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작중 행적/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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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적
작중 행적 · 2년 전 · 2년 후
소속
밀짚모자 일당 · 아론 일당
하위 문서
기술 · 인간관계 · 명대사
무기 · 파트너
크리마 택트 · 제우스






1. 이스트 블루 편[편집]



파일:원피스 첫 연재.png


파일:원피스1화 .jpg

소년점프 1997년 34호 표지
원피스 1화 표지(컬러)[1]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이전에 1화가 처음 게재된 소년점프 1997년 34호 표지와 대망의 1화 표지에 주인공 루피, 빨간 머리 해적단과 함께 얼굴을 비추었다. 즉 따지고 보면 스포 형식으로 공개된 캐릭터다.[2]

파일:첫만남00.jpg
애니메이션에서도 원래 등장보다 일찍 등장하는데, 1화부터 알비다 해적선의 타겟이 된 유람선에 귀빈으로 변장해 잠입해 있었으며, 알비다의 약탈이 시작되자 알비다의 해적선으로 간 다음, 보물을 훔쳐서 달아났다. 후반부에 조각배에 훔친 보물을 잔뜩 싣고 도망가려다가 마찬가지로 조각배를 내리던 루피가 물을 튀기자 놀라며 잠깐 서로 아이컨택을 했다. 즉, 원피스 애니메이션에서 모든 주조연 인물들 중 제일 먼저 등장한 인물이다. 이어 루피가 조로를 영입하는 에피소드에서도 위대한 항로로 가는 지도가 숨겨져 있다는 모건의 해군기지에 잠입했으나, 정작 금고를 열었을 때 나온 건 위대한 항로의 지도를 가져간다는 버기의 쪽지 뿐이라서 허탕만 쳤다.

원작에서는 등장시점이 좀 다르다. 미인계를 이용해서 버기 해적단 3인방의 보물을 턴 다음[3] 오렌지 마을에서 역시 버기 해적단의 위대한 항로 해도를 훔쳐서 달아나던 중에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루피와 만났다.[4] 하늘에서 떨어져 놓고 멀쩡한 루피를 보고 약삭빠르게 루피를 보스라고 불러서 버기 일당과 싸움붙이고 유유히 달아났다. 루피가 맨손으로 무기를 든 버기의 부하들을 가볍게 때려눕히는 것을 보고 함께 일해보자고 손을 내밀었다. 루피는 단칼에 거절하자 자신이 훔친 해도를 보여주면서 위대한 항로에 있는 거물들의 보물에 관심이 없냐고 계속 회유했다. 하지만 루피가 해적이라는 사실을 알자 자신은 해적은 질색이라며 곧바로 태도를 바꿔 방금 이야기를 없던 걸로 치자고 말했다. 게다가 루피를 밧줄로 묶어서 냅다 버기에게 넘겼다.

물론 아무리 해적이 싫어도 아무런 원한도 없는 루피를 그렇게 두고 떠날 생각은 없었다. 어디까지나 버기의 환심을 사기 위한 '선물'이라서 일이 잘 풀리면 당연히 풀어줄 예정이었다. 그래서 버기가 충성의 증거로 '전' 보스인 루피를 직접 대포를 쏴 죽이라고 말하자 당황해서 식은땀을 흘렸다. 결국 벨메일을 앗아간 그 진절머리 날만큼 싫은 아론과 똑같은 족속이 되기 싫어서 대포 심지에 붙은 불을 맨손으로 꺼 루피를 구해주고, 죽음을 각오하고 버기 해적단에게 대항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버기 해적단도 보통이 아니었는지 나미의 봉술이 졸개들에게 조차도 통하지 않아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때마침 루피의 동료 조로가 나타나 위기에서 벗어나나 싶었지만, 악마의 열매 능력자인 버기에게 방심해 조로가 중상을 입고만다. 하지만 배에서 피가 철철 흐르는데도 동료인 루피를 우선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밀짚모자 일당은 다른 해적들과 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으며, 이에 버기탄이 든 대포를 다시 불붙이고 버기 해적단 쪽으로 돌려 발사해서 일대를 날려버리고 함께 도망친다. 이후 이 생각은 루피가 죽은 주인의 애완동물 전문점을 지키고자 했던 강아지 슈슈를 위해서 버기 해적단의 부선장 모디와 싸워 원수를 갚아주는 것을 보고 확신이 되었다.

이 때문에 루피와 버기의 결투에서 나미는 동강난 버기의 몸 대부분을 밧줄로 동여내 버기를 무력화시키고 루피가 버기를 끝장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후 밀짚모자 일당에 임시로 합류하게 되고, 버기와 싸우는 과정에서 칼로 손상된 루피의 밀짚모자를 맡아 수선해준다. 루피가 나미에게 밀짚모자를 맡긴 첫 사례.[5]

오렌지 마을을 떠나 항해하던 도중 가이몬이 사는 진귀한 동물의 섬에 도착했을 때 조로는 워낙에 지쳐있어서 잠만 자고 있어 루피와 단 둘이 섬을 탐험한다. 이 때 가이몬의 보물은 노리지 않겠다고 해서 루피가 놀라자 자기도 사리분별은 할 줄 안다고 버럭한다. 그 뒤 시롭 마을에 도착한 나미는 카야의 재산을 노리는 크로의 음모를 알고 우솝에게 가세했다. 비록 싸움에서 직접 쿠로네코 해적단의 선원들을 때려눕히지는 못했지만 쟝고에게 큰 부상을 입으면서까지 고양이 형제에게 빼앗긴 조로의 검을 되찾아 주고 쟝고의 최면술에 걸려 잠이 든 루피를 깨우는 혁혁한 공을 세웠다.

여태껏 이렇게 짧은 여정만 함께 했지만 밀짚모자 일당의 인간적이고 유쾌한 분위기에 완전히 젖은 나미는 지난 8년 동안 노지코도 볼 수 없었던 환한 미소를 되찾았다.

하, 누가 너희들 동료야? 하찮은 뜨내기들 주제에! 배는 돌려줄 테니까, 하루빨리 여길 떠나서 위대한 항로로 가 버려. 가서 니들이 원하는 원피스인지 뭔지나 찾으란 말이야!!!


그러나 발라티에 편에서 조니와 요삭에게 한동안 잠잠했던 아론이 다시 활개치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새삼 자신을 옥죄고 있는 족쇄를 깨닫고 고잉 메리 호를 빼앗아 달아나버렸다. 홀로 남은 나미는 진심으로 정이 들었던 일당을 배신한 죄책감에 눈물을 흘리며 한시라도 빨리 자유를 되찾고 싶다며 벨메일의 이름을 불렀다.

