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 폰 뉘른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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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어떤 계모님의 메르헨의 등장인물.
2. 소개[편집]
늑대를 상징으로 가진 뉘른베르 공작가의 외동아들로 책 표지에서 슈리 앞에서 제레미(금발 청년)과 마주서서 쏘아보는 흑발 청년이 바로 이 인물이다. 제레미와 같은 나이에 기사 서품을 받고 숙명의 라이벌로 취급될만큼 검술이 뛰어나며 정치와 권모술수를 담당하는 뉘른베르 가문 출신답게 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
제레미에게 뒤지지 않을만큼 다혈질적인 성격이며 슈리에게는 예의 있고 비교적 어른스럽게 굴려고 하지만 제레미와 있으면 그냥 그 나이대 소년처럼 행동한다. 그래도 뉘른베르, 노이반슈타인, 황실 모두 통틀어서 가장 어른스럽고 이성적인 편이라 처음 만났을 때 단검을 놓고 싸우느라 악연으로 시작한 제레미도 그를 친구로 믿고 신뢰하고, 레트란 황자는 그를 사촌 형이라고 잘 따르며 레온도 그를 인정한다. 정작 서로 악감정이 없이 시작했을 엘리아스[4] 와는 엘리아스가 자신을 향한 슈리의 관심을 노라에게 뺏긴다고 여겨 싫어했지만 결국에는 어찌어찌 노라에게 숙이고 들어가게 된다.[스포일러2]
제레미는 물론 추리소설 매니아인 레온과도 격이 다른 수사 능력도 겸비하고 있다. 회귀 전 삶에서는 비밀경찰로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아서 겨우 21세 정도의 나이에 슈리를 암살한 배후세력을 모조리 밝혀내고 그 걸 밝혔을 때 이어질 결과도 정확히 예측했고, 회귀 후 삶에서는 비밀경찰로서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조차 없는데 산에서 사라진 쌍둥이를 찾아내고 슈리가 엘리아스가 도박하는지 의심된다고 털어놓자 제레미는 이 사실을 모른다는 것까지 바로 추측해낸다. 그 뒤로는 몇 번이고 노이반슈타인 기사들을 따돌렸던 엘리아스가 낀 도박 길드를 단속할 뿐만 아니라 그 배후의 목적이 강해진 귀족들의 권력을 약화시킴과 동시에 슈리와 노이반슈타인 남매의 사이도 멀어지게 하고 레트란에게도 불이익을 주는 것이며 그 정체는 테오발트 황태자라는 것까지 추리해내는 활약을 보여준다.
참고로 그 추리 과정이 꽤 복합적이다.
레트란 황자(X) : 그렇게 치밀한 판을 짤 인물도 아니고 본인이 모반 혐의에 휩쓸릴 위험까지 감수해야 한다. 그러니 이런 판 덕에 대귀족들이 약해져서 황권 재강화가 이루어지면 득볼 세력이 배후일 것이다.
교황청(X): 황권의 입지가 다시 커지는 건 교황청도 바라지 않는다. 지금은 귀족과 황권이 대등하게 치고 받는 게 이득이다.
막시밀리안 황제, 뉘른베르 공작(X): 치밀해 보이지만 누구나 그 배후가 황제 혹은 뉘른베르 공작일 거라 생각할 게 뻔한 판이니까 지양할 것이다. 특히 3년 전에 테오발트 황태자 폭행 사건으로 역풍을 맞았기에 더더욱.
이 때, 제 3자의 시선으로 슈리 입장을 생각해보면: 열네 살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도박 빚 때문에 아버지 뻘 되는 남자의 후처로 팔려오다시피 했는데, 설상가상으로 남편은 2년만에 죽고, 노이반슈타인 후작가 가주로서 안팎으로 정적들과 싸우게 되었다. 겨우 또래에 불과한 성가시고 어벙한 의붓자식들까지 덤으로 달고. 그래도 충실히 가주 역할을 수행하는데, 장남은 황태자 폭행을 저질러 초상을 치를 뻔했고, 자신의 침실 사정까지 공개하다시피 하며 그 장남을 구해내자 겨우 3년 만에 차남이 자신을 팔다시피한 아버지처럼 도박에 빠져서 속을 썩이니 정 떨어지고도 남을 것이다.
