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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날2@ 【스토리 진행】
앙투아네트는 창백한 손에 이끌려 방주로 끌려갔다. 저지해보려 했으나 오히려 나도 같이 끌려가 버렸다······
▶ 앙투아네트? |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
▶ 여긴 어디지? | 모르겠다. |
▶ 내가 살아있긴 한 건가? | 힘껏 눈을 떴다. 사방은 낯선 이계 공간이 아닌 여전히 중앙청의 숙소였다. 격렬한 맥박은 앙투아네트와 함께 떨어진 꿈이 마치 실제라는 것처럼 말해 주었다. |
| ...... 앙투아네트...... 어떻게 됐지?! |
| 「앙투아네트」 {{{-1 안녕하세요, 지휘사 님. 일찍 일어나셨네요. ...... 안색이 좋지 않아 보이시네요. 방이 지내시기에 불편하시던가요?}}} |
- ▷ 꿈을 꿨어요
| 「앙투아네트」 꿈이요? 어떤 꿈이죠?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
- ▷ 당신이 걱정돼요
| 「앙투아네트」 아...... 제가요? 보시다시피, 전 아직 이곳에 아주 멀쩡하게 잘 있답니다. |
| 앙투아네트에게 어젯밤에 꾼 "꿈"에 대해 얘기해줬다. |
| 「앙투아네트」 저기...... 어쩌면 이건 제 문제이기도 해요. 첫날부터 당신에게 그런 과중한 임무를 드리면 안 됐어요. |
| 「앙투아네트」 그리고 낮에 당신에게 말씀드린 "사망 위협" 소식도 당신도 계속 신경쓰고 계셨을 텐데...... |
| 「앙투아네트」 하지만 안심하세요. 전 괜찮답니다. 몸도 마음도 모두 멀쩡해요. |
| 「앙투아네트」 하지만, 당신의 악몽이 비록 괜한 걱정이긴 했어도 아마 낮의 일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커요. |
| 「앙투아네트」 당신이 점령 구역에 다가갔을 때, 보통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검은 안개와 접촉하게 되었죠. 이 이계에서 온 물질은 인체에도 영향을 끼친답니다. |
| 「앙투아네트」 만약 일을 계속하셔야 한다면...... 보호 장치가 반드시 있어야 해요. |
| 「앙투아네트」 아 여기, 이걸 사용해 보세요...... |
| 앙투아네트는 책상 위의 산더미 같은 서류 속에서 도면 하나를 꺼냈다. |
| 「앙투아네트」 이 장치는 고고학 연구소가 흑핵을 정화하기 위해 만든 실험품이죠. 하지만 지휘사만큼 흑핵을 정화하는 능력이 부족하고,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을 뿐이었죠. 그리고 특수한 동력도 필요했으니...... |
| 「앙투아네트」 계속 여기에 두었답니다. |
▶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어려워 보이네요 | 「앙투아네트」 이건 결함이 아주 많아요. 설치한 이후엔 움직일 수 없죠. 매번 설치를 할 때마다 설치 장소에 따른 과학치를 소모해요. 추가로, 방주의 파편을 필요로 하죠. |
| 「지휘사」 방주 파편? |
| 「앙투아네트」 맞아요, 제 신기의 파편이에요. 신기가 파괴되면 저 자신에게도 어느 정도 대미지가 들어오죠. 심할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안화와 레이첼이 계속 반대했지만요...... |
| 「앙투아네트」 하지만 지금으로선 당신이 흑핵을 정화하기 전에 잠시 사용하기엔 적합하죠. 아마 이걸 당신에게 주는 걸 반대하진 않을 거에요. |
| 「앙투아네트」 그렇죠? 안화? |
| 엄숙한 표정의 남자는 그저 형식적으로 문을 두드린 뒤 걸어 들어왔다. |
| 「안화」 앙투아네트, 정말 대담하군. 이런 것까지 사용하려 하고 말이야. |
| 「앙투아네트」 하지만 이렇게 할 가치가 있어요...... 절 믿어주세요. |
| 안화는 장치의 설계 도면을 훑어보고는 눈살을 찌푸렸다. |
| 「안화」 인사하지, 지휘사 . 난 중앙청의 신기사, 안화다. 앙투아네트와 함께 중앙청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지. |
| 「안화」 앙투아네트가 네게 지휘사와 관련된 지식을 알려주고 있다고 하더군. 그녀의 수단은 내가 알고 있는 한 효과가 있다. 네게 큰 압박감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군. |
| 「지휘사」 앙투아네트는 정말 좋은 사람이야! |
| 「안화」 그런가...... 그럼 다행이고. |
| 「앙투아네트」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 표정이 엄청 엄숙해 보이네요. 분명 그냥 지나가던 길은 아니겠죠. |
| 「안화」 맞아. 히로가 사라졌다. |
| 「앙투아네트」 뭐라고요......? |
| 「안화」 이미 사람을 보내 조사를 시작했다. 히로 쪽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히로는 최근 며칠 간 연구소 근처의 바다에서 활동했다고 하더군. |
| 「안화」 하지만 탐사구역에서 정체불명의 현상이 발생하면서, 몬스터와 흑문 뿐만 아니라 히로도 함께 사라졌다고 한다. 네게 편지를 보내 위협한 사람과 동일 인물이 아닐까? |
