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간은 가열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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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사카이 타쿠마(逆井卓馬), 삽화가는 도사카 아사기(遠坂 あさぎ).
2. 줄거리[편집]
―이 이야기를 통해 제군에게 전하고 싶은 건 단 하나.
돼지의 간은 가열해라…는 거다.
그래도 생으로 먹고 싶다고?
할 수 없군. 상황을 설명하지.
『나는 돼지가 돼버렸다.』
돼지 간을 생으로 먹고 의식을 잃었더니
이세계에 전생해 돼지가 되었다?!
마음을 읽는 상냥한 소녀·제스와 함께
돼지의 욕망이 줄줄 새어나오는 모험이 시작된다!
― 시프트노벨 공식 소개문
3. 발매 현황[편집]
- 국내에서는 시프트노벨을 통해 전자책으로 발매되었으며, 2023년 4월부터 종이책으로도 발매되었다.
4. 등장인물[편집]
4.1. 주연[편집]
원래는 단순한 이공계(理系) 오타쿠, 이세계로 환생하니 어째선지 돼지로 변했다?! 능력마저 없어 여행의 짐......이라고 생각했는데, 지혜와 재치와 끈기로 위기를 개척한다!본작의 주인공. 본래 현대의 일본에서 평범하게 살던 이공 계열 오타쿠인데 돼지의 간을 날로 먹은 영향으로[3] 정신을 잃고 쓰러진 후 이세계에서 돼지로 전생 했다. 제목이 매우 독특한 건 바로 이 부분에서 유래한 것이며, 동시에 프롤로그 끝의 대사이기도 하다. 보통 이세계 전이물 주인공들이 먼치킨적인 능력이나 재능을 부여 받아 활약하는 패턴이 많은데, 주인공은 지극히 평범한 가축용 돼지로 전생했기에 전투 능력 및 마법은 전혀 사용하지 못한다. 그 대신 이공계 오덕이었다는 점 때문인지 이런저런 잡다한 지식에 해박하고 관찰력과 언변이 좋아 머리를 잘 굴릴 줄 안다는 게 강점. 이를 바탕으로 작품에 추리 소설 같은 느낌을 부가해 줄 정도로 전후 사정에 대한 추리와 추론을 펼치고 이를 바탕으로 비약 된 결론으로 상황을 원만하게 풀어나가는 재주가 있다. 이러한 속성 덕분에 작중에서의 포지션은 책사에 가깝다. 현재 주인이자 생명의 은인 제스와 함께 수도로 향하는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과 만나며 갖가지 모험을 하고 있다.
일반적인 이세계물과는 다르게 현대에 있는 주인공이 죽었거나 통째로 전이된 것이 아니라 어디 까지나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져 정신만 전이된 것이기 때문에 병원 치료만 적절히 받는다면 현대로 돌아갈 수 있다. 게다가 주인공이 쓰러졌던 곳 주변에서 다시 기절하는 것으로 이세계로의 귀환도 가능. 주인공이 이세계로 오게 된 원인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 이에 휘말려 몇 사람 정도 더 이세계로 의식만 전이됐다. 전원 돼지과의 생물로 빙의된 것이 특징. 여담으로 작중 등장하는 미소녀들에게 하악대고 가슴이나 다리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신사적인(?) 취향이 있다.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예스마라는 종족. 돼지의 망상 아무런 생각도, 수줍어하면서도 받아 주는 천사 같은 미소녀. 어떤 가혹한 숙명을 짊어지고 있다.본작의 히로인. 인간과 동물을 포함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이능력을 지닌 '예스마'라는 종족 출신으로 매우 유명한 키르토린 가문의 하인으로 일하고 있던 중 우연히 돼지로 전생에 축사에 주인공을 발견해 치료해주고 애완동물로 삼으면서 친구가 된다. 이후 16세가 되면 왕도로 가야 한다는 예스마 종족의 철칙에 따라 돼지와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다. 비단결 같은 마음씨를 바탕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청량제 포지션.
4.2. 조연[편집]
- 놋트(ノット) - 성우: 이토 켄토
꽃미남 사냥꾼. 세상이 에스마를 다루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아무래도 제스가 신경 쓰이는 눈치. 돼지로서는 정신이 없다. 미남 용서 못해 진짜.
- 세레스(セレス) - 성우: 토미타 미유
- 브레스(ブレース) - 성우: 노토 마미코
도적들에게 사로잡혀 있던 것을 돼지 일행에게 구출된다. 거유 속성. 그녀의 가슴을 빤히 쳐다보고, 돼지 왈 역시 제스의 작은 가슴이 더 훌륭하다는 것.
