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까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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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까는 소리[오리지널]
배우: 이시훈


파일:귤까는 소리.png

X까는 소리

1. 개요
2. 극중 행적
3. 여담


1. 개요[편집]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의 등장인물.


2. 극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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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너무 어두운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등장한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 4화에서 효산시의 좀비사태를 취재하러 잠입한 사이버 렉카 유튜버이다. 효산시로 들어가는 도로는 군과 경찰이 막고 있었다. 따라서 차로 가는 것을 포기하고 야산을 걸어서 몰래 효산시에 들어갔다. 구독자 수를 늘리고 슈퍼챗을 받을 욕심에 무리하여 들어갔다. 구독, 좋아요 눌러달라귤!

처음에는 좀비 사태를 가볍게 여겼으나, 실제로 감염자들을 마주한 뒤 그깟 알량한 후원 몇 푼과 구독, 좋아요, 알람 설정 때문에 생지옥이 된 효산시로 온 것을 크게 후회한다. 유치원에서 노란 유치원복을 입은 유치원생 좀비들에게도 쫓기고[1][2][3] 도망치다가 다리 부상을 당하고 어린이집 옥상에서 버티고 있었다. 날이 밝고 지나가던 송재익 형사에 의해 구조되었고, 그 후 격리소로 가게 된다. 비중이 그리 크진 않지만 막장으로 변해버린 효산시를 외부인의 시선으로 짧고 굵게 나마 보여주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좀비 사태 4개월 후, 계엄령이 마침내 해제되고 좁은 격리소에서 나와 임시 캠프로 가는 장면에서 짧게 나오는데 귤 모양 모자와 귀여운 복장을 버리고 말끔한 옷에 파란색 계열의 재킷을 입고 송재익 형사와 같이 나온다. 이 와중에도 송재익 형사는 아직도 조금은 귤 까는 소리가 아니꼬웠는지 계속 째려보고[4] 귤 까는 소리는 눈치만 슬슬 보면서 같이 걸어나온다. 아마 격리소에서도 계속 투닥투닥거렸지만 아는 형 동생 사이로 성장한 듯.

카메라를 놓치고 4개월 동안 아무 소식이 없었던 것 때문에 그가 별도의 공지를 올리지 않았다면 애청자들은 귤까는 소리가 좀비들에게 잡혀서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귤까는 소리는 쫓기면서 한번 넘어지는 아찔한 상황도 생겼으니 잘못했으면 진짜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았다.[5]

3. 여담[편집]


  • 온갖 클리셰가 남발하는 이 드라마에서, '방송한다고 느닷없이 나대는 캐릭터는 죽을 확률이 높다'는[6] 클리셰를 의외로 깨고 끝까지 살아남은 인물. 하지만 한편으로는 돈 더 벌고 조회수 올리려고 효산시로 들어갔다가, 효산시 시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예정에도 없는 4개월 간의 격리소 체험을 하게 되어 4개월 동안 격리당한 불쌍한 인물이다. 감염 첫날부터 상당한 수의 시청자가 있었으니 격리소 생활 썰이라도 풀면서 방송하면 나름 인기를 끌 수도 있을지 모른다.

  • 자기한테 찍히면 사회적으로 매장 당할수 있다는 언급을 보면 상당한 규모의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는걸로 보인다. 이를 방증하듯 생방송 촬영중 시청자수가 26000명 까지 올라가고 방송이 중지된다. 그 만큼 상황이 막장이고 두손을 다 써야 할 정도로 촬영을 할 수 있는 상태는 점점 불가능해져 간것으로 보인다.

  • 렉카 유튜버이긴 하지만 본인 딴에는 나름 기자들이 알려주지 않는 사실을 취재해 사람들에게 알린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듯 하다.[7] 효산시에 진입하기 전 준비물을[8] 보면, 나름 상황을 대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충실하게 준비를 한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애초부터 정부가 금지하는데 몰래 진입하는 것 자체가 제정신이 아니지만...

