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니드 크라우추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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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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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초대 대통령.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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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보리스 옐친과 함께 소비에트 연방의 해체에 합의, 소련 해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 중 하나다. 1934년 1월 10일 폴란드 제2공화국 치하의 보윈 주[2]의 우크라이나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마카르 크라우추크(Макар Олексійович Кравчук)는 폴란드군에서 부사관으로 근무했으나 2차 대전 후반에 소련군이 볼린 지방을 차지하자 징집되어 1944년 전사했다. 어머니 유히미야 크라우추크(Юхимія Іванівна Кравчук, 혼전성은 멜니추크)는 공산화 이후 죽을 때까지 집단농장에서 일했다.

레오니드는 1958년 키이우 대학교를 졸업했다. 졸업한 해에 소련 공산당에 가입하였으며, 정치국원이 되었고, 1990년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지도자인 최고회의 의장에 선출되었다. 1991년 소련 공산당의 마지막 당대회인 28차 당대회에서 당중앙위원회 위원에 선출되었으나 이내 소련 공산당을 탈당하고 우크라이나 독립운동을 펼쳤다.

1991년 12월 1일, 역사적인 초대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되어 소비에트 연방 구성국으로서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처음이자 마지막 대통령이 되었다. 12월 5일 대통령에 취임한 그는 곧 소련 붕괴와 우크라이나 독립을 위한 활동을 펼쳐 3일 뒤인 8일, 러시아의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벨라루스의 스타니슬라우 슈시케비치와 함께 소비에트 연방 해체와 독립국가연합 창설에 합의하였다. 취임 첫 해에 우크라이나 인민공화국 임시 정부로부터 우크라이나의 정통 정부임을 인정받았다.

독립국인 우크라이나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1992년 8월 정식으로 취임하였으나, 체제 변환기의 혼란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여 경제 상황을 크게 악화시켰다. 노동자들의 파업까지 일어나자 크라우추크는 조기 대선에 합의했고, 그렇게 치러진 1994년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에서 레오니드 쿠치마에게 패해 물러났다.

퇴임 후에 2015년에 한국을 방문해 사찰 체험을 하기도 했다.#

3. 사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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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0일, 향년 88세로 독일 뮌헨에서 사망했다. 사망 1년 전인 2021년 6월에 심장 수술을 받은 후 인공호흡기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한다. 관련 기사. 17일 키이우에서 치러진 그의 장례식에는 현직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와 영부인 올레나 젤렌스카를 비롯해 전직 대통령 3명(쿠치마, 유셴코, 포로셴코) 등이 참석했다. 물론 러시아에 있던 빅토르 야누코비치는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