| 「앙투아네트」 그 두 가지 일이 연관되어 있는 건가요...... 아니면, 양동 작전? |
| 앙투아네트의 침착한 표정에 걱정이 드리웠고, 안화는 잠시 멈칫한 뒤 시선을 옮겼다. |
| 「안화」 아직까지는 누구도 이번 일이 지휘사를 노린 일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지...... |
| 「안화」 신기사를 배치해 지휘사의 안전을 면밀히 주시하겠다. |
| 「안화」 지휘사 , 비록 네 선배가 위험에 처한 상황이지만 지휘사의 임무는 중단되어선 안 돼. 시간이 늦었으니 어서 가 봐. |
| 안화는 여기까지 말하고는 빠르게 사무실을 떠났다. |
| 「앙투아네트」 ......후 ...... 하하, 안화가 좀 많이 진지하죠? 하지만 그도 신중하게 임하고 있는 거랍니다. |
| 「앙투아네트」 실종된 "히로" 씨는, 자료를 보셨다면 누군지 아실 거에요...... |
| 「앙투아네트」 어쩌면, 이건 지휘사를 향한 습격일 수도 있으니, 당신도 조심하셔야 해요. |
| 「앙투아네트」 그러면 이 장치의 도면과 설비는 당신에게 드리죠. 부디 흑핵 정화에 도움이 되기를...... |
▶ 출발할게요!▶ 제게 맡겨요! | 「앙투아네트」 정말 믿음직스럽네요. |
【목표 변경】
각 구역을 토벌하고 장벽 건물 건설
{{{+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너는 이곳에 머물러 있으면 안 돼.}}}}}}
【수첩】
앙투아네트에게 임무를 받았다. 흑핵의 힘을 제한하기 위해서 도시 각처에 특수한 장벽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의문점은, 중앙청의 또 다른 지휘사 히로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것. 마치 거대한 암운이 중앙청을 뒤덮은 듯 하다. 앙투아네트의 계획에 영향이 가지 않길 바랄 뿐.
| 밤의 중앙청, 안화 혼자 자료실의 문을 열었다. |
| 「안화」 레이첼, 아직 거기 있나? |
| 「레이첼」 있어 있어. 안화, 이렇게 늦은 시간에 자료실에서 야근이라도 하게? |
| 「안화」 내게 준 장치는 받았고, 이곳을 조사하려고 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수정된 앙투아네트의 도면을 봤겠지, 이상한 점은 없었나? |
| 「레이첼」 그녀 맘대로 하라고 해. 이제 어린애도 아니고, 앙투아네트잖아. |
| 「안화」 ...... |
| 「레이첼」 그리고 그건 그냥 재밌어 보이니까 시도한 거지, 진지하게 연구한 건 아니라고. |
| 「안화」 도면을 봤지만 그 어떤 문제점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 매커니즘은...... |
| 「레이첼」 그러니까 그저 재미있는 시도였다고 했잖아. |
| 「레이첼」 너도 봤지? 그 장치를 이용하면 검은 안개와 점령된 가상이 만들어져서 마치 몬스터를 속이는 것처럼 되지——"여기엔 이미 희망이 없어, 다른 곳으로 가" 라면서. |
| 「레이첼」 속일 수 있는지 없는지는 제쳐두고, 최악의 경우라 해도 이미 해방된 지역을 다시 정리하면 되잖아. 저 지휘사는 이미 경험이 풍부한 거 아녔어? |
| 「레이첼」 어이—— |
| 「레이첼」 지금 그 탐지기를 가지고 한참을 뒤졌잖아!! 되는 거야, 안 되는 거야!! |
| 「안화」 이건 네 설계의 문제다. 내 사용법엔 아무런 문제도 없어. 앙투아네트의 환력 흔적은 이미 찾았지만 내가 생각한 것과는 조금 다르군...... |
| 「레이첼」 그럴 리가! 이 환력 탐지기는 내 안대와 같은 매커니즘으로 만든 거야. 그게 있으면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환력의 흔적을 탐지할 수 있지. 마치 육안으로 미녀의...... |
| ——통신이 끊겼다. 레이첼의 모습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
| 안화는 홀로 제자리에 돌아간 서류함 옆에 서 있었고, 눈에서 평소와는 다른, 섬뜩한 빛이 번뜩였다. |
| 환력 탐지기의 희미한 파란 불빛 아래, 그는 허공을 손가락으로 그었다. 그곳엔 마치 갈라진 틈이 있는 것 같았다. |
| 안화는 몸을 옆으로 돌려, 다른 곳에서 또다른 흔적을 발견했다. |
| 그와 동시에, 누군가 그의 뒤에서 자료실의 문을 열었다. |
| 「안화」 딱 맞춰 왔군. |
| 그는 몸을 돌렸다. |
| 「안화」 이곳에서 발생한 일이 뭔지, 네 목적이 뭔지,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지. |
{{{+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너는 이곳에 머물러 있으면 안 돼.}}}}}}
【수첩】
안화도 실종됐다...... 도대체 중앙청에서 무슨 일이 생긴 거지?
| 「스마트기기」 {{{-1 중앙청의 스마트 시스템입니다. 신분검증_통과_ 일일 보고서 작성 시작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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