코코야시 마을에 도착한 나미는 그 환한 미소를 싹 지우고 아론 해적단에 돌아온다. 하지만 루피 일행이 자신을 쫓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당황한다. 이 때 루피 일행에 대한 잔정을 버릴 수는 없었기에 아론 일당에 사로잡힌 조로가 자신을 떠본다고 포박된 상태에서 물에 몸을 던지자 견디지 못하고 뛰어들어 구해주고, 아론 일당이 자리를 비운 틈에 풀어준다. 이어서 잡혀온 우솝도 구해주기 위해 자신이 나서서 공격하고, 마지막으로 우솝의 가슴을 칼로 찔러 마무리하는 척 하면서 자신의 손등을 찌르고 바다에 빠트려 도망치게 해준다. 루피, 조로, 우솝, 상디 네 사람이 다 모였을 때 나타난 나미는 마음에도 없는 폭언을 내뱉어가며 정을 떼려고 한다.[6] 이에 루피가 자기 맘대로 할거라며 벌렁 나자빠지자, 마음대로 하라고 윽박지르고 자리를 떠난 후 집으로 가 스트레스가 폭발해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노지코에게 밀짚모자 일당과 있었던 일을 털어놓은 후 잠든다.

나미는 1억 베리만 모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기 때문에 혹여나 일당이 자기 때문에 무리한 일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취한 태도였다. 남은 금액은 700만 베리. 딱 1번만 더 바다로 나가면 손에 넣을 수 있는 금액이었다. 하지만 뛰어난 측량사를 놓아줄 생각이 전혀 없었던 아론은 네즈미를 통해서 나미가 피땀을 흘리면서 모은 9,300만 베리를 모조리 강탈했다. 아론이 네즈미와 결탁했다는 증거가 없는 이상, 그 돈을 뺏은 건 네즈미지 아론과는 관계없는 일이라는 것이었다.

이 만행에 지금껏 억지로 참았던 분노가 폭발한 코코야시 마을 사람들은 모두 무기를 손에 들고 싸움을 부르짖었다. 누구보다 아론의 힘을 잘 아는 나미는 억지로 미소를 지으면서 이제 경험이 있으니 더 빨리 돈을 모을 수 있다며 마을 사람들을 말렸지만 아무런 소용없었다. 8년 동안 나미의 마음을 가지고 논 아론을 용서할 수 없었던 마을 사람들은[7] 모두 죽음을 각오하고 그대로 아론 파크로 달려갔고, 그렇게 마을 사람들을 막지 못하고 떠나보낸 나미는 결국 8년 동안 헛된 노력에 힘쓴 자신의 비참함과 아론에 대한 증오와 분노에 차서 왼쪽 어깨에 새겨진 아론 일당의 문신을 미친듯이 난도질한다.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Luffy_Stops_Nami.png

아론...! 아론!!! 아론!!! 아론!!! 아론!!! 아론!!!!!


루피... 네가 여기 왜 왔어? 뭐야, 아무것도 모르는주제에.

(응, 몰라.)

너랑 상관없으니깐 꺼지랬잖아!!!

(응, 그랬어.)

꺼져!!!꺼져!!!꺼져!!!꺼져!!!꺼지란말야!!!

...

... 루피... 도와줘...


하지만 이때 루피가 갑자기 나타나 자해를 말리자, 자신 때문에 나서지 않도록 루피에게 당장 꺼지라고 절규했지만 절대 울지 않고 도움도 받지 않을 거라던 8년 끝에 결국 루피 앞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루피는 말없이 나미에게 자신의 보물인 밀짚모자를 푹 눌러씌워주고 숨을 쭉 들이쉬고선 기다렸단 듯이 "당연하지~~!!!!!!!(当たり前だああああ!!!!)"라고 사자후를 꽥 지르고선 근처에 대기하고 있던 동료들과 함께[8] 곧바로 아론 파크로 돌진해 감히 동료인 나미를 울린 아론의 면상을 주먹으로 갈겼다.

하지만 감정을 추스리고 뒤늦게 아론 파크에 도착한 나미는 아론이 루피를 제압해 바다에 빠뜨리고서[9] 일당의 간부들을 힘겹게 처리한 조로와 상디를 가뿐하게 정리한 걸 목격한다.[10] 아론은 "만약 지금이라도 우리 패거리에 돌아오면 적어도 마을 사람들을 살려주겠다."며 자신과 밀짚모자 일당 중 하나를 고르라고 강요했다. 고민 끝에 나미는 루피가 한 말을 믿고 마을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모두 미안해. 나랑 같이 죽어줘!!" 그 말과 동시에 시작된 이스트 블루의 미래를 건 싸움은 언니 노지코와 촌장 겐조의 도움으로 숨을 붙들고 있었던 루피가 극적인 재기를 맞이하며 다시 아론과 격돌한다.

아론과 싸우던 루피는 아론 파크 내에서 나미의 측량실에 있는 엄청난 수의 지도를 발견한다. 그리고 피가 묻은 깃펜을 발견하고서 아론의 궤변까지 듣고는 '이것들 때문에 나미가 자유롭지 못하다'며 방을 죄다 부수기 시작하고, 나미는 그걸 보며 고마워서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마침내 루피가 아론을 박살내버리고 아론 파크의 잔해 위에서 나미에게 "너는 내 동료다~~!!"라고 외치자 나미는 울면서도 확실하게 "응!!!"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은근슬쩍 나타나 또 먹튀를 시도하려던 네즈미를 응징하고[11] 압수당한 9,300만 베리를 되찾았다.

이렇게 밀짚모자 일당의 품에 돌아온 나미는 아론 일당의 졸리 로저를 지우고, 문신을 지워도 자국이 남는다는 말에 이미 생각해둔 게 있었다며 새로운 문신을 새기는데, 바로 겐조의 풍차와 벨메일의 귤을 합친 심볼. 그동안 모았던 9,300만 베리는 마을 사람들을 위해 마을에 남겨둔 채 단지 벨메일의 귤나무 세 그루와 노지코가 선물한 링 팔찌만과 마지막으로 마을 사람 전원의 지갑을 가지고 세계지도를 그리기 위해서 다시 바다로 나간다. [12]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전세계를 담은 해도를 그리기 위해서 위대한 항로에 입성한다. 참고로 벨메일의 귤나무는 메리 호는 물론 써니 호로 교체된 뒤에도 여전히 한켠에 곱게 심어두었다. 이 귤나무가 나미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모두 알기 때문에 식탐이 많은 루피도 이 귤을 먹겠다고 절대 설치지 않는다. 여담으로 24권 SBS에 따르면 이 귤에 손을 대면 나미한테 죽는다. [13]


2. 알라바스타 편[편집]


들어가기 전에 반은 죽는다는 리버스 마운틴을 무사히 넘어서 수월하게 위대한 항로로 짐입하나 루피의 뻘짓으로 졸지에 라분의 뱃속을 탐험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쌍둥이 언덕의 등대지기 크로커스를 만나 평범한 나침반은 먹통이 되는 위대한 항로를 항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기록지침을 받았다. 이후 라분의 고기를 손에 넣기 위해서 포경을 시도했다가 루피에게 제압당한 수수께끼의 콤비 Mr.9, 미스 웬즈데이의 부탁을 받고 그들의 마을 위스키 피크로 향했다.