앞서 말한 귀족파 견제와 슈리와 4남매 간의 이간질까지 동시에 바라며, 촌구석 자작가 출신 떨거지에게 익명으로 도박장 차려줄 능력과 레트란 황자에게 여차하면 치도곤 치를 짓을 시도할 헛바람도 불어넣을 능력도 되는, 덤으로 남 이간질시키기 잘하는 사람= 테오발트 황태자
여담으로 츠바이헨더 사용자이다. 해당 문서에 자세히 다뤄지고 있으며 해당 검은 일반적인 사람보다 더 큰 대검임을 알 수 있는데 이를 회귀 전/후에 사용하는 것을 통해 회귀 전에는 장신의 거구였고 회귀 후 현재도 또래에 비해 큰키에 큰 체격을 가지고 있으며[5] 후에 회귀 전 처럼 성장한다는 것을 유추해낼 수 있다.
3. 회귀 전[편집]
회귀 전에는 황제의 명만 받드는 비밀경찰 조직 스트라이페의 대원이었다고 하는데, 회귀 후와 달리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아버지와의 관계를 개선할 기회 없이 그대로 쭉 비뚤어진 듯하다. 비밀경찰이므로 절대 깨끗할 리 없는 조직이 스트라이페지만, 그래도 전원 기사 출신이라 나름대로 명예와 기사도는 있는데 노라는 그런 거 없이 노이슈반슈타인 일가를 대한다. 슈리의 시신을 확인하러가는 제레미와 레온을 가로막으며 '썩어빠진 고깃덩어리나 마찬가지인 시체 따위[6] 를 왜들 확인 못해 안달이냐, 사람 죽고 나면 남는 건 썩어가는 고깃덩어리 뿐인데 이미 혼 떠난 시체 껴안고 애석해하면 부활이라도 하냐.'는 식으로 비아냥거린다. 노라의 이 말은 사실이였지만 어머니를 잃고 비탄에 잠긴 노이반슈타인 4남매 입장에선 명예나 도덕심은 안중에도 없는 냉혹한 행동이였다. 이내 한동안 침묵하다가 제레미에게 약간 더 정중한 말투로 시체 확인이 불가한 이유를 밝힘과 동시에 충고를 해주긴 하는데, 그 내용이 '내가 너라면 이런 식으로 허송세월할 시간에 너네 집안 사용인이나 족쳐보겠다, 너희 의붓어머니 죽기 바란 이가 어디 한둘이냐.'는 것이었다.
사실 노라는 테오발트가 시도때도 없이 자신에게 누명 씌우는 것, 아버지가 그 이간질에 놀아나서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단정하는 것, 어머니가 자신의 결백을 믿으면서도 심약해서 자신을 적극적으로 못 돕는 것, 그러면서 사교회 같은 타인의 이목이 있는 곳에선 화목한 척 거짓말을 해대는 것에 질릴 대로 질려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들 몰래 울고 있었으면서 자신이 왜 우냐고 묻자 그새 울음을 그치고는, 오히려 자신의 슬픔을 눈치채고 어른스러운 말투로 달래주려던 슈리를 만나게 된다. 그 뒤 슈리에 대한 악명을 듣고 어쩌면 그녀도 자신처럼 지독한 오해에 시달리는 것 아닐까 추측하고, 첫 만남 때의 기억, 슈리의 의붓자식들이 슈리를 대하는 모습, 자신의 아버지 뉘른베르 공작이 어머니에게 지나가듯 뱉은 말[8] 을 통해 확신으로 바뀐다.
열여덟 살의 나이로 스트라이페에 자원했을 때 루도비카 황후의 초상화를 보고 슈리에게 호의적인 사람이든, 적대적인 사람이든 슈리 본인이 아닌 루드비카 황후를 떠올릴 뿐이며, 그녀 자체로만 바라봐줄 의붓자식들은 못돼먹고도 아이러니하게 대하는 것에 안타까워 한다. 스트라이페 대원이 된 후에는 막시밀리안의 지시대로 노이반슈타인과 관련된 모든 이의 과거와 현재를 파악함으로써 그녀가 의붓자식들을 위해 불법과 합법을 넘나들며[9] 얼마나 치열하게 싸웠는지 알게 되었고, 그렇기에 그런 의붓어머니에게 못돼먹게 행동하는 노이반슈타인 4남매에 대한 분노도 자연스럽게 커졌다.
이후 슈리를 살해한 배후세력들 중에 교황청도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만약 이 사실을 제레미를 비롯한 노이반슈타인 4남매에게 알렸다간 사태의 수습을 바라는 황제의 내심을 거역하는 것은 물론, 노이반슈타인 4남매를 지키고자 했던 슈리의 바람도 무시하는 일이라는 걸 깨닫는다. 하지만 그 모든 걸 알면서도 그들도 슈리의 죽음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마음으로, 노이반슈타인 가로 찾아가 제레미를 비롯한 4남매에게 슈리를 살해한 배후 세력에 대해 전부 알려준다. 그 선택의 결과로 제레미는 복수심에 반쯤 미치게 되고 이후 제국은 사분오열되어, 내전에 돌입하는 것을 암시하며 회귀 전의 서술은 종료된다.
