회상하는 은조의 나레이션이 나오면서 사랑이가 울고 있는 채로 어느 절벽 끝에 서 있는 것을 은조가 울면서 달려가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 이에 일부 독자들은 사랑이가 어딘가에 투신자살을 하려는 것을 은조가 달려가 구하려는 거 아니냐는 불안한 추측을 하고 있다.

121화에선 잠시 어디를 가다가 벽화를 그리는 중인 채하와 마주친다. 마침 채하가 그리던 벽화를 보고 벌써 이만큼 그린거냐며 뭘 그린 거냐고 묻는다.

124화에서 사랑이의 전화를 받으며 사랑이를 걱정한다. 교실 사물함의 약을 가지고 와 달라는 사랑이의 부탁에 반 열쇠를 가지러 교무실로 잠시 들어온다. 반 열쇠를 찾아주다가 열쇠가 없는 것에 당황하던 담임 선생님에게 다른 선생님이 아까 다른 학생이 반 열쇠를 가지고 갔다는 말을 듣고 교실로 가서 들어가려다가 마침 교실에 나오던 호진이와 마주친다. 호진이에게 이 시간에 어쩐 일로 있던 거냐며 묻고 자신도 교실에 가져 갈 게 있다고 답해준다. 사랑이의 부탁이 약을 가지고 올 때 아무도 보면 안 된다고 해서 호진이를 잠시 비키게 하고 재빨리 사랑이의 약을 일부 챙겨서 나가다가 문 바로 밖에 있던 호진이를 보고 당황하며 왜 아직 안 갔냐고 한다. 교무실에 열쇠를 반납하고 나오면서 호진이가 이다음에 뭐 하냐고 묻자 사랑이에게 가 본다고 한다. 가는 길 같은 곳 까지 같이 가던 중, 채하의 벽화를 보고 (채하가)엄마를 그린 것이라고 채하에게 들은 것을 얘기한다. 호진이에게 채하와 친해보인다며 호진이와 채하가 어떻게 친해졌는지 듣게 된다. 이후 호진이가 인터넷에 올라온 글 사실이냐고 묻자 이에 잠시 움찔한다. 사람들 말 신경 쓰지 말라며 자신이 아닌 부모 문제라며 부모 사정으로 이혼 가정이나 재혼 가정에 자랐다고 맘대로 문제를 분석하며 모든 행동을 다 가정사에 갖다 대고 그 사람 모든 걸 가정사랑 연관 짓는 거 정말 별로라며 선택할 수 없었던 부모의 잘못된 인생까지 자식이 갖는 건 너무하다며 그런 거 상관없이 내가 보는 너 좋은 사람이고 그러니 친하지도 본적도 없는 사람들 말 신경쓰지 말라는 호진이의 위로를 듣는다. 이후 같이 길을 가면서 사랑이가 해명 안하려고 했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다는 걸 한탄하는 호진이의 말에 사랑이가 이 일로 나한테 미안해할까 봐 제일 마음에 걸린다고 한다. 이에 호진이가 왜 넌 사랑이만 걱정하냐며 난 네가 널 우선으로 생각했으며 좋겠다고 하자 자신은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이 일 속엔 너도 같이 있다며 너부터 스스로 챙기라는 호진이의 말에 알겠다며 고마워하자 뭐든 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하라며 네 일이라면 도와주겠다는 말에 고마워한다. 근데 왜 그렇게까지 해준다고 하냐고 묻자 호진이가 네가 계속 신경쓰인다며 저번에 아빠랑 전혀 안 친하다고 했던 말을 언급하자 안 친한 것이 아니라 싫어한다고 정정하고 그 직후 호진이에게 자신도 사실 아빠를 정말 싫어한다며 아빠가 엄마를 죽였다는 사연을 듣게 된다.

125화에서 아빠가 엄마를 죽였다는 호진이의 말을 듣고 정말 사실인지하는 의구심을 품는다. 후에 사랑이에게 약을 가져다 주면서 사랑이에게 호진이와 같이 걸어오면서 얘기를 나눴다고 한다. 그러자 짜증 섞인 표정으로 둘이 무슨 얘기 했냐고 묻는 사랑이에게 아빠 관련 얘기를 했다고 하며 자신 때문에 이렇게 됐다는 사랑이의 말에 이 모든 것이 인과응보라고. 이건 어떻게든 우리가 치뤄야할 대가라고, 수백 수 천 명의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그 사람들보다 나를 믿어주는 엄마의 말이 훨씬 더 강하고 소중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결국 다 지나갈 거라며 어서 학교로 오라고 사랑이를 위로한다.

127화에서는 교장의 부름에 교장실로 향한다.