상식이 먹히지 않는 위대한 항로의 기후에 애를 먹으면서 겨우 도착한 위스키 피크는 비밀 범죄 회사 바로크 워크스에 속한 현상금 사냥꾼들이 막 위대한 항로에 들어온 뜨내기 해적단을 환대하는 척하면서 사냥하는 위험천만한 곳이었다. 이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술과 음식에 취해서 골아떨어진 남성 크루들과 달리 나미는 상식적으로 생각해 해적을 환영해주는 위스키 피크가 너무 수상했기 때문에 취한 척 연기를 하면서 조용히 상황이 돌아가는 것을 지켜보았다.[14] 그러다가 Mr. 8 이가람이 조로의 바짓가랑이을 붙잡고 미스 웬즈데이, 알라바스타 왕국네펠타리 비비 공주를 바로크 워크스의 수하들에게서 구해달라고 사정하자, 갑자기 나타나 10억 베리로 그 제안을 접수했다.[15] 하지만 비비를 구출하려던 조로가 그 사이 깨어나 엉망이 된 위스키 피크를 보고서 자세한 진상을 알지 못하고 화를 내며 덤비는 루피와 다투게 되자, 할 수 없이 나미는 직접 나서서 둘에게 사랑의 펀치를 날려 다툼을 중단시키고 루피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해줘야 했다. 이후 비비에게서 자세한 사정을 들어, 현재 알라바스타 왕국이 내란 중이라서 그런 거금을 지불한 능력도 없고 무엇보다 비비를 노리는 바로크 워크스의 보스가 다름 아닌 칠무해 크로커다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이때 바로크 워크스의 언럭키즈에게 딱 걸리면서 위대한 항로에 도전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현상금이 아론의 4배가 넘는 칠무해의 표적이 되어 울적해 한다.[16] 하지만 이가람의 장렬한 희생과 신하의 비통한 죽음[17]에도 눈물을 참기 위해서 피가 나도록 입술을 깨문 비비를 보고 반드시 고향에 데려다 주겠다고 진심으로 약속했다.

위스키 피크를 떠나 도착한 리틀 가든에서 바로크 워크스의 오피서 에이전트 Mr.3미스 골든 위크, Mr.5미스 발렌타인의 계략으로 산채로 밀랍 인형이 될 뻔했지만, 루피와 우솝의 분투로 Mr.3의 능력에서 벗어나 비비와 함께 미스 발렌타인을 격파했다. 그런데 구출 방식이 밀랍 케이크를 불태워 구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상의가 불에 타버려 브래지어를 노출했었다. 그런데 리틀 가든을 떠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나미가 쓰러져버린다. 엄청난 고열에 시달리는 나미를 보며 일행은 선의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나미는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면서도 하루 빨리 반란을 막기 위해 알라바스타로 가야 하는 비비의 처지를 생각해 애써 괜찮은 척을 하지만 병은 갈수록 심해져 열이 무려 40도에 육박했다. 이 와중에 조로는 기록지침을 안봐도 저기 있는 큰 구름을 향해가면 된다는 기적의 논리로 나미의 혈압을 오르게 했다.

나미를 구하기 위해 밀짚모자 일당은 잠시 진로를 벗어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드럼섬으로 향했다. 나미는 이렇게 아픈 와중에도 심상치 않은 공기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고 신속하게 배를 돌리도록 시켰는데 직후 나타난 거대한 사이클론이 나타난다. 동료들은 만약 나미가 시키는 대로 배를 돌리지 않았으면 사이클론을 직격으로 맞았을 것이라는 걸 깨닫고 경악하게 된다. 이때 비비는 본인이 그랜드라인 태생인지라 다양한 기상현상과 우수한 항해술을 많이 접했지만, 전조가 없기로 유명한 사이클론을 정확하게 예측한 나미를 보고 이런 항해사는 처음 본다고 독백했다.

드럼섬에 도착하여 치료를 받으려 했지만 섬의 특수한 사정으로 인해 의사는 드럼섬 정중앙의 해발 5천미터를 자랑하는 드럼록키 꼭대기에 위치한 한명밖에 없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루피는 상디와 함께 환자인 나미를 데리고 산으로 향한다.[18] 중간에 라판의 습격과 눈사태, 와포루 일당의 습격까지 받으면서 상디도 중상을 입고 위험에 처하지만 죽을 힘을 다한 루피의 고생 덕분에 가까스로 성에 도착하여 Dr. 쿠레하토니토니 쵸파의 적절한 치료를 받고 한결 몸이 가벼워졌다.

파일:Chopper_Meets_Nami.png

비로소 정신을 차린 나미는 쿠레하에게 '케스티아'라는 독벼룩에 물려 감염되었다는 설명을 듣는다.[19] 쿠레하가 태고의 섬에서 웃통 까고 돌아다니기라도 했냐고 하자 리틀 가든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리고 아 하는 반응을 보인다.[20] 그렇지만 완치된 것은 아니라서 루피 일행이 한창 와포루 일당과 싸우는 동안 계속 침대에 누워있었다. 그래도 녹슬지 않는 솜씨로 와포루의 무기고 열쇠를 슬쩍하는 공을 세웠다. 그리고 이 무기고 열쇠로 자비심이 없는 걸로 악명 높은 쿠레하의 진료비를 퉁쳤다. 만약 열쇠를 슬쩍하지 않았다면 꼼짝없이 일당의 전 재산을 진료비로 뜯길 판국이었다. 거의 140년을 산 쿠레하도 당당하게 자신에게 거래를 시도하는 환자는 처음이라서 정말이지 기가 막히는 아가씨라고 혀를 찼다.

