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컴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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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조작 체계
4. 밸런스
5. 등장인물





1. 개요[편집]


199X년으로 설정된 이 이야기는 '조'와 '하야부사(팔콘)'라는 이름의 쌍둥이 닌자들의 이야기이다.

팔콘은 악의 닌자일족 '카게 이치조쿠(Kage Ichizoku)' (影 一族, 쉐도우 패밀리)에 대항하여. 뉴욕시의 중심에 있는 적의 요새 '닌자타워'를 파괴하고 적을 섬멸하는 임무를 받고 싸우는 것이다.

1990년 알파 전자 공업[1]에서 네오지오용으로 제작한 닌자 시리즈 중 하나이다. 현재 이 게임의 판권은 SNK에 있으며 PS2로 발매된 게임 합본인 ADK 혼에 수록되었다.


2. 특징[편집]


갱 워즈와 같은 회사에서, 더군다나 갱 워즈를 만든 그 사람들이 만든 게임이다 보니 배경만 일반적인 80년대 B급 액션영화 풍에서 아메리칸 닌자스타일의 NINJA물로 바뀌었을뿐, 캐릭터의 그림체가 갱 워즈와 완전히 판박이이다.

특이점으로 적 중간보스 캐릭터들을 이기면 그 다음 스테이지부터 그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다. 동료로 만들 수 있는 추가캐릭터는 3스테이지 중간보스까지 총 3인이며 4스테이지부터는 새로운 동료가 나오지 않는다. 한 번 동료를 선택하면 그 스테이지를 끝낼 때까지 계속 그 캐릭터로만 진행해야 하며, 주인공(죠 또는 하야부사)외의 캐릭터들은 무기를 얻을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물론 무기는 집어봤자 데미지가 눈곱만큼 높은 주제에 사정거리가 매우 짧다.

시간을 오래 끌면 영파 방지 차원의 번개가 나오며 맞으면 즉사한다.

이런 시스템은 나중에 타사의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빅 파이트에서도 쓰였다.

그래픽은 당시 ADK 게임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그래픽을 보여준다. 네오지오 기판이 나오기 이전에 나왔던 ADK의 1989년작 게임 갱 워즈의 그래픽과 상당히 비슷하다. 그 이유는 원래 이 게임은 갱 워즈 2로 기획되어 제작이 진행중이었다가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일본판과 영문판은 사운드가 약간 차이점이 있는데, 스테이지 클리어 후 동료와의 대화장면에서 그 차이점이 드러난다. 영문판은 모든 대사에서 음성이 나오는 반면 일본판에서는 용량 문제로 인해 음성이 없다.

3. 조작 체계[편집]


기본 공격은 사정거리제한이 있는 원거리 공격이며 공격버튼을 눌렀다 떼면 인술을 쓴다. 인술은 캐릭터마다 다른데 대체로 화면 전체에 판정이 있고 사용시 체력이 1칸 줄어든다. 체력은 모두 4칸뿐이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이 게임엔 체력회복 아이템이 거의 없다.

또한 C버튼을 누른 뒤 A버튼을 누르면 몸을 날리는 특수 공격을 한다. 다만 착지시 빈틈이 약간 생기는 단점이 있다. 적 한가운데 뛰어들 경우 착지 후 공격당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므로 가능한 한 써야하는 부분에서만 쓰는 게 좋다. 여담이지만 이 특수 공격 포즈의 괴랄함이 이 게임의 상징 중 하나가 되었다 한다.

아이템은 체력(콜라[2]), 파워업(초록색 두루마리), 스피드업(파란색 두루마리), 1UP(노란색 두루마리. 후반부에 3스테이지 보스가 다시 나오는데 이를 물리치면 얻을 수 있다.)이 나오며 기타 여러 가지 무기들이 나오는데 솔직히 등장하는 무기는 기본장비보다 그다지 쓸모가 없다.

게다가 죠 또는 하야부사만 무기를 가질 수 있는데 공격력은 일반 공격과 그다지 다를 바 없다. 쌍절곤 같은 무기는 그나마 좀 쓸만하지만 상당수 무기들의 판정이 애매하거나 사정거리가 짧은 경우가 많아 기본무기인 표창보다 못해버리니(...) 바닥 무기를 집을 가치가 없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 문제. 이로 인해 캐릭터들이 결국 기본무기만 줄창 사용하게 되어 공격패턴이 너무 단조로워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파워업과 스피드업은 한 스테이지당 최대 2번까지 할 수 있으며, 실수없이 클리어해도 다음 스테이지로 가면 파워와 스피드가 초기화되어 처음부터 다시 스크롤을 주워야 한다.