130화에서 교장에게 대뜸 부탁이 있다고 한다. 아버지가 외도해서 부모님이 이혼했다고 한다. 그리고 사랑이는 자신을 위해서 아빠의 뺨을 때린 거고 그 영상이 지금 공개된 거라고 한다. 교장이 들의 행동의 결과로 학교 전화엔 불이 나고 개인방송하는 사람들로 난리라고 하며 이래서 너희가 어리다고 말하자 맞다고. 우린 아직 어리다고. 우리의 실수와 잘못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그에 따른 대가 역시 당연히 받을 거라고 한다. 하지만 사랑이가 자신을 생각해주는 그 마음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교장에게 밖의 기자들을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교장이 자신이 무슨 수로 저들을 못 오게 하냐고 묻자 자신도 잘 모르지만 그래도 자신보단 더 잘 알고 계시지 않냐며 응수한다. 교장이 사고만 치는 채사랑을 위해 내가 왜 그렇게까지 해야 하냐고 묻자 이 학교 학생 관리자이자 책임자이시지 않냐고, 그러니깐 제발 사랑이 편에서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131화에서 교장실로 난입한 사랑이가 죄송하다고. 전부 자기 책임이라고 하자 그렇지 않다고 사랑이를 감싸 준다. 덕분에 마음을 돌린 교장이 경찰을 부르자 상황이 종료된다. 132화에서 친구들과 함께 채하 집에서 스터디 약속을 잡은 후 사랑이에게 교장에게 사과한 것을 잘했다고 칭찬한다.

140화에서 호진이에게 모자와 문제집을 선물받는다. 그런데 모자를 받는 순간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호진이가 떠난 후 다정이한테 은호진 좋아하냐고, 설마 둘이 사귀냐고 질문받는다. 그 후 집에 돌아와 사랑이와 통화를 한다. 어디 갔다 왔냐는 사랑이의 말에 그냥 잠깐 밖에 나갔다 왔다고 한다.

142화에서 호진이와 공부하던 중 손이 닿아 얼굴이 빨갛게 된 순간 사랑이가 호진이에게 은조 함부로 만지지 말라는 일갈을 듣고 깜짝 놀란다. 그 후 채하네 집으로 가서 함께 스터디를 한다. 스터디를 하면서 채하와 손도 잡고 호진이는 단발머리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머리카락을 매만지다가 슬기와 정아가 이제 그만 집에 가야겠다고 말하고 나서려는 순간 호진이가 사랑이 약을 슬쩍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 광격을 목격하면서 사랑이 약을 가져갈 이유가 없다며 호진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9] 스터디를 마치고 돌아가면서 사랑이에게 어깨도 잡히고 같이 바다 여행 가자는 약속을 잡힌다. 저녁에는 공부하던 중 호진이에게서 시험 끝나고 할 말이 있다는 약속을 잡힌다. 그리고 잠깐 찾아온 다정이에게서 러브레터를 호진이에게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10]눈치없게 이게 뭐냐고 물어보는 건 덤

145화에서 사랑이가 같이 매점 가자고 하자 돈 없다고 하지만 자신이 사주겠다고 해서 운동장에서 사랑이와 같이 설레임을 먹는다. 그러면서 둘이 얘기를 나누는데 연애도 사랑도 하지 말자는 사랑이의 말에 웃으면서 그렇겠다고 한다. 후에 스터디를 위해 호진이네 집에 갔다가 등짝도 보고 잠시 화장실에 간 사랑이를 기다린다. 기다리면서 손가락을 물어뜯는 채하에게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고 아빠가 와서 그런다는 대답을 듣는다. 하지만 기다려도 사랑이와 호진이가 돌아오지 않자 직접 찾으러 나선다. 하지만 방 문은 잠겨있었고 마침 등장한 호진이의 아빠와 함께 난입한다. 호진이의 아빠에 의해 쫓겨난 후에 호흡이 가빠진 사랑이를 사랑이의 엄마에게까지 데려다 준다.

149화에서는 사랑이의 행방을 묻는 정아에게 사랑이는 몸이 좀 아파서 못 온다고 한 후 공부하다가 지수에게 은호진 도움으로 이렇게 지원 받아 공부하는거 비겁하지 않냐고, 네 힘으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냐는 비판을 듣는다. 그 후 하교하면서 돈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다가 정다정의 전화를 가볍게 반쯤 무시하며 받고 서점 아르바이트 면접을 본다.

151화에서는 면접 후 돌아오면서 사랑이와 채하를 만난다. 여름방학 때부터 알바를 한다고. 나중에 알바비 받으면 맛있는 거 사주겠다고 한다.