4. 회귀 후[편집]
회귀 전에는 제레미와 노라의 첫만남이 어땠는지 알 수 없으나 회귀 후에는 제레미가 눈독들이던 검을 다짜고짜 낚아채 사서 튀어 놓고는 느린 니가 잘못이라며 거의 만날 때마다 느림보라 놀려댄다. 그 낚아챈 검을 들고 지나가다 슈리를 위협해 돈을 뜯는 루카스를 걷어차고 위협하는 것이 공식적인 첫 등장. 당시에는 슈리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요헤너스의 추도 연회 때 슈리와 정식으로 소개를 받고, 공작 부인의 부탁으로 슈리와 대화를 나누도록 찾아갔다가 이그회퍼 일가를 쫓아내준다.[10] 아버지에게 혼나고 괴로움에 혼자서 눈물 흘리는 모습을 슈리에게 들키는 등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게 되고, 가족여행 때 제레미와 친해지고 엘리아스, 레온, 레이첼이 사라진 걸 찾아주며 슈리에게 신뢰를 얻게 된다.
테오발트의 이간질에 의한 희생양 1. 어린 시절 아버지의 파이프를 깨뜨렸다는 누명을 쓴 뒤 아버지가 자신보다 테오발트를 믿고 자신을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큰 상처를 받았다. 그 낙인은 노라가 성장하면서 계속 따라다녔고, 성장한 지금은 아버지를 남보다도 못하게 여긴다. 당연히 테오발트와는 원수지간으로 남 앞에서는 선량한 척하는 그의 위선을 끔찍해한다. 친사촌동생인 레트란과는 그나마 사이가 나은 편으로, 도박 길드를 연 레트란을 단속하면서 쓴소리를 해준 뒤 그를 따르는 레트란에게 검술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나 이간질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믿어준 슈리를 사랑하여 그녀의 기사를 자처하고 그녀를 위해서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 연적으로서 제레미의 감정 역시 눈치챘기에 만약 제레미와 슈리가 서로를 사랑한다면 그들을 기꺼이 지켜줄 생각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슈리가 최우선이기에 도울 생각은 없다. 슈리 역시 노이반슈타인 남매들에게는 말하지 못하는 걸 노라에게는 상담하기도 하고, 신성 재판의 명예의 결투 때도 노라가 도와줄 거라는 걸 마음속으로 믿고 수를 던지는 등 노라를 자신의 기사로서 매우 의지한다. 회귀 후 몽유병에 시달리던 슈리가 노라가 집에 와서 자고 갈 때만은 얌전할 정도로. 그런 슈리를 위해서 제레미와 협력하여 그녀를 공격하는 자들로부터 지켜준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슈리의 부탁을 받고 엘리아스가 낀 귀족가 차남들의 도박 길드를 단속하고 도박장의 주인인 루카스를 죽이고, 신성 재판에서 명예의 심판으로 죄의 유무를 가리기로 하자 슈리의 기사로 나서고, 슈리의 어머니를 잡아서 유배보내는 등.
슈리를 찾아온 이그회퍼 자작이 달려드는 걸 밀쳤다가 그가 사고로 죽고 슈리가 이를 목격하자 슈리에게 그녀의 어머니를 유배보내고 오빠를 죽인 것을 고백한 뒤 자신의 감정 역시 고백한다. 얼마 뒤 사파비국에 슈리가 사절로 가게 되자 사절단에 끼어 따라갔다가 슈리의 기사로서 그녀와 제일 가까운 노라를 노린 리슐리외의 독살 시도로 죽을 뻔하지만 그걸 계기로 슈리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노이반슈타인 남매들도 얼마 뒤 엘리아스의 성인식 날 엘리아스의 목격으로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엘리아스는 배신감에 날뛰지만 레이첼은 확고하게, 레온은 예상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받아들인다. 제레미는 공작가에 쳐들어가 공작가 사람들과 기사들이 다 보는 앞에서 노라와 주먹다짐을 한 끝에 그를 인정하지만 이제 노라가 아빠가 되는 거냐는 레온의 물음에는 소름끼쳐한다. 노라 역시 제레미 같은 아들을 둘 바에는 대가 끊기고 말겠다고 대꾸하지만 엄마와 있던 일을 다 얘기하는 아빠가 어딨냐고 농담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종막에서 사크로상트 침공 사태 때, 의회의 일원이자 개혁파의 주축 중 하나였던 하인리히 공작이 노이반슈타인의 몇몇 방계 가문들, 교단과 짜고[11] 제레미가 다쳤다는 내용의 편지로 슈리를 꾀어내서 회귀 전에도 그랬듯이 산적들로 위장한 괴한들을[12] 보내 죽이려하는데, 내부고발자인 오하라 폰 하인리히 덕에 이 사실을 미리 안 엘리아스와 함께 나타나서 이들 모두를 무찌르고 슈리를 구해낸다. 그 뒤, 사파비국으로 시집 가버린 레이첼을 보내고 아쉬워서 우는 슈리를 보고 당황하며 별 위로를 다 퍼붓는 세 형제를 까더니 레이첼은 슈리의 딸이니 행복할 거라고 담백하고 쿨하게 위로한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신랑이 되겠다는 맹세, 저도 자신 있는데요"라는 프로포즈를 속삭여 슈리를 신부로 맞이한다.