알라바스타에서는 도중에 만난 루피의 형 에이스가 루피에게 비브르 카드를 주자, 그것을 나미가 꿰매서 루피의 밀짚모자 뒤에 붙여주기도 했다. 아르바나 공방전에서는 우솝이 만든 신무기 크리마 택트를 사용해서 처음으로 혼자만의 힘으로 적측 간부를 상대했다. 그 상대는 바로 루피보다도 높은 현상금 3,500만 베리의 미스 더블 핑거! 비록 초반에는 겁을 먹고 도망쳐 다녔지만 날씨를 조종하는 크리마 택트의 힘으로 기어코 미스 더블 핑거를 격파했다.[21] 반란이 끝난 뒤 나라를 사랑하기에 알라바스타에 남는 것을 택한 비비와 헤어졌다.

3. 하늘섬 편[편집]


파일:자야_나미.jpg

해군의 추격을 따돌리고 나서 비비와 헤어진 슬픔으로 훌쩍이다가 몰래 메리 호에 타 있던 바로크 워크스의 2인자 '미스 올 선데이' 니코 로빈을 뜬금없이 동료로 받아들인 루피에게 소리를 지르고 로빈을 경계한다. 하지만 로빈이 바로크 워크스를 나오면서 챙긴 크로커다일의 보석 꾸러미를 꺼내자 바로 의심을 풀고 태세를 바꾸어 싹싹하게 언니라고 불렀다. 직후 갑자기 거대한 범선 '세인트 브리스 호'가 하늘에서 떨어지고 기록지침이 하늘을 가리키는 기현상이 일어났다. 당연히 기록 지침이 고장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바다에서 의심해야 할 건 상식이라는 로빈의 일침[22]을 듣고 정보를 얻기 위해서 브리스 호를 조사하다가 인양왕 마시라와 만나 곤욕을 치렀다.

또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를 하늘섬 스카이피아의 지도와 낡은 웨이버 외에는 별다른 소득이 없어서[23] 하늘섬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얻기 위해 로빈이 마시라의 배에서 슬쩍한 영구지침을 가르키는 자야에 있는 '조소의 도시' 모크 타운에 루피, 조로와 함께 상륙했다. 사실 처음에는 모크 타운의 분위기에 겁을 먹어서 루피와 조로만 보낼 생각이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저 조합이면 분명히 사고가 터질 것 같아서 그 둘에게 "이 섬에서 절대로 싸움을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다짐을 받고 함께 움직였다. 그러던 중에 어느 주점에서 싸움을 피하고 싶어서 일당에게 시비를 거는 베라미 해적단에게 혹시 하늘섬에 가는 방법을 아느냐고 물었다가 조롱당했다.

처음에 베라미와 맞설 준비를 하던 루피는 해적들이 꿈꾸는 시대가 끝이 났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이 주먹을 어디에 내밀어야 할지도 모르겠는 피라미는 적이 아니라고 판단해 자신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베라미에게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았다. 조로도 선장의 명령도 명령이지만 동정만 남는 싸움은 괴롭기만 할 뿐이라서 잠자코 맞고 있었다. 이런 생각을 알 턱이 없는 나미는[24] 누구보다 루피와 조로의 강함을 잘 알고 있기에 그 둘이 일방적으로 맞기만 하는 모습에 분통을 터뜨리고 돈으로 자신을 사겠다는 사키스에게 "사양하겠어!! 너희같이 하찮은 팀에 난 너무 아깝거든!!"라고 일갈한 다음 오죽 분했는지 눈물을 보이면서 루피와 조로를 데리고 주점을 나왔다.

배에 돌아오고 나서도 화가 가시지 않아서 "사내라면 걸어온 싸움은 전부 상대해서 날려버리면 될 거 아니야!!"라고 성을 냈고, 그사이 정보를 수집하고 돌아온 로빈에게도 애초에 하늘섬 얘기를 꺼내서 일을 이지경까지 만들었냐며 사실이 아니면 제일 먼저 바다에 빠뜨려 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이후 상공 1만 미터까지 치솟아 오르는 괴물 해류인 녹 업 스트림도 엄연한 '바다'라면서 "상대가 바람과 바다라면 항해를 해야지!! 이 배의 항해사는 누구?!!!"라는 명대사를 날리고 메리 호를 마치 자신의 몸처럼 자유자재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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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만고 끝에 도달한 스카이피아에서 가벼운 차림으로 오랜만에 느긋한 휴식을 취했다.[25] 그리고 하늘섬 주민들도 10년은 연습해야 온전히 다룰 수 있는 웨이버를 5분도 지나지 않아서 자유자재로 다루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휴식은 길지 못했다. 웨이버 드라이빙을 즐기다가 우연히 어퍼 야드에서 에넬의 신관들이 불법입국자 심판 운운하는 것을 엿듣고 자신들도 입국료를 내지 않았던 것이 떠올라 재빨리 동료들에게 되돌아갔다. 그곳에서 우려대로 화이트 베레 부대의 대장 맥킨리가 루피 일행에게 벌금을 납부하라고 재촉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벌금 수준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기뻐했는데 그 벌금의 액수가 현재 일당의 전 재산인 5만 베리의 100배를 능가하는 700만 베리라는 것을 듣고 순간 울컥해서 맥킨리의 얼굴에 그대로 웨이버를 박아버렸다.[26] 결국 일당은 스카이피아를 방문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에넬과 신관들이 직접 심판하는 2급 범죄자 신세가 되었다. 특히 나미는 메리 호에 남아 추격을 피해서[27] 도망칠 채비를 하던 중에 코니스의 신고를 받고 나타난 초특급 새우로 인해 마찬가지로 배에 남아있던 조로, 쵸파, 로빈과 함께 어퍼 야드에 있는 산 제물의 제단으로 끌려갔다.

가만히 있어도 달리 뾰족한 수가 없어서 쵸파를 배에 남겨두고 조로, 로빈과 어퍼 야드를 조사하던 중에 이 땅이 400년 전에 몽블랑 노랜드가 있다고 주장한 황금향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생각도 못한 발견에 쾌재를 부른 나미는 사토리를 격파하고 뒤늦게 합류한 루피 일행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그리고 다음 날. 직접 황금 찾기에 나서기에는 무서워서 그 역할은 루피, 조로, 쵸파, 로빈에게 맡기고 우솝, 상디와 메리 호에 남았지만 노라의 난동에 휘말려서 얼떨결에 한창 서바이벌이 진행 중인 어퍼 야드에 발을 딛고 말았다.

