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이 던전의 휴식처가 되어버린 사건

대학을 중퇴하고 현재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반 실업자. 하지만 주방을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요리는 특기이다. 최근 싼 값[1]에 계약하여 이사한 아파트[2]가 던전과 연결된[3]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닌 문제가 있는 아파트에서 다양한 트러블에 휩싸인다.

군사 귀족 엘 도락스가를 이어 카 최 백작 집에 모시고 있었지만 주가가 폐사되면서 모험자가 됐다. 던전에서 고블린의 마비 독을 맞고 움직일 수 없게 된 것을 계기로 토오루와 알게 된다.

독불 장군의 여자 마법사로 활약하는 고위 엘프의 모험자. 던전 안에서 상처 받고 있다가 토오루에게 구조되었다. 자신의 수준이 상한에 이르고 있다고 고민하고 있었지만…….

던전의 지하 깊이 살다가 좋은 인간이 있음을 믿고 던전의 위층에 올라온 흰색 슬라임[4]. 처음에 경험치벌이를 위해서 슬라임 사냥에 나섰다거 발견하는데 너무 작아서 잡아봤자 경험치 별로 안 생길거라 생각하여 기른 다음에 잡으려다가 그냥 키우게 되었다. 대상을 스캔한 다음에 그 대상 그대로 변신할 수 있는 의태 능력이 있다. 토오루를 위해서 그 능력을 온전히 활용한다.

토오루가 용병 길드에 휘말려 위기에 처했을 때, 그를 도와준 도적 길드의 고양이 수인. 사실은 도적 길드의 2대 수령인 도로시아 본인으로, 토오루에게 정체를 들키고 나서 리아, 디트와 마찬가지로 토오루의 동료가 된다.

절에서 자란 소녀로, 토오루가 아르바이트하는 곳의 아르바이트생. 이세계의 일로 힘든 토오루가 정신을 잃었을 때 토오루의 집에 유령이 깃들었다 생각하고 토오루의 집에 찾아온다. 디트와 리아를 유령으로 오해했지만, 그녀들이 유령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다른 유령을 찾으려다가 디트가 꺼낸 토오루의 컬렉션을 보게 된다. 토오루와 함께 있으면 부끄러움을 타기 때문에 말을 잘하지 못하고 메일로만 정상적인 대화를 할 수 있다. 토오루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시즈쿠가 그의 몸을 조종했을 때 토오루와 사귀고 있었다고 착각했고, 착각이라는 것을 알자 집에 돌아가려 했지만 던전의 몬스터를 발견하게 된다. 토오루가 그녀를 구하고 쓰러지고 난 뒤에 토오루를 간병하고 나서 이세계에 대한 사실을 전부 들은 뒤에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 뒤, 토오루와 이세계에 관심이 생겨 토오루의 동료가 된다. 직업은 승려.

토오루가 아파트에 입주한지 얼마 되지 않아 들이닥친 NHK 수신료 징수원. 토오루보다 나이 많은 남성으로 그야말로 일본인들이 스테레오타입으로 익숙한 악질 NHK수금원. 마침 리아와 디드가 있는데도 수신료를 징수하려고 밑도끝도 없이 토오루의 방에 쳐들어왔다가 던전에 잘못 들어가 몬스터에 잡혀간다. 그래서 토오루가 이 사람을 찾으러 파티를 짜서 던전으로 들어가는데, 정작 이 사람은 오크 부족사이에 멀쩡히 살아있는데다 여성 오크와 결혼까지 하는 무시무시한 적응력으로 토오루 일행이 경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