항구도시로 신혼여행을 왔는데 제레미 등이 편지 써달라고 조르는 통에 우리 잘 놀고 있으니 초 치지 말고 할 일 없으면 바람 쐬고 사람 만나고 테이블에 다리 올리고 앉지 말라고 편지 보내서 제레미, 엘리아스를 약 올리고 잘 논다. 여행 첫 날에는 슈리가 피곤해서 도착하자마자 뻗고 둘째 날은 웬 강도들을 만나 놀란 것처럼 보이는 슈리가 잠들 때까지 지켜보기만 하다 셋째 날에 엘리자베트 황후가 보낸 야한 슈미즈를 입은, 슈리와 제대로 첫날밤을 보낸다. 그 다음 날 낮에 마찬가지로 신혼여행을 온 하텐슈타인 부부를 만나는데, 남편 쪽, 그러니까 제레미와 노라 또래인 카일이 말하길 한때 카일을 포함한 귀공자들이 연모하던 슈리랑 결혼한 노라는 그들에게 꽤 미움 받고 있다고 한다. 그 뒤, 카일이 자신의 아내랑 부부싸움을 벌인 걸로 하소연하자 부부싸움 옮겠다며 쫓아낸다. 그 뒤, 그 전 날 밤부터 줄곧 서로 뜨겁게 달아오른 상태라 오후 6시 반까지 기사들의 호위 하에 서로 떨어져서 자기 할 일하다가 만나기로 합의본다. 그리고 약속 시간 전에 슈리 선물 고르다가 비슷한 목적이었던 카일을 만난 그는 한정판 사파이어 목걸이의 소유권을 걸고[13] 첨탑 위의 고래 조각상에서 오래 버티는 승부를 하는데, 인파를 보고 구경 온 두 사람의 부인들이 그들을 보고 기겁한다.
슈리가 둘의 위험천만한 기행에 남자의 로망을 느끼고 웃던 기사들을 다그쳐 내려오라고 권하자, 노라는 나는 나보다 약한 기사 말은 안 듣는다며 거부하지만, 또 나를 과부 만들 거냐는 슈리의 말에 순순히 먼저 내려와서, 등짝을 사정없이 두들겨 맞고 숙소로 끌려간다. 일단 철없이 위험한 기행을 벌인 것에 슈리가 화났지만 노라는 의붓아들 이전에 친구인 제레미는 물론 다른 애들 선물까지 챙겼단 말로 슈리를 감명 시키고, 내기의 결과라며[14] 사파이어 목걸이를[15] 뒤이어 건네서 울만큼 감동시킨다. 그 뒤, 뉘른베르 공작저에서 자신에게 징징대는 노이반슈타인 3형제를 잠시 내쫓았다가 적당히 들여보낸다. 외전 2편을 보면 미하엘이란 아들과, 레아라는 딸 하나를 낳았고, 아직 슈리를 누나라고 부른다. 아버지인 알브레히트와의 관계도 아직 겉으로는 틱틱대지만 실제로는 잘해준다.
제레미의 결혼 반지 분실 사건 외전에서는 노이반슈타인 가와 뉘른베르 가가 완전히 가족같은 화합을 한 모습이 나온다. 엘리아스와 제레미는 노라에게 일부러 파파라고 부르며 소름돋게 만들어서 같이 술을 먹으러 가고, 집사는 레온이 온 것을 셋째 아드님이 왔다고 말해서 모두의 어이를 빼놓는 등. 그리고 제레미가 술집 주인에게 술에 취해 하소연하며 결혼식장에 아버지 대신 자기 팔짱을 끼고 입장해달라고, 못된 친부나 맘에 안 드는 계부나 다 싫으니 자기 아버지가 되어달라고 말했다는 증언을 듣자 패륜아라며 제레미의 뒤통수를 후드려팼다. 제레미도 취중농담이라고 항변하며 투닥대는 등 족보 꼬인 집 나름대로 서로 계부와 의붓자식 대우를 하며 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