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비어(묵시록의 4기사)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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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록의 4기사의 등장인물. 모티브는 아서 왕 전설의 기네비어.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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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리아드의 공주이며 흑발의 미소녀. 나이는 12살.[1] 랜슬롯의 연인을 자처하며 그가 무슨 말을 할지 전부 맞추는데, 그 이유는 미래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만난 랜슬롯에게 과감하게 대시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이지만, 미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달관한 면모도 있다.

아서 펜드래곤이 예지에 대항하기 위해 추구하고 있는 신부이기도 하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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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프레아 산맥에서 말하는 여우 신으로 행동하고 있던 랜슬롯이 성인이 되어 웨딩 드레스를 입은 기네비어의 환영을 목격한다. 이때는 아직 기네비어와 면식이 없어 누구인지 몰랐다.

진짜 본인은 이후 리오네스로 와서 가웨인을 찾고 있던 랜슬롯의 앞에 나타난다. 대뜸없이 나타나서 키스를 하며 자신은 그의 연인이라고 말한다. 랜슬롯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아맞추고 말하지도 않았음에도 그의 스승과 아버지에 대한 사실을 알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미래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암시된다. 실제로 바르트라의 예지처럼 신탁형 마력을 지녔다. 랜슬롯과 잠깐의 대화를 나눈 후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며 헤어진다.

이후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약속대로 나타난 랜슬롯과 단 둘이서 대화를 나눈다. 드레스를 입고 랜슬롯과 이렇게 있는 건 오늘이 처음이라며 들뜬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정체와 마력에 대해 설명하고, 랜슬롯과는 연인생활을 보냈지만 결국 마지막 이별을 하게 되었다며 눈물을 터뜨린다. 원치 않게 미래를 보았기 때문에 불안했지만 이렇게 랜슬롯과 만나 자신감이 생겼다고 한다. 그후 랜슬롯과 헤어지는데, 쿨하게 헤어지는 모습에 내심 시무룩해다가 랜슬롯이 또 보자고 말하자 눈물까지 흘릴 정도로 기뻐한다. 이후 자신을 납치하러 온 카멜롯의 붉은기사 이론시드와 마주치는데, 이미 납치당하는 미래까지 보았기 때문에 놀라지 않고 순순히 그를 따라간다.[2]

카멜롯에 도착하고 혼자서 아서 왕에게 향하려고 하나 이론시드가 안내하겠다며 끈질기게 달라붙자 그가 가장 사랑하는 아들의 품 속에서 죽을 것이라는 예언을 말해 쫓아낸다. 아서 왕의 거처로 가서 주문을 외우고 아서와 멀린의 앞에 나타난다. 당황하는 아서에게 놀랐냐고 말하는데, 그제서야 아서는 기네비어가 자신의 신부라는 걸 눈치챈다.

자신을 억지로 데려온 아서에게 좋은 감정이 없어서 냉정하게 구는데, 아서의 곁에 있는 일곱 개의 대죄의 단원 멀린의 환상을 정교하게 잘 만들었다고 조롱한다. 하지만 옆에 있는 멀린은 환상이 아니라 멀린의 모습으로 변신하고 있던 요정족이었으며, 기분이 나빠진 아서는 요정족을 단번에 살해한다. 이후 미래를 바꾸는데는 큰 대가가 필요하다면서 아서에게 이제 그만두라고 설득하지만, 아서가 고집을 부리자 랜슬롯을 걱정한다.

4. 마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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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경(칼레이도 스콥)

바트라 리오네스의 예지와 같은 신탁형 마력이다. 두루뭉술한 계시와 같은 비전과는 달리 정확하고 선명한 미래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세계의 운명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미래를 볼 수 있는 예지와는 다르게 기네비어의 일생 혹은 근처까지의 미래만 볼 수 있다. 나름 일장일단이 있는 셈. 만화경은 기네비어가 3살 때 발현해서 그녀가 죽는 71살까지의 여생을 보여준다고 한다.

한번만 보는 게 아니라 꿈에서 일생을 전부 랜덤으로 보기 때문에 미래를 완전히 기억하고 있다. 그 때문에 괴로운 일도 많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