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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날2@
{{{#white 【경고】중앙청의 여왕 오늘부터 난 중앙청의 관리자인 앙투아네트에 대해 쓸 것이다. 영원히 활력 넘치게 일하는 앙투아네트. 수많은 "자신"이 함께 존재하는 것만 같은 앙투아네트. 영원히 따뜻할 것만 같은 앙투아네트. 그리고...... 당신들도 이해해 줘. 앙투아네트는 머지 않아 죽을 거야. 어서 그녀를 구해 줘.}}} |
| 갑자기 칠흑 같은 파편이 스크린 위에 나타났다. 약간 호기심이 생겨 손을 내밀어 건드려 봤다—— |
| 여기서부터 《덧없는 세계의 경상》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만약 이동할 경우 현재 스토리는 중단됩니다. 계속하시겠습니까? |
▶ 가서 살펴보자 (주목 리셋)- ▷ 됐다, 오늘은 가지 말자.
| 「지휘사」 그냥 허튼 망언일 뿐이야. 좀 있으면 삭제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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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상 현상 발견,
새로운 도전 기록 곧 오픈.
이상 현상 탐색 실패.
증설 데이터 수정.
생존자 탐색...... 잔존율 {{{#red ㅤㅤㅤ%}}}
실시간 데이터 삭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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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로운 데이터로 등록 중...
심박수 확인 중...
리소스 확인 중...
시스템 준비 완료. 시간 설정 7일.
언제든지 구동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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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네, 전 계속 이곳에 있을 거에요. 그/그녀는 제게 맡겨주세요. 아주 귀중한 지휘사니까...... |
| 「? ? ?」 음? 일어난 모양이네요. 그럼 우선 끊고, 나중에 다시 연락할게요...... |
| 「앙투아네트」 안녕하세요 지휘사 님, 급하게 일어나진 마세요. 당신은 머리를 좀 다쳐서, 아직은 더 누워있는 게 나을 거에요. |
| 갈색 머리칼을 가진 여성이 침대의 가장자리에 앉아 온화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
| 여긴...... 병실인가? |
- ▷ 당신은 누구?
| 「앙투아네트」 그게...... 전 앙투아네트, 중앙청의 신기사에요. |
- ▷ 여긴 어디?
| 「앙투아네트」 여긴 중앙청의 병원이에요. 저는 앙투아네트, 중앙청의 신기사에요. |
| 「앙투아네트」 당신이 지휘사 선발에 참가했을 때 저와 인사도 나눴는데...... 잊으신 건가요? |
| 인사도 했었다고? 앙투아네트랑? |
| 대뇌 그런 기억은 전혀 없어서, 아쉽게도 고개를 저을 수 밖에 없었다. |
| 「앙투아네트」 죄송해요, 전투 제 탓이에요. 만약 제가 조심했더라면 다치지 않으셨을 텐데. 지금의 기억 상실증은 아마 그 때의 후유증일 거에요. |
| 「앙투아네트」 하지만 걱정 마세요. 중앙청이 책임지고 당신을 돌볼 테니까요! |
| 「앙투아네트」 이건 당신이 항상 지니고 있던 전술 단말기에요. 그 위에 당신의 이름이 쓰여있어요. 당신에게 있어서 엄청 중요한 것이겠죠. |
| 앙투아네트에게 건네받은 전술단말기에는 지휘사 (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뭔가 익숙하면서도 진짜 같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
| 툭. |
| 「앙투아네트」 지휘사 님...... 당신...... |
| 정신을 차렸을 땐, 눈가와 볼은 이미 축축해졌다. |
| 「지휘사」 어, 아...... 이게 뭐지? |
| 「지휘사」 이상하네...... 왜 눈물이 나지......? 울고 싶은 게 아닌데...... |
| 도저히 생각나지 않았다. 어째서 가슴속이 이렇게 아리고 슬픈 건지. |
| 떠올릴 수 없는 기억의 슬픔 때문일까? 아니면 "잊어버렸다"는 느낌이 더 슬프게 만든 걸까. |
| 앙투아네트가 살며시 내 손을 잡았다. 그녀의 손은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했다. |
