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논(거신 고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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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마논(고그).jpg

거신 고그의 등장인물. 성우는 군지 미츠오[1]. 선라이즈 영웅담과 슈퍼로봇대전에서느 츠보이 토모히로.

작중 타가미 유우가 두번째로 만난 이성인으로써[2] 고그가 향하려고 했던 유적속에 있었다. 3만년동안이나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고 유우에게 이야기를 한다. 마논의 종족은 지구에 본격적으로 지적 생명체가 발생하기 시작한 3만년 전쯤에 지구에 도착했는데, 이후 이 지적 생명체와 조우하기 위해 문명이 충분히 발달할때까지 동면하기로 결정했다. 마논의 말에 의하면 이 드넓은 우주에서 문명을 가진 두 종족이 만나게 되는 건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잃어버렸던 제논의 가디언과 함께 온 유우와 도리스를 손님으로 접대하고, 이야기를 통해 인류문명에 나름 호의적이었지만 그 뒤를 쫓던 GAIL이 해저속의 유적을 발견하게 되고 그것을 폭탄으로 파괴하는데 성공, 마논은 이 상황을 지구인이 자신들을 공격하는 것을 판단해 지구인을 불신하게 된다.[3] 이후 자신의 가디언으로 GAIL 부대를 학살하기에 이르고 유우는 이를 저지한다.

유우는 끊임없이 마논을 설득하지만 마논은 양산형 가디언을 통해 인류를 몰살시키려고 하고 이를 저지하는 유우를 보면서 마논은 자신의 동생인 제논이 살려보내준 마시우스라는 동료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불행히도 유적 입구의 폭파와 화산의 분화로 인해 유적의 동면장치가 고장났고, 외계인들은 깨어있었던 마논을 제외하고 모두 동면장치 속에서 죽어버린다. 마논은 유우를 불러 동면기능이 고장나 시체가 되어버린 동료들을 보여주면서 자신들의 과거를 보여주게 된다.

원래 마논의 종족은 3만년전 고향을 잃고 정착할 곳을 찾다가 이 별에 도착하여 그들과 동화를 하며 살지, 아니면 동면후 3만년 이후를 생각할지를 고민하였으나 마논은 지구인과 동화를 하게 된다면 자신들의 문명과 혈통이 없어진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동화를 주장한 마시우스와 불화가 생긴 것이었다. 마논은 일족의 결정을 위반한 마시우스를 죽이려 했으나 동생 제논은 마시우스를 지켰고, 결국 마시우스와 제논은 추방된다. 그리고 결국은 동화를 택한 마시우스가 옳았고 보존을 택한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유우에게 그 진실을 이야기해주려 한 것. 유우는 마시우스의 아주 머나먼 후손 중 하나였으며 제논의 가디언인 고그는 주인은 죽었으나 마시우스와 그 자손들을 지키겠다는 제논의 혼만 남아 마시우스의 후손 유우를 지켜줬던 것이다.

이후 마논은 유우에게 고그와 함께 바깥 세상에서 죽어버린 일족의 몫까지 살아달라고 부탁하고, 오스트랄 말소계획으로 인해 전세계에서 발사된 핵미사일을 저지한 이후 고그와 함께 바닷속으로 가라앉아 깊은 잠에 빠지게 된다.

목소리가 굉장히 특이한데, 변조가 엄청나게 들어가있어서 마치 기계 음성같은 느낌이다. 작중의 묘사를 보면 원래 마논같은 외계인의 언어는 지구인이 이해 불가능하고, 마논이 어떤 방법을 써서 유우의 머리속에 직접 대화를 걸어오기 때문에 이렇게 들리는 모양이다. 독백이나 과거회상에서는 이것보다 평범한 목소리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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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郡司みつお. 생년월일 불명이며, 이 작품 외에는 어떤 활동도 없는 성우다.[2] 첫번째는 마논의 동생이었던 제논.[3] 마논의 말에 의하면 원래 자신은 유우를 보면서 자신의 결정이 정말로 옳았는지 흔들리고 있었는데, 때마침 일어난 GAIL의 만행으로 인해 결국 지구인과는 공존할 수 없다고 결정하게 된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