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인빈시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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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빈시블의 등장 히어로[편집]


파일:로봇인.jpg

로봇을 다루는 천재 히어로.

본명 루돌프 코너스. 애칭은 루디다.

인빈시블 2화에 첫 등장해 마울러 쌍둥이를 저지하는 것을 계기로 인빈시블과 만나게 되었다.

대단한 천재로 지구에서도 손꼽히는 수준. 틴 팀의 리더이기도 했고, 후에는 가디언즈 오브 글로브에 들어갔다. 말그대로 로봇이라서 사람들은 "넌 감정이 없다"며 로봇을 무시하기도 했으나 가끔 감정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사실 보통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인 로봇은 그가 원격조종하는 로봇으로 진짜 그는 흉한 모습에 공기중에서 견디지 못하는 몸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로봇을 만들어 사회생활을 하고 부를 축적했으나 몸 상태 탓에 밀폐된 기계장치 밖으로 나가지도 못했다. 결국 렉스 스플로드의 유전자를 기초로 해서[1] 자신의 복제체를 만들었다.

복제체는 본체와는 달리 멀쩡한 외모[2]를 가진데다가 공기중에서도 자연스럽게 숨쉴 수 있었다. 복제체가 정상인인 걸 확인한 본체는 기뻐하면서 이제 자신의 생명유지장치를 꺼달라 했다. 살아있는 매 순간이 고통스럽기 때문이라고. 이를 알고 있는 복제체가 그렇게 해주는 것으로 사망.

이후 로봇은 자기 모습을 공개했고, 당연히 렉스 스플로드는 충격을 받았다. 로봇은 그냥 대충 시간여행 같은 이유로 그렇게 되었다고 얼렁뚱땅 설명하고 넘어갔다.

이 때부터 로봇의 면모가 드러나는데, 일단은 히어로지만 일반적인 선인보다는 비정하고 잔혹한 면모가 더 보인다. 특히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자신을 도와준 이도 이용가치가 없어질 경우 가차없이 내다버린다. 앞서 자신의 복제체를 만들때 마울러 쌍둥이가 협력했는데, 성공하자마자 바로 토사구팽하며 마울러 쌍둥이를 정부에 알려서 잡아넣으려 했다. 그들이 도와준 건 사실이지만 일단 범죄자인 만큼 풀어줄 수는 없다는 이유. 마울러 쌍둥이는 로봇의 배신에 충격을 받고는 분노하여 그가 원격조종하는 로봇을 가뿐하게 부숴버렸지만 사실 더 있었고, 이윽고 나타난 건 훨씬 더 거대하고 강력해보이는 로봇. 결국 마울러 쌍둥이는 그대로 붙잡혀 감옥에 갔다. 이후 탈옥하지만.

인간 모습을 드러낸 뒤로는 몬스터 걸에게 접근한다. 몬스터 걸은 괴물로 변할 때마다 어려지는 증상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었는데, 로봇이 그걸 해결해주겠다 한 것. 결국 연구 끝에 성공해서, 몬스터 걸은 다시 성인의 모습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슈 111에서 결국 "내가 지구를 통치하는 게 지구에게 더욱 이득일 것 같다."라는 생각을 실천에 옮겨, 대다수 슈퍼 빌런과 슈퍼 히어로를 살해 및 감금하여 평화로운 지구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빌런은 물론 블랙 삼손, 셰이프스미스, 키드 토르, 넉아웃 등 선량한 히어로들도 무참하게 죽여버렸다. 몬스터 걸도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고 그를 막으려하자 우주에 내던져 죽이려 했고[3], 그의 계획을 알게되어 막으려한 세실 스테드맨도 살해했다.

이 일을 저지르기 전에 인빈시블은 다른 차원에 가둬놨다. 당시 다른 차원의 인빈시블 중 하나가 앵스트롬 레비를 끌고갔었는데, 앵스트롬 레비가 위험한 인물인 만큼 원래 차원의 인빈시블은 그를 추적하기 위해 로봇에게 도움을 요청했었다. 그 차원의 인빈시블은 사악한 버전이지만 원래 차원의 인빈시블이 자신을 구해준 적이 있어서 딱히 적대적으로 대하진 않았고, 자신이 앵스트롬 레비를 끔찍하게 고문하면서 차원 이동 기술을 빼내려 하고 있었다는 걸 보여줬다. 그런데 그 순간 로봇이 배신하여 빌트럼인들이 극도로 고통스럽게 만드는 고주파음을 켠 다음 저 인빈시블을 살해하고 앵스트롬 레비도 처치, 이후 원래 차원의 인빈시블에게 자신이 어떤 일을 저지르려 하는데 인빈시블은 방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죽이고 싶을 정도는 아니니 그냥 이 차원에 가둬두겠다 하고 떠났다.

