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세계수를 따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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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

파일:세계수를 따먹다 - 디펜바키아.jpg

이름
없음 → 다정[1]
이명
디펜바키아
나이
불명[2]
성별
여성
종족
목인(다정큼나무, 디펜바키아)
직위
제국군 제1군단장
시간과 차원의 탑 주둔군 사령관
소속
제국
가족관계
아버지
선대 디펜바키아(어머니)
목령왕(의붓아버지)

1. 개요
2. 성격
3. 작중 행적
3.1. 과거
3.2. 본편
4. 능력
4.1. 권능
4.2. 기술
5. 소지품
6. 인간관계
6.1. 가족
6.2. 지인
7. 기타



1. 개요[편집]


세계수를 따먹다히로인. 시간의 탑을 지키는 제국의 제1군단장으로 아이보리색의 장발과 날카로운 청안이 인상적인 미녀다. 수종은 다정큼나무, 디펜바키아다.


2. 성격[편집]


이상적인 군인으로, 교만하지 않고 자신의 업무에 매우 철저하며 아랫사람에게도 잘 대해주는 훌륭한 지휘관이다. 군단장 직위를 세습할 수 없는 원칙을 깨고 예외적으로 제1군단장 자리를 물려받았기에 이전 세대에 비해 권위가 많이 하락해있으며, 이 때문에 딴 생각을 할 마음을 전혀 품지 않고 렉스를 비롯한 다른 귀족들의 명령을 충실히 따르는 편이다.

하지만, 귀족들을 따르는 것보다 자신이 지켜야 할 시민들에 대한 의무를 다하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어 초대 목령왕이 부활하자 그의 힘을 회복시키기 위해 시민들을 희생시키는 것을 돕기는커녕 오히려 휘하 병력과 함께 적성세력의 수장이 된 이시헌에게 붙어 귀족들을 타도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렉스가 평가한 그녀의 가장 큰 성격상 특징은 프라이드가 굉장히 높다는 것으로, 특히 스스로의 의지 없이 밤시중을 들 생각이 전혀 없어 이시헌 또한 그녀를 함락시키기 위해 갖은 공을 들여야 했다. 하지만 일단 함락당한 뒤엔 외강내유 성향이 극대화되어 이시헌이 만난 여자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허접 취급을 받게 되었다(...).


3. 작중 행적[편집]



3.1. 과거[편집]


선대 디펜바키아의 이름 없는 딸로 태어났으며, 친아버지와 의붓아버지 두 사람을 본 적도 없는 채로 편모가정에서 자랐다.

어머니를 매우 이상적인 여성상으로 여기면서 그녀를 따라 차기 군단장이 되겠다고 굳게 마음을 먹었지만, 어느날 어머니가 휘하 병사들에게 자발적으로 돌림빵을 당하는 모습을 엿보게 되는 바람에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결국 방어기제로서 그날의 기억을 완전히 잊어버린 채로 삶을 살게 되었다.

어머니가 사망할 무렵, 그녀에게 훗날 초대 목령왕이 돌아오면 함께 묘소에 참배하러 와달라는 부탁을 받았으며, 왜 어머니가 그렇게 목령왕에게 매달렸는지 의아해하면서도 그녀의 마지막 소망을 꼭 들어주겠다고 맹세한 뒤 이례적으로 군단장 자리를 물려받아 차기 디펜바키아가 된다.


3.2. 본편[편집]


수목의 왕이 이시헌에게 세력을 키우기 위해선 꼭 포섭해야 한다고 알려준 유능한 인물 중 하나로 언급되며, 비록 수목의 왕은 포섭하지 못했지만 다른 세계의 또다른 이시헌은 포섭에 성공했다고 한다.

이 조언을 새겨들은 이시헌은 탑에 들어서자마자 그녀가 어딨는지부터 물색하는데, 곧바로 휘하 병력을 모두 사열한 채 전신에 갑주를 빠짐없이 차려입은 FM스러운 모습으로 처음 등장해 이시헌의 머릿속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이시헌이 그녀를 반드시 영입하기 위해 전문하사 권유를 하는 행보관의 마음으로 밑밥을 깔자 그녀 또한 이시헌의 강함을 고평가하며 약간의 호감을 품었지만 어차피 목령왕에게 몸을 빼앗겨 죽을 사람인데 정을 줘서 뭐 하냐며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옛 신하들과 고위 귀족들이 합세해 이시헌이 목령왕 부활 계획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방심시킬 목적을 품고 매일같이 하급 귀족들의 여식들을 침소에 들여보내자, 렉스의 명령을 받아 침소를 경비한다는 것을 명분으로 감시역을 맡게 된다. 하지만 이를 역이용한 이시헌에게 며칠에 걸쳐 성관계 장면을 직관하라는 명을 받은 뒤 강제로 성적 지식을 주입당하며, 그와 동시에 이시헌의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존경하는 어머니가 성욕을 이기지 못해 아버지를 배신했다는 불편한 진실을 깨닫고는 이를 필사적으로 부정한다.