| 「앙투아네트」 그 기억들은 분명 정말 소중한 기억들이겠죠. |
| 「앙투아네트」 ......걱정 말아요. 언젠간 기억이 돌아올 거에요. 그 기억들을 잃어버린 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랍니다. |
| 「앙투아네트」 이미 잊어버린 일이잖아요...... 이미 잊었다 해도 괜찮아요...... |
| 「에뮤사」 그래서 네가 그/그녀의 일생 생활을 돌봐주기로 했다고?! |
| 「에뮤사」 정신 좀 차려 앙투아네트! 지금 중앙청 전체는 그 게시글 때문에 다들 엄청 긴장하고 있다고! 지금 나타난 수상한 사람은 나한테 맡기고...... |
| 「앙투아네트」 지휘사 님일 리 없어요. 그/그녀는 단말기도 잘 다룰 줄 모르는걸요. |
- ▷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 「에뮤사」 보아하니 정말 모르는 모양이네. |
- ▷ 내가 한 게 아니야
| 「에뮤사」 내가 아직 무슨 일인지 말도 안 했는데 벌써 부정해버린다고? 역시 수상해. |
| 「에뮤사」 최근 접경도시의 온라인 포럼에서 좀 정도가 지나친 얘기가 나오고 있어. 앙투아네트가 죽을 거라면서...... |
| 「앙투아네트」 어쩌면...... 그저 누군가가 너무 심심해서 이런 글을 작성했을 수도 있잖아요? |
| 「에뮤사」 심심해서는 절대 아니야. 이 얘기가 나온 뒤로 점을 쳐 봤는데, 네 주변은 온통 위험투성이로 가득 차 있었어.. |
| 「에뮤사」 그리고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일이 일어났어? 차에 치일 뻔했다든지, 화분에 머리를 맞을 뻔했다든지, 계단에서 굴러떨어질 뻔했다든지...... 다들 엄청 놀랐다고. |
| 「앙투아네트」 ...... 그렇다고 해서 지휘사 님과 연관되어 있다고 볼 수 만은 없어요. 오히려 이 위협들은 그/그녀가 오기 전에 발생했었으니, 그/그녀에게는 그런 혐의는 없다고 볼 수 있겠죠...... |
| 「앙투아네트」 안심하세요. 저를 걱정하고 계시는 건 잘 알지만, 전 정말 괜찮아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일 때문에 모두를 걱정시킬 수는 없잖아요. |
| 「앙투아네트」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모두 힘을 합쳐 이계를 몰아내는 것 아닌가요? |
| 「에뮤사」 휴......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
| 「에뮤사」 그래 알았어, 이 사람이 새로 온 지휘사란 말이지? |
| 「에뮤사」 음...... 으음...... 앙투아네트의 말을 잘 들어야 해. |
▶ 명심할게!▶ 그럭저럭 잘 들어볼게 | 「앙투아네트」 {{{-1 고마워요 에뮤사. 그럼 저희는 먼저 갈게요. 이제 지휘사 님이 지낼 방을 보여 드릴려고요.}}} |
| 「앙투아네트」 여기는 당신의 방이에요. 언젠가 이 방에 새로운 주인이 올 거라 여기고, 매일 같이 청소를 해 두었죠. |
- ▷ 이 책들은?
| 「앙투아네트」 중앙청과 접경도시에 관한 책이랍니다. 기억을 잃어버리셨으니 조금 복습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서요. |
| 「앙투아네트」 여기 있는 《지휘사 전투 메뉴얼》과 《신기사 커뮤니케이션》 등의 책은 나중에 흥미가 생길 때 보셔도 좋겠네요. |
- ▷ 이 방은 원래 누구를 위해 준비했던 거죠?
| 「앙투아네트」 저희를 도와 이계를 물리치고 이 세상을 구원해 줄 예언의 구세주. |
| 「앙투아네트」 이건 에뮤사가 중앙청 설립 첫 날에 받은 예언이에요. 하하, 전 이걸 항상 믿어왔죠. |
| 「앙투아네트」 저희에게 있어서, 지휘사는 신기사보다 더욱 희귀한 전력이에요. 히로 이후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죠. 그렇기에 당신의 등장은 저희에게 희소식이랍니다...... |
| 「앙투아네트」 전 당신이 우리의 지휘사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당신이 기억을 잃어버려 약해져 있는 틈을 타 당신의 선택을 강요하고 싶지도 않아요. |
| 「앙투아네트」 지휘사가 되어 이계와 전투를 치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고, 다른 신기사들을 책임지며 지휘사는 건 더욱 힘든 일이죠. 다칠 수도 있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니까요. |
- ▷ 잘 가르쳐 줄 거죠, 앙투아네트?
| 「앙투아네트」 ...... 아. |
| 「앙투아네트」 물론이죠, 당신이 절 믿는다면요. |
- ▷ 저도 별다른 선택지는 없는 거 같네요.