잠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던 인빈시블은 우선 빠르게 시체와 옷을 바꿔입고 자신이 원래 이 차원의 인빈시블인 척 한 다음 이 차원의 로봇의 아지트로 찾아간다. 당연히 이 차원에선 인빈시블이 독재자로 지구를 지배하고 있었고 로봇은 그에 대항하는 중이었던 만큼 인빈시블을 공격하려 들지만 인빈시블은 자신이 다른 차원의 인빈시블이라고 설명한다. 당연히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점점 전혀 다른 인물이라는 걸 깨달았는지 협력하며 인빈시블이 원래 차원으로 돌아갈 수 있게 연구해준다. 이 차원의 로봇은 인빈시블의 독재 때문인지 선한 편이었다.

동시에 이 차원의 마울러 쌍둥이[4]도 영입하는데, 그 역시 처음엔 인빈시블을 믿지 않았지만 다른 인물이라는 걸 이해한 뒤, 자신도 전엔 빌런이었고 세계를 정복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된 세계를 보고 나니 1인 독재가 왜 문제인지 깨닫게 되었다며 협력해준다. 원래 차원의 인빈시블은 로봇이 차원 이동 기술을 연구하여 원래 차원으로 돌려보내주고, 그 전에 마울러 쌍둥이의 기술로 인빈시블의 모습에 정신은 로봇인 복제를 만들어 로봇이 인빈시블 행세를 하며 세계를 다시 올바른 모습으로 되돌려놓고자 한 것. 그렇게 인빈시블은 원래 세계로 돌아온다. 그리고 돌아온 인빈시블이 로봇을 저지하려 하는 순간 로봇이 저 대학살을 시작한 것.

하지만 지구는 진짜 한층 평화로워졌다. 로봇이 옳았던 것. 잠깐 나오는 것만 봐도 세금 빠져나가는 구멍을 다 막아 대학까지 학비가 무료가 되었고 의료보험도 전국민에게 적용되었으며, 전쟁도, 마약도 사라졌다. 심지어 북한은 독재가 끝났다. 비록 히어로들은 죽거나, 체포되거나, 도망다니면서 저항하는 신세가 되었지만. 결국 인빈시블은 로봇을 죽일수도 없고[5] 세상이 더 평화로운 것도 반박할 수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인정하고 놔둬야 했다. 어찌됐건 지구는 한층 평화로워졌으나 이 상황을 견딜 수 없었던 인빈시블아톰 이브는 우주 연합의 본부인 탈레스크리아로 이주한다.

그러나 로봇의 통치는 강압적이었기에 명백한 독재에다가 폭정인터라 그의 통치에 사람들이 갈수록 불만을 품기 시작했으며 나중에는 사람들의 증오를 받았다. 그래서 로봇의 독재와 폭정에 은둔해 살고 있던 이모탈도 참을수없어 히어로들과 사람들을 모아 저항했다. 나중에 마크는 그를 공격해온 드라그를 죽이고 난 다음 아내 이브랑 행성 연합, 휘하 빌트럼인들, 지구에서 저항하던 이모탈의 히어로들과 함께 로봇의 군대를 공격하여, 로봇과 그 일당들을 제압한다.[6] 로봇은 마크에 의해 우주로 끌려나갔고 가슴이 관통당하여 육체가 파괴되었으나, 싱클레어에 의해 뇌를 적출당한 다음 펜타곤 지하에서 통 속의 뇌 상태가 된다. 하지만 자신이 계속 살아갈 수 있으니 불만은 없다면서 받아들인다. 마크는 이모탈에게 로봇을 감시해달라고 부탁했고 이모탈도 받아들여 현재 이모탈의 감시를 받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히어로라기보다 빌런이라 할수 있다. 선한 의도라고 했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자신한테 잘해준 사람까지 이용해먹고 죽여버린 점에서 빼도박도 못하는 악행을 상습적으로 저질렀으니 빌런이라 해도 모자랄게 없다. 통치도 잘 했다고는 하지만 강압적으로 했고 명백한 폭정에다 독재인지라 전혀 잘한다고 볼수 없다. 그러니 인빈시블과 히어로들한테 패배하여 통속의 뇌 신세가 된것도 본인이 초래한 자업자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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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렉스가 우울해하고 있을 때 어깨에 손을 얹고 위로해주다가 갑자기 렉스가 아파하자 실수로 손 부위가 오작동했다고 사과했는데, 사실 이 때 주사를 찔러넣어 그의 유전자를 채취했다.[2] 정확히는 렉스 스플로드의 어릴 적 모습.[3] 다행히 때마침 지나가던 빌트럼인 애니사가 구해줬다.[4] 다만 이 차원에선 그도 인빈시블에게 추적당하는 신세라 복제를 만들 시간도 없어 혼자였다.[5] 조종하는 로봇의 성능도 성능이지만 로봇이 빌트럼인의 약점을 파악하고 있기에 충격을 받으면 빌트럼인이 고통스러워하는 음파가 발생하는 구조로 만들어놔서 싸우기도 힘들었다.[6] 로봇의 로봇 군대와 싸우던 과정에서 로봇의 옛 애인인 몬스터 걸이 싸우다가 군대를 지휘하던 로봇을 발견하여 집중 공격하라고 지시하자 인빈시블이 제압하면서 지휘를 못하게 되었고 이트멩 히어로들과 이브, 빌트럼 군단이 공격해 로봇의 구낻를 전멸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