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드 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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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묵자흑[3]
절체절명[4] ||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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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에게 사랑받는 운명입니다 본작의 주인공. '세이비어 라이징'이라는 아카데미물 게임을 클리어하고 뿌듯하게 잠들었을 뿐인데 빙의당했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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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적당히 안분지족하는 자발적 아싸 생활을 즐기려 했으나, '엘노어 에리나리제 라 트리스탄'과의 만남으로 개화한 기프트들을 보곤 '악(惡) 성향의 인간들과의 관계를 피할 수 없게 될 것을 직감한다. 이 후, 노선을 철저하게 생존으로 전환...했었지만 이마저도 아카데미의 총장 '아탈란테 스완송'의

"모든 악마가 광적일 정도의 집착을 보이는 인간. 물질계를 파멸시키는 게 목적인 존재가 스스로를 희생할 정도로. 그런 영혼의 성질을 타고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모든 악(惡)에게 사랑받는 운명을 타고난 자. 당신은 그런 인간입니다."

라는 설명과 함께 악마의 그릇들을 꼬셔 악마의 조각을 물질계에서 완전히 소멸[17]시켜주기를 거절하면 세계멸망이라는 말로 협박당해 제안받아 어쩔 수 없이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다.

이후론 적극적으로 '악마의 그릇'들을 꼬시는 한편 몰아치는 메인 퀘스트를 처리하느라 오만 고생을 다한다. 특히 '악마의 그릇'들을 꼬시는 행위는 어떻게든 양다리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 온갖 거짓말을 치며 진땀을 다빼던 양반이 어느 순간부턴 그냥 자기가 희대의 바람둥이임을 인정하고 '그래서 어쩔건데?'라는 태도로 막나간다... 그래서 말도 안되는 위업을 엄청나게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수식어의 첫번째는 대체로 쓰레기다. 그래도 본인은 진심으로 모든 악마의 그릇들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마음을 품고 이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있긴 하다.

기본적으론 다가올 스테이지에 대비해 모든 준비를 마치고 계획대로 일이 돌아가게 꾸미는 걸 선호하지만, 선각자의 개입 이래론 원작의 전개가 박살나는 일이 많아져 될 대로 되란 식의 임기응변을 자주 하고 있다. 그 대가로 죽을 뻔한 위기를 몇번이고 겪지만 기본적으로 병적으로 자신을 전혀 아끼지 않는 타입이라 주변 사람들의 속만 까맣게 타들어간다. 전투 시엔 스탯이 딸리는 대신[18] 신기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완벽하게 상황 통제를 하고 '절체절명'으로 허를 찔러 마무리하는 책사 포지션이였는데, 기프트 보상으로 받거나 복사한 온갖 스킬들과 권성에게 배운 권법과 법술, 그리고 타천의 인장으로 '검은 악마'가 된 덕에 후반부엔 악마의 그릇에 비견되는 강자의 영역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