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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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안개>, <야행>등의 영화를 연출해 1980년대 모더니즘 영화의 기수라고 불리운 김수용 감독의 작품으로, 1966년 이만희 감독의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이다. 비교적 시나리오를 충실하게 옮겨서 만들었는데 그 이유는 원작의 작가인 김지헌의 시나리오를 사용했기 때문. 정하영 작가의 현대적 윤색을 거쳐서 사용되었다.
그럼에도 영화는 김수용 감독의 스타일대로 만들어져 있으며 당대로써는 파격적인 샷들을 이용해 두 남녀의 파국을 향한 사랑을 심도있게 묘사했다. 원작만큼은 아니더라도 꽤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 하지만 어째서인지 음악만은 헤비메탈에 가까운 알수 없는 음악을 사용해서 상당한 위화감을 준다. 특히 후반부 풀숲의 정사씬 전후로 흐르는 세상을 씹으먹을 것 같은 비트의 음악은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을 주는 편. (...)
또한 배우 김혜자의 젊은 시절[1] 연기를 볼 수 있는 좋은 작품. 또한 민기역으로는
의외로 1980년대 초반 철도와 관련된 중요한 자료인데, 주인공인 혜림과 민기가 동대구역에서 왜관철교를 지나 경북선을 이용하여 열차를 갈아타기 위해 영주역을 거쳐 강릉역으로 이동하는 부분은 열차를 이용하였다.
2. 시놉시스[편집]
살인죄로 복역중이던 모범수 혜림(김혜자 분)은 형기를 2년 남기고 특별휴가를 받아 어머님 산소에 가려고 강릉행 열차를 타는데, 그곳에서 범죄조직에 휘말려 쫓기던 청년 민기(정동환 분)를 만난다. 민기의 집요한 접근으로 수형생활중 얼어 붙었던 마음이 녹은 혜림은 민기와 사랑을 나누는데, 멀리 도망가자는 민기의 권유를 뿌리치고 혜림은 교도소로 돌아 온다. 혜림은 2년전 오늘 호숫가 공원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출옥하여 눈을 맞으며 민기를 기다리나 민기는 경찰에 체포되어 형무소에 갇혀있고, 기다림에 지쳐 상처받은 혜림은 어디론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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