4. 밸런스[편집]


공격판정에 문제가 있다. 공격을 당한 직후 무적시간이 거의 없어서 한 번 공격을 당하면 연속으로 공격당하기 쉽고, 그때문에 4칸밖에 없는 체력이 일거에 다 깎이는 경우가 흔하다. 적들은 보통 돌진계 공격을 하는 적들이 많기 때문에 이 점은 상당히 치명적이다. 또한 6스테이지에서 가시가 달린 쇠문을 지나갈 때 원래 쇠문에 깔리면 데미지를 입는데, 쇠문에 깔리지 않아도 데미지를 입는 버그가 일어난다. 이로 인해 이 게임의 난이도는 굉장히 높다.

다른 어이없는 점은 이런 고난이도에도 불구하고 체력회복 아이템이 1스테이지 초반을 제외하면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이게 버그인지 제작진의 고의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게임을 접한 대다수 플레이어들이 상당히 불만을 가지는 부분. 차라리 처음부터 체력회복 아이템이 아예 없었으면 진행중엔 회복이 안된다고 생각해 자연스럽게 넘어갈 일인데, 이럴거면 왜 체력 아이템을 만들어 등장시켰는지 모를 지경.

바닥에 떨어지는 수많은 무기 아이템 역시 구성상 문제가 있다. 무기를 집지 못하는 추가캐릭터들에겐 바닥에 무수히 널린 쓰레기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다, 아예 무기를 집지 못하니 줄창 기본공격만 써서 공격패턴이 단조로워지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어차피 바닥무기 성능이 구리기 때문에 기본 캐릭터인 죠와 하야부사도 잘 쓰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만약 무기 밸런스를 조절해 다채롭게 특성을 잘 살려 사용할 수 있었다면 훨씬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가동시간이 길어졌을 것이다.[3] 이건 오히려 과거작인 갱 워즈와 비교해도 무기활용 측면에서 훨씬 떨어진다.

게임 플레이 시간이 상당히 촉박해서 너무 쫓기는 방식의 진행을 해야 하는점도 아쉬운 부분. 오락실 회전율은 고려해야 하겠지만 유저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을 접하는 대신 시간에 쫓겨 초조하게 진행하다보니 세세한 디테일을 놓치고 흥미가 빨리 떨어지는 악영향이 더 컸다.

결국, 네오지오 초기에 나온 소프트들 상당수가 그렇듯이 이 게임도 당시의 놀라운 하드웨어 능력에 비해 게임성은 그에 미치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래도 이 게임은 양반이다. 이보다 더 재미없다는 평을 받은 네오지오 초기작들도 많으니...


5. 등장인물[편집]


  • 죠 : 1P측 캐릭터. 빨간색의 옷을 입고있으며 원호공격은 화룡을 소환한다.
- 화룡이 왼쪽으로 판정이 생겼다가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이 때문에 적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면
2HIT 하는 경우가 있어서 데미지는 최강의 피해를 입힐수 있다. 물론, 재수없으면 절묘하게 빗나가서 못 때리기도 한다.

  • 하야부사 : 2P측 캐릭터. 1P 캐릭터인 죠의 팔레트 스왑이며 성능은 당연히 죠와 동일.
파란색의 옷을 입고있으며 원호 공격은 번개를 떨어뜨린다.
- 무난하게 화면 전체에 판정이 있다. 죠와 비교할 경우 1방은 확실히 맞추는 방식이라 호불호가 갈린다.
- 죠와 하야부사만 바닥의 무기를 집을 수 있지만 성능이 어중간해 결국 기본무기인 표창을 주로 사용하게 된다.

  • 무사시 : 1스테이지 중간보스로 파란색의 복장과 두건을 쓰고 있으며 첫번째 동료가 된다.
-쌍검 베기와 동시에 짧은 검기를 날리며 연사력과 판정이 상당히 좋다.[4] 오락실서 선호받던 국민캐릭터 중 하나.
-적으로 등장할 때는 색깔만 녹색이고 자신과 똑같은 부하 2명과 같이 나온다.
-원호 공격은 분신술. 자신을 중심으로 모든 방향으로 분신이 날아간다.
-분신술은 판정 때문에 화면 가장 아래쪽에서 쓰는게 좋다.

