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드러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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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박찬욱이 연출한 6부작 드라마 시리즈.
존 르카레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영국 BBC와 미국 AMC에서 2018년 10월부터 방영 후 종영했다. TV 방영판의 경우 국내에서는 채널A를 통해 2019년 3월 29일부터 방영했으며 감독판이 왓챠플레이에서 3월 29일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 감독판은 플레인 아카이브를 통해 2022년 블루레이로 출시되었다.
2. 시놉시스[편집]
1979년 이스라엘 정보국 비밀 작전에 연루되어 스파이가 된 배우 찰리와 그녀를 둘러싼 비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
3. 등장인물[편집]
의문의 남자에게 이끌려 여행을 떠나지만, 남자는 찰리를 수상한 곳으로 이끌고 찰리는 그곳에서 이스라엘 정보국 요원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찰리에게 스파이 역을 제안하고, 찰리는 목숨을 건 위험천만한 캐스팅을 수락한다.한번 읽고 들은 건 모두 기억하는 찰리.
위장과 모사에 탁월한 그는 정체를 숨긴 채 찰리에게 접근해 그녀를 스파이로 만든다. 그는 찰리가 진짜 테러리스트처럼 느낄 수 있게 모든 사건과 상황을 현실처럼 조작한다. 하지만 찰리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미묘한 감정을 느끼며, 요원으로서의 임무와 찰리와 함께하고 싶은 본능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모사드의 전설로 불리는 비밀 요원.
매번 다른 안경과 이름으로 위장하기를 즐기는 이스라엘 정보국의 고위 요원. 독일에서 벌어진 테러 사건을 수사하던 중, 배후에 테러 조직원 '칼릴'이 있음을 확신하고 비밀 작전을 기획한다. 적진에 침투할 스파이를 찾던 그는 대담한 성격의 무명 배우 찰리를 보자마자 자신이 구상한 역할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배우임을 직감한다.모든 작전을 기획한 모사드의 고위 요원.
4. 예고편[편집]
5. 줄거리[편집]
6. 사운드트랙[편집]
7. 평가[편집]
"박찬욱 감독의 놀라운 TV 데뷔"
- 인디와이어
"대담하고 대범하며 흥미롭다."
- 미러
"모든 것이 찬란하고 아름답다. 스파이물에 박찬욱 감독의 스타일리시 하면서 관습적이지 않은 표현들이 녹아들었다."
- 더 가디언
"감각적이고 미적인 디테일이 살아 있는 드라마"
- 버라이어티
"올해 최고의 TV 드라마 중 하나다. 박찬욱 감독은 우리를 전혀 실망시키지 않았다."
- 더 플레이리스트
"이 작품의 거의 모든 것이 훌륭하다."
- 인디펜던트
"다음 에피소드를 기다릴 가치가 충분하다."
- 타임(주간지)
여성 서사가 중심이 되어 가장 남성적인 장르를 이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사랑과 첩보물을 절묘하게 결합시켜 탄탄한 이야기속에 녹아든 섬세한 감성의 저력을 보여준다. 멜로 드라마는 사건의 테두리에서 겉도는 것이 아니라 사건의 중요한 당위성과 개연성을 부여하며 서사의 중심에서 기능한다. 두 집단의 차가운 사투 속에서 뜨거운 감정이 힘을 잃지 않고 더욱 타오르며 이야기를 끌고 간다는 점이 이 작품 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박찬욱 감독의 전매특허라고 말할 수 있는 현실과 상상이 상호작용하는 연출 역시 잘 드러난다. 이번작에서 상상은 연기로 치환되어 나타나는데, 이는 관객이 가디와 가디의 배역을 완전히 분리하지 못하도록 만들어 찰리의 감정의 동요를 효과적으로 그려내는데 일조한다. 테러단체의 간부인 미셸을 연기하는 가디의 다중적인 모습에 끌리며 혼란스러워 하는 찰리의 심리는 마치 모사드와 테러단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그녀의 처지와 닮아있다. 어긋난 미셸의 모습에서 상처입은 가디를 발견한 찰리는 그에게 연민을 품게 되고, 이것이 사랑으로 발전하는 과정은 모호하면서도 신비스럽게 묘사되는데, 이 역시 박찬욱 감독 특유의 모호함을 부각하는 연출 방식이 효과적으로 적용된 장면이다.
이야기의 완성도 역시 굉장히 뛰어나다. 흔히 첩보물에 나타나는 치밀한 수와 교묘한 조작, 은밀한 접선 역시 노련하게 연출된다. 유럽 각지의 유려한 배경은 극 중 더없이 치열한 인간사와 극렬한 대비를 이루어 정교한 작전을 실행하는 장면에서 역설적이게도 허무감을 느끼게 만드는데, 이는 존 르 카레의 대부분의 소설이 말하는 첩보의 무의미함이라는 주제의식으로 귀결된다. 동시에 극적인 배경 전환이 주는 짜릿함은 동적인 액션 장면의 부재를 완벽히 메우며 장르적으로도 훌륭하게 기능한다. 칼릴과 그의 조직원들은 적재적소에 등장하며 극의 전환을 야기하고, 조직 내에 점점 깊숙히 침투하는 과정에서 찰리에게 가중되는 내외부적인 위압을 마지막까지 끌고가는 역할을 한다.
극 중 중심이 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 역시 깊은 이해와 고찰 아래 다루어진다. 찰리가 팔레스타인에서 본 테러 단체의 실상은 그들은 역사의 소외자인 동시에 피해자였으며 인간이었다는 사실이었다. 이들의 지도자인 칼릴은 이스라엘과 서방세계의 일방적인 폭압에 저항하기 위해 테러를 기획한 테러리스트이지만, 영화는 그가 사이코패스가 아닌, 타인의 아픔에 진정으로 공감할 줄 아는 자상한 사람이자 남자로 표현한다. 이런 입체적인 적의 모습과 대비되는 아군 쿠르츠는 결과를 위해서 어떤 수단도 가리지 않는 냉혹한 결과주의자로 묘사된다. 단순히 한 집단을 이분법적인 악으로 규정하지 않고 모두가 사연을 가지고 이해관계가 얽힌 복잡한 인간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드라마적인 이해가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8. 기타[편집]
이동진 박찬욱인터뷰#
이동진 소설판 소감# 2 3
이동진 역사배경이야기#
씨네플레이 박찬욱인터뷰#
FM영화음악 정은채입니다 박찬욱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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