에넬의 압도적인 힘에 다른 동료들이 차례차례로 당하고 홀로 남게 된다. 어쩌다보니 에넬이 제시한 '어퍼 야드 서바이벌 게임'에 최후의 2인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에넬은 나미에게 덤빌 거냐고 물었지만 에넬의 압도적인 강함을 수차례 봐온 나미는 도저히 자신이 이길 수 없는 상대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일단 따르는 척 연기를 하면서 에넬의 방주 맥심에 올라타 도망칠 기회를 엿보았다. 허나 맥심에 올라타고 얼마되지 않아 거대 뱀 노라에 먹혀 있었던 루피가 나미를 구하기 위해 찾아오게 되고, 루피와 에넬의 격전을 옆에서 목격하게 된다. 싸움이 격해지고 루피가 걱정되는 나미에게 루피는 '미래의 해적왕의 동료가 그런 한심한 얼굴 하는게 아니다'며 다시 나미에게 밀짚모자를 맡긴다. 하지만 에넬을 여러 차례 압도했음에도 결국 루피는 손이 거대한 황금 구슬에 묶인 채 맥심 밖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런 상황에서 에넬이 "그런 모자란 것들은 버려라."라고 말하자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그 녀석들을 버리고 너와 함께 가야 한다면!!! 차라리 아무것도 필요없어!!!!"라고 크게 소리쳤다. 그리고 그대로 에넬에게 숙청당할 뻔했지만 크리마 택트로 끈질기게 버티다가[28] 상디우솝 덕분에 맥심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어렵게 맥심에서 탈출한 나미는 루피에게 황금이 이제 필요없으니깐 지금이라도 스카이피아를 탈출하자고 설득했다. 하지만 루피가 에넬이 노리는 황금의 종을 울려 크리켓에게 황금향은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을 전해 줘야 한다면서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그 뜻을 헤아려 도망을 포기하고 끝까지 현장에 남아 루피의 에넬 격파를 도와 주었다. 이후 노라의 뱃속에 있던 보물들을 잔뜩 가지고 청해로 돌아왔다.

4. 워터 세븐 편[편집]


파일:롱 링 롱 랜드_나미.jpg

롱 링 롱 랜드에서 폭시 해적단을 상대로 펼쳐진 동료 빼앗기 게임 '데비 백 파이트'에서 우솝, 로빈과 함께 제1차전 도너츠 레이스의 선수로 출전했다. 가장 뛰어난 항해사답게 상어랑 어인이 있는 폭시 팀을 상대로도 크게 활약하며 우위를 점했지만, 온갖 방해공작들을 넘기며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나 싶더니만 결승점을 코앞에 두고 폭시의 느릿느릿 빔에 맞는 바람에 간발의 차로 패배하고 쵸파를 빼앗겼다. 다행히 제2차전 그로키 링이 조로와 상디의 분투로 밀짚모자 일당의 승리로 끝나지만, 이때 루피에게 지금 폭시를 지명하면 자연스럽게 3차전에서 부전승을 거두니깐 싸울 필요도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가 '피너츠 전법'이라며 폭시 해적단에게 인간도 아니라는 소리를 들었다.[29] 그런 야유에 꺾일 나미가 아니지만[30] 그 순간 로빈이 "그렇게 되면 폭시가 우리 동료가 된다는 건데 괜찮냐"고 지적하자 "앗!"하고 놀라고 일당 전원이 폭시는 동료로 필요없다고 거부하는 바람이 결국 무산되었다. 데비 백 파이트가 끝난 뒤 갑자기 나타난 해군대장 '아오키지' 쿠잔에게 헌팅을 당했다. 쿠잔이 갑자기 로빈을 공격하기 시작했을 때는 일당의 괴물 3인방을 모조리 당한 것을 보고도 도망치지 않고 크리마 택트를 휘둘러서 로빈을 보호했다. 그리고 그런 여자는 없는 편이 세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쿠잔에게 애초에 그런 무리가 모인 것이 해적이라고 대꾸했다.

파일:워터 세븐 프롤로그_나미.jpg

루피의 목숨을 건 결투 신청으로 무사히 롱 링 롱 랜드를 벗어난 뒤에는 바다열차의 정거장 중 하나인 시프트 역에서 역장 코코로 할멈에게 워터 세븐의 간단한 지도와 소개장을 받았다. 그리고 얼마 후 워터 세븐에 도착했다.

파일:워터 세븐 나미.jpg

워터 세븐의 환전소로 가서 하늘섬에서 얻은 보물들을 환전하는데, 환전소 주인이 1억 베리는 된다고 하자 우솝, 루피는 놀라서 좋아하지만 돈에 빠삭한 나미답게 거짓말인 걸 간파하고 루피의 현상금을 알려주며 위협, 결국 3억이라는 거금으로 제대로 받아낸다. 그리고 줄곧 일당을 지켜준 메리 호를 완벽하게 수리하기 위해서 워터 세븐 제일의 조선소 갈레라 컴퍼니로 가지만, 용골이 완전히 맛이 가 메리 호의 수명이 끝났다는 충격적인 통보를 듣는다. 설상가상으로 우솝이 프랑키 패밀리에게 당해서 2억 베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일이 이렇게 되자 루피는 장고 끝에 메리 호를 버린다는 가슴 아픈 결단을 내렸다. 하지만 메리 호를 자기 자식처럼 대했던 우솝은 그 결정에 크게 반발해 일당 탈퇴를 선언한 다음 루피에게 메리 호를 건 결투를 신청했다.

결국 서로를 절친이라고 생각하는 두 사람의 비극적인 결투 끝에 우솝이 쓰러지고, 그 가슴 아픈 광경에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게다가 다음 날엔 갑자기 자취를 감춘 로빈이 아이스버그 암살에 가담했다는 소식이 워터 세븐에 퍼지면서 갈레라의 조선공들과 시민들의 공격을 받았다. 간신히 공격을 벗아난 뒤 로빈이 진의를 확인하기 위해서 갈레라 컴퍼니 본사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CP9의 공격을 받고 창밖으로 떨어졌다. 눈을 뜨고나서 아이스버그에게서 로빈이 일당을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CP9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듣고 로빈이 배신한 게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파일:에니에스 로비_나미.jpg

그리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로빈이 탄 바다열차를 멈추기 위해 파울리와 같이 블루 스테이션 역으로 향하지만, 나미가 도착하기 직전 바다열차가 떠나가버렸고, 그 역에 떨어져 있었던 편지 한 통을 발견한다. 그 편지에는 상디가 바다열차에 탄 상태이며, 편지와 함께 남긴 전보벌레로 연락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로브 루치에게 당하고 날아가버린 루피와 조로를 찾지 못한 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침니를 통해 우연히 건물 사이에 낀 루피를 발견하고는 아쿠아 라구나가 밀려오는 가운데 뒷동네의 높은 건물 지붕을 뛰어다니기 시작한다. 지붕이 평평하지도 않고 둥근데다가 비까지 내리고 있었는데, 삐끗해서 떨어지는 순간 바로 원피스 끝인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다행히도 무사히 루피 앞에 도착해 로빈의 진심을 전했다. 루피가 건물을 빠져나와 파울리의 도움으로 간신히 아쿠아 라구나의 위기를 넘긴 후 그 뒤 주저없이 동료들과 함께 로빈이 있는 에니에스 로비로 돌격했다. 이 때 열차 안에 갈레라 컴퍼니에 프랑키 패밀리 등 남정네들이 득실거리는데도 태연하게 옷을 갈아입어 여러 남정네들이 코피를 흘리게 했다[31].