152화에서는 시험을 치루고 잠시 교무실에 들렀다가 교실로 돌아온 순간 다정이의 러브레터를 은조의 것으로 오해한 사랑이와 마주한다. 오늘 고백해서 뭐 둘이 사귈 거냐는 비난 섞인 사랑이의 말에 오해라고. 그건 내가 쓴 게 아니라고 이리 달라고 말하지만 비웃음 띄며 이미 은호진 만나고 오는 것 아니냐는 말에 잠시 교무실 갔다 온 거라고. 갑자기 왜 이러냐고 묻는다. 사랑이가 난 당장 내일 죽을 수도 있다고 피식 웃자 그런 말 함부로 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리고 제발 진정하고 내 말 좀 들어달라고 하자 난 널 위해서 너희 아빠 일 아무것도 해명도 안 했다고, 그런데 너는 그런 아빠를 뒀으면서도 어떻게 남자를 좋아할 수도 있냐는 폭언을 듣는다![11] 153화에서는 결국 눈물을 글썽거리며 사랑이를 뒤로 하고 계단을 내려오던 중 울면서 이제 어떡하냐는 지수를 보고 눈물을 글썽거린다.

154화에서 비를 다 맞으며 집에 돌아온 후 엄마에게 따뜻한 위로와 포옹을 받으며 눈물 흘린다. 여름방학 후에는 알바를 하게 된다.

155화에서는 알바를 하면서 종종 호진이와 만난다. 호진이와 데이트 약속을 잡은 후 사랑으로 인한 불행을 먼저 봐서 사랑이 여전히 뭔지 잘 모르겠다고 독백하면서 사랑이의 연락을 기다린다. 결국 연락은 오지 않고 알바 도중 이복동생이복동생의 친구를 만난다. 혜주와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면서 엄마와 아빠가 이혼할 거라는 말을 듣고 혜주를 떠나보낸 후 사랑이는 지금 뭐하고 있을지 생각한다.

156화에서는 재민이와의 만남 때문에 호진이와의 데이트를 거절하고 나중으로 미룬다.

157화에서는 팬 싸인회에 온 재민이에게 뻘쭘하게 인사를 건네지만 무시당하고 풀이죽는다. 팬 싸인회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다가 수상한 미행을 감지하고 도망가려다가 재민이라는 걸 알고 서로 대화를 나눈다. 웃게 만든 사람이 있었냐는 재민이의 질문에 사랑이가 웃게 만들어줬다고 말한 후 연락처를 교환한다. 후에 집에 돌아와 인간성이 의심되는 아빠엄마에게 모르는 번호로 연락하는 것을 보고 혜주를 떠올리며 슬픈 표정을 짓는다. 그런 와중 사랑이 폰으로 채하의 전화가 오자 채하를 만나 왜 사랑이 폰으로 네가 연락하냐고 묻는다.

166화에서는 결국 채하에게서 치사량의 진실을 듣고 나서 잠시나마 호진이에게 연애감정을 품었던 자신이 바보같다고 생각한다. 집에 다시 돌아와서 구도준이 엄마에게 계속 전화하는 걸 보고 폰을 뺏어서 할 말 있으면 자신한테 하라고 하지만 너한테 할 말 없다는 답변을 듣고 눈이 죽은 채로 사랑이가 입원한 병실에 찾아가 포옹하는 것으로 재회한다.

167화에서 병실로 찾아가 사랑이와 화해한 후 옥상에서 널 잊지 않겠다고 무언으로 대답한다. 이후 은호진을 어떻게 해야 하냐는 사랑이의 질문에 치사량을 없애야 한다고 단호한 표정으로 대답한 후 알바를 그만두고[12] 은호진과 만난다.

168화에서 마침내 은호진과 만난 후 치사량에 대해서 다 들었다고 말한다. 은호진에게서 자신이 치사량 관리자고 채사랑이 혼자였으면 좋겠고 친구같은 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자 그래서 여기 온 거냐고 한다. 그리고 은호진이 항상 채사랑은 너만 찾는 거라고 말하자 그래서 나에게 잘해준 거냐고 묻는다. 하지만 은호진은 처음에는 일부러 그런 거지만 직접 만나니 넌 상상과 많이 다른 존재라고, 너무 괜찮고 좋아서 채사랑에게 과분한 사람이라고, 그래서 날 좋아하지 말라는 말을 한다. 그러자 마침내 치사량을 닫으라고 말하게 된다. 하지만 은호진은 너랑은 관계없는 일이라는 말을 듣자 가 저지르고 있는 일에 사랑이가 잘못한 게 대체 뭔지 모르겠다고, 곱씹어도 너무 하찮아서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해 준다. 그러자 은호진은 너는 이해 못 한다고 말하지만 은조 역시 그래 못 한다고, 이해해보려고 생각할수록 네 마음은 너무 유치하고 어린애같다고 팩폭을 날린다. 그리고 사랑이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게 오히려 다행이라고, 스스로의 행동 때문에 이런 일을 당한다고 탓하지 않아도 된다고, 네가 사랑이에게 저지른 일은 선을 넘었으니 치사량을 지워서 없애라고 말한다. 하지만 은호진은 누나와의 유일한 연결고리라 그럴 수 없다고 하자 치사량 이름이라도 바꾸라고 말하지만 은호진은 치사량으로 큰 피해를 받은 것도 아니고 이름을 바꾼다고 본질은 바뀌지 않고 자신은 그저 쓰레기들을 모아둔 거라는 은호진의 답변을 듣고 호진이가 자신에게 준 모자를 던지며 무슨 일은 아직 안 일어난 거라며, 언젠가 더 큰 일이 일어나게 되는 건 시간문제고 그 때는 늦는다고, 넌 후회하게 될 거라고 경고를 한다.