| 「앙투아네트」 ...... 그럼, 지휘사 님...... 한 가지만 약속해 주시겠어요? |
| 「앙투아네트」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긴다 하더라도, 오늘 한 선택을 후회하지 않겠다고요. |
| 「지휘사」 앙투아네트, 당신의 미소는 뭔가...... 좀 무서워요...... |
| 「앙투아네트」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에요. 어쨌든 지휘사가 되기로 결정하셨으니, 정말 많은 것들을 공부해야겠네요. 꼭 당신이 훌륭한 지휘사로 성장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 할게요! |
| 앙투아네트가 미소 지으며 다가오는 순간, 그녀의 전술 단말기가 울렸다. |
| 「앙투아네트」 어머...... 벌써 시간이...... 가서 업무를 처리해야겠네요. |
| 「앙투아네트」 그럼...... 지휘사 님. |
| 그녀는 웃으며 책상 위에 놓인 책을 가리켰다. |
| 「앙투아네트」 우선 오늘은 이것들을 모두 읽어주세요. |
| 「앙투아네트」 도시에 대한 자료를 이해한 뒤, 도시를 좀 거닐어 보세요. 전 당신이 지휘사가 됐다는 것을 모두에게 알릴게요. 곧 다른 사람들도 당신을 알게 될 거랍니다. |
| 「앙투아네트」 문제가 있다면 단말기로 말씀해 주셔도 되고, 직접 찾아오셔도 돼요. 언제나 당신의 고민거리를 들어드릴게요. |
| 「앙투아네트」 그럼 저 먼제 가 볼게요, 다음에 또 봬요. |
| 이렇게, 앙투아네트는 연락처를 남기고 좋은 표정으로 떠났다. 돌아가는 그녀의 뒷모습은 발걸음이 정말 가벼워 보였다. |
| 「지휘사」 지휘사...... 인 건가. |
| 비록 무엇 하나 알고 있는 게 없지만, 지휘사라는 단어는 어딘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
| 「지휘사」 어쨌든 앙투아네트가 이렇게까지 말했으니...... 일단 한 번 봐야겠어. 계속 한가하게 있을 수는 없지...... 도시를 좀 거닐면서 지휘사의 업무에 대해 공부해보자. |
【목표 변경】
구역을 토벌하자!
{{{+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너는 여기에 머물러 있으면 안 돼.}}}}}}
【수첩】
지휘사가 된 첫날, 앙투아네트가 죽음에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앙투아네트 본인은 이 일을 별 거 아닌 것처럼 받아들이지만, 그저 누군가의 질 나쁜 농담이길 바랄 뿐이다.
| 「스마트기기」 {{{-1 중앙청의 스마트 시스템입니다. 신분검증_통과_ 일일 보고서 작성 시작_}}} |
| 이계, 몬스터, 흑문, 중앙청...... |
| 전술 단말기로 인터넷에서 자료를 보며 이 세계의 일에 대해 공부했다. |
| 「지휘사」 다음 제목은...... "앙투아네트". |
| 「지휘사」 ...... 음? |
| 앙투아네트는 유명한 사람인 것 같았다. 그녀이 이름은 자료에서도 많이 거론되었으며, 그녀가 어떻게 중앙청의 지도자 히로를 도와 중앙청을 설립했는지에 대해서도...... |
| 그녀는 중앙청을 움직이는 핵심 인물로, 정말 엄청난 능력을 지닌 여성이었다. |
| 하지만 인터넷에서 검색했을 때, 가장 핫했던 게시글은ㅡㅡ |
{{{#white 【경고】중앙청의 여왕 오늘부터 난 중앙청의 관리자인 앙투아네트에 대해 쓸 것이다. 영원히 활력 넘치게 일하는 앙투아네트. 수많은 "자신"이 함께 존재하는 것만 같은 앙투아네트. 영원히 따뜻할 것만 같은 앙투아네트. 그리고...... 당신들도 이해해 줘. 앙투아네트는 머지 않아 죽을 거야. 어서 그녀를 구해 줘.}}} |
| 에뮤사가 말한 문제의 그 게시글이었다...... |
| 그녀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앙투아네트에게 가서 물어보면 대답해 주려나? |
▶ 보러 가자▶ 어차피 오늘의 임무를 보고하러 가야 한다 | 심야의 중앙청엔 사람이 한 명도 없어 발자국 소리마저 메아리가 울려퍼질 정도였다. |
| 「앙투아네트」 어머...... 지휘사 님이시군요. 벌써 밤이 이렇게나 깊었는데 여긴 어쩐 일로 오신 거죠? |
| 「앙투아네트」 설마...... 그 자료들을 모두 보신 건가요? |
- ▷ 그 글을 봤어요.
| 「앙투아네트」 네? 아, 그 게시글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 ▷ 흥미로운 소식을 봤어요.