에니에스 로비에 도착한 후, 사법의 탑에서 우솝이 스카이피아에서 손에 넣은 다이얼로 더 강력하게 개량해준 이른바 퍼펙트 크리마 택트로 비록 CP9 최약이지만 엄연히 초인의 반열에 오른 칼리파를 혈투 끝에[32] 격파했다.[33] 로빈을 되찾고 나서는 루피가 루치는 붙잡고 있는 동안 해군본부 중령 및 대령으로 이루어진 정예 200명으로 상대로 끈질기게 저항했다. 이때 해군 중 or 대령들이 돌격할때 당황해 몸이 경직되어 움직이지 못했다. 로빈에게 구해지며 다시 전투에 임한다.

이후 일당을 데리러 온 메리 호로 정의의 문이 닫히면서 생긴 소용돌이를 모조리 회피하는 신기를 보여주었다. 불안해 하는 조로에게 "우리가 탄 메리 호는 넘지 못했던 바다가 없다구!!"라고 명대사를 날린 것은 덤. 수명이 다한 메리 호를 끝내 바다 한복판에서 화장하게 되자 동료들과 함께 메리의 마지막을 지켜보면서 구슬프게 울었다.

워터 세븐에 돌아온 뒤엔 수영장에게 휴식을 취하는데, 그러면서도 루피가 오랜만에 만난 코비와 이야기하는 걸 도청하며 해군이 해루석을 깐 배를 타고 캄 벨트를 드나든다는 등의 정보를 입수했다. 그리고 여기서 해군 사진부에게 낚여서 아마 원피스에서 가장 섹시할 듯한 수배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은 그대로 나미의 첫 번째 수배서에 사용되었다. 현상금은 1,600만 베리였으며[34] 루피와 조로, 로빈과는 달리 나미는 자기 목에 현상금이 걸린 사실에 경악했다.[35] 여담으로 고향 마을에서 나미의 외설스러운 수배서를 보고 기겁을 한 겐조는 해군본부에 항의 전화를 넣었다고 한다.

5. 스릴러 바크 편[편집]


우솝, 쵸파와 함께 4인용 패들쉽으로 부활한 미니 메리 2호를 타고 스릴러 바크 해역을 수색하다가 너무 들뜬 나머지 운전 미숙으로 스릴러 바크 수로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사방에서 밀려오는 좀비들을 피해서 간신히 도착한 닥터 호그백의 저택에서 샤워와 목욕을 하던 중 목욕탕에 몰래 들어와 있던 투명한 압살롬에게 납치당할 뻔했다.[36]그러나 우솝의 화약탄을 맞을 위기에 처하자 압살롬은 줄행랑을 쳤으나, 이 사건 시작으로 저택의 온갖 깜짝 좀비들이 달려들었다. 어찌저찌 좀비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달아다나가 좀비를 만드는 호그백을 목격, 직후 다른 우솝, 쵸파와 함께 류마 좀비에게 제압당했다.

다행히 운송 중에 쵸파가 정신을 차려서 겟코 모리아에게 그림자를 빼앗기지는 않았다. 그런데 그때 압살롬을 짝사랑하는 멧돼지 좀비 로라가 라이벌을 척결한답시고 도끼를 들고 공격하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나는 남자라는 개드립과 함께 너와 압살롬의 사랑을 응원하겠다는 따뜻한 말로 로라를 구워삶아 오히려 스릴러 바크의 재물 창고 장소를 입수했다. 그 뒤 압살롬의 스토킹을 피해서 쿠마시의 몸 안에 숨었지만 루피의 그림자로 소생한 오즈를 보고 그만 비명을 질러서 들키고 만다.

파일:나미 압살롬.jpg

결국 그대로 기절한 채로 자신을 알지도 못하는 본인과 압살롬의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는데 상디의 분투 덕분에 구출되었다. 하지만 정신을 차린 압살롬이 다시 데려가서 꼼짝없이 강제로 그와 키스할 뻔했지만 '마이 프렌드'를 구하러 나타난 로라의 난입으로 위기를 넘겼다. 그대로 도망칠 수도 있었지만 로라가 압살롬에게 당하는 것을 보고 '프렌드'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 크리마 택트로 압살롬을 쓰러뜨렸다.[37] 그리고 재물 창고로 달려갔지만 이미 페로나가 모두 보물을 빼돌려 텅 비어 있었다.

그때 때마침 지니가던 리스키 형제 좀비를 위협해서 페로나가 보물을 모두 써니 호에 실어서 도망칠 계획이라는 것을 듣고 곧바로 써니 호로 달려갔다. 도중에 일당에게 당해서 엎어진 오즈를 식은땀을 흘리며 애써 못 본 척했다. 항구에 도착하고 나서 페로나와 싸울 태세를 갖추었지만 칠무해 바솔로뮤 쿠마의 등장으로 싸움은 무산되었고 루피에게 형이 있냐고 묻는 쿠마에게 에이스라는 형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 뒤 크리마 택트의 능력으로 모리아의 개입으로 한층 더 강해진 오즈를 상대하는 일당을 서포트했다.

나이트메어 루피의 활약으로 모리아가 무너진 후 지붕 위에 나타난 쿠마를 보고 뒤늦게 동료들에게 이 섬에 또다른 칠무해가 있다고 떨면서 말해주었다. 이후 쿠마의 공격을 맞고 일당 전원과 함께 잠시 리타이어한다. 정신을 차린 후 롤링 해적단의 선장 로라가 자신을 도와준 멧돼지 좀비 로라에게 깃든 그림자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다시 만나서 기쁘다며 꼭 안고 답례로 페로나가 써니 호에 실어둔 보물을 한가득 안겨주었다. 로라는 로라대로 자신의 의자매나 다름없는 나미에게 엄청난 해적어머니비브르 카드를 건넸다.

6. 샤본디 제도 편[편집]


어인섬에 가는 길을 몰라서 골치를 썩던 중 해수에게 잡아먹힐 뻔한 인어 케이미를 구해주었다. 옆에서 케이미와 그녀의 친구 하찡의 통화를 듣고 우리가 듀발 일당에게 붙잡힌 하찡을 구해주는 대신 어인섬에 가능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제안했다. 그런데 이 하찡이 바로 아론 일당의 전 간부 하찌였다. 하지만 약속도 약속이고 무엇보다 하찌가 악의는 없는 녀석이라서 자기 눈치를 보던 남성 크루들에게 하찌도 구하라고 말했다. 싸움이 끝난 뒤 정말 조심스럽게 자신에게 타코야키 맛을 묻는 하찌에게 솔직하게 "굉장히 맛있어."라고 말했다.