결국 이시헌이 준 대화의 기회를 사적인 감정 때문에 몇 번씩이나 걷어찬 끝에 그녀가 초대 목령왕의 부활에 협력하고 있다는 것쯤은 진작에 알아채고 있었다는 이시헌의 폭로를 듣고 궁지에 몰리며, 이시헌이 건 내기[3]를 반강제로 수락하며 성관계를 맺지만 너무나도 간단히 함락된다.

함락된 뒤에도 이시헌에게 계속 틱틱대는 반응을 보이지만, 초대 목령왕에 대한 충성심이 완전히 없어져 정체성에 본격적으로 혼란을 느끼게 되었고 일단 이시헌이 어떻게 귀족들의 음모에 대처하는지를 지켜보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귀족들의 막장 행보에 질릴 대로 질렸기 때문에 사람들을 최대한 구하겠다고 선언한 이시헌에게 내심 찬동했으며, 끝내 부활의식 당일 이시헌과 목태양을 감옥에서 풀어주면서 사실상 이시헌 편으로 갈아탔다.

이후, 목령왕의 부활 의식 과정에서 학살당할 위기에 처한 시민들과 귀족파에 가담한 일부 휘하 병력을 동시에 지켜보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놓고 고뇌하지만, 대치 도중에 난입한 이시헌이 마법을 사용해 거대한 토벽을 세워 양측의 충돌을 통한 희생자의 발생을 억제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자 감동해 이시헌의 편에 붙는다. 이시헌이 인자의 힘을 제대로 끌어내기 위해 명상에 들어갈 테니 그동안 사람들을 지켜달라고 부탁하자 툴툴거리면서도 이를 수락하고, 자신이 기사다운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하여 미소를 지으며 개화를 발동한다.

시민들을 지키는 과정에서 초대 목령왕과 마주하게 되자, 그의 끔찍한 모습에 이런 걸 전왕으로 추앙했었냐며 진심으로 공포감과 혐오를 느낀다. 이후 목령왕의 예속에 당하지만 이시헌의 도움을 받아 저항에 성공하며, 마력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는 상태에서 왕관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 명상에 들어간 이시헌을 몸을 던져 지켜내고 두 사람의 싸움을 지켜본다.

목령왕 및 귀족파와의 전투가 이시헌의 승리로 끝나자 그의 측근으로서 귀족파 잔당을 잡아들이고 탑 내부의 재건을 돕는 등 치안유지를 담당하게 되는데, 하필 왕관과 인자를 다시 받아들인 이시헌의 성욕 폭주가 재개되는 바람에 그의 성욕처리를 위해 온갖 수모를 겪는다.

이시헌이 반역을 일으킨 엔가헤로와 구슬 등의 신하들을 토벌하기 위해 탑을 나서자, 휘하 군단을 이끌고 지휘관 겸 참모로서 그를 수행한다.


4. 능력[편집]


시간의 탑의 최강자. 이시헌이 평가하길 경지에 도달한 강자로, 이시헌은 첫만남에서 그녀를 눈대중으로 살피고 김수연이나 엘름처럼 경지 직전에 위치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일단 같은 타입인 산수유보다는 약하며 경지를 아직 못 넘어섰다.

주특기는 할버드를 사용한 창술로, 특히 속도에 특화되어 있어 이시헌 같은 강자가 아니라면 맞서싸우기는커녕 반응하기조차 힘들 정도다.


4.1. 권능[편집]


  • 개화 - 마리안느(Marianne) 디펜바키아(Dieffenbachia)
세계수의 힘을 진하게 물려받은 자들이 자신의 신체를 일시적으로 세계수와 동등하게 만들어내는 기술. 다정의 원래 수종인 다정큼나무와는 별개로 목령왕에게 인공적으로 부여받은 수종인 디펜바키아로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으로, 온몸을 부드러운 느낌의 디펜바키아 잎이 뒤덮고 머리 위에 둥글고 기다란 꽃이 피어나 엘프와 같은 모습이 된다.
겉보기와는 다르게 굉장히 위협적인 해방으로, 옥살산칼슘이 마력을 통해 변이된 맹독을 수액으로 분비해 적에게 분사하고 아군에겐 수호의 마력이 담긴 황금색 오라가 퍼져 보호 효과를 부여하기 때문에 일대일 싸움보다는 대규모 전면전에 특화되어 있다.


4.2. 기술[편집]


  • 흑마의종

  • 등나무의 진

5. 소지품[편집]


  • 할버드
다정의 주무기.

  • 투구
용머리의 모습을 본따 제작된 검은색 투구. 선대 디펜바키아에게서 물려받은 것으로, 면갑을 올리면 표정을 완벽히 숨길 수 있다.

  • 마력 갑주
특제 플레이트 아머. 불완전하게 부활한 초대 목령왕의 공격을 받아냈음에도 착용자인 다정을 거의 완벽히 지켜냈을 정도로 성능이 좋다.
게다가 디자인도 잘 뽑혀서 메리와 흑단에게 멋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6. 인간관계[편집]



6.1. 가족[편집]


  • 선대 디펜바키아
어머니. 완벽한 여기사로서 자신의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그녀가 목령왕 사후 수많은 남자들과 성관계를 맺어온 문란한 남성편력의 소유자라는 것을 완강히 부정하고 있었고 결국 이시헌에 의해 어릴 적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단순한 동경이 아닌 여러모로 복잡한 감정을 품게 되었다.

