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없는 세계의 경상/문의 바깥/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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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진행】
사방의 공간이 뒤틀리기 시작했고, 수정자를 상징하는 몬스터들이 눈앞에 나타났다······



1. 1일차 아침[편집]


파일:1px 투명.svg날이 밝아왔다. 한바탕 전투가 끝난 중앙청은 이미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

파일:암사 안토네와 아이콘.png「앙투아네트」
후...... 드디어 전부 해결했나......

파일:안화 아이콘.png「안화」
그러길 바래야지.

파일:암사 안토네와 아이콘.png「앙투아네트」
지휘사 , 다친 데는 없어?
▷ 후우...... 너무 피곤하네.
파일:암사 안토네와 아이콘.png「앙투아네트」
그냥 피곤한 거 맞지? 걱정했잖아...... 그래도 잘 버텨줬네. 고마워.

▷ 적이 더 온다고 해도 싸울 수 있어
파일:안화 아이콘.png「안화」
네가 그런 예언에 가까운 발언을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그런 만용스러운 발언은 자제해라.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하룻밤 못 본 사이에 내가 나설 차례가 돌아왔구만. 앙투아네트라면 이 괴물들이 어디서 왔는지 잘 알겠지?

파일:암사 안토네와 아이콘.png「앙투아네트」
자세한 건 나도 잘 몰라. 일종의 세계의 규칙을 수정하는 힘으로만 알고 있어.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음...... 마치 길을 가는데 빨간 불에 지나치면 경찰차가 출동하는 거랑 같은 이치라고 볼 수 있지. 쉽게 말해서, 세계에서 온 폭력적인 법의 집행이 우리를 정의의 대립선에 서게 한 거지.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어차피 세계의 블랙리스트에 올라버렸는데 앙투아네트, 도대체 무슨 재밌는 일을 속이고 있었던 거야, 어서 알려줘, 나도 빨리 연구해 보고 싶어!

파일:암사 안토네와 아이콘.png「앙투아네트」
아마 재밌는 일은 아닐 거야......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됐어, 지금부터 끼어들어도 딱히 안 늦을걸. 이계에서 온 몬스터를 부검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파일:1px 투명.svg말이 끝나자마자 눈 앞에서 갑자기 허공이 갈라지고 한 줄기의 붉은 빛이 뿜어져 나왔다.

파일:1px 투명.svg선홍색 빛과 하얀 그림자가 다시 나타났다. 검은 화살 몇 촉이 앙투아네트를 향해 날아갔고, 그녀는 빠르게 피했다.

파일:안화 아이콘.png「안화」
정말 끝도 없군.

파일:암사 안토네와 아이콘.png「앙투아네트」
...... 미안.

파일:안화 아이콘.png「안화」
속전속결로 하지.

파일:1px 투명.svg호루스의 눈으로 다시 검은 공간의 안쪽에 있는 사람을 향해 총구를 겨누자, 초연이 중앙청 전체를 덮었다.

파일:1px 투명.svg하얀 도포는 마치 안화를 신경쓰지 않는 듯 앙투아네트를 향해 끈질기게 공격했다. 몇 개의 짧은 이동에만 의지한 채 그것은 민첩하게 벽 사이로 피해 다녔고, 검은 화살은 그녀의 옷자락을 스치는 것이 전부였다.

파일:1px 투명.svg다음 순간, 총알은 하얀 도포의 머리 아래에 있는 곳을 정확하게 맞췄다——만약 그쪽이 머리였을 시의 이야기지만.
하지만 하얀 도포의 움직임은 확연하게 느려졌다.

파일:암사 안토네와 아이콘.png「앙투아네트」
지휘사 , 지금이야.

파일:1px 투명.svg지휘사가 전달해 준 힘을 받은 앙투아네트는 매연으로 주위가 가려져 있는 사이, 하얀 도포 근처로 이동해서 아주 가까운 거리까지 다가가 과감하게 공격했다.

파일:1px 투명.svg매연이 흩어지자 시야가 선명해졌다. 바닥에 고인 피 웅덩이에는 사람으로서의 형체가 거의 없어진 하얀 도포가 쓰러져 있었다.

파일:우리엘 그림자 아이콘.png「? ? ?」
너......
▶ 왜 항상 나를 보고 있는 거야......

▶ 너 나한테 할 말이라도 있어?
파일:우리엘 그림자 아이콘.png「? ? ?」
............

파일:1px 투명.svg하얀 도포는 움직이지 않았다. 시체와 피는 갑자기 나타난 허공의 틈새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마치 아무도 이 공간에 오지 않은 것 처럼 아주 깨끗해졌다.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음, 내가 보기엔 이 녀석은 지금 앙투아네트의 스토커라기보단 오히려 지휘사의 스토커 같은데? 앙투아네트, 이제 매력이 없어진 거 아냐?