| 「앙투아네트」 네? 제가 죽을 수도 있다는 소문인가요? |
| 「앙투아네트」 지휘사 님도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었다니, 예상 밖이었네요. |
| 「앙투아네트」 누가 제 계정으로 그런 걸 보냈는진 몰라요. 그리고 목적도요...... |
| 「앙투아네트」 그래도 정말 제게 물어보고 싶다면...... 사람은 언젠가 죽기 마련이잖아요? 그 사람은 그냥 사실을 말했을 뿐이에요. |
| 「앙투아네트」 그 외의 "소식"들에는, 많은 앙투아네트의 얘기가 들어있죠. 사실 그것도 모두 사실이랍니다. |
| 「앙투아네트」 그건 절대 헛소문이 아니에요...... 굳이 말하자면 "도시 전설"에 가깝겠죠. |
| 「앙투아네트」 마침 오늘은 정리해야 할 문서도 많아서 도움이 필요하던 참이었어요. 지휘사 님도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옆에서 참관하셔도 좋아요. |
| 앙투아네트는 자료실의 문을 열고 들어섰다. 벽 근처에는 쌓여있는 서류가 천장에 닿을 정도였다. |
| 방 중앙에는 잘 정리된 서류함들이 있었고, 그 서류함 주위에는 각각 다르게 표시되어 있는 서류들이 가득 차 있는 책상이 있었다. 책상 위에는 족음 특이해 보이는 컴퓨터가 있었다. |
| 「앙투아네트」 후후, 놀랍죠? |
| 「앙투아네트」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랍니다. 마치 도서관 같지 않나요? |
| 「앙투아네트」 이미 많은 곳에서 정보들의 데이터화를 진행시키고 있지만, 아직 많은 자료들은 종이문서 형식으로 보관되어 있죠. |
| 「앙투아네트」 어떤 건 입력해야 하고, 어떤 건 회신 처리를 해야 하고, 어떤 건 인쇄한 뒤에 분류해야 하죠...... 그리고 새로운 계획서도 모두 이곳에서 완성된 거랍니다. |
▶ 정말 놀라워요▶앙투아네트의 체력이 버틸 수 있는 건가요? | 「앙투아네트」 이제부터는 "도시 전설"의 일부분이에요. |
| 「앙투아네트」 제 노아의 방주가 가진 "공간" 능력으로 다른 공간의 "앙투아네트"를 이곳으로 불러 도움을 요청할 수 있죠. |
| 「앙투아네트」 어디 한 번, 오늘은 누가 오실지 볼까요...... |
| 앙투아네트는 허공을 향해 손짓하자 방주는 손짓하는 그녀의 옆에서 전개를 시작했다. |
| 아무것도 없던 공간이 일그러졌고, 환력 파편이 가루처럼 떨어져 내렸다. |
| 잠시 후, 방주에서 뭔가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
| 「? ? ?」 ...... 거기 있어? |
| 「앙투아네트」 ...... 앗, 네, 여기에요. 제 목소리가 들리시나요? |
| 「? ? ?」 ...... 드디어 찾았다...... 이번엔...... |
| 저주하는 듯한 소리와 함께 창백한 손 하나가 방주에서 뻗어나와면서 앙투아네트의 팔을 붙잡았다. |
| 「? ? ?」 이번엔 절대로...... |
| 「? ? ?」 절대로 널...... 죽게 두지 않겠어! |
| 방주의 색은 마치 어둠에 물든 것처럼 짙은 검은색이었고, 방주에서 뻗어 나온 두 손만이 마치 귀신같은 창백한 색을 띠고 있었다. |
| 그리고 그 손은 앙투아네트를 잡아 방주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
| 「앙투아네트」 ...... 이 힘은——지휘사 , 가까이 오면 안 돼요! |
- ▷ 손을 뻗어 앙투아네트를 잡는다
| 「앙투아네트」 안 돼! 당신만큼은 절대...... |
| 손을 뻗어 그녀를 붙잡았지만 방주가 끌어당기는 힘이 너무 강력해 나 자신까지 방주 안으로 끌고 가버렸다! |
- ▷ 하얀 손을 공격한다
| 새하얀 손을 꽉 잡고 보니, 그 손은 심장이 얼어붙을 정도로 차가웠다. |
| 하지만 끌어당기는 힘이 더 강력해서 나까지 방주 안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
| 칠흑과 같은 깊은 바다에 빠진 것처럼,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다. |
| 오직 잡고 있는 앙투아네트의 손의 감촉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
▶ 앙.... 투 아...... 네... 트...... | ...... ............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
{{{+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너는 여기에 머물러 있어선 안 돼.}}}}}}
【수첩】
깊은 밤 중앙청으로 향했고, 야근하는 앙투아네트를 발견했다. 공간 이동 신기 "방주"를 지닌 그녀, 다른 세계선에서 또 다른 자신을 불러 업무를 도움받으려 한다.
하지만, 방주가 열리고 그녀는 방주 속으로 잡혀 들어갔던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가 혹시 꿈을 꾸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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