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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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원인
3. 상세
4. 싫어하는 이유
5. 확인 방법
6. 결론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온라인 용어로, 친구 신청 및 추가, 삭제 기능이 있는 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SNS에서 상대방 허락 없이 (혹은 양해를 구하지 않고) 무단으로 친구 관계를 해지하는 것을 말한다. 위에 서술된 SNS들이 본격적으로 널리 쓰이기 시작한 2010년대 초부터 시작해서, 2020년대 현재까지도 자주 쓰이는 용어 중 하나이다.

사람들의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딱히 비매너 행위까지는 아니지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당연히 기분이 좋을 순 없으니까 이런 용어까지 생긴 것. 의미는 "뒤에서 몰래 (친구 관계를) 삭제하는 것"으로, 뒷담화와 비슷하게 '뒷-'과 '친삭'의 합성어로 보인다.

현재는, 특히 트위터등지에서는 앞삭대신 거의 90%가 뒷삭으로 비일비재하게 이뤄지고있어서인지, 대부분은 체념한 경우가 많은 듯 하다.

2. 원인[편집]


  1. 상대가 교류를 하지 않는 경우
서로 연락을 하지 않거나, 상대방에게 연락이 전혀 오지 않을 경우에 속한다. 이 경우에는 상대방과 싸우거나 다툰 것이 아니기에 연을 끊는다고 보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으며, 애초에 싫어해서 삭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만약 나중에 연락이 온다면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1] 또한 새로운 카톡 친구가 추가되며, 기존에 연락을 하지 않던 카톡 친구들을 정리하기도 한다.

  1. 상대가 물의를 빚거나 갈등을 빚은 경우.
갈등을 빚은 경우면 친구관계를 삭제하는 것이 당연하다. 다만 삭제를 한다고 해도 멀쩡하게 카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에는 전송 자체가 아예 불가능한 차단을 더 많이 사용한다. 상대가 물의를 빚었을때 뒷삭을 하는 이유는 주로 아래 세 가지로 나뉜다.
  • 상대에게 정이 떨어져 친구 관계라는게 수치스러운 경우.
  • 자기에게 불똥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한 경우.[2]
  • 상대가 친구는 삭제하지 않되, 친구 차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삭제하는 경우.

  1. 아예 사이트 자체를 탈퇴한 경우이다.
이 경우는 오히려 상대에게 따지는게 더 이상하다.

3. 상세[편집]


자신과 연을 끊겠다는 사람을 달갑게 보는 경우는 거의 없을 테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뒷삭이라면 당연히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3] 페이스북 같은 일부 SNS에서는, 뒷삭 감지기라는 비공식 확장 프로그램까지 존재하기도. 이때문에, 일부 네티즌들은 한 번 이상 뒷삭을 당한 경험이 있을 경우, 친구를 구하는 글을 적을 때 "뒷삭 사절" 혹은 "뒷삭은 비매" 라는 등으로 공지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뒷삭당한 상대에게 악감정을 사는 불상사를 당하지 않으려면 미리 상대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럴거면 왜 친구관계했냐며 욕을 하거나 은근히 비꼬아서 말을 한다. 물론 이런 경우엔 상대쪽 문제가 더 큰 편.


4. 싫어하는 이유[편집]


뒷삭을 싫어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상대가 친구 관계를 먼저 신청한 경우 한정) 먼저 가까이 하자 해놓고 아무 말도 없이 돌아섰다.
  • 배반감을 당했다는 느낌이나, 말도 없이 끊은 것에 대한 서운함을 느낀다.
  • 대부분 허락을 거치지 않는다.[4]

물론 상대방이 친구관계를 해제했다는 이유로 너무 분노하진 말자. 원래 뒷삭을 당한 사람 대부분은 평소 상대와 소통을 잘 하지 않고 교류가 없어서 뒷삭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상대에게 회의감을 느끼거나 실망을 했다거나 친구 창 목록을 정리하기 위해 뒷삭을 하는 것이다.

5. 확인 방법[편집]


카톡 측의 공식 답변에 의하면 캘린더에 이름이 뜰 경우 서로 친구가 되어있는 것이라고 한다. 즉, 캘린더에 이름이 뜨다가 갑자기 없어진 경우에는 친구 삭제를 의심해봐야 한다. 다만 상대방이 생일 알람을 끄거나, 아예 차단을 해버리는 경우에도 뜨지 않아 확정짓기에는 어려운 방법이다.[5] 또한 삭제한 뒤 바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길게는 6 ~ 8시간 이후에 없어지는 경우도 있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도 단점이다.[6]

흔히 말하는 언팔이 뒷삭에 속한다. 팔로잉 숫자는 그대로지만 팔로워 숫자가 줄어들어있다면, 누군가 자신을 언팔했다고 보면 된다. 다만 상대방이 자신의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거나, 아니면 계정 자체를 삭제했을 경우에도 뜨지 않기 때문에 역시나 확신은 금물이다.[7]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뒷삭 감지기(Unfriend finder)라는 사이트가 존재한다. 다만 잘못했다가는 페이스북에서 영구 차단을 당할 수도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


6. 결론[편집]


뒷삭을 하는데는 다들 나름의 사정이 있으며, 오히려 대개는 당하는 쪽이 물의를 빚은 경우도 많다. 물론 뒷삭을 당한 상대 역시 별다른 물의를 빚지 않은 이상, 계속해서 친하게 지내고 싶던 사람에게 뒷삭을 당하는 입장이라면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즉, 뒷삭이 잘못된 행위까진 아니나, 그렇다고 해서 떳떳한 행위 역시 아니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는 소리. "뒷삭은 정당한 행위다!" 라며 뒷삭의 행위에 굳이 자부심을 여기지 말고, 그냥 하고 싶으면 삭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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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톡 친구가 되어있지 않다고 해서 친구가 아닌 것은 아니다. 귀찮아서 추가를 안 하는 경우도 있고, 친구가 아니지만 조별 과제를 할 때 어쩔 수 없이 친구 추가를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애초에 현실에서 친한 사이라면 이런 건 신경조차 안 쓰고 산다.[2] 영국남자정준영 등 도촬 및 음란물 유포 사건이 터지자마자 정준영과 손절한 것이 유명하다.[3] 물론 당한 사람이 대인배라면 그냥 넘어가거나 똑같이 삭제하는 정도로 끝나지만, 일부 철이 없거나 연령층이 낮은 네티즌들의 경우 심하면 쫓아가 욕설로 테러를 하며, 자신의 친구관계인 다른 사람까지 동원하기도 하며, 그 상대가 거부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을 하기도 한다.[4] 애초에 이 단어가 생기게 된 계기가 이 이유에 가깝다.[5] 그냥 메세지 차단과 프로필 비공개 + 메세지 차단 전부 해당된다.[6] 이는 카톡 캘린더의 업데이트 시간이 랜덤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다.[7] 계정을 삭제했을 경우에는 팔로워와 팔로잉 둘 다에서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