  • 카게로우 : 2스테이지 중간보스로 두번째 동료가 되며 일행 중 홍일점으로 노란색의 긴 생머리에 하얀 코스튬이다.
-장검과 바닥을 타고 날아가는 작은 회오리 연타를 사용하며 추가캐릭터 중 기본공격 거리가 가장 길다.
-2인 플레이서 무사시를 고르지 못한 유저들이 차선책으로 죠나 하야부사를 대신해 많이 골랐던 캐릭터이다.
-원호공격은 화면 전체를 걸쳐서 독나방이 나오는 기술인데, 가장 구린 원호기로 데미지도 약하고 재수없으면 한대도 안 맞는다. 적이 화면 가장자리에 있을 경우 운이 좋으면 3회씩 다단히트가 나오기도 하지만 안정성이 매우 떨어지는 기술........

  • 겜부 : 3스테이지 중간 보스. 스모를 주무기로 싸우는 거구의 사내로 녹색옷을 입고있으며 유일한 맨손 완력 캐릭터이다.
-하지만 A버튼의 공격범위가 짧고 운용법이 달라 사용이 상당히 어려워 무사시나 카게로우보다 선호받지 못했다.
-맨손이라 그런지 전 캐릭터를 통틀어 기본공격의 거리가 가장 짧아 안정적으로 때리기 힘들지만 공격력은 강하다.[5]
-다른 캐릭터와 달리 C 버튼 대시공격이 가능하다. C버튼을 누르는 순간 공격판정이 발동하며 대시거리도 길고 상당히 유용하다. 대시 중 A 버튼을 누르면 추가로 손바닥치기도 나가며 더욱 넓은 범위를 후려친다.
-점프 후 A 버튼으로 광범위 공격도 할 수 있는데 판정과 위력 모두 쓸만하다. 겜부는 기본공격이 짧기 때문에 점프공격과 C버튼 대시공격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원호공격은 자신의 완력으로 땅을 밟으면 지진이 나서 바위가 떨어지는 기술이며 무난하게 화면 전체의 적에게 판정이 있다만, 판정이 순식간에 끝나므로 몹이 무적시간일때 헛방이 날 수 있다는게 단점... 여담으로 엔딩에서 작별인사를 라틴어로 한다.

  • 칸요사이 : 최종 보스. 1차 전투는 인간형으로 치르며 피해가 누적되면 거인으로 변신해 2차전에 돌입한다.
-2차전에선 오른쪽 거대한 주먹부터 처리하고 팔이 다시 재생되기 전에 머리를 집중공격해서 피해를 누적하는 패턴을 반복하면 클리어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보스가 왼쪽팔로 내려찍는 공격과 입에서 내뿜는 화염 때문에 보스의 얼굴 오른쪽의 안전지대에서 타격해야 한다는 점. 화면을 돌아다니는 유령에도 주의해야 하는데 지그재그 형태로 돌아다니는 패턴이므로 사이사이의 안전지대를 잘 확보해야 한다.
-패턴만 알면 난이도 자체는 높지 않으나 제한시간이 굉장히 촉박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진행하지 않았다면 노미스 클리어가 굉장히 힘들다. 닌자컴뱃 게임 자체가 시간이 촉박한 구성인데 마지막 스테이지의 경우 보스러시까지 있어서 시간이 특히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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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갱 워즈, 월드 히어로즈 등을 제작한 게임회사. 이 당시의 회사명은 알파 전자였다. 1993년경 사명이 ADK로 변경된 적이 있었다.[2] 다만 1스테이지 초반에만 나오고 그 후론 절대 나오지 않는다.[3] 각종 액션게임들 중 무기 밸런스가 괜찮은 경우엔 도구를 집어들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며 플레이하는 영상들이 많이 올라온다.[4] 무사시는 능력치 스크롤을 주우면 검기 범위가 상당히 길어지며, 2번 누적하면 카게로우 못지않게 장거리를 커버한다.[5] 겜부는 능력치 스크롤을 주워도 다른 캐릭터와 달리 공격범위는 거의 그대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