파일:1px 투명.svg그러나 앙투아네트는 피곤한 듯 벽 쪽에 기대고 있었다. 레이첼은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고 돌아서서 이계의 몬스터들을 다시 괴롭히러 갔다.

파일:암사 안토네와 아이콘.png「앙투아네트」
끝없이 저항하고 싸운다. 안화, 이게 네가 생각한 방법이야?

파일:안화 아이콘.png「안화」
...... 그들의 근원은 확인했나, 에뮤사?

파일:1px 투명.svg에뮤사가 구석의 어두운 곳에서 걸어 나오자, 타로 카드가 그녀의 손에서 한 바퀴 돌았다.

파일:에뮤사 아이콘.png「에뮤사」
당연하지. 충분히 접촉하기만 하면 난 이 수정의 힘의 근원을 점칠 수 있는 걸. 지금 타로카드는 두 방향을 가리키고 있어——하나는 관광 타워 옥상, 하나는 바다 중심에 있는 대소용돌이.

파일:안화 아이콘.png「안화」
......

파일:안화 아이콘.png「안화」
히로는 오늘 관광 타워로 갔을 테니, 내가 그를 찾으러 가겠다. 나머지 대소용돌이는 앙투아네트, 정확한 위치만 알아내는 즉시 네가 방주를 이용해서 가도록 해.

파일:암사 안토네와 아이콘.png「앙투아네트」
아니, 그곳에 들어가는 건 손바닥 뒤집듯 쉬운 일이 아니야. 적어도 열쇠가 하나 필요해.

파일:암사 안토네와 아이콘.png「앙투아네트」
...... 근데...... 우연히도 내가 그 열쇠를 발견했지.

파일:에뮤사 아이콘.png「에뮤사」
내 타로카드조차 말해주지 않은 그 열쇠는 대체 뭘 뜻하는 걸까?

파일:1px 투명.svg곧바로 에뮤사의 앞에서 방주가 열렸고, 하얀 빛이 실내에 가득 들어왔다.

파일:세라핌 아이콘.png「세라핌」
——!

파일:암사 안토네와 아이콘.png「앙투아네트」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

파일:세라핌 아이콘.png「세라핌」
네가 안 잡아줘도 되거든. 묻지마 살인도 아니고 날 갑자기 가두다니, 도대체 뭘 하고 싶은 거야?

파일:1px 투명.svg그녀는 뒷걸음치더니 내 뒤어 완벽히 숨어버렸다.
...... 또 누군가가 자신을 가둘까 봐 두려워서 그러는 거 맞지?

파일:1px 투명.svg아마 앙투아네트보다 이쪽이 더 안전할 것 같다고 생각한 것 같다.

파일:암사 안토네와 아이콘.png「앙투아네트」
물 밑에 있는 대소용돌이 가고 싶다고 했지? 우리는 지금부터 갈 거야.

파일:세라핌 아이콘.png「세라핌」
.........

파일:세라핌 아이콘.png「세라핌」
정말이지?
▶ 가짜라 해서 내 소매를 당겨봤자 소용없어

▶ 난 못 구해줘

파일:세라핌 아이콘.png「세라핌」
누가 날 보호해 주길 바란 거 아니거든, 기껏해야 문제가 생겼을 때 대타가 몇 개 더 있으면 좋겠네 한 것 뿐이지.

파일:세라핌 아이콘.png「세라핌」
이렇게 하자. 너랑 함께 물 밑으로 가도 좋아. 하지만 그, 그...... 지휘사 도 우리와 함께 가 줬으면 좋겠어.

파일:1px 투명.svg앙투아네트는 살짝 놀랐다.

파일:1px 투명.svg「지휘사」
아, ... 엥. 앙투아네트......

파일:암사 안토네와 아이콘.png「앙투아네트」
미안. 이렇게까지 순조로울 거라곤 생각 못 했어. 어쩌면 이번에야말로 정말 할 수 있을 지도......

파일:안화 아이콘.png「안화」
확신이 들면 그렇게 하도록 해.

파일:세라핌 아이콘.png「세라핌」
그럼 우리 언제 내려갈 거야?
▶ ...... 아무리 그래도 내 의견은 물어봐야지.

▶ 나는 이대로 희생양이 되는 건가

파일:암사 안토네와 아이콘.png「앙투아네트」
걱정하지 마, 지휘사 . 너도 아무 일 없을 거야. 너도......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니까.

파일:암사 안토네와 아이콘.png「앙투아네트」
이제 준비가 끝나는대로 바로 물 밑의 대소용돌이로 출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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