파일:나미샤본디.jpg

샤본디 제도에서 로빈과 즐겁게 쇼핑을 하다가 케이미가 납치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황급히 휴먼숍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전 재산인 2억 베리를 털어서 케이미를 사려고 했으나 천룡인 차를로스 성이 초장부터 5억을 불러서 계획이 허망하게 수포로 돌아갔다. 그러나 다행히 경매장에 붙잡혀 있던 실버즈 레일리의 도움으로 케이미를 무사히 구해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루피가 하찌를 총으로 쏜 차를로스 성에게 주먹을 날리는 대형 사고를 치는 바람에 샤본디 제도에 해군대장 '키자루' 볼사리노파시피스타 군단이 일당을 체포하기 위해서 들이닥쳤다.


7. 2년 잠복기 (나미의 웨더 리포트)[편집]


파일:나미외전.jpg

결국 일당은 압도적인 전력 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궤멸 직전에 나타난 쿠마에게 구출을 '당했다.' 나미가 떨어진 곳은 '바람의 매듭', '웨더 볼' 등 기후 과학이라는 신비로운 기술을 가진 늙은 학자들의 기후학 연구를 거듭하는 작은 하늘섬 웨더리아. 거기서 루피가 눈앞에서 에이스를 잃었다는 기사를 읽고 한시라도 빨리 샤본디 제도로 돌아가기 위해서 웨더리아의 장비를 털고 달아나려고 했지만 붙잡히고 만다. 이에 능숙하게 가짜 눈물을 짜내 학자들의 동정심을 유도해 자유를 되찾고 다시 도망쳤다.

파일:나미눈물.jpg

그러나 말이 연기지 학자들에게 한 말은 진심이었고, 눈물도 진짜였다. 학자 하레다스가 나미에게 잡혀 있을 때 "아가씨 가짜 눈물이 또 나오는데?"라고 물었다가 혼나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루피의 '3D2Y' 메시지를 보고 다시 웨더리아로 돌아가 해적왕이 되겠다는 선장을 어디든 데려가 줄 수 있는 항해사가 되기 위해서 공부에 매진했다.