  • 아버지
얼굴을 본 적도 없는 친아버지. 원래 그가 야반도주를 택한 줄 알고 좋지 않은 감정을 품고 있었지만 초대 목령왕이 어머니를 손에 넣기 위해 손을 썼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혹시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쓴 게 아닌지 의혹을 품게 되었다.

어머니의 첫사랑이자 성군 → 자신의 백성들을 거리낌없이 희생시키는 폭군.


6.2. 지인[편집]


역적.

  • 렉스 베고니아
전왕을 부활시키겠다는 미명을 내세워 사람을 거리낌없이 희생하는 위선자.

이시헌의 부하라면서 계속 귀찮게 구는 짜증나는 인간.

주군의 연인 겸 연적. 자신과 포지션이 완전히 겹친다는 점 때문에 묘한 경쟁심리를 품고 있다.

자신이 모셔야 할 전왕의 손녀.

주군의 연인 겸 연적. 자신보다 외모도, 능력도 뛰어나다는 점 때문에 묘한 열등감을 품고 있다.

그다지 관심없는 현 목령왕 → 역겨운 호색한 → 자신을 강간한 애증의 대상 → 전왕과는 달리 진정으로 사람을 아낄 줄 아는 주군이자 사모하는 대상.

역적.

주군의 연인 겸 연적. 산수유나 알바와는 달리 자신처럼 첩실에 가까운 애매한 포지션에 놓였다는 점 때문에 묘한 동질감을 품고 있다.

7. 기타[편집]


  • 근육녀 타입인 휘하 여군들과는 달리 아무리 단련을 거듭해도 근육이 붙기는커녕 몸매가 계속해서 글래머러스하게 변하고 있는 내장형 근육의 소유자라 이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또한, 피부가 아주 새하얗고 고와서 같은 여자들이 봐도 반할 정도라고 한다. 애초에 목령왕이 빼어난 외모를 기준으로 선발한 여군 중에서도 특출난 유전자를 타고난 만큼 외모에 결점이 있을 수가 없다는 듯하다.

  • 유륜이 핑크빛에 크기도 두드러지게 큰데다 감도도 매우 좋아 상당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 또한 강력한 체취 페티시를 보유한 이시헌이 평가한 바로는 몸에선 벌꿀 냄새가 나고 땀 또한 벌꿀술 맛이라고 한다.

  • 이시헌과 성관계를 가지는 과정에서 강력한 노출증 및 마조히즘 성벽이 있으며 애널이 매우 약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 성적으로 크게 흥분하면 코피를 뿜는다.

  • 독자들에게 마로니에, 사쿠와 함께 가장 꼴리는 3대 히로인으로 취급되고 있으며, 특히 딱딱한 여기사 타입과는 상반되는 다정이라는 이름에 갭 모에를 느낀다는 평가가 많다. 이런 인기 덕분인지 히로인들 중 최초로 19금 삽화가 제작되었다.

  • 어머니와 여러 면에서 대비될 수밖에 없는 삶을 살아와서 그런지 은근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열등감이 많은 편인데, 이시헌 앞에서 부관과 대련 시합을 벌였을 때도 자신의 실력이 어떠냐며 뽐내는 것마냥 이시헌의 반응을 살폈다.

이후, 부활한 목령왕에게 시민들이 학살당할 위기에 처하자 이시헌이 그녀를 가장 신뢰할 만한 대상으로 여겨 호위 임무를 맡겼을 뿐인데도 커다란 행복을 느끼는 등 전형적인 여기사=쵸로인 클리셰답게 자신이 쉬운 여자라는걸 대놓고 드러냈다.

  • 이시헌에게 삼국지연의 이야기를 듣게 된 이후로 촉빠, 특히 제갈량빠가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시헌이 그녀를 꼬시기 위해 애꿎은 제갈량을 TS시켜 제갈양으로, 삼고초려를 근성남 유비의 끈질긴 플러팅으로, 수어지교의 고사를 매일같이 성관계를 맺는 이야기로 왜곡해 전달하는 바람에 삼국지를 완전히 잘못 이해하게 되었으며, 마음속으로 자신을 유부남 유비조차 잊지 못한 그녀(?)인 제갈양에 빗대어 생각하고 있다.

  • 전근대 수준의 마력 문명을 보유한 탑 내부에서 평생 살아온 만큼 현대 문물에 상당히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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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시헌이 수종인 다정큼나무에서 따와 지어주었다.[2] 군단 내에서도 나이가 유난히 젊으며 군단장 취임 시기도 몇 년이 되지 않았다는 언급으로 보건대 대략 타 히로인들과 비슷한 20~30대 정도로 추정된다.[3] 어머니가 겪었던 예속에 준하는 수준의 쾌락을 버틸 수 있는지 증명하는 것. 만약 디펜바키아가 쾌락을 끝까지 버텨낸다면 그녀의 어머니 또한 충분히 예속을 견뎌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그녀에게 한 막말을 취소하는 것을 대가로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