170화에서 사랑이와 함께 해바라기 꽃밭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알바를 그만뒀다고 말해준다. 그러자 사랑이가 알바는 왜 했냐고 묻자 대답 없이 웃으면서 드림캐처를 선물해 준다. 그리고 순서가 반대였다며 생일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쇼트케이크를 선물해 준다.

171화에서 사랑이의 버킷리스트를 보며 많다고 하다가 사랑이에게서 별로 안 많고 시간 안 걸린다는 변명을 듣고 웃으면서 어려운 것도 아니고 알바비도 받았으니 전부 하자고 한다. 그리고 바다도 가자는 약속을 한다. 약속한 후에 해바라기 밭에서 사랑이의 부탁을 받고 사진을 찍어주지만 진짜 못 찍는다는 사랑이의 충격받은 모습을 보고 사과한다. 그리고 사랑이의 겉옷을 걸친 채로 사랑이에 의해 해바라기 밭에서 사진을 찍힌다(..) 그러면서 약학대학에 가겠다고 자신의 꿈을 밝힌다. 원래 미래를 꿈꿔 본 적도, 대학 갈 생각도 없었지만 이 장래희망을 갖게 된 이유가 너라서 나중에 신약 개발도 하고 희귀병도 직접 연구하고 싶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사랑이가 엎드려 울자 위로해 준다. 그리고 이제까지 받아본 마음 중 최고라는 사랑이의 감사를 받는다.

172화에서 첫 알바비로 엄마 선물 샀는데 엄마가 좋아할 것 같다며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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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다른 여자와의 자식이다.[2] 은조 엄마가 이혼을 해주지 않았더라면 그 아이는 불륜으로 태어난 자식이기 때문에 혼외자식, 즉 사생아로 간주되어 호적에 오르지 못한다.[3] 전 화에서는 은조의 머리를 양갈래 땋은 머리, 뿌까머리 등 다양한 스타일로 잘 묶어 줬는데 이혼 후에는 전혀 묶어주지 않아 은조가 스스로 묶으려 하지만 실패하고, 은조는 그 이후로 머리를 푼 채로 생활한다. 은조의 길고 헝클어진 머리가 나름 복선이었다.[4] 전 화에서 엄마가 은조에게 눈이 아빠랑 꼭 닮았다고 하는 부분이 복선이었다.[5] 왜냐하면 현재 자기 아버지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는 구혜주이기 때문.[6] 이런 은조의 당당한 모습에 재민도 호감이 생겼는지 얼굴을 붉히고 전화번호를 물어보려다가 같은 멤버인 이지가 그만 가야된다며 저지해 끌려간다.[7] 물론 호진이가 즉시 붙잡아 주었다.[8] 이 때, 사랑이와 은조가 같이 있는 장면에 벽의 선이 그 둘의 사이에 있다. 둘이 현재는 가장 친한 사이이지만 지금 이 상황 처럼 서로의 입장에 따라 선이 그어져 있으며 때문에 서로 대립할 수 있다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보인다. 심하면 어떤 일로 인해 지금보다도 더욱 심하게 갈등이 일어나서 심하게 사이가 틀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복선으로 추정된다.[9] 이전과 달리 마냥 호진이를 이성적으로만 쳐다보지는 않게 된 셈.[10] 결국 이 부탁을 받아들인 걸로 인해 사랑이와의 관계가 엉망이 된다.[11] 이 말을 듣는 순간 눈동자에 번개가 친다.[12] 아직 상세한 이유는 나오진 않았으나 사랑이를 위해 치사량을 없애려는 일에 집중하는 것과 되도록 은호진을 만나지 않기 위해 그만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