[1] 루피, 나미의 저 포즈는 2년 후의 모습으로도 나온다. 차이점은 뒷배경이 빨간 머리 해적단에서 밀짚모자 일당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2] 작가가 공개한 초기 설정을 보면 2화에서 코비가 하는 역할을 나미가 하는 플롯도 있었다. 즉 루피의 첫 동료는 조로가 아니라 나미일 수도 있었다는 것. 해당 표지들은 이러한 과정의 흔적으로 보인다.[3] 이들이 어느 상선을 털어 꽤나 많은 보물을 얻고 의기양양하게 귀환하고 있었는데, 식량도 물도 다 떨어져 표류하던 여선원인 척 연기했다. 살려만 주면 자신의 배에 있는 보물을 전부 주겠다며 보물 상자를 보여주기까지. 그래서 신이 난 해적 3인방이 나미의 배로 옮겨타 상자를 여는 동안 슬쩍 그들의 배로 옮겨타 도주했고, 나미의 배에 있던 상자는 텅 비어있었다. 그리고 이미 기후를 읽은 나미의 예상대로 그들이 탄 배만 폭풍에 휘말려 난파해버렸다.[4] 참고로 루피가 난데없이 하늘에서 떨어진 이유는 새에게 머리를 물린 채로 정처없이 날아다니다가 그걸 발견한 버기가 대포로 쏴버리라고 했기 때문이다.[5] 이후로도 루피는 나미를 제외한 다른 사람에게는 거의 밀짚모자를 맡기지 않는다. 루피가 밀짚모자를 얼마나 끔찍하게 소중히 여기는지 생각해보면 나미가 루피에게 있어 그만큼 각별한 동료라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그 후에 나미외에 밀짚모자를 처음 맡긴 사람은 비비가 있다.[6] 이때 나미의 심리 상태는 동료들을 배신한 미안함, 혹시나 마을 일에 참견하다가 아론에게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함, 조금만 더 하면 모든 게 잘 되는데 모든 걸 망칠지도 모른다는 초조함으로 굉장히 까칠했다.[7] 나미의 일도 있지만 본인들도 아론일당의 지배와 폭행을 더이상 참을 수 없었던 것도 있다. 해군은 도와주러 오지도 않고 나미가 섬을 사기위해 해온 노력들도 다 소용없는 짓인데다가 그들에게 굴복한다고 해도 돈을 못 내면 바로 죽는 마당에 본인들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공포에 떨면서 죽기만 기다리는 것보다 차라리 싸워서 죽는 쪽을 택한 것이다. 루피일행이 도와주러 오지 않았다면 그들은 다시 나미의 발목을 잡기보다는 죽음을 택했을 것이다.[8] 조로, 상디, 우솝이 폼을 잡으면서 루피가 가자고 하자 일어나는데 그야말로 엄청난 폭풍간지가 느껴지는 명장면이다.[9] 사실 루피 본인이 멍청한 짓을 했다. 모움을 처치하겠다고 '고무고무 풍차'라는 신기술을 쓴 건 좋은데 그걸 쓰느라 땅에 박은 발이 안빠져서 그 상태로 발이 박힌 바닥 덩어리와 함께 바다에 던져진 것이었다.[10] 사실 조로와 상디는 제법 중상이었다. 조로는 미호크한테 보통사람들은 죽고도 남을 상처를 입었고 상디는 어인에게 유리하고 인간에게 불리한 물속에서 쿠로오비한테 내장이 망가질 정도의 공격을 당했다.[11] 조로가 먼저 나서서 기쁜 분위기에 초치지 말라고 흠씬 두들겨 팼으나, 직후에 노지코한테 총을 쏘고 벨메일의 귤밭을 엉망으로 만든 벌이라며 나미가 직접 한 대 더 팼다. 옆에 있던 겐조는 네즈미의 쓰레기같은 행동을 봤던 지라 그거 갖고 되겠냐며 더 패라고 부추겼다.[12] 그래서 마을 사람들도 상황을 알아채자 '이런 도둑고양이 같은 녀석'이라며 잠시 야유와 함께 화내다가 다시 잘가라며 손을 흔들어준다. 이 퍼포먼스에 루피는 나미 답다며 웃었고, 조로는 '또 언제 배신할지...'라며 혀를 찼지만 이후로 더 나미를 의심하지는 않는다.[13] 원피스 옐로우에서는 식수 정화 장치로 바닷물을 식수로 정화한 물로 기른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애초에 바닷바람에 소금기가 있어서, 실제로 해안가에서 자랄 수 있는 식물은 한정되어있고 농사를 지어도 소금기에 강한 작물만 기를 수 있다. 무엇보다 1년 내내 날씨가 좋은 것이 아닌이상 가끔씩 만나는 악천후로 인해 바닷물이 선상위로 굉장히 많이 튈 텐데 이미 여기서부터 아웃이다. 실제로 날씨가 늘 불규칙적으로 엉망인 위대한 항로에 있는데다가 그전에도 작중에서 날씨가 많이 안좋아 파도가 몰아치던 장면이 좀 나왔었다. 그냥 원피스 세계관의 귤나무는 우리 세계의 그것이랑 다르다고 생각하자.[14] 하지만 그렇게 했음에도 주량이 원래 엄청났는지 술 대신 보리차를 마신 미스 먼데이가 힘겨워했었다.[15] 참고로 백수 해적단의 삼재해 중 하나인 의 현상금이 정확히 10억 베리다.[16] 이때 비비의 멱살을 잡고 마구 흔들면서 열불을 내다가 일단 내 목숨부터 건지고 보자는 생각으로 해적단을 탈퇴하고 도망치려고 했지만 언럭키즈가 이미 얼굴을 다 기억하고 그림으로 남겨놓은지라 도망칠 곳이 없단 사실만 깨닫고 절망하며 다시 돌아왔다.[17] 다만, 이때는 원피스 작품 자체에 불살주의가 짙게 깔려 있었던 것도 있고, 워낙 작품 내에서 폭발 계열 무기들의 위력이 형편없는 것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배가 폭발에 휘말려 완파되었음에도 이가람은 나중에 멀쩡히 살아돌아왔다. 애초에 로빈이 죽일 생각이 없어서 살려준 것이지만.[18] 등반과정에서 상디가 눈사태에 파묻혀서 루피가 상디를 찾으러 나미 곁을 잠깐 떠나야하는 상황이 되자 루피는 나미에게 밀짚모자를 맡기고 잠시만 있어달라고 한다. 루피가 거의 밀짚모자를 자신의 분신처럼 생각한다는 증거였다.[19] 닷새만 지나면 죽는 병으로 100년전에 사라진 생물이라 항생제도 거의 없었으니 알라바스타에 있는 병원에 제시간에 도착했어도 치료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했을 것이다.[20] 쿠레하도 진짜로 그런 줄 몰라서 어이없어했다.[21] 다만 이때는 고난을 겪은게 우솝이 크리마텍트를 개떡같이 만들어서 고난을 겪었다.[22] 오히려 기록 지침은 절대로 의심해선 안 될 이정표라고 한다. 지침이 가리키는 끝이 설령 하늘이건 해저건 거기에는 섬이 있다고 한다.[23] 이때 루피와 상디, 조로가 가져온 잡동사니들을 보면서 나미는 항해일지나 해도가 필요하다고 따졌다. 다만 3명으로서는 별 도리가 없는 것이 항해일지나 해도는 이미 시간이 100년도 훨씬 넘은 데다가 종이로 된 물건이라 바닷물에 젖어서 못 쓰게 됐을 테니 있어도 별 소용 없었을 듯. 루피가 가져온 낡은 지도도 배가 완전히 가라앉기 전에 기적적으로 가져온 것이다. 상디도 나미가 닦달하자 아무것도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24] 조로가 이유를 말해주긴 했지만 나미는 그게 뭐냐며 조로한테 바보냐고 하며 전혀 이해를 못했다.[25] 참고로 KBS판에서는 비키니 위에 티가 팍팍 나는 그림판질로 가렸다.[26] 참고로 5만 베리밖에 없는 이유도 모으는 족족 루피 식비로 빠져버렸다.[27] 루피가 대모험을 노리고 어퍼 야드로 가려고 하자 에넬의 힘을 본 나미는 루피가 뭘 몰라서 그런다먼서 절대 안 간다고 버텼다. 사실 에넬의 힘을 직접 보고도 어퍼 야드에 가려는 루피였으니 설득은 무리였다.[28] 선더 볼로 전격의 궤도를 틀어내는 식으로. 에넬도 청해에는 그런 도구도 있었냐며 크리마 택트의 성능과 그걸 풀로 활용하는 나미의 실력에 감탄했다.[29] 다음 경기 참가자를 빼앗아 전력을 약화시키는 것도, 심판과 짜고 몰래 흉기를 쓰는 등의 온갖 자질구레한 반칙도 데비 백 파이트의 묘미라고 하는데, 아예 경기도 안하고 이기는 부전승은 해적의 미학에 어긋난다고 여긴다고 한다.[30] 그와중에 뒤에서 조로까지 폭시 해적단의 의견에 동조하자, 조로를 쥐어패고 나서 불만 있냐고 싸늘한 경고를 날려 폭시 해적단을 데꿀멍 시켰다.[31] 파울리는 이때문에 나미를 "파렴치 여자"라고 부르며 화를 냈다.[32] 칼리파의 거품거품 열매 능력에 당해 온몸의 굴곡이 반질반질해져 비누 인형이 되는 등 온갖 굴욕을 겪기도 했다.[33] 그 와중에 열쇠를 찾는답시고 칼리파의 옷을 죄다 찢어버렸다.[34] 엄염히 CP9의 일각을 쓰러뜨렸음에도 비교적 낮게 측정됐는데 이는 나미가 칼리파를 쓰러뜨린 사실을 해군들이 전혀 몰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저격왕은 CP9과 싸워 이기진 못했지만 시계정부 깃발을 태워버리거나 스팬담과 해군들을 저격해 로빈 구출에 큰 일조를 하는 등 어그로 끌만한 큼직한 확약을 많이 했기 때문인지 나미보다 2배 가까이 높은 현상금이 걸렸다.[35] 상디, 쵸파와 함께 좌절한 3명 중 하나. 쵸파는 자기 현상금이 50베리에 불과한 것에 좌절했고, 상디는 처음에는 자기도 현상금이 걸렸다며 기뻐했지만 문제의 수배서 그림을 보고는...[36] 벌거벗은 나미가 투명인간 압살롬에게 잡히는 해당 장면은 원피스 내에서 상당히 수위가 높은 장면으로 유명하다.[37] 나미 자신도 이걸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당시 압살롬이 상디와 벌인 결투로 이미 한계를 넘은 상태였기 때문에 그대로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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