스포일러 ▼ - 도적들에게 끔찍한 고문을 당하는 과정에서 입은 복부 쪽 상처가 괴사하여 오래살기 힘들다는 떡밥이 나오더니 수도 입구에서 습격해 온 예스마 사냥꾼들이 쏜 화살 세례를 맞고 사망한다.
- 이스 - 성우: 하야미 사오리
놋트의 과거에 관련된 예스마 종족 여성.
5. 설정[편집]
- 예스마
제스를 비롯한 주요 인물들의 출신 종족.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이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취급이 상당히 안습한데, 목이 잘리지 않는 한 절대로 뺄 수 없는 특수한 목걸이를 차고 있으며, 8세가 되는 시기에 특정 집안 혹은 가계에 팔려 하인으로 부려지다가 16세가 되면 왕이 있는 수도로 여행을 가야 한다. 그런데, 그 여행길이 매우 험난하기로 악명이 높아 거의 죽으며,[4] 수도에 도착해서도 어떻게 되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왕의 명령에 의해 예스마에 관한 강력한 법 2개가 시행되고 있는데, 첫 번째는 예스마 종족이 절대로 탈것을 타면 안 된다는 것 / 두 번째는 예스마 종족과 간음 금지다. 이를 어기다 적발되는 이유불문 사형에 처한다고 한다. 왜 이런 가혹한 취급을 받는 지가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가장 큰 떡밥으로 작용한다.
스포일러 ▼ - 사실은 작중 배경이 되는 국가 「메스테리아」의 왕족이자 마법사의 후예다. 강력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 때문에[1] 분쟁의 불씨로 작용하는 일이 많았고 이를 우려한 현 메스타리아 왕이 마법사의 숫자를 인위적으로 조절하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그 방법이란 게 남자아이는 죽이고 여자아이는 태어나자마자 8년 간 특수한 교육을 시킨 후 기억을 지워 수도 밖으로 내보내 예스마란 종족이라고 꾸미는 것. 그리고 16세가 된 예스마가 도보로 수도까지 오도록 만든 건 강력한 자를 솎아내기 위한 시련이고, 이를 통과한 자들만이 수도에서 마법사로 사는 걸 허락 받아 평생 호위호식하며 살아갈 수 있다.
- 예스마 사냥꾼
예스마 종족만 전문으로 사냥해 팔아 치우는 악질적인 인신매매범 겸 살인자들. 이 과정에서 살인 및 납치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른다. 그들이 예스마만 집요하게 노리는 이유는 그들 몸 자체가 암시장에서 특별 취급을 받는 데다,[5] 목걸이 또한 매우 고가에 거래되기 때문에 이걸 팔아서 큰 돈을 벌기 위해서다. 즉, 예스마 입장에선 천적이나 다름 없으며, 작중에서 제스 & 돼지 일행의 주적으로 취급되어 이래저래 대립한다.
6. 미디어 믹스[편집]
6.1. 코믹스[편집]
6.1.1. 발매 현황[편집]
국내에서는 전자책으로 발매되었다.
6.2. 애니메이션[편집]
자세한 내용은 돼지의 간은 가열해라/애니메이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여담[편집]
- 제목과 연관해서 설명하자면 돼지고기는 어지간하면 생으로 먹지 않는 게 좋은 음식이다. 최근엔 사육 환경이 많이 개선되어서 생으로 먹어도 상관없다는 의견도 많긴 하지만[6] 돼지의 간 뿐만 아니라 모든 부위는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기생충 예방 확률이 100%에 가깝기 때문에 특별함을 추구하지 않는 한 지켜주는 게 좋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4 08:21:47에 나무위키 돼지의 간은 가열해라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2023. 10. 06. 기준[2] 2023. 09. 27. 기준[3] 코믹스에선 '돼지 간 회'로 묘사되는데 아마도 술안주로 곁들여 먹은 듯.[4] 예스마 사냥꾼들이 수도로 가는 길목에서 눈에 불을 켜고 노리는 경우가 많이 대부분 이들에게 죽임을 당해서 그렇다.[5] 제스의 언급에 따르면 장기를 적출해서 파는 일이 비일비재 한 듯.[6] 독일에는 버터를 바른 빵 위에 다져서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생 돼지고기를 올리고 양파를 곁들여서 먹는 '멧브로첸(Mettbrötchen)'이라는 요리가 있다. 우리나라도 전라도에서 돼지고기 육회를 먹는 곳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