  • 나름 원작을 현대로 옮겨온 변화의 가장 큰 상징적인 인물중 하나이다.[9] 실제로 그가 하는 행동도 있을 법 한 일이고 아울러 효산시 내부의 유튜버가 활동했어도 이상하지 않다.[10] 조금 클리셰와 다른게 있다면 죽지 않은 것은 둘째 치고 그다지 발암캐도 아니었다. 송재익에게 맞으면서 훈계받으며 실없는 소리 몇 마디 하고는 분량이 없어졌다.

  • 송재익이 '귤까는 소리'를 혼내거나 귤까는 소리와 툭탁거릴 때 자주 이라고 말하곤 한다. 공교롭게도 둘 모두 먹을 때 까서 먹어야 하는 것들이다.


  • 영어 버전에서 '귤까는 소리'는 Orange(오렌지)와 혀 꼬인 소리를 뜻하는 Gibberish를 합해 'Orangiberrish'로 번역되었다. '굴 까는 소리'는 굴을 뜻하는 Oyster와 쓰레기를 뜻하는 속어 Rubbish를 합해 'Oysterubbish'로 번역되었다. 일본어 버전에서는 '오렌져'와 '미깡져'로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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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1] 좀비 영화에선 어린이 좀비가 거의 등장하지 않다고 하지만 좀비영화 시초라고 평가되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만 해도 어린아이 좀비가 나오고 후속편인 시체들의 새벽에서도 도중에 들른 곳에서 어린이 좀비들이 나와 다 쏴죽이는 씬이 나오듯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드라마 워킹데드에서도 첫 장면이 좀비로 변한 여자아이를 릭이 처리 하는 장면부터 시작하기도 하고... 레지던트 이블 2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오는데, 앨리스 일행 중 한 명인 테리가 귤까는 소리처럼 어린아이 좀비들에게 둘러싸이는 상황을 맞이하나 이 인물은 처절하게 물어뜯기며 리타이어한다.[2] 어린이 좀비들은 좀비 특유의 움직임(몸의 여러 관절이 꺾여 부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을 거의 보이지 않고 그냥 귤까는 소리를 쫓아서 열심히 괴성을 지르며 우르르 몰려다니기만 한다. 아역 배우들이라 좀비의 기묘한 동작을 연기하는 게 힘들어서 그런 것 같다. 이 장면이 어두컴컴한 밤에 나오고 어린이 좀비를 클로즈업 하지 않는 것도, 어린이 좀비가 좀비티가 덜 나는 것을 가리기 위해서인 듯하다. 좀 더 화면을 밝게 하고 보면 아역들이 꺄르륵 웃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또한 어린이집 교사들은 나오지 않는 오류도 있다.[3] 잘 정돈된 모습을 보고 은신처가 될 만하다고 생각해 대피하였지만 이미 비극이 휩쓸고 지나간 생지옥 중 하나였다. 사실 잠겨있어야 할 출입문이 열려있다는 것이 복선이기도 하다.[4] 그러나 이것도 부정적인 째려봄은 아닐 것이다. 아마 정이 들어서 계속 보호해주려는 마음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서 그랬던 듯.[5] 현실의 예를 들어 보자면, 이태원 압사 사고에서 아프리카TV BJ 배지터의 실황 영상이 있었는데 영상에 나타난 피해자들 중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이들 역시 다들 죽었을 것이라는 반응이 인터넷 커뮤니티상에서 많았다.[6] 다른 웹툰에서는 괴물을 촬영하다가 공격 받아서 죽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나마 운좋은 케이스이다. 사실 괴물이 아닌, 성인 남성이 쇠파이프 같은 간단한 둔기만 있으면 두어 마리 정도는 어느정도 감당이 가능한 좀비라서 그나마 다행일뿐.[7] 그 말을 들은 송재익 형사에게 머리 맞는건 덤.[8] 각종 보호대, 식량, 물, 무기가 될 손도끼[9] 유튜브가 처음 만들어져 서비스 된 건 2005년이지만 오늘날처럼 대중화되고 아예 유튜버라는 전문 직업까지 생긴 건 2010년대 중후반부터로 드라마가 방영된 2022년 시점에서 몇년 안된다. (물론 유튜버 말고 아프리카 BJ 등 인터넷 인플루언서들은 좀 더 과거에도 존재하긴 했다.) 원작은 2009년에 연재되었다.[10] 문제는 뜬금없이